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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홍남기 부총리, 의료 영리화 발언 취소하라"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1번)는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료 영리화가 포함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재추진 발언에 대해 강력 성토했다. 최 후보는 "보건의료가 포함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재추진을 강력하게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올해 국회 여야 합의·조정으로 의료분야를 제외한 서비스산업발전법안이 통과했다. 그러나 홍남기 기재부장관 후보가 이를 부정하고 이명박 정부 당시 마련된 의료영리화 가능성이 있는 초기 서비스산업발전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 최 후보는 "이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무시하고, 수많은 보건의료단체의 보건의료영리화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홍 부총리의 발언과 최근 제주도가 공론조사위원회의 영리병원 불허 결과를 무시하고 영리병원을 허가한 점, 민간 보험사가 개인건강정보 시장 진입을 위해 다각적인 로비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 영리화 정책이 추진되는 것을 우려했다. 최 후보는 "약사사회도 법인약국 등 보건의료 영리화 정책에 맞서기 위해선 시민단체와의 정책적 연대와 투쟁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건의료영리화에 대한 통일적 정책논리와 방향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 후보는 "특히 여러 보건의료시민단체와의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 연대를 위해선 민간 보험사의 개인건강정보 시장 진입시도와 민감정보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약사회의 정책적 입장과 방향 정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법인약국을 비롯한 보건의료영리화 저지연대에서 일부 보건의료 영리화 분야에서 내로남불의 태도는 연대와 투쟁동력을 약화시킬 것임이 명확한 바, 과거 약학정보원에서 추진했던 민감정보 환자개인의 건강정보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약사회는 과거 약정원의 환자개인정보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업의 리스크 관리 실패로 pm2000인증 취소와 민·형사소송, 환자개인정보를 팔아먹은 비윤리적 집단으로 매도당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약사회 공동의 위기인 약정원 소송의 당사자는 약정원 사태를 일으킨 책임자가 아니라 국민앞에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도덕적으로 검증된 후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12-11 06:40:28정혜진 -
유권자가 건넨 손편지 "최 후보님, 꼭 당선 되세요"'꼭 회장이 되어 지금의 혼란스러운 약사사회를 바로 잡아 주세요.' 이 한마디가 최광훈 후보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직 출마를 결심하기 전이었다. 그러나 한 회원이 건넨 이 손편지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1번)는 마음을 굳혔다. 힘든 길이겠지만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부상하지 않았던 때였고, 저 역시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생각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는 제가 결심하게 만든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회원은 최 후보의 어떤 점을 보고, 대한약사회장 도전이라는 작지 않은 결심을 하게 만들었을까. '요즘 정부의 약사정책이 너무나 약사를 무시하는 정책이 많고, 약사들은 제 할 일 성실히 하는데, 무슨 잘못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해보니 최 회장님이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미 고된 일을 많이 겪어 꺼려지시겠지만, 이 일에 불사할 마음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라, 최 회장님이 적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약사회를 문제 없이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최 회장님 뿐일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최 후보는 "출마하지 않으면 마음에 상처받을 일도 없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이 회원을 비롯해 많은 약사들의 권유가 있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이 바뀐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그런가 하면 최 후보의 출정식에서 한 후배는 승리의 상징이자 더 많이 뛰라는 의미를 담아 나이키 신발을 선물했다. 최 회장은 이 운동화를 신고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어 후배약사에게 전송했다. 고맙다는 마음의 표시이자,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진이었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나, 출마를 약사사회에 크게 알린 자리에서 받은 선물이 손편지와 운동화였다면, 지칠법도 한 선거 유세 기간에 힘을 준 선물도 있다. 출마를 권유한 손편지를 보낸 경기도의 한 회원은 최 후보의 출마선언 후에도 지인을 통해 '꼭 당선되어 약사회를 바르게 이끌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왔다. 그런가 하면 '꼭 찰싹 붙으시라'며 당선 기원 찹쌀떡을 쥐어준 회원, 점심시간이니 점심을 같이 드시고 가시라고 붙잡던 유권자, 지역 특산물이라며 약국에 있는 먹거리를 나눠주며 '파이팅'을 외쳐준 약사, 여행가서 사온 차가 있으니 추운 날씨에 한 잔 하고 가시라고 권유했던 회원들이 최 후보를 더 열심히 뛰게 만들었다. 또 포항에서 만난 한 젊은 약사는 '최 후보님이 오길 기다렸다'며 약사사회 현안 6가지를 질문으로 만든 종이를 꺼내와 잠시라도 의견을 말해달라고 붙잡았다. 약국 유세라는 것이 한시가 촉박한데도, 최 후보는 이 약사와 30분 가까이 대화를 하며 '이런 분들이 있어 약사사회가 밝다'고 느꼈다. 최 후보는 "매일 150곳 넘는 약국을 돌았다. 그런데도 피곤하지 않았던 건 여러 회원의 관심과 격려, 지지 때문이었다"라며 "하지만 따끔하게 약사회를 위한 고언을 주시는 분 의견도 귀담아 듣고 있다. 좋은 소리만 해주시는 회원보다, 쓴 소리를 해주는 회원, 더 다양한 의견을 생각하게 하는 회원들이 약사회를 발전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충고에 선거기간 동안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처음 출마했을 때 가졌던, '회원을 위한 회장이 되겠다' 했던 마음을 되새긴다. 초심을 잃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2018-12-11 06:00:58정혜진 -
오늘부터 온라인 투표 시작...유권자 9745명 선택은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제39대 대한약사회장과 지부장을 선출하는 온라인투표가 진행된다. 신청자는 9745명이다. 대한약사회는 11일 오전 9시 정각, 전국 온라인투표 신청자에게 투표 링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일괄 발송한다. 이 문자를 통해 미리 신청한 유권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와 비교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투표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0일 오후 현재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모인 투표용지는 총 6163장으로, 이는 전체 유권자 3만1785명을 기준으로 19.4%에 해당한다. 우편투표자 대상자인 2만2040명 기준으로 보면 투표율은 28%에 그친다. 남은 이틀 간 우편투표 용지도 하루에 1000건 남짓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용지 회수율은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은 물론 지역 약사회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지역도 지난주 목,금 최다 투표지 회수율을 보인 이후 10일 월요일부터 투표지 회수율이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투표 신청자 9745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다 해도 전체 투표율은 6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처럼 오프라인 투표율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각 캠프 관계자와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에 집중하고 있다. 최광훈, 김대업 캠프 모두 온라인투표 돌입 직전인 10일 다수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후보의 공약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자 중 80%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게 보면 전체 투표율은 60%가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투표 참여율은 문자가 발송되는 11일 오전에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자를 받고 잊어버릴 유권자를 위해 선관위는 사흘 간 미투표자에게 하루 1회 문자메시지를 보내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 지역의 약사는 "낮은 투표율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고, 회무에 대한 무관심이다"라며 "회무에 무관심한 회원들 관심을 모으고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새로 선출될 회장의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2018-12-11 06:00:30정혜진 -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19.4%…10일 기준 6163명 참여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재빈 총회의장, 이하 중앙선관위)는 10일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투표지가 6163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이형철 대변인은 "전체 유권자 3만1785명 중 투표율은 19.4%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온라인투표 대상자 9745명을 뺀 우편투표자 2만2040명 기준으로 볼 때는 28%로 집계됐다"면서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면 실제 투표율 집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투표 신청자를 대상으로 발송되는 투표참여 안내문자메시지는 11일 오전 9시에 일괄 발송된다. 온라인투표 신청자가 문자메세지를 삭제하거나 분실할 경우, 회원의 요구가 있으면 문자 재발신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투표기간동안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1일 1회씩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인 ‘K-voting’ 자체 기능을 통해 독려메세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10일 현재까지 주소불명 등으로 899매가 대한약사회로 반송됐고, 현재까지 187매가 재발송 신청을 받아 재발송을 마쳤으며, 1매를 재교부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발송 및 회신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투표용지 재발송은 불가능한 바, 반송으로 인해 투표용지를 수령하지 못한 회원은 12일 12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투표용지를 재교부 받아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2018-12-11 06:00: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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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분업은 한의사-한약사가"…직능간 여론전 개시한약사단체가 약사의 한약제제 처방 조제 문제점을 부각하는 여론전을 시작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최근 부산 서면과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한약사회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한의사의 한약제제(한방의약품) 처방전에 의해 약사가 조제해도 되냐는 질문에는 시민 36%는 '가능하다'고 답했고 '불가능하다' 59%, 무응답 5%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한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전문가인 한약사가 있고, 약사는 해당분야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다는 정보를 제공한 후, 같은 질문을 하자 '가능하다'고 답한 시민은 20%, '불가능하다' 80%로 집계됐다. 현재 약학과는 한약학과와 달리 한방원리나 한약 또는 한약제제 관련 과목을 거의 배우지 않고 있다는 게 한약사회의 주장이다. 서울대 약학과에는 관련과목이 전혀 없고 경희대 약학과 교육과정에 가장 많은 3과목이 개설돼 있지만 선택과목이라는 것. 김광모 회장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민들은 약사가 한방분야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관련 분야를 배우지 않았다면 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방분업의 한 분야인 한약제제 분업에 비전문가인 약사를 참여시킨다는 발상에 국민들은 절대로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서 객관성을 확보한 자료를 정부와 국회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약사가 배출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한약제제 취급권을 부여했던 약사법 제2조 약사업무 범위 중 '한약제제를 포함한다'는 조항을 삭제해 한약사에게 그 고유권한을 돌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비전문가에게 한방의약품 조제를 맡겨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사태를 한약사회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2-10 22:53:21강신국 -
경기도약 "홍남기 부총리, 서비스법 추진발언 유감"경기도약사회 박선영 직무대행과 박영달 회장 당선자는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경제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추진에 유감을 표명했다. 도약사회는 10일 성명을 내어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당시 홍남기 후보자는 보건, 의료분야를 포함한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발언 철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규제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분야의 공공성이 훼손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거대 자본의 돈벌이에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서발법과 관련한 섣부른 판단과 정책추진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며 "최근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가 강력한 국민적 저항을 불러온 것을 홍남기 부총리는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12-10 22:46:1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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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회원관리 업무 고용지원으로 확대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2번)는 11일 회원 관리 업무를 고용 지원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공약을 선보였다. 또 '약사 인력풀 제도'를 마련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인·구직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약사 직능을 필요로 하는 사회 곳곳의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약국의 인력 수급은 대체로 개개인의 약사들이 몇몇 제한된 매체의 구인구직란에서 정보를 받거나 지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기도 하고, 관리되지 않는 정보에 의존하다 구인, 구직 양쪽 모두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불안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약국 일자리 이외에도 사회 곳곳에는 잘 인지되지 않아 사라지는 약사 역할이 많이 있다. 이런 일자리들은 구인난이 지속되면 타직능 일자리로 전환·대체돼 약사직능에서 멀어지고 만다"며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약사 인력풀 제도를 가동해 원활한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구인·구직으로 인한 회원 어려움을 해소하겠다. 또 다양한 약사 일자리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미 선도적인 분회에서 시행해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성공 사례들을 검토해 약사회 회원 관리 업무를 고용 지원으로 확대하고, 약국 외 일자리는 약사 수요가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매칭율이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회원의 고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사회 더 많은 곳에서 약사를 만날 수 있게 되는 변화가 생기면 궁극적으로 직능 강화와 확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2-10 22:21:39정혜진 -
약사들 SMS 폭탄에 온라인투표 문자도 스팸 처리?일선 약사들이 무차별 쏟아지는 약사회장 선거 전화, 문자메시지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관련 연락처를 스팸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들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도 올해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투표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11일 약사회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권자인 회원 약사들이 캠프 내 선거운동원의 연락처를 스팸처리하거나 선거 관련 단어에 대한 연락을 차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올해는 특히 SNS 선거운동이 중단되면서 각 후보 선거캠프들의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와 전화가 이전보다 늘었고, 선거 초반 여러 단체와 기관의 여론조사 연락이 이어지면서 이를 응대하는 약사들의 피로도가 어느때보다 높았다. 거기에 일부 후보자를 지지하는 불법적 특정 대학 동문 문자메시지까지 대량 전송되면서 이선 약사들은 피로를 넘어 약사회에 대한 회의까지 느끼는 상황이었다. 약사들은 대한약사회와 소속 지부 후보들까지 선거 관련 문자메시지, 전화 연락이 하루 평균 4~5건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하루에 문자메시지는 기본 3통 이상이고 초반 여론조사 기관 연락에 요즘은 후보 선거캠프에서 직접 전화가 온다"며 "업무시간에 연락이 오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무차별적 폭격이나 다름없다. 선거 관련 연락오는 것은 모두 스팸처리 해 놓았다"고 말했다.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후보 선거캠프들의 전화연락과 문자메시지 전송 횟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방문 선거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개표 전까지 후보들이 할 수 있는 합법적 선거운동은 전화와 문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늘어난 연락에 약사들이 관련 번호나 키워드를 스팸으로 처리, 차단하면서 일부 선거운동에 나선 약사들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동료약사로부터도 연락처를 차단당하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연락이 제대로 안돼 어플에서 상황을 체크해 보니 평소 잘알던 약사가 내 번호를 스팸으로 처리해 놓았더라"며 "선관위에서 SNS 선거운동을 막아 문자메시지, 연락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불거지는 일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투표가 개표일인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선거가 끝나기 직전까지도 후보들의 문자, 전화 선거운동은 지속될 수 있다는게 선거운동 관계자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후보들이 지지를 요구에 더해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까지 추가로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회원 약사들의 선거 관련 연락에 대한 반감이 투표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선거관련위원회에서 발송하는 우편투표 안내와 더불어 온라인투표 관련 안내 연락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 김대업 후보는 이런 부분을 우려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최광훈 후보 측에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문자메시지 전송을 중단하자고 건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프라인 관련 메시지와 더불어 11일부터 온라인투표 안내 메시지를 선관위 차원에서 발송하는데 혹여 이런 메시지까지 후보 지지 메시지인줄 알고 보지 않거나 차단했을까 우려된다"며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2018-12-10 20:27:26김지은 -
"신설 약대는 우리 것"...전국 대학들, 유치 경쟁 치열약학대학이 없는 전국 대학들이 약대 유치 추진단 등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가 약대 정원 60명 증원 방식으로 '2개 내외 약대 신설'을 확정한데 따른 움직임이다. 의대와 부속병원을 이미 갖춰 인프라적 경쟁우위를 점유한 대학은 물론 의대 미보유 대학 마저 너도나도 약대 유치전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10일 호서대학교는 약학대학유치추진단 구성을 공표하고 본격적으로 약대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2020학번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기초로 김석동 부총장을 약대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약대 유치 시 아산캠퍼스에 5000㎡ 약대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약대 신설에 전교적 노력을 기울일 의사를 내비쳤다. 교육부 방침대로 신약개발연구소, 제약공장, 임상연구센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의약연구소 등 제약산업과 임상연구 약사를 양성한다는 비전이다. 이로써 호서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약대 유치 의사를 공표한 대학은 전북대, 제주대, 동아대(부산) 등 총 4곳이다. 특히 전북대, 제주대, 동아대가 모두 의대와 병원을 보유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약대 유치 의사를 피력해온 것과 달리 호서대는 의대를 갖지 않은 대학인데도 추진단을 구성했다. 평소 호서대는 의대·병원이 없는 여건에서도 전국 의료기관과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 간호대를 운영해 온 점을 대내외적으로 어필해왔다. 전문가들은 교육부가 공표한 내용대로 '약대를 미보유한 수도권 외 지역 대학' 모두가 약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의대·병원을 보유한 대학은 이를 강점으로 약대 유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국 대학 중 의대를 보유했으면서 약대를 가지지 않은 대학은 총 11개다. 이미 약대추진단을 꾸린 전북대, 제주대, 동아대 외 건양대, 가톨릭관동대, 을지대, 한림대, 울산대, 인하대, 순천향대, 고신대가 의대를 보유했다. 상황이 이렇자 약학계는 교육부의 2곳 내외 신설 약대 계획에 대학 간 과잉경쟁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내고 있다. 특히 교육 현실을 무시한 채 무작정 고액 등록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이유로 약대 유치전에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의대·병원을 보유한 대학은 물론 의대가 없는 대학도 전원 약대 신설 신청서를 낼 것"이라며 "늘어날 약대 정원은 60명인데 신청 대학은 수 십여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약학교육적으로도 대학산업적으로도 혼란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A약대 교수는 "약대 미보유 비수도권 대학들은 신청서를 내고 안돼도 그만이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약대는 교육 특성 상 학생 당 한학기 500만원이 훌쩍 넘는 등록금 수익이 들어와 돈이 벌린다는 인식이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소형 약대가 이런식으로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2018-12-10 19:32:01이정환 -
인천 의약품안전센터, 약 부작용 인과성 평가 교육인천시약사회 의약품식품안전센터는 9일 의약품 부작용 인과성 평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세미나에 앞서 전국에서 처음 생긴 인천시약사회 의약품식품안전센터를 격려하고 약사의 부작용 보고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센터 김나영 교육홍보 팀장은 부작용 평가의 이해 일환으로 실제 부작용 보고 방법과 1차 평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적절한 부작용 보고의 방법을 알아보고 평가를 직접 해보면서 부작용 보고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약사는 "실제 병원에서 부작용 보고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데 있어 약사와 의사의 견해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약국에서 환자를 대할 때 질병과 약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약국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시약사회의 의약품식품안전센터 측은 약사직능의 한 부분인 의약품 부작용 관리에 대한 약사대상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인천의약품식품안전센터 최은경 부센터장, 강근형 운영자문위원, 중동구약사회 장진아, 연수구약사회 김균, 부평구약사회 강혜진, 계양구약사회 이종화, 서구약사회 박래경 구센터장, 김경희, 김양선, 이승기, 문주희, 전현, 설광권 약사, 나지희 국장, 최민희 사원이 참석했다.2018-12-10 19:03: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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