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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장에 최종수 유력…김대업 집행부 임원 후보군은?오는 3월 출범하는 김대업 집행부에 승선할 임원은 누가될까? 정작 김대업 당선인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측근 인사들에게 조차 임원인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인 측근 인사는 "임원 인선에 대해 당선인 언급은 없었다"며 "미리 이야기가 나오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인사는 "2월 말경 본격적인 임원인선이 시작되지 않겠냐"고 전했다. 그러나 약사회 안팎에는 이미 주요 임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 집행부 참여가 유력한 인사는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 이진희 전 부천시약사회장, 최종수 부산 동래구약사회장, 김동근 전 대약 홍보위원장,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등이다. 이들은 김 당선인 인수위원회에도 발탁됐다. 좌석훈 전 회장은 정책, 부천 사단인 이진희-이광민 약사는 돈을 관리해야하는 총무 재무, 김동근 약사는 홍보파트 기용이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보직은 먼저 약학정보원장이다. 기존 약정원장은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가 발탈돼 왔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약정원장에 기용된 양덕숙 약사가 대표적이다. 김 당선인은 약학정보원의 전신인 약학정보화재단 설립 당시부터 관여를 해왔고 실제 약정원장을 맡아 이끌어 왔다. 그만큼 인선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유력하게 거명되는 인물은 최종수 동래구약사회장이다.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종수 약사는 김구 집행부에서 정보통신위원장을 맡아았고 팜IT3000의 전신인 PM2000에도 고도의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여약사담당 부회장 자리도 관심거리다. 가장 치열하고 뒷탈도 많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캠프에 참여한 인사 중에서 이대출신인 박승현 전 송파구약사회장과 조진희 전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위원장의 이야기도 나온다. 여기에 엄태순 전 숙명여대약대개국동문회장도 거명된다. 박승현 전 회장은 이번 선거운동에 직접 나서지 못했으나, 김 당선자와 오랜 기간 뜻을 같이하는 회무 동지였다는 점에서 힘이 실린다. 엄태순 전 동문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김 당선자의 주요 행사를 챙기고 개표날 참관인으로도 활동할 만큼 당선 기여도가 높다. 조진희 약사도 김대업 캠프 핵심멤버였고 이대 출신 후보군 중 연장자라는 점에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그러나 여약사 담당 부회장이 그동안 이대, 숙대, 덕성여대의 전유물이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파격 인선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약사공론 사장 자리도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회무경험이 많은 원로급 약사 기용설부터 기존 틀을 깬 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호현 대약 감사, 권태정 감사, 이영민 전 대약 부회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약사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고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자천타천 유력 후보다. 여기에 김동근 전 대약홍보위원장 하마평도 나온다. 그러나 김동근 전 위원장은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경험을 살려 홍보 파트로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상근임원에는 좌석훈, 이광민 약사 기용이 유력하며 인수위원에 참여한 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 권혁노 구로구약사회장, 장동헌 전 대약 정보통신위원장, 김선자 전 대약 보건환경위원장 유력한 집행부 승선 후보들이다. 박인춘 대약 상근부회장 기용도 관심사다. 보험수가 담당으로 기용할지 김대업 당선인의 결정만 남았다. 여기에 박혜경, 임은주, 박정신, 오인석 약사 등도 차기 집행부 참여 1순위 후보군이다. 동물약국 담당 임원에는 임진형, 김성진 약사 발탁설도 제기된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지금까지와는 아주 다른 인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언급 했듯이 선거 운동에 있어 동문회 차원의 도움, 지역의 도움, 여러 도움의 대가로 임원 자리에 약속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분명히 말하고 싶다. 어떤 자리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를 도왔고 일하는 인재라면 100% 함께 가겠지만, 선거만 도운 인물은 안중에 없다. 아슬아슬한 표차가 아니라 넉넉한 표차로 승리했기 때문에, 내가 반드시 챙겨야 할 '1등 공신'에 대한 부담은 많이 덜은 상태다. 젊고, 능력있고, 일을 하는 사람들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금 거명되는 인사들 내용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내 구상과는 많이 다르다. 한 번도 내가 입 밖에 낸 적이 없어, 최측근도 인선 내용은 모른다. 어느 누구에게도 약속을 한 적 없다"며 "지금까지 인선 방식과 아주 많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2-17 22:57:15강신국·정혜진 -
치열한 약국경쟁..."나만의 필살 콘텐츠는 생존전략"불투명한 미래 약국산업에서 생존하려면 의약품 조제·복약지도 등 본질적인 약사직능 이해는 물론 소비자 중심의 시장 트렌드를 약국경영에 직접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약사를 의약품 전문가라는 울타리에만 가둘 게 아니라 헬스케어 전문가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나만의 콘텐츠'로 고객·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약국체인 휴베이스는 서울 교통문화회관에서 '흥미진진한 불투명의 시대, 우리는 약사 할 수 있을까' 강의를 진행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약사직능의 미래를 예측하고, 한층 진화된 약사로서 약국산업을 이끌자는 게 강의 취지다. 이날 휴베이스는 약사직능의 본질, 최신 약국 트렌드, 콘텐츠 창조·생산자로서 약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수길 약사는 새내기 약사들에게 약사 면허가 허용하는 직무부터 고심해보라고 제언했다. 처방된 의약품 용법·용량 감사에서 부터 청결·정확한 조제, 복용법·주의사항 등 환자 투약 등 세 가지 본질을 체득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 김 약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의약품 전문가를 넘어선 헬스케어 전문가로서 약사가 되길 주문했다. 그는 하루 40건 가량의 처방전 유입에도 환자 조제·복약지도 성실도를 높이기 위해 ATC(자동조제기)를 들이고 상세 복약지도 안내문과 환자 맞춤 질병정보를 개별 프린트해 배포한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약사는 WHO(세계보건기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공표한 약사의 역할도 설명했다. 커뮤니케이터, 고품질 의약품 공급자, 복약 트레이너·감시자(수퍼바이저), 의료기관·국가기관·제약산업·환자·공공단체와 협업자(컬래버레이터), 건강 증진자로서 약사가 WHO의 약사 역할이다. 김 약사는 "나는 약사 면허 취득 후 스스로 GMP 기준을 만족한 약사가 되자는 생각을 했다"며 "약대를 졸업하고 국시를 통과한 순간부터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약사 철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약사는 의약품 전문가이지만 앞으로 점차 헬스케어 전문가로 진화해야 한다"며 "전문 약물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상식·포용력을 약사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아우를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과거와 오늘날 소비자의 재화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약국에 적용하는 것 역시 미래 약국산업에서 생존할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한다는 시각도 나왔다. 특히 소비자 중심 약국으로 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황태윤 약사는 소비자 위에 군림하려던 공급자 중심 기업은 오늘날 멸종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부츠 등 대기업형 헬스앤뷰티(H&B)스토어의 약진이 계속되고, 편의점 상비약 판매량이 증가세를 지속중인 환경도 약국산업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약사가 단순 의약품전문가에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황 약사 견해다. 황 약사는 "라이프스타일샵이 우리 약국이 가야할 길이다. 소비자가 약사에 단순 의약품 정보를 원하는 시대는 흘러갔다"며 "약국이 소비자·환자에 기분 좋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약사는 "약사가 유형의 의약품·의약외품 등과 함께 무형의 경험과 가치를 큐레이팅하고 제안해야 한다"며 "빽빽하게 약과 건기식을 빈틈없이 채운 약국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시대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모연화 약사는 점점 치열해지는 약국경쟁과 4차산업혁명으로 약사직능이 위협받는 시대에 약사가 나만의 필살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약사 스스로 전문성을 살릴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확장시키는 노력을 기울여가며 자신을 고객과 환자에 마케팅할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모 약사는 저서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로 대중 소통하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 '이게모약'을 운영중이다. 모 약사는 새내기 약사를 향해 약대 졸업 직후부터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밟아나가며 '헬스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도 세우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약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확장하며 지식을 쌓은 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로 고유의 콘텐츠를 송출해야 대중 신뢰와 약사직능이란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모 약사는 "콘텐츠는 더 이상 창의력을 녹여낸 창조물이 아니라 생존무기다. 자신의 경험의 산물을 언어화하는 게 콘텐츠"라며 "개인별로 콘텐츠의 역사를 쌓았다면, 나라는 약사를 대중에 어떤 창구를 통해 어떻게 브랜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콘텐츠는 언제나 보는 사람, 검색하는 사람 즉 타인을 위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객·환자가 약사라는 직능이 나 대신 애쓴다는 생각을 할 정도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약사의 업"이라며 "나는 책을 쓰기도 했지만 유튜브 등에서 내보낼 콘텐츠 기획을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2019-02-17 19:44:44이정환 -
부산시약 변정석 집행부 출범..."화합·단결" 주문변정석 제30대 부산시약사회장이 화합과 단결을 통해 의약분업 이후 실추된 약사 직능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약사회는 1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제57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어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변정석 신임 회장은 "성분명처방은 처방·조제 불편을 해소하고 건보재정을 절감해 공공보험의 지속가능케 하는 유일한 대안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사가 의약품을 주권 되찾고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3년은 약사사회와 우리 사회 변화를 가를 중요한 시기다. 우리가 하나로 화합, 단결해야 한다"며 "다같이 손잡고 함께 가자. 힘을 실어달라. 구심점이 되겠다. 의약분업이 초래한 잠든 약사 직능을 다시 일깨우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총회의장에 최창욱 직전 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감사는 경선을 거쳐 최정신, 안병갑, 이태웅 약사가 선출됐다. 부의장 선출은 신임 의장에게 위임해 이은상 전 감사, 박정희 전 부의장이 선임됐다. 부회장 9인은 변 신임회장이 김영희 대의원, 김윤숙 대의원을 우선 추천하고, 나머지 부회장 7인과 이사는 신임회장이 차후 추천하도록 위임했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역시 회장이 선출토록 위임했다. 최창욱 회장은 "선거는 치열했지만 그 가운데 회가 발전한다. 발전적인 갈등은 오늘로 마무리짓고, 새로운 변정석 회장의 시대가 열렸다. 변 회장을 많이 도와주어 부산시약을 새롭게 짊어지고 가길 바란다"며 "이제 한결 어깨가 가볍다. 3년 간 열심히 일해 후회는 없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류영진 식약처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포부를 밝혔다. 류 처장은 "조만간 부산으로 내려오려고 한다. 함부로 거취를 이야기하면 되지만, 부산에 어서 내려오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 곧 그렇게 할 예정"이라며 "이 길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도 한다. 어떤 길이 약사와 국민, 부산을 위한 길이냐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옥태석 부회장은 "우리 스스로 약사직능에 관대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엄격하게 재정립할 시점이다. 직능인으로서 도덕성,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대한약사회는 2019년 새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사회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방안을 모색하겠다. 전임집행부와 후임집행부 간 이해와 협력이 약사회 발전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240명 대의원 중 참석 163명, 위임 43명으로 성원됐다. 시약사회는 2018년 결산액 5억4964만8885원, 2019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5억1482만9785원을 신임 집행부가 승인토록 의결했다. 분회비는 3만원 인하했다.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적극 추진 ▲본인부담금 할인 및 호객행위 척결 ▲반회 활성화 방안 강구 ▲약사 의무연수교육시간을 약사법에 의거, 6시간으로 재편 ▲난매약국 점검 지속 실시 ▲소아과 조제료 산정 시 나이 기준을 2살로 상향조정 ▲대의원 추천 시 회원 100명 미만 분회에 대의원 2명을 우선 배정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에서 SNS 허용 등 의견이 제기됐다. 행사에는 변성완 부산광역시 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류영진 식약처장, 대만 다이공약사회 이사장 등 관계자,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부산식약청 박희옥 청장, 김동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정종엽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옥태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 회장 표창=최종환(굿모닝약국), 배현호(우암센텀약국), 구상미(희망온누리약국), 안인수(우리약국), 장원석(고신정문약국) ▲부산광역시장 표창=안병갑(전 부회장), 강혜란(큰사랑약국), 이영아(유유요양병원)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장 표창(회원 표창)=임성조(부산본병원), 이동훈(명륜당약국), 채수명(참사랑약국), 최정희(엠티오), 윤치욱(튼튼약국)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장 감사패(대외 표창)=김은숙(여약사자문위원), 주철재(SH팜), 황정욱(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 박선희(심평원 부산지원), 최용우(건보공단 부산남부지사), 한기순(녹십자), 황문경(동국제약)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장 표창(유공회원)=차옥란(메디팜대학약국), 이익화(큰사랑약국), 강혜금(늘푸른약국), 최수정(상아약국), 양혜영(종근당약국), 박동룡(동광약국), 전상호(밝은약국), 이향아(우리들약국), 송상호(희망약국), 이주철(한영약국), 홍계주(아람약국), 원종호(영도코끼리약국), 이영주(중앙약국), 박계남(새롬약국)2019-02-16 20:44:32정혜진 -
전승호 강원약사회장 취임..."약국·병원·도매 약사 화합"제35대 강원도약사회장에 취임한 전승호(53, 강원대) 회장이 약사회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존경받는 약사상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승호 회장은 약국 약사는 물론 병원, 도매상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일하는 약사와 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16일 강원도약사회는 춘천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6년간 도약사회를 이끈 이경복 직전 회장은 "올해는 편의점약 판매, 법인약국, 면대약국 등 여러 현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며 "대한약사회와 시도약사회도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만큼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이경복 직전 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추대했다. 아울러 부회장, 상임이사, 이사 선임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했다. 도약사회는 춘천 유영필 약사, 원주 이병영 약사, 강릉 이진훈 약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2018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건과 2019년도 사업계획 심의 건,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심의 건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하기로 했다. 2019년도 예산은 1억8355만원이다. [수상자명단] ▲강원도지사 표창장 : 박해령(강원도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안중수(춘천시약사회 부회장), 전순정(원주시약사회 부회장) ▲강원도약사회장 표창패 : 이혜정(춘천시약사회 부회장), 조수민(원주시약사회 학술위원장), 최승순(강릉시약사회 약국위원장), 이태훈(원주시약사회 이사), 김선숙(홍천군약사회 총무위원장), 최이범(영월군약사회) ▲강원도약사회장 공로패 : 안병현(춘천시약사회 전 회장), 박해령(원주시약사회 전 회장), 우준기(강릉시약사회 전 회장), 김충호(속초시약사회 전 회장) ▲강원도약사회장 감사패 : 이자영(강원도청 식품의약과 계장)2019-02-16 19:08:35이정환 -
류영진 처장 "곧 부산으로 오겠다"...총선 출마 암시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곧 부산으로 내려오겠다"며 향후 거취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처장직 사퇴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내년 예정된 총선 출마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거취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당사자가 밝힌 첫 공식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류 처장은 1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제57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류 처장은 "처음과 달리 지금은 식약처 직원들이 처장이 (부산으로) 내려가면 어쩔까 걱정한다고 한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연 후 "나름대로 부산시약사회 회원들, 개국약사를 대표해 처장이 됐다는 긍지로 열심히 해왔다. 특히 약사들에게 어떤 점이 아쉬운 지 현장경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처장은 "조만간 부산으로 내려오려고 한다. 공직자는 함부로 거취를 이야기하면 안되지만, 부산으로 어서 내려오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 곧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처장은 "이 길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어떤 길이 약사와 국민, 부산을 위한 길이냐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9-02-16 19:03:49정혜진 -
경기도약, 도청 보건정책과와 올해 약무사업 논의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도약사회관에서 경기도청 보건정책과와 ‘2019년 약무사업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약무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19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도청과 도약사회의 의견 교환을 통한 원활한 업무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덕희 보건정책과장은 "시군 지자체 공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약무사업이 사업시행 지역에서 균형있게 발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실무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건강사회 구현을 위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방문약료 사업에 표준화된 매뉴얼 제작, 사업 평가를 위한 만족도 조사 설문 내용 구성, 실적 보고 양식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박영달 도약사회장 당선자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 사업은 약사 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과 같은 취지의 현 정부가 추진 예정인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약사 직능이 추가된 만큼 앞으로 경기도와의 간담회가 정례화돼 유기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청 보건정책과 윤덕희 과장, 진성동 의약관리팀장, 원주혜 주무관이 안화영 부회장, 조서연, 김성남 위원장,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김이항 본부장이 참석했다.2019-02-15 23:49:25강신국 -
약국에 카페 접목, 자정까지 운영…고객친화의 모범"학생때부터 꿈꿨던 약국의 모습이예요. 처음 약국 자리를 알아볼 때 심야약국이 더 필요한 곳이 어디일까 고민했어요. 처방도 적고,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환자들 상담하는데 써야죠." 심해리 약사(33, 덕성여대)는 약대생 때부터 카페를 접목한 심야약국을 꿈꿔왔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약국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울산대학교병원에서 6년간 병원약사로 근무한 심 약사는 꿈에 그리던 약국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일을 그만뒀다. 서울에 올라가 약국 제품과 공간 구성, 로푸드자격증 등을 준비하는데 1년이 걸렸다. 다시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온 심 약사는 지난달 16일 북구에 '파마시아마리약국'을 오픈했다. "시내에서 했으면 지금보다 수요가 더 많았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시내엔 이미 심야시간까지 운영하는 약국이 있죠. 이곳이 더 심야약국이 필요한 곳이라고 판단했어요. 주변에선 운영 측면에서 걱정을 해준 분도 있어요. 하지만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바닷가 인근의 아파트단지에는 젊은 부부의 비율이 높아, 소아해열제 등을 급하게 찾는 경우가 많았다. 낮보단 저녁에, 평일보단 주말에 더 많은 환자들이 찾았다. 심 약사의 예상대로였다. 의원이 1곳 있지만 거리가 있어 처방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인근 주민들은 상당수 다른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곤 했다. 심 약사는 처방에 의존하기보단 복약상담에 충실한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분들이 편하게 찾아와서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어요. 병원약사를 하면서 공부 했던 걸 바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서울에 있는 1년 동안 약국의 공간과 들여놓을 제품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의약품 진열 등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죠." 심 약사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들까지 직접 엄선했다. 각종 강의를 찾아들으며 제품 선정에 고심한 흔적이 약국 곳곳에서 드러났다. 아토피를 앓는 소아용 압박용밴드부터 생리컵 등 제품 하나하나를 들여놓을 때마다 수차례 비교했다. 또한 심 약사는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아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주문제작한 종이봉투를 사용중이다. 약 2배의 금액차이가 났지만 약국 트레이드마크인 말광량이삐삐가 새겨져,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28평 약국의 인테리어에만 약 5000만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갔지만, 심 약사는 환자와 약사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이 주는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은 약사가 하루종일 있는 공간이예요. 때문에 기분좋고 편안한 장소가 돼야한다고 생각해요. 간혹 약국 맞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지만, 찾아오시는 대부분의 분들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만족해하세요." 심 약사는 근무약사 없이 하루 약 15시간씩 주 6일 약국 운영을 하고 있다. 게다가 약준모 심야약국에 참여해 자정까지 약국 불을 밝히는 중이다. 이 약국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에 심 약사는 "잠은 부족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덕분에 재미를 느끼는 중”이라며 “사람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2019-02-15 23:20:04정흥준 -
"점심시간에도 근무?"…약국장-직원 '휴게시간' 갈등약국 안에서 약국장과 직원이 점심식사를 하던 중 고객이 방문해 직원이 나가 응대했다면, 이 시간은 직원의 법정 휴게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을까?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장과 직원 간 노무 갈등이 빈번해지면서 점심시간을 휴게 시간으로 책정했는지 여부를 둔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약국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점심식사 시간이다. 소규모로 운영되고 별도로 식사 시간을 책정하기 어려운 약국 업무 특성상 점심식사를 약국 안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다보니 조제실이나 별도 공간에서 점심 식사 도중 환자가 방문하면 직원이 환자를 응대하거나 약국장 업무를 보조하게 되는 것. 해당 시간 동안 직원은 사실상 직원은 약국장의 지휘나 감독 아래 놓인 셈이다. 실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휴게시간은 4시간 업무에 30분, 8시간에 1시간으로 설정돼 있다. 해당 시간은 근로시간에서 제외되며, 사용자의 지휘, 감독 아래 대기시간의 경우는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게 돼 있다. 약국에서는 직원의 점심시간을 한시간으로 책정, 전체 근로시간에서 제외하고 급여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이를 두고 직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게 약국 전문 노무 전문가들의 말이다. 실제 점심시간인 1시간의 휴게 시간 책정을 두고 다른 일로 약국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직원이 항의하거나 퇴직 후 노동청에 고발하겠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약국 전문 노무 전문가는 “요즘 약국에서 점심시간이 쟁점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사업장인 약국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직원은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발생하는 문제다. 약국에서도 분쟁을 막기 위한 사전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 일부 약국은 담당 노무사의 조언에 따라 점심시간 한시간 중 30분은 유급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직원이 외부에 나가 식사하기 어려운 경우다. 식사 시간 30분을 유급처리할 경우 토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 일주일에 2.5시간, 한달 11시간이 책정되고, 최저임금 기준으로 직원의 급여는 이전보다 9만원 정도 올라가게 된다. 일부 약국은 또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점심식사 시간 한시간은 문을 닫거나 직원은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사례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점심시간 1시간을 정확히 휴게시간으로 책정함으로서 급여를 절감하고 정부지원자금 요건도 충족이 가능해진다는 게 장점이다. 노무 전문가는 "약국 경영 상황에 따라 약국장이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점심시간에 매출이 없거나 많지 않다면 한시간을 과감히 포기해 직원 급여를 절감하고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내용은 사전에 근로계약서에 근로시간, 휴게시간 등 필수항목으로 반드시 작성해 근거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19-02-15 18:55:13김지은 -
'조제실습' 과목명 '약국보조실습'으로 전격 변경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약사법 위반 등 논란을 빚은 약국행정사무원 '조제실습' 과목명을 '약국보조실습'으로 변경했다. 인력개발원은 조제실습 과목명이 오해 소지가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교과가 비약사 약국 직원의 조제를 가르치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15일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조제실습은 약사 직무인 의약품 조제를 실습하는 내용이 전혀 아닌데도 과목명 설정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약국보조실습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약국행정사무원 커리큘럼 내 조제실습 과목이 포함되자 약사들은 "조제보조원 찬반, 위법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교과목을 가르치는 건 문제가 크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인력개발원은 약사들의 비판을 수용해 교과목을 약국보조실습으로 변경하고 조제와 전혀 무관한 교육을 시행할 것이란 해명을 내놨다. 관계자는 "약국행정사무원의 실무 밀착형 교육을 위해 조제실 관련 잔업 등을 교육하는 과목이다보니 제목 설명에 오류가 있었다"며 "과목명을 바꾸면서 교육 내용도 아예 조제실과 전혀 관계없는 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19-02-15 17:52:42이정환 -
비만약 삭센다 광풍…자가주사제 분업 적용 논란선풍적 인기를 구가중인 바이오 비만약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병·의원 과잉처방이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해당 약제 의약분업 적용 여부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자가주사제 삭센다는 환자 스스로 주삿바늘을 복부나 허벅지·팔 등에 매일 하루 한 번 찔러 투약해야한다. 이를 놓고 의사는 주사제가 의약분업 예외인 만큼 병·의원 원내처방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약사는 의사·간호사가 직접 주사하지 않으므로 의약분업 원칙에 따라 원외처방하라는 반박을 내놓고 있다. 정부도 특정 비만약을 둘러싼 갈등에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약사법 상 주사제 관련 의약분업 예외 조항은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로만 짧게 기재돼 있어 복지부는 삭센다 개별 투약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의약분업 적용여부를 건건히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삭센다는 GLP-1유사체 당뇨약 빅토자 개발 과정에서 체중감소 부작용을 확인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로 추가 허가받은 약이다. 18mg의 약물이 펜 형태 주사제에 미리 충전돼 환자 스스로 주사하는 이 약은 주사제 특성 상 판매율이 저조할 것이란 예측을 깨고 출시 후 1년째 높은 인기를 유지중이다. 특히 일부 병·의원이 투약 기준인 환자 체질량지수(BMI)를 체크하지 않고 처방하거나, 의사 대면 진료 없이 의료기관 직원 상담만으로 환자에 삭센다를 단순 판매하는 사례까지 적발되면서 불법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 유발된 배경엔 삭센다가 비급여약으로 투약 가격을 규제없이 매길 수 있어 의료기관에 적잖은 이익을 건네는 일명 효자품목으로 인식된 게 영향을 미쳤다. 실제 삭센다 주사제 1펜 납품가는 6만원 가량인데, 취급 병·의원은 통상적으로 12만원~15만원에 처방판매중인 실태다. 더욱이 다수 병·의원은 환자 한 명당 펜 1개만을 처방하지 않고 적게는 5개, 많게는 30개 이상을 무더기 처방하고 있어 사회 일각에서는 의료기관이 고마진 약으로 돈을 벌기 위해 환자 안전을 소홀히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상황이 이렇자 의사단체와 약사단체는 삭센다의 의약분업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각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삭센다의 무더기 처방이나 의사 진단 없는 의료기관 불법 판매는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도, 의약분업 재평가로 국민(환자) 선택분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의사가 비만환자를 진단한 뒤 삭센다를 원내 또는 원외처방할지 여부는 환자가 선택·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의협 박종혁 홍보이사는 "삭센다는 기본적으로 주사제로, 의약분업 예외에 해당된다. 의사가 환자 진단 후 병·의원에서 직접 조제·투여가 가능한 셈"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무더기 처방하면 환자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어 가급적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처방하라는 공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삭센다가 원내·원외처방 논란을 야기한 것을 계기로 의약분업 재평가를 실시해 국민에 분업 선택권을 주는 선택분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의협 입장"이라며 "의약분업 시행 20년이 돼가는데도 재평가를 하지 않아 환자는 번거롭게 병원과 약국을 각기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반면 대한약사회는 의사들이 자신의 사익 추구를 위해 고마진 삭센다를 원외처방해야 하는데도 원내처방 후 일괄 판매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자가주사제인 인슐린의 경우 급여약으로 의료기관 마음대로 고마진 수익을 낼 수 없어 원외처방을 내는 것과 달리 삭센다만 원내처방하는 것은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속셈이 드러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다수 의료기관이 더블 마진을 붙인 삭센다를 수 십여개 처방하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미용 목적이 아닌 비만치료 목적 의약품의 부작용은 좌시한 채 돈벌이 수단으로 약을 파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인슐린 자가주사제는 99% 원외처방된다. 보험약으로 저마진인데다 바이오약이라 유효기간이 짧고 냉장보관 등 재고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피하겠다는 속내"라며 "삭센다가 원외처방되면 현재 가격대비 크게 낮은 7만원~8만원 가량에 판매돼 환자의 폭리 피해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규제당국인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삭센다를 무더기 처방하거나 허가된 용법용량, BMI 기준을 지키지 않은 실태를 비판하면서도 삭센다의 원내·원외처방 기준을 딱 잘라 명시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비췄다. 약사법 제44조 제1항에 의거,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고, 제23조 제4항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직접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 설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복지부는 의료기관에 과잉 처방으로 의약품이 불법 유통되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삭센다가 자가주사제라 하더라도, 의사가 환자에 직접 투약법을 알려주며 실제 투약해야 원내처방이 가능하다"며 "다만 의사가 삭센다를 처방할 수 있는 상한선 등 규제는 없다. 환자 진단결과와 안전성 판단으로 의사 자율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내에서 주사할 때는 삭센다를 개별판매해서는 안 된다"며 "최초 1개 펜은 꼭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 투약하고 나머지는 자가주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 약사법, 의약분업 위반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지부는 의사가 최초 1개 삭센다 펜을 개봉해 환자 투약 후, 10개~30개 펜을 한꺼번에 처방하면 불법이냐는 기자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당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달라. 개별 사안의 불법성은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일단 삭센다 과열현상이 초반보다 사그라 든 것으로 알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불법판매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식약처와 안전성 측면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2019-02-15 16:39:5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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