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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대상 '한약조제자격시험' 13년간 응시자 1명지난 13년간 한약조제 자격시험을 친 응시자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04∼2008년 0명, 2009년 1명, 2010∼2016년 0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특히 시험 응시수수료는 9만원인데 비해 매년 투입되는 시험문제 출제비 등 관리비용은 900여만원에 달해 과도한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었다. 3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내부감사를 통해 한약조제시험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은 국시원과 보건의료정책관(약무정책과장)에 유명무실한 한약조제시험 관련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응시자가 희박한 한약조제시험이지만 국시원은 올해 역시 오는 12월 2일 시험싱행 계획은 공고한 상태다. 또 전국 35개 약학대학 중 한약조제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조건에 해당되는 사람은 1984년 3월 입학한 A씨 1명에 불과했다. 현재 질병휴학으로 졸업도 미정상태다. 약사법 부칙에 따르면 약대 재학생 중 본초학과 한방개론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약사면허 취득 2년 내 한약조제시험을 치뤄 합격하면 한약조제 자격을 부여중이다. 복지부 감사담당관실은 국시원에 "한약조제시험 응시자 현황을 파악해 예측 가능한 범위 내 제도를 정비하도록 약무정책과와 협의하라"고 지적했다. 감사담당관실은 "약무정책과장은 한약조제시험 응시자 권리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력 낭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2017-07-03 12:14:49이정환 -
병·의원 진단서 가격고시법 전공의도 강력 반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다수 의사단체에 이어 전공의들도 복지부의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제 반대입장을 표하고 나섰다. 진단서 등 병·의원 증명서는 정부가 가격책정에 관려할 수 없는 비급여 항목이며, 의료진 의학지식 가치와 책임 등 중요성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3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의료기관의 일반진단서, 사망진단서, 장애진단서 등 30종류 항목 증명서 수수료 상한액을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견해다. 대전협은 지금까지 비급여 진료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 등 보상체계가 없었으므로 진단서 상한액을 정하는 것은 논리가 없다고 했다. 시장 경제 영역에 속하는 비급여 진료 상한선을 국가가 규제하는 사례는 의료계 외 없다는 것. 대전협은 "의사 진단서는 일반 증명서 보다 투입되는 지식의 양과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다. 전공의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과목에서 3~4년간 수련과정을 거친 뒤 진단서 작성 자격이 부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단서는 법적 효력을 가지며 모든 책임도 작성 의사에게 있다"며 "복지부 고시안은 의사 지적 노동과 책임 가치를 폄훼했다. 제정안 행정예고를 철회하라"고 했다.2017-07-03 12:14:4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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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약대 신임학장에 유봉규 교수 임명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신임학장에 유봉규(60) 교수가 선임됐다. 가천대는 지난 1일자로 교수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유 학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약제학 석사를 거쳐 충북대 제제물리 약학박사를 마쳤다. 미국 뉴욕주 Albany College of Pharmacy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유 학장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과 FIP(세계약학연맹) 지역약국분과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가천대학은 지난 1일자로 약학대학 유 학장 외 의과대학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에 박이병교수, 한의과대학 학장에 김연섭 교수, 간호대학 학장 겸 간호대학원장에 조경숙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2017-07-03 11:54:40이정환 -
경기도약 '팜 아카데미 인문학' 과정 마무리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의 '2017, 경기 팜 아카데미 인문학' 과정이 수강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14일부터 총 8주에 걸쳐 진행된 경기 팜 아카데미 인문학과정은 경기약사학술대회 당시 공개강좌로 열린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의 '문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강연 이후 언어, 철학, 역사, 교육, 심리, 과학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다뤘다. 지난 29일 진행된 마지막 강의는 한겨레신문 구본권 기자가 강연자로 나서 'AI시대 전문직의 미래'를 주제로 약사직능의 미래모습과 함께 변화와 소통 그리고 공감과 호기심이라는 명제를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강연이 끝난 후에는 50여명의 수강 회원들은 최광훈 회장과 박만규 아주대 인문대학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최광훈 회장은 "올해 경기 팜 아카데미는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시점에 회원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주제로 경기 팜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성공적으로 진행된 경기 팜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를 주관한 아주대 인문대학에 감사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2017-07-03 10:21:57강신국 -
안양샘병원, 완화의료병동 통증캠페인안양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최근 1층 로비 및 암병동 등에서 암성통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주최하고, 안양샘병원이 주관하여 실시하게 된 이번 캠페인은 '암성 통증, 조절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암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병원 의료진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치료의 정확한 지식전달과 올바른 인식전환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안양샘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홍보부스를 찾은 참여자들에게 홍보 리플렛 및 소책자 등을 배포하며, 암성 통증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바로 잡고, 각 병동을 돌며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곽정임 안양샘병원 완화의료센터장은 "암성통증 치료의 정확한 지식전달과 올바른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 참석한 많은 참가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안양샘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봄에 있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2017-07-03 09:50:4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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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샘병원, 주한미군 퇴역군인 건강검진 실시지샘병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한미군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 종합검진과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미군 퇴역군인, 퇴역군인 가족 등 10여 명이 참가해, 5층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체계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은 흉부 X-선 검사·소변검사·청력·시력·혈압·혈당검사 등의 기본 검진과 전문의와 일대일 건강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지샘병원 2층 한의과에서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 및 건강진단과 함께 침과 한방치료 등을 체험했다. 퇴역군인위원회 칼 리드 회장은 "병원을 돌아보니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온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의료진 모두 친절하게 대해줘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지샘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건강검진 후에는 안산에 위치한 유니스가든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김도봉 목사(샘병원 전인치유연구원)가 맡아 전인치유에 대한 강연을 들려줬다. 샘병원 박상은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행사 의의를 밝히며 "앞으로도 주한미군 퇴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샘병원은 현대의학적 치료, 보완통합의학적 치료와 함께 환자의 전인적인 건강을 돌보는 전인치유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웃음치료 등 다양한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2017-07-03 09:41: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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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인 나, 불면증 환자 그녀에게 선물이 되고 파깊은 잠을 원하는 현대인과 약국의 역할 [2] 약국에서 만난 그 사람 얼마 전 숭곡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약물안전 교육을 하였습니다. 저는 성북구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에 소속되어 수 년 째 약물안전교육을 다니고 있습니다. 교육 받는 대상에 따라 조금씩 교육내용이 달라지긴 하지만 교육 맨 앞에 나오는 이야기는 늘 '약’에 대한 정의입니다. 약... 藥... 가득차고 고운 한자에 대한 이야기로 제 교육은 시작합니다. 약이란 '즐겁게 만들어주는 풀'이라고 그 어원에 대하여, 약이 일상생활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말합니다. 즐겁다는 말은 고통 없이 편하다는 뜻도 되겠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가끔은 제가 정말 좋은 약사인가 돌이켜 생각하곤 합니다. 아픈 사람들의 행복함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였나 하고... 고민하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껴집니다. 제 약국이 자리한 곳은 재개발대상지역이고 유흥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어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밤과 낮을 바꾸어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늘 피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알콜의 강한 유혹에 어쩌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편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자는 서너 시간의 잠 또한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수 년 째 스틸녹스와 할시온을 복용하고 있는 한 친구의 아픔은 약사인 제게 많은 숙제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생선배로서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밤새 일을 하고 아침8~9시 일이 끝나면 두 종류의 안정제를 먹고 잠을 청하는 그녀는 채 다섯 시간을 자지 못하고 12시쯤이면 잠에서 깨어나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집밖으로 나왔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지갑과 핸드폰은 챙겨서 나왔지요. 슈퍼에 가서 주전부리거리를 사고 약국에 들러 온 몸이 아프다면서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를 구입하곤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몸살기운이 많아서 약을 자주 구입하는 단골환자라고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행동이 장기간 복용한 스틸녹스 부작용으로 생긴 몽유병 증상 이라는 걸 정말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한참 후에 그녀가 잔뜩 모아놓은 약 한보따리를 들고 약국에 왔고 이 약이 언제, 왜 구입했는지 도통 기억이 없다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아, 순간 뒷머리에 퍽하고 무언가가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꽤 긴 시간 그녀의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지어주고 약 값을 받고 중독성이 강한 약이니 조심해서 드세요 라고 일상적인 복약지도 만을 하고 있었던 제 모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제가 약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테니 다음날 방문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다음 날 약속한 대로 방문한 그녀가 참 고마웠습니다. 스틸녹스와 할시온의 부작용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하니, 그녀의 동공이 흔들렸고,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였습니다. 수면제가 몸에 나쁜 거는 막연히 알았지만 이렇게 중독이 되는 약 인줄은 몰랐어요. 전 그 약 없이 잘 수가 없는데 이제 저는 어떡하죠? 진정으로 그녀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괜찮은 약사, 좋은 약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수면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이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친구여서 많은 제품을 권할 수는 없었습니다. 편한 잠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 여러 가지를 그녀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몽유병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녀는 하나씩 하나씩 실천 하였습니다. 편한 잠을 위해 노력했던 그녀는 지금은 약의 양은 많이 줄였고 할시온만 일주일에 두 세알 정도 먹고 있습니다. 거의 일 년이라는 기간을 그녀의 불면을 치료하기위해 짬짬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녀의 정신적 편안함을 위하여 따스한 책을 권하기도 하고, 제가 만든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나누어주었고, 안정을 도와주는 엣센스오일로 실내방향제를 함께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던 그녀가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기뻤습니다. 약사로서 참 잘했다는 뿌듯함이 제 가슴을 가득 채웠습니다. 눈을 들어 여기 저기 살펴보면 외줄타기 같은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그녀들을 혹은 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버거운 삶의 끝자락을 잡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피로와 불면은 어쩔 수 없이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슬픈 현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날로 기계화되어가는 고도의 산업사회 속에서 사람은 그 부속품으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그 소외의 현실은 더욱 큰 불면을 낳고 있습니다. 편하지 않은 잠으로 밤새 뒤척인 사람에겐 다음날 일상생활의 무게에 짓눌려 버리게 됩니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는 쾌적한 삶을 꿈꾸기는 어렵게 되고, 그렇게 점차 삶은 꼬여만 갑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하여 규칙적인 생활과 질 좋은 음식 섭취를 열심히 이야기 하여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에겐 약사의 상담이나 복약지도가 그저 그런 잔소리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좋고 편한 잠을 잘 수 있을까? 중독성이 강한 수면제 외엔 다른 길은 없는 것일까? 어떤 건강기능식품이 편한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불면증 환자들의 친구가 되어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좋은 약사로 살고 싶습니다.2017-07-03 06:14:59데일리팜 -
재건축 논란 조찬휘...연수비횡령 의심 정황도 나와대한약사회가 2014년 약사들에게 받은 연수교육비로 직원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장부상 지급액과 실제 지급액이 달랐던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 대한약사회 임원 A씨 증언에 따르면 2014년 연수교육비에서 지급된 직원 하계휴가비는 장부상 5700만원이었지만 실지급액은 50%인 2850만원이었다. 나머지 50%의 비밀이 A씨 증언으로 드러난 셈이다. 통상 모든 급여는 직원 통장에 입금했지만 여름휴가 특별상여금은 현금으로 지급했고 직원들은 5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영수증에 서명했으나 직원들이 실제 받은 돈은 2850만원이었다는 이야기다. 결국 이같은 사실은 연수교육비 전용 문제로 들썩였던 2015년 대한약사회 감사단도, 복지부 기관감사도 밝혀 내지 못했다. 결국 조찬휘 회장은 회관재건축 관련 운영권 판매 논란에 이어 연수교육비 횡령 논란에도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살펴보자. 약사회는 2014년 연수교육비에서 인건비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1억18만원을 직원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다. 장부에는 2014년 1월27일 설 상여금으로 1911만원, 9월1일 추석 상여금으로 2407만원, 하계 휴가비로 5700만원을 지급했다고 기재돼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연수교육에만 사용해야 하는 특별회계인 연수교육비를 직원상여금으로 전용한 사실이 확인돼 큰 파문이 일었다. 해당 상여금은 대약 상근임원 4명을 포함해 직원 28명 등 총 32명에게 지급됐다. 결국 약사회 감사단 특별감사와 복지부 기관감사로 이어졌다. 결국 조 회장은 2015년 6개월에 걸쳐 직원들에 지급한 특별상여금을 월급에서 변제하는 방식으로 사태 해결에 나섰다. 그런데 자진반납 과정에서 실제 직원들이 받았다고 사인한 금액(5700만원)과 실제 수령한 금액(2850만원)의 차액 문제가 발생했다. 즉, 감사단이 밝혀낸 연수교육비 유용액은 1억18만원이었지만 실제 직원들이 받은 금액은 7168만원이었다. 결국 약사회 집행부는 감사와 총회가 끝난 이후 2015년4월 경 전 직원에게 차액인 2850만원을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1억18만원에 맞춰 놓고 장부상 금액을 6개월에 나눠 급여에서 떼갔다. 실제 직원들이 받아 반납해야 금액은 7169만원이었지만 장부상 금액인 1억18만원에 맞춘 것이다. 결국 2014년부터 2015년3월까지 사라졌던 2850만원이 2015년 4월 다시 나타난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사실을 대한약사회 감사단(박호현 노숙희 구본호 문재빈)이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당시 감사단은 추가감사 결과를 통해 "원상복구할 금액은 1억18만원"이라며 "원상복구 금액은 설, 하기 휴가, 추석에 지급된 직원 기여에 대한 인건비"라고 설명했다. 감사단은 "연수교육비 중 사적으로 유용한 금액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금전출납부, 영수증, 통장 금액 등을 확인한 결과 전혀 없었다"며 "직원 격려금 1억원여만 발견됐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연수교육비에서 직원 격려비로 쓰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원상복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약 감사단은 10시간 동안의 감사에도 2850만원을 찾아내지 못했다.2017-07-03 06:14:58강신국 -
녹십자 일반약 신제품 '하이간'...약사들의 평가는[현장] 녹십자 '하이간' 성공적 론칭을 위한 약사 좌담회 "간 건강을 염려하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국이 믿고 추천할 수 있는 든든한 품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녹십자가 중증 간질환 해독 보조 치료제 '하이간'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포인트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9일 데일리팜에서 약사 좌담회를 가졌다. '하이간'은 3일 발매되는 OTC 일반의약품으로, 녹십자가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시장에 출시된 '헤파멜즈 로라액'의 유일한 제네릭 의약품이다. 좌담에는 오성곤 약사를 비롯해 이나은 약사, 민재원 약사, 김정은 약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간 질환 제제의 기전과 국내외 간질환 치료제·건강기능식품 시장 상황은 물론 '하이간'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녹십자 OTC본부 김진웅 팀장, 윤진일 차장, 이원재 대리가 참석해 약사들의 의견을 토대로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을 고민했다. "'간 건강' 나빠졌을 때, 권할 만한 제제 마땅치 않아" 4명의 약사는 모두 현재 약국에서 '간 질환'에 권할 만한 품목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원인과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해 각각에 맞는 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도, 소비자들은 '간 건강'을 떠올렸을 때 광고 품목만 떠올린다. 오성곤 약사는 "간이 제 기능을 못할 때는 만성 피로와 집중력 약화, 근육통, 지혈 기능 저하, 혈당 불안정화 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에 필요한 4대 영양소 중 질소는 유레아로 분해되어 배출돼야 하는데, 간에 문제가 생기면 암모니아가 쌓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즉, 간의 해독은 질소 제거 및 암모니아 축적을 줄이는 의미도 있는데 '하이간'은 간 기능 활성화와 간세포 재생 작용을 통해 암모니아 제거를 돕고, 간이 직접적으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간 건강 제제, 해외서도 꾸준히 성장" 이나은 약사는 간 기능을 회복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밀크시슬 ▲UDCA ▲비타민B복합제 ▲아미노 에시드 등의 성분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 약사는 '하이간'의 경쟁품목으로 일반적인 간장약 뿐 아니라 피로회복제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은 약사는 "피로감이 간 때문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됐고 '하이간'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피로회복인 만큼, 정제, 드링크, 앰플 등으로 출시된 피로회복제 시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약국 인기 품목을 소개했다. 민재원 약사는 해외 제품 분석을 통해 하이간이 가져갈 수 있는 특화된 포인트를 제시했다. 민 약사에 따르면 해외 간 관련 제품 시장은 연 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밀크시슬 등 간 관련 성분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성분 상위 20위권 안에 다수 포함됐다. 민 약사는 "'헤파멜즈'는 지방간과 같은 만성 간 질환자를 타깃으로 했다"며 "그렇다면 '하이간'은 육체피로 원인을 '노동'과 '운동' 두가지로 나눠 일반적인 만성피로 뿐 아니라 운동을 할 때에도 섭취하면 좋은 제제로 넓게 인식시키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짜먹는 파우치 형태 '하이간'이 소구할 점은? '하이간'은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달콤함을 가미해 비린맛을 최소화했다. 또 5포를 작은 박스에 넣은 형태로 판매돼 휴대하기에도 좋다. 김정은 약사는 이러한 '하이간'의 맛, 포장, 제형에 주목했다. 김 약사는 "유사 제품이 약국시장에서 숙취해소제로 자리잡지 못한 것은 남성 소비자에 어필하지 못한 점, 다소 높은 소비자 가격, 맛 등이 원인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김 약사는 "최근 OTC 트렌드를 보면 좁고 날카로운 타게팅과 특화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며 "'하이간'은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라는 넓은 범위보다 '간 건강'을 강조해 자신의 간을 걱정하는 소비자에게 적극 설명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약국 상황을 고려해 작은 포장, 간편한 복용법 등을 강조하는 패키지도 고려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간이 나빠진 직장인에 '피로회복' 전도사 되겠다" 이나은 약사는 '하이간'에 대해 "독일 1위 제품을 녹십자 기술력으로 국내 론칭한 간장약이라는 점 만으로도 약국이 소비자에게 추천하기 좋다"며 "독일제품과 같은 성분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이면 소비자가 받아들이기도 용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녹십자 김진웅 팀장은 "상쾌하고 건강한 간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이름을 '하이간'으로 붙인 만큼, 피로와 알코올에 지친 직장인을 타깃으로 광고·홍보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약사들의 조언에 힘입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잘 키워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국을 찾는 피로한 현대인에게 '하이간'으로 얻을 수 있는 피로회복 효과, 간 기능 강화, 생활의 활력 등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어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7-07-03 06:14:54정혜진 -
인천공항약국 3곳 낙찰…연간 임대료 7억8천만원오늘 10월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약국이 연간 임대료 7억8527만원에 낙찰됐다. 27대 1의 경쟁율을 뚫고 낙찰자로 선정된 P약사는 월 임대료로 6543만원을 내야 한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일반지역 3층, 일반지역 지하 약국 3곳에 대한 입찰 결과, 모두 낙찰됐다. 면세지역 3층 약국(47㎡, 14.2평)의 입찰 예정가격은 7억3481만원이었다. 그러나 낙찰가는 7억8527만원으로 5000만원 정도 낙찰가가 상승했다. 터미널 일반지역 3층 약국(39㎡, 11.7평)의 예정가격은 1년 임대료만 6억 973만원으로 이었지만 6억5367만원(월 임대료 5447만원)을 써낸 S약사가 낙찰자가 됐다.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일반지역 지하 1층 C약국(102㎡, 30평)의 입찰예정가격은 1년 임대료 기준 1537만원(월 128만원)으로 다른 입찰 약국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됐다. 낙찰가는 1651만원으로 K약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들 약국은 조제 없이 일반약, 의약외품, 건기식 등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객단가를 높이거나 제품 마진을 높여야 약국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면세지역 약국의 경우 새벽 6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돼 강행군도 예상된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가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를 관리하기로 해 역매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정한 50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은 인천시 중구 평균판매가격보다 높게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국 계약자는 공항이용객이 판매의약품의 정보, 가격확인이 용이하도록 의약품명, 제약사, 판매단위,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항공사가 지정하는 위치에 공사가 요청하는 방식으로 게시해야 한다. 개설약사는 아울러 POS시스템을 설치하고 발행된 영수증을 이용객에게 교부해야 한다.2017-07-03 06:14:5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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