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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한의협회장, 의료기기 쓰려면 의대 입학하라"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가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현대의료기기·한약 관련 주장을 강력 비판했다. 현대의료기기를 쓰고 싶으면 의대 입학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첩약(한약) 건강보험을 받으려면 성분공개와 약효·안전성부터 입증하라고 했다. 21일 임 후보는 "한의협회장이 언론 인터뷰 등으로 의사 면허범위인 CT(컴퓨터단층촬영)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최근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입후보를 완료하고 선거캠프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한의계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 의지를 전면 차단시키겠다는 공약을 내 건 만큼 한의협회장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게 임 후보 설명이다. 임 후보는 국내 의료법이 의사와 한의사 면허 종류를 명확히 구분중이라고 했다. 진료 내용 역시 한방원리와 현대의학 원리에 따라 나뉘었고 X-Ray나 CT 등 현대의료기기는 의사만이 사용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한의협회장의 한약 건강보험 혜택 주장에 대해서도 첩약 성분 공개부터하라고 했다. 첩약이 아무 해가 없고 건보 혜택을 받을 만한 것인지 여부를 국민에게 검증받으라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한의학 수업을 비판하며 자퇴한 한의대 학생 사례를 들어 한의학이나 한방이 아직 비과학적이고 현실과 괴리됐다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한의협회장은 X-Ray와 CT를 쓰고 싶으면 의대에 들어간 뒤 의사 면허를 따라. 한약 건보적용을 원한다면 전성분 공개에 앞장서라"며 "전국한의대학생연합회 의장 출신 한의대생의 자퇴와 한의학 교육내용 폭로사건을 보며 한의대 폐지를 결심했다. 과학적으로 미검증된 모든 의료행위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2018-02-21 11:31:08이정환 -
약학대학 '통합 6년' 도입 학제개편안 법령개정 임박정부가 약학대학 통합6년제 병행 학제개편안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막바지 작업에 매진중이다. 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현행 편입식 2+4년제에 신입식 통합6년제를 추가 도입하는 학제개편안이 입법예고 될 전망이다. 20일 교육부와 약학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학제개편자문위 정책도출안과 올해 2월 열린 공청회 의견수렴안이 융합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곧 공개된다. 35개 약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교육부 입법예고 시점에 맞춰 현 2+4년제를 유지할지 통합6년제로 전환할지를 확정한다. 교육부 학제개편안에는 약대 2+4년제와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약대 별 복수학제가 아닌 단일 학제만을 선택 적용하는 문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입법예고 기간은 약 40일이다. 교육부는 입법예고일로부터 약 10일~15일에 걸쳐 약대 학제개편안 관련 추가 의견조회에 나선다. 이후 규제심사와 법제심사를 거쳐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작업이 한창이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빠르면 이번달 내, 늦어도 3월까지는 입법예고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시행령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추후 약대 별 신입생, 2학년생 신규정원 책정 등 작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6년제 전환을 계획중인 약대 보유 대학본부는 신입생과 2학년생이 새로 생기는데 따른 편제정원 증가 문제해결 전략을 짜야할 전망이다. 타 학부 정원 축소 없이 약대 순정원을 늘릴 경우 교사·교지·교육·수익용기본재산 등 교육4대요건을 상향조정해야 한다. 타 학부 정원을 줄여 늘어나는 약대 편제정원에 부여할 경우 대학설립·운영규정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확보 교원수의 8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2018-02-21 06:14:58이정환 -
"동네약국, 동선 고려해 묶음진열하니 매출이 두배"서울 동작구 사당역 2번출구 앞, 오래된 건물과 상점이 즐비한 가운데 눈부시게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리모델링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건물 1층에는 이 자리에서만 30년 째 약국을 운영해온 권성윤 약사(71·성균관대)의 평화온누리약국이 자리했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최근 기존 매장에서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데, 평화온누리약국은 '동네약국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콘셉트'라는 설명에 직접 찾아가 매장을 관찰했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약국 안 '죽은 공간'을 없애라" 우선 약국이 입주한 건물은 주변 빌딩과 차별화되게 밝은데,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약국도 건물 리모델링으로 다른 곳으로 옮겼다 새로 입주하며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 권성윤 약사는 "가만히 있으면 정체된다. 다른 매장들을 보면 인테리어를 수시로 봐꿔 새로운 이미지를 유지한다. 약국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4~5년에 한번씩은 매장 구조를 바꾸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장 디자인에서 온누리가 첫번째 집중한 것은 고객 동선. 약 30평 정도 되는 약국 공간이 보다 넓어보이면서도 제품을 다양하게 진열하기 위해 매장 내 '죽은 공간'을 없앴다. 온누리 관계자는 "백화점, 마트, 편의점, 헬스뷰티스토어 등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매장은 모두 고객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디자인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진열한다"며 "평화온누리는 입구에 들어서서 직진으로 카운터에 와서 처방전을 접수한 후 의자에 앉기까지 가운데 오픈매대를 거의 모두 지나가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객 동선이 미치지 않는 공간은 말 그대로 공간이 죽게 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비치해도 고객이 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최근 약국들도 인테리어 단계에서 고객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약국을 막 들어선 고객이 첫번째로 보는 자리에는 그 지역과 방문객 특성에 맞는 히트제품을 진열했다. 제일 먼저 보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평화온누리는 이 자리에 유명 개그맨이 광고하는 비타민C를 놓았다. 그러면서 온누리와 고려은단이 함께 만든 유사 제품을 같이 진열해 가격과 성분을 고객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의약품 진열법 "매출 올리는 진열방법 따로 있다" '해열/진통/소염제' 진열대에 가면 한 눈에 약 20여가지 제품이 포착된다. 순간 '뭘 사야 하지' 생각이 들고, 다음은 '차이가 뭐지' 싶어 제품을 하나하나 비교하게 된다. 이제 일반의약품은 이렇게 오픈매대를 기본으로, 환자가 여러가지 품목 중 직접 선택하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단, 늘어난 선택지 안에서 환자가 스스로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간 차이점을 적은 상세한 설명의 쇼카드를 첨부했다. 아울러 '1품목-1열' 진열을 원칙으로, 빈 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재고를 항상 채워놓고 있다. 온누리 관계자는 "진통제 1개를 사러 온 환자도, 빈 자리 없이 확대진열된 매대를 보면 '미리 사다놓자'는 생각으로 2,3개를 사게 된다"며 "지명 구매를 할 때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 많은 제품 중 온누리 PB제품을 가장 눈에 띄는 좋은 위치에 진열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온누리'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약국 입장에선 유명 광고제품보다 PB제품이 마진이 좋으니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능이 같은 일반약, 건기식, 의약외품을 한 곳에 아울러 온누리체인이 고객 동선 디자인만큼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다.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는 기본적으로 '같은 기능, 같은 목적의 제품을 한 데 진열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피로회복제를 사러 온 고객이 그 옆에 진열된 간건강 건기식을 함께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매출이 향상되는 진열방법이다. 평화온누리약국 역시, 매장 리뉴얼과 함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에 의해 제품을 진열해 전보다 200% 높은 매출 향상 효과를 봤다. 그러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소비자 인식 전환'이다. 점안액을 사러 온 고객이 점안액 옆에 있는 안대와 눈 영양제, 콘텍트렌즈 식염수를 보면 '약국이 이런 것들도 파는구나' 인식하게 된다. 이 고객은 다음에 안대가 필요해졌을 때 편의점이 아닌 약국을 찾게 된다. 소비자 인식 속에 점안액과 눈 영양제는 물론 안대, 식염수가 고정적으로 자리잡으면, 이 제품들과 연계된 또 다른 제품들을 약국에 진열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약국이 취급하는 품목을 점차 늘려갈 수 있는 것이다. 마치 편의점이 '맥주 파는 곳'에서 '맥주와 안주', '맥주와 안주와 수입맥주, 무알콜 맥주, 숙취해소제'를 파는 곳으로 점차 카테고리를 확장했듯 말이다. 온누리 관계자는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의 원칙은 카테고리 구분 집기를 철저히 하고, 카테고리 내 타 제품이 섞이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카테고리 안 대표 히트상품을 인식시키기 위한 확장진열과 POP를 적극 활용하고, 제품 간 차이를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한 쇼카드 진열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누리 직원 상시 방문, 철저한 카테고리 관리 평화온누리약국 리뉴얼을 주도한 온누리는 상시로 관리 직원이 방문해 '카테고리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체크한다. 권성윤 약사는 "리뉴얼 후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다음으로 내가 좋다. 매장 관리가 편해졌기 때문"이라며 "단골들은 고급 슈퍼마켓같다고 말하며 호기심에 새로운 제품들을 이것저것 많이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품목 수가 많아졌음에도 제품 관리에 드는 노력이 줄어든 건 웬만한 모든 품목을 오픈매대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권 약사는 "쇼카드에 상세하게 설명해놓아서인지, 고가의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전보다 많이 판매된다"며 "OTC 판매가 수월해지니, 상담이나 환자 관리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국을 하다보면 부족함이 느껴진다. 올리브영을 보라. 약국이 계속 위축되고 있다. 그래서 계속 변화하고자 한다. 온누리에게서 그런 변화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해보지 않으면 끝까지 알 수 없다. 다른 약사들도 매장을 새로 바꿔보라고 추천한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새로운 걸 계속해서 알아간다는 즐거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처방은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약국이 바꿀 수 없는 영역이다. 처방 매출의 한계를 OTC로 채워보자는 목표 아래 약 2년 간 모델약국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도출된 결론을 적용한 게 평화온누리약국, 코코온누리약국, 논현온누리약국이다"라며 "특히 평화약국을 본 약사들이 '우리 약국도 할 수 있겠다'며 약국 변화에 많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2-21 06:14:54정혜진 -
"거기 119죠?"…설연휴 약국찾는 문의 406% 폭증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해도 설 연휴기간 문을 연 약국을 찾는 문의는 평일 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의료상담(병원& 8231;약국 안내)이 일평균 1만 20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도 평일(1888건)에 비해 5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병원에 대한 상담건수는 2017년 하루 평균 1508건이었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1만 168건으로 574% 폭증했다. 약국에 대한 상담건수도 일 평균 380건 정도지만 설 연휴기간에는 일 평균 1924건으로 406%나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판매한다고 해도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소방청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통계를 보면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1만 4146건으로 평일 3787건에 비해 27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지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했는데 올림픽 기간 전체 310건의 구급이송 중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이송이 82건으로 26.5%를 차지했다.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박지현 소방공무원은 "명절기간 동안에는 응급의료상담의 증가로 평일에 비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119를 찾아주는 국민이 편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2018-02-21 06:14:53강신국 -
영등포구약, 지역 복지단체에 약손사랑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신용종)는 최근 신길동 소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가 증가해 약료서비스가 꼭 필요한데 매년 의약품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당산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회복지법인에 희망온돌따뜻한겨울나기 사업 성금을 기탁했다. 신용종 회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힘든시기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 마음을 쓰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지난해 4월 행복중심 사랑실천 자선다과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2018-02-20 22:39:36강신국 -
성남시약, 설 연휴 운영한 휴일지킴이약국 격려"설 연휴기간 중에도 약국 근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중 약국 문을 연 '휴일지킴이 회원 약국'을 방문해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명절에도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회원들의 이같은 노력이 편의점 판매의약품 품목확대 저지 등 어려운 약계 현안을 극복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나흘간의 설 연휴기간중 총 △15일 103곳 △16일(금/설날) 27곳 △17일 74곳 △18일 52곳 등 총 256곳의 약국이 휴일지킴이 약국에 참여했다.2018-02-20 22:23:05강신국 -
임수흠 후보 "회장 당선후 문재인 케어 반드시 저지""대의원회 의장을 맡으며 의협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지만 할 수 있는 직책이 아니라 안타까웠다. 대신 현 집행부에게 변화를 누차 요청했지만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 너무 소극적이었다. 내가 바꾸기 위해 두 팔을 걷고 출마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출사표를 던진 임수흠 후보가 20일 선거캠프 출정식을 가졌다. 슬로건은 '투쟁다운 투쟁, 협상다운 협상'이다. 임 의장은 스스로를 투쟁성과 협상력을 두루 갖춘 의협회장 후보라고 평가했다. 의협 의장으로 대의원회를 이끌며 일을 하면서도 추무진 회장 집행부의 회무미흡으로 답답한 마음이 쌓였다고 했다. 특히 의료계 항의나 시위 때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투쟁과 협상 모두를 아울러 의료계 최대 이윤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의료계 뜨거운 감자인 문재인 케어를 앞장서서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공표했다. 제대로 일하고 소통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요공약은 7개를 내세웠다. 졸속 정책 문케어 저지, 의사회원이 원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KMA POLICY 활성화, 청년의사 지원, 진료환경 개선, 한의대 폐지 등이다. 임 후보는 "오늘날 의료계는 극과 극이 부딪히고 있다. 의료계 전체를 아우르며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했을 때 자신있게 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경험과 약속하면 지킨다는 신뢰, 넓은 포용력과 인적 네트워크, 소통하는 개혁성을 갖춘 의협회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2018-02-20 19:42:14이정환 -
황금열쇠+외국연수…20년 근속직원만 8명인 약국일선 약국들이 직원 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균 직원 근속연수가 10년을 넘어가는 한 대형 문전약국의 직원 관리 방침이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가까운 이화약국은 전 직원이 40명 이상인 대형 문전약국이자 직원 근속연수가 긴 약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근무 약사 10명을 포함해 전산원 등 약국에 근무하는 직원은 40명에서 45명 사이로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1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체 직원 중 약국 개국 초기 멤버로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만 8명에 달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지역 약국의 경우 약사와 직원의 부침이 심하지만 이 약국 직원은 한번 들어온 이상 퇴직이 거의 없는 게 특징 중 하나다. 이 약국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긴 데는 고숙희 약국장의 경영 방침과 직원 복지 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상 '어떤 일이든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는 고 약사는 의약분업 전 이 약국을 처음 개국하면서 어떤 부분보다 직원 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싶은 약국을 만드는게 곧 약국 운영과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생각한 것 중 하나가 근속 직원에 대한 적절한 대우다. 이 약국에서는 10년 근속 직원에 대해 그해에 10돈 가량 황금 열쇠를 포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전체 직원에 명절 보너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2~3년에 한번 전직원 해외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문전약국인 만큼 약국 문을 닫기는 쉽지 않아 주말과 연휴 기간을 이용해 전체 직원 단합과 해외 약국 상황을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고숙희 약국장은 "약국을 오래 운영하며 느낀 것은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마인드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약국 매출을 약국장 혼자 잘해 올리는 시대는 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 약국장은 근무약사, 전산원 모두 2년에 한번 연봉을 인상하고 있다. 근속연수가 길어지면서 일반 약국 직원들에 비해 고액 연봉자가 많아졌지만 이 역시 직원들에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고 약국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약국에선 흔치 않은 연차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휴가를 배려하고 있다. 그는 "오래 근무한 직원들은 우리 약국이 곧 자신의 것이란 생각으로 누구보다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2년 전에는 5명이 한꺼번에 20년 근속을 채우면서 황금열쇠가 한꺼번에 나가 금전적으로 부담도 됐었지만 이것이 곧 약국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2018-02-20 12:14:59김지은 -
한약사 약국, 대학가·지하철역까지 진출…세력 확장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임대료로 일선 약사들이 진입하지 못하는 구역까지 그 범위가 학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소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별로 한약사 개설 한약국 중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중에는 일반 약국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 지역 한 분회가 보건소에 협조를 구해 관내 한약국 개설 현황을 알아본 결과 13곳의 한약국이 운영 중이었고, 이중 3곳이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천의 한 분회도 관내 한약국 일반약 판매 실태를 조사하니 최근 2곳의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어 관내에만 5곳의 한약사 개설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 약사들은 이들 한약사 약국의 개설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기존 한약국들이 동네 상권을 주 무대로 했던 데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비교적 임대료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인천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 대학가에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매약을 전문으로 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들이 속속 들어섰고, 최근에는 강남 한 지하철역에 일반 약국이름으로 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 약국이 개설됐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다른 분회들 상황을 알아봐도 최근들어 관내 한약국의 10~20%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동네 상권에서 최근에는 임대료가 너무 높아 약사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고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나온 곳까지 한약사 개설 약국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약사 개설 약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민원도 늘고 있지만 현재로썬 지역 보건소와 약사회에선 별다른 대처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법적으로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건소나 지역 약사회에서도 실태 파악 이외 별다른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명칭으로 한약사가 개설한 일반약 판매 약국이 생기면 지역 약사들로부터 민원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법상으로는 문제를 따질 수는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 강화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2018-02-20 12:14:55김지은 -
설날연휴 전과 후…동네약국 풍경이 달라졌다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미리 약을 사다놓자'는 사람들로 붐비던 약국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병원의 경우 명절 전 장기처방 환자가 줄을 서는 건 변함 없지만 동네약국에게 '연휴 전 특수'는 옛말이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대형병원 문전약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휴를 대비해 장기 처방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대학병원들은 여전히 바쁜 연휴 전을 보냈기 때문이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의 한 문전약국. 항상 환자가 많았으나 이날은 특히 약국 밖까지 붐빌 정도로 환자가 많았다. 이 약국 관계자는 "평소보다 환자가 20~30% 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대학병원 처방약은 다른 데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걸 환자들이 인식해서 긴 연휴를 앞두면 약국이 곱절은 바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가와 작은 의원 주변에 위치한 서울의 A약국은 평소보다 넉넉하게 재고를 준비해놓았음에도, 평소에 비해 처방 환자나 일반약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약국 약사는 "설이나 추석 앞두고 환자로 북적일 것 같았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연휴 전에 미리 약을 사놓거나 감기약을 처방받아 오는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난 직후에는 오히려 동네의원과 약국에 환자가 몰리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의 한 내과와 같은 빌딩 1층 약국 약사는 "명절 끝나고 경증질환 환자가 너무 많아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플 정도"라며 "날씨 변화에 따른 감기 환자, 근육통 환자, 스트레스 성 위염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연휴를 앞두고 동네의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가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약사들은 당번약국과 편의점 상비약을 꼽는다. 정부 주도 하에 설·추석 연휴 기간 당번약국을 몇년 째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국민들이 '명절에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갈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의 한 약사는 "복지부는 물론 보건소 등 지자체가 당번약국을 SNS와 인터넷 등으로 적극 홍보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당번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약을 미리 처방,조제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증질환은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안전상비약이 보편화되면서 감기약,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파스 등을 언제나 살 수 있게 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명절 가족선물로 선물세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것도 한 몫으로 작용했다. 약사는 "이번 연휴는 4일로, 여느 명절 연휴보다 짧았음에도, 연휴가 끝난 19일 하루동안 의원과 약국에 환자가 몰려 환자 대기시간이 평소의 1.5배 정도 걸리는 것 같다"며 "감기, 위장장애, 근육통 등 명절기간 동안 얻은 경증질환을 치료하려는 환자가 아침부터 계속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휴를 보내고 출근한 직장인들이 평소보다 피로도를 느끼면서 피로회복제를 찾아 약국에 오거나 수액 제제를 맡기 위해 의원을 찾는 빈도도 많아졌다"며 "전보다 수액이나 피로회복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연휴 직후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더 많아진 듯 하다"고 덧붙였다.2018-02-20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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