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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여자] 장애인 아픈 열정

  • 영상뉴스팀
  • 2011-10-01 06:44:56
  • 박금산의 '아일랜드 식탁'
volume

[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열렸었는데요,

장애우들이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단한 솜씨를 보여준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장애우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야할 때입니다.

문득 박금산 작가의 ‘아일랜드 식탁’이라는 장편소설이 생각나는데요,

이 책 속에는 장애우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안드레아 보첼 리가 맹인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유명해 졌을까? 스티비 원더는? 헬렌 캘러는?

자본은 장애까지 상품화시키는 괴물이야. 평등이란 존재할 수 없어. 장애인이라고 다 같은 장애인이 아니야.

장애인들의 우열은 우리의 우열보다 몇천 배나 더 심해. 우린 너무 특별한 장애인을 얘기하고 있어 지금. 열등한 장애인을 얘기하다 보면 우울해질 거야. 그건 지옥이야.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질걸?

레지나의 조건은 우등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그 피아노 실력으로는 대학에 못 가. 걔보다 우수한 장애인들은 얼마든지 있거든. 다른 얘길 하자.

[작품해설]장편소설 ‘아일랜드 식탁’은 모두와 같은 욕망의 주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보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장애인과 미성년자의 이중적인 입장에서 다루고 있다.

아름다운 시각 장애인 레지나와 어른스러운 여고생 아네스를 둘러싼 서로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가장 분명하고 내밀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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