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충북 개업약사 돈 제일 잘 번다...서울·경기 최하위
- 강신국 기자
- 2026-08-14 1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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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약사 소득 리포트 ②지역별 분석
- 약사 소득, 울산 1억 2400만원 vs 서울 9200만원
- 약국 밀집도 높은 수도권 소득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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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한)약사 사업자의 지역별 사업소득 분석 결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약사의 평균 소득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반면, 지방 주요 시·도 약사의 소득이 상위권을 휩쓰는 '지역별 소득 역전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집계한 '전문직 업종 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현황(주소지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전국 2만 7640명의 (한)약사 사업자 1인당 평균 사업소득금액은 1억 116만 원으로 2023년(1억 288만 원) 대비 1.67% 감소했다. 사업소득은 경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약사가 벌어들인 수입을 의미한다.
2024년 전국 17개 시·도 중 (한)약사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광역시로, 약사 1인당 평균 1억 2448만 원의 사업소득을 올렸다.
울산에 이어 충북(1억 2156만 원), 전남(1억 1865만 원), 경북(1억 1769만 원), 경남(1억 1090만 원) 순으로 지방 중소도시 및 지방 광역자치단체 약사들의 평균 소득이 높게 형성됐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및 광역시에 비해 인구 대비 약국 개설 수가 적어 약국 간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등 고정비 절감 효과가 소득 보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체 약사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1억 116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은 2024년 기준 7600명의 약사 사업자가 신고해 1인당 평균 9283만 원의 소득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3년(9667만 원) 대비 3.98% 감소한 수치다.
경기(9632만 원) 역시 전국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인천(1억 95만 원)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부산(9974만 원)과 제주(9722만 원) 역시 1억 원을 밑돌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수도권 소득의 부진 원인은 대형 병·의원 주변 출혈 경쟁, 신규 개설 약국의 비싼 임대료 및 인건비 부담, 처방전 분산 등이 소득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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