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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노릇 하던 '박 부장' 약국 떠났다10년차 약국 무자격자가 언론보도 후 지역약사회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약국에서 퇴출 됐습니다.영상뉴스팀은 지난 8월 서울 S구의 무자격자 약국을 취재 보도했습니다.지역에서 일명 '박 부장'으로 통하는 무자격자가 약사 가운으로 오인될 수 있는 복장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장을 포착했습니다.언론 보도가 나간 뒤 지역약사회는 해당 약국에 '박 부장' 퇴출을 요구했습니다.결국 해당 약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10년차 무자격자가 약국을 그만 두게 됐습니다.'박 부장' 퇴출 이후 무자격자의 문제 행태가 뒤늦게 드러났습니다.해당 약국은 몇년째 지역에서 이른바 문제 약국으로 낙인 찍혔습니다.의약품 덤핑판매 문제로 인근 약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고 '박 부장'으로 불리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로 늘 지역의 골칫거리였습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주인 약사는 바뀌었지만 무자격자는 그대로 약국에 남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 했습니다.해당 약국과 거래를 했던 제약회사 직원도 "박 부장에게 결재를 받을 정도로 약국경영에 깊이 관여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해당 약사는 "과거 약국에서 고용했던 종업원이다보니 문제가 있더라도 쉽게 관계청산을 할 수 없었다"고 기자에게 고백 했습니다.약사와 종업원의 관계가 어떻게 비정상적인으로 변질 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9-08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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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깜짝매출 겨냥, 이렇게 준비하라추석 명절, 능동적인 마케팅으로 ‘반짝 매출’을 올리는 약국들의 노하우는 뭘까요.특히 이번 추석은 당번약국 시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당번 약국도 지키고 매출도 챙겨보자는 약사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는 상황.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추석 시즌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타깃 제품을 미리 선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제품 선정 시에는 △일반약·건기식 소비 트렌드 △고객들의 선호 선물 가격대 △주요 선물 대상의 연령대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인터뷰 : 이진희 약사(부천시 큰마을약국)]"트렌드에 맞는 건기식과 종합 비타민을 주로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함량 오메가3, 코큐텐 함유 종합비타민의 반응이 좋습니다. 선호 가격대는 주로 6만원에서 8만원대이며 추석인 만큼 고 연령대 대상으로 한 제품 선정이 좋습니다."타깃 제품선정이 끝났다면 적절한 디스플레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한가위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POP와 해당 제품의 전진배치, 별도의 이벤트 장을 통한 디스플레이는 곧 환자들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인터뷰 : 김혜경 약사(신대방동 메디팜 모니카약국)]"불황 속 추석시즌을 맞아 관련 POP나 전진 배치 등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약국가의 건기식이나 노화방지 의약품을 권하면 효과적일 것입니다."대형 할인마트의 대대적인 건기식 물량공세 속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비법도 있습니다.약국의 전문성을 살려 홍삼, 비타민 등의 대중적인 제품이 아닌 고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유산균, 칼슘, 마그네슘 등의 제품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것입니다.[인터뷰 : 박덕모 대표(건기식업체 조은건강)]"약사님들의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도록 관절보강 중에서도 칼슘, 마그네슘 제품이나 녹색잎 고함량 제품, 무병장수를 위한 유산균제품이나 효모제품 등을 추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약국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반짝’ 매출 올리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9-07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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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약대 부실평가 충격…"오명 벗겠다"지난 5일 교과부의 부실대학 명단 발표 후 원광대·경성대 약대 분위기는 참담함 그 자체였습니다.특히 원광대의 경우, 약대는 물론 의·치대까지 보유한 거대 사립대학이 부실대학으로 거론됐다는 측면에서 그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인터뷰]원광대 약대 관계자: “(학교 분위기 자체가)좀 충격적이고요. (약대)취업률이 많이 낮았는데, 취업률 평가지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미리 대비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정부 지원을 못 받는다고 해서 학교 운영이 어렵거나 이런 것은 전혀 아니고요, ‘이미지 실추’ 타격이 제일 심하긴 하죠.”하지만 단순 취업률 반영이 높았던 교과부의 평가 지표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분위기입니다.이번 대학평가는 취업률(50% 반영)과 재학생충원률, 전임교원확보율 등 총 8개 평가지표를 각 단과대별로 취합해 평균을 낸 결과입니다.원광대 약대의 올해 졸업생 취업률은 58.1%로 20개 약대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자료: 교과부]이와 관련해 원광대 약대 관계자는 “취업률이 낮았던 이유는 한약학과의 낮은 취업률(30%대)에 기인하고 있다”며 “실제 순수 약대생 취업률은 86.1%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때문에 이번 부실대학 발표 충격파가 내년도 약대 신입생 모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원대 약대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인터뷰]원광대 약대 관계자: “전혀 (신입생 모집은)걱정하지 않아요. 2011학년도 약대 입학 경쟁률이 전국 약대 중 제일 높았기 때문에….”원광대 약대는 이 같은 전반의 상황을 쇄신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구체적 대안으로는 ‘약대 교수인력을 기존 8명에서 16명으로 증원·확보하고, 연구중심약학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인터뷰]원광대 약대 관계자: “오히려 이번 일 때문에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든 교직원들이 공감하고 변해야 되지 않을까….”한편 9월 중 부실 국립대학 명단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개 국립대 약대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 분위기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7 06:44: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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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취형 기관지확장제 '춘추전국시대'패취형 기관지확장제 시장이 200억원대로 외형을 확장시키고 있는 국면입니다.이는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의약품 호쿠날린(애보트·툴로부테롤)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제품의 대거 출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그동안 패취형 기관지확장제는 호쿠날린이 독식하고 있었으며 시장규모는 100억원에 달했습니다.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총 9품목에 달하는 제네릭이 대거 출시되면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습니다.호쿠날린의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2008년 60억·2009년 80억·2010년 100억원으로 올해는 12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자료: IMS]제네릭군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품목은 지난해 출시된 삼아제약 노테몬과 녹십자 세키날린입니다.노테몬과 세키날린의 누적매출은 각각 7억 7000(2010년 3억 2000·2011년 4억 5000)·6억 2000만원(2010년 2억 2000·2011년 4억원)입니다.[자료: UBIST]패취형 기관지확장제의 외형성장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경구투여와 흡입제 사용이 어려운 영·유아에 대한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둘째 위장장애를 가진 성인처방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현재 패취형 기관지확장제 시장의 오리지널 대비 제네릭의 시장점유는 7:3 비율로 형성돼 있으며, 올해 중 3개 이상의 제네릭이 추가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6 12:21: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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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 저지열기, 서울역 광장 덮었다오늘(4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건강 수호 서울·경기약사 궐기대회 현장.일반약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개최된 이날 대회는 약사회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궐기대회에 참가한 약사회원 모두는 안전성을 무시한 일반약 슈퍼판매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인터뷰]김보원 총무이사(부천시약사회): “우리 약사들은 국민건강 수호와 일반약 슈퍼 판매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인터뷰]최두주 회장(강서구약사회): “슈퍼 판매 반대 의지를 정부에도 전달했지만 국회에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일반약 슈퍼 판매를 위한)약사법이 개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약사회의 강경 투쟁은 물론 6만 약사들의 단결로 약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인터뷰]이송학 자문위원(경기도약사회): “일목요연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중구난방이 돼서는 안 됩니다. 희생을 해서라도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켜야 합니다.”[인터뷰]이동규 부회장(오산시약사회): “대한약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합당한 예산도 집행되는 것이 맞고요. 모든 국민이 동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고 이를 강하게 정부에 어필해야 합니다.”오늘 열린 국민건강 수호 약사궐기대회와 내달 예정된 국회 앞 전국약사투쟁대회가 일반약 슈퍼 판매 저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5 06:4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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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 상상력이 에너지[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지난 한주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최고 경영자 직에서 사임한 일이 온통 화제가 됐었는데요.사실 우리 시대에 스티브 잡스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도 드뭅니다.맥킨토시부터 오늘날의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그의 사업은 가히 신화적이었는데요.그럼 ‘스티브 잡스 이야기’ 함께 읽으면서 그의 성공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죠.[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그때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만약 제가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지요.아마 제게 약이 필요했던 가 봅니다. 때로 인생이 당신을 벽돌로 내리치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의 신념을 잃지 마세요.제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사랑 앞에서 진실하듯 일도 마찬가지입니다.[작품해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청소년기를 비롯해서 미국 컴퓨터 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애플사에서의 성공과 고난, 시련, 그리고 재도약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또한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 전문을 수록하였다.2011-09-0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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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제약, 마취유도제 부작용 '모르쇠'H제약의 마취유도제에 대한 간질성근경련 부작용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영상뉴스 2011. 8. 10 보도]하지만 이에 대한 해당 제약사의 대응과 조치는 미흡해 보여 보건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문제가 되고 있는 마취유도제는 독일계 B제약사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유통·판매는 국내 중견 H제약사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해당 제약사 관계자들은 “현재 개원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당사의 마취유도제 부작용은 이미 제품 허가 당시의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 별도의 식약청 보고와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이 제약사 관계자들은 “(사망·입원 등)중대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하지만 식약청의 견해와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인터뷰]식약청 관계자; “업체 입장에서도 시판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 보고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인규명을 해야 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고요. 또 아울러서 식약청도 이런 부작용 보고를 받으면 인과관계를 좀 더 규명해서 허가사항을 조정한다거나 아니면 판매를 못하게 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는데….”만약 약물 부작용으로 환자가 사망 또는 입원했을 경우 제조사는 15일 이내 이 같은 사실을 신속보고토록 규정돼 있습니다.경미한 부작용이라 할지라도 연례보고는 제조사의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 식약청의 입장입니다.[인터뷰]식약청 관계자: “보고를 안 하면 당연히 제조업체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겁니다. 당연히 처벌조항이 있습니다. 처벌은 제가 알기로 당해 품목 제조정지 1개월 또는 3개월 정도고요.”시판 후 부작용례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만 주장하는 제약사의 태도 속에서 국민건강은 심각히 위협받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2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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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 비만약 위조처방전 '또 떴다'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김모 원장은 인근 약국에서 보내 온 대체조제 사후통보 처방전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그 처방전은 다름 아닌 위조처방전이었기 때문입니다.처방전 서식 자체는 육안으로는 판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습니다.하지만 당해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직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위조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인터뷰]김모 원장(강남 A산부인과): “팩스로 (대체조제 사후통보 처방전을)받고 보니까 도무지 이건 우리병원 처방전 아닌 거예요. 완전히 위조된 처방전인데, 의사인 내가 처방하지 않은 약을 누군가가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놀랐어요.”위조 처방전이 유통된 시점은 지난달 13일입니다.처방된 약과 투약일 수는 향정 비만약 메타맥스 30일 분입니다.처방전을 받은 약국은 푸리민으로 대체조제 후 팩스로 사후통보를 했지만 해당 산부인과의 팩스 전산 오류로 지난달 30일에서야 위조된 처방전을 받았습니다.위조 처방전에 기재된 환자명은 ‘이한나’로 84년생 여성입니다.진료기록부 확인 결과 이 환자는 2010년 3월부터 7차례 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한나 환자와의 전화연락 불통으로 아직까지 동일인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처방전을 접수받은 해당 약국도 내방객이 워낙 많다 보니 위조범의 인상착의와 CCTV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한편 의·약사회는 위조 처방전 발견 시 지체 없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과 신상확보를 위한 CCTV 설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1 12:28: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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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도매' 지오영, 약국시장 잠식 논란국내 최대 도매업체인 지오영이 약국사업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서울 강남구 부촌인 개포동에 카페 콘셉트를 적용한 메이시맘이 그 것입니다.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중인데 지역약사회는 도매자본의 약국 잠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8월초 보건소 개설등록 신청 이후 도매자본이 약국을 차린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공급 도매업체가 약국개설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아울러 "실질적인 약국 주인이 누구인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약사회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만간 개설 약사를 불러 청문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지오영은 약국체인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약국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습니다.다만, 직접 경영하는 직영 방식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인터뷰 : 조선혜 지오영 회장] "(메이시맘 지분)100% 제 회사로 9월초에 시작을 하고요. 관심있는 분들이 계속 늘려 가다 보면…."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부터 모든 진행 사항을 지오영이 주도하고 있는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녹취 : 인테리어 공사 관계자] "아니 지오영에서 난리가 났대 (약국 디자인)색깔 때문에…. 원래 색깔하고는 안 맞지."약국 직원 모집도 지오영이 담당했습니다.이에 대해 지오영측은 전반적인 약국 준비절차를 챙긴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인터뷰 : 주경미 지오영 상무] "우리가 교육이 잘 된 (약국)직원을 구인했을 때 이런 인력 서비스도…."대기업 자본에 약국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며 약국체인 사업에 뛰어든 지오영의 명분이 일선 약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됩니다.[인터뷰 : 조선혜 지오영 회장] "약국 시장을 키우는데 한 획을 긋고 싶다는 사명감 있습니다. 그것이 메이시맘을 시작한 동기고 전부라고…."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9-01 12:21:5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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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추석, 영업사원 가슴은 '철렁'민족의 명절 추석이 열흘(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하지만 일선 제약영업사원들은 “이번 추석을 어떻게 나야할 지 모르겠다”며 부담스러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바로 리베이트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 등의 여파에 따른 ‘(병원·약국)거래처 선물 지급 제한’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판촉 목적의 (명절)선물을 금지한다(금액은 아직까지 명기하지 않고 있음)’는 다소 모호한 공정경쟁규약 탓에 아예 선물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제약사들이 대부분입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애가 타는 입장은 영업사원들입니다.이와 관련해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관행적으로 해오던 명절 선물을 단번에 끊을 수 없어 우량 거래처 10여 군데 만이라도 자비(50만원)를 들여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B제약사 이모 영업사원도 “회사에서 거래처 명절인사를 목적으로 건기식과 비타민 제품 등의 신청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1인당 10개로 한도가 정해져 있어 각축전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추석 선물을 끊는 대신 이른바 ‘몸으로 때우겠다’는 영업사원들도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C제약사 박모 영업사원은 “올해부터 명절선물을 안하는 대신 병원 청소와 심부름을 도맡아 할 것을 원장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영업사원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추석선물은 양주와 과일, 생활용품 등이며, 거래처 당 선물단가는 5~10만원 내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2009년 데일리팜 설문]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9-0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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