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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글로벌2상…바이오, 미래가치"[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⑥한독] 지난해 사노피와 지분관계를 정리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한독에게 쏠리는 업계의 시선은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한독이 과연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제대로 변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60)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설계도를 그려왔다"며 "올해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뿐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은 역시 신약개발(미래가치)이다. 그는 "(홀로서기는)어렵고 힘들었지만 가야할 길이었고, 유망 바이오벤처 제넥신 투자를 통해 이젠 성과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작년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를 출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다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후발주자지만, 목표혈당 도달율 70%의 Best in Class라는 좋은 임상결과를 얻었다. 그는 "아마릴과 가브스로 쌓아온 당뇨시장에서의 명성을 테넬리아를 통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케토톱, 훼스탈을 비롯해, 400만 누적판매를 돌파한 '레디큐', 진케어와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을 통해 OTC와 신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약-바이오 개발 전략 및 계획=한독은 바이오 분야의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바이오기반기술을 바탕으로 3개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제넥신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 프로젝트는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성인과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은 최근에 식약처에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HL2351'은 2014년 10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으로 개발단계 희귀지정을 받은 바 있다. 한독은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암, 녹내장, 비만,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혁신합성신약 프로젝트에 집중, 새로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First in Class 합성신약이다. 또 우수인재확보에도 공을 들여 해외에서 TDDS에 경험이 많은 류재필 발사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을 겨낭한 통증과 비통증 영역의 새로운 패치의약품 개발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한독은 2014년 5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총 47억 3000여만원의 정부연구지원금을 받았고, 작년은 약 20억원의 정부 신약개발지원금을 받았다. 올해도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A, 사업다각화 전략, 신규 투자계획=한독은 최근 수년 동안 한독테바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숙취해소제 '레디큐' 발매,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유전체 분석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한독 테바는 지난해 제네릭은 물론, 테바의 오리지널 및 개량신약을 도입해 설립 3년 만에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 숙취해소제 '레디큐'는 최근 400만병의 누적판매를 돌파했다. 작년 336억원을 들여 착공한 케토톱 생산공장은 올해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 한독은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인체 흡수율을 개선한 테라큐민을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독만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테라큐민을 기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첨가한 2세대 네이처셋 발매에 이어, 울금테라큐민 30과 50을 각각 출시했다. 올해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석류 농축액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 여왕의 석류'를 출시 할 계획이다. ◆전문의약품 부문 신규사업계획=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우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 출시 10년 만에 후속제품인 '옵서미트'를 출시한다. '옵서미트'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는 최초로 환자의 사망률과 입원율 감소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독은 첫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출시하며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치료제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메가로젯'은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강화효과를 가지고 있다. 재즈 파마슈티컬의 '데피텔리오'도 출시할 예정이다. 데피텔리오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서 발병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PNH 치료제 솔리리스는 올해 비전형 용혈요독증을 추가 적응증으로 받을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출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와 '본비바' 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제네릭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 한독테바의 우수한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영업을 강화해 제네릭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할 것을 기대한다. ◆일반약과 신사업 주력품목군=2014년 한독 제품이 된 케토톱과 더불어, 기존 제품인 훼스탈, 클리어틴, 로푸록스, 니코스탑의 브랜딩과 영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케토톱은 고두심을 모델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니코스탑은 금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컨슈머와 신사업 부문은 출시 1년 8개월만에 레디큐(드링크)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숙취해소제의 메이저 제품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레디큐만이 가진 차별화된 맛과 성분(테라큐민), 그리고 입소문을 무기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테라큐민 성분을 첨가한 2세대 네이처셋 제품에 이어, 울금테라큐민 30과 50도 출시했다. ◆해외진출 현황 및 미래전략=제품수출과 기술수출로 나눠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독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아마릴M과 아마릴 맥스를 세계 5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고, 국내 1위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동남아 5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난해 202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연간 200억원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 해 출시한 테넬리아엠 서방정의 해외진출 계획을 확대하는 등 향후에도 이미 확보된 수출라인을 기반으로 수출물량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과 레디큐 등은 진출국 규제에 맞춘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을 마치고 상품등록 및 허가를 준비 중으로 중국 진출이 곧 가시화될 것이다.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 한국 허가를 기반으로 제품 등록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한독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에 수출하는 수탁생산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GX-H9),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와 난치성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의 등 블록버스터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수년 이내 기술제휴, 기술수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진출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 특히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는 지난 해 제넥신이 중국 Tasgen사에 기술수출을 한 바 있어, 추가적인 해외진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직원 후생복지 계획=임직원의 애사심 제고와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2012년 우리사주조합을 발족, 무상출연해 임직원에게 균등배부 했으며 2014년 우리사주 유상증자우선배정을 실시했다. 또 2012년 한독에 지분을 출자한 사모펀드 운영사’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2014년 취득 주식 중 일부를 한독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으로 부여했다. 한독은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고급관리자와 우수팀장 등 총 36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신규 또는 추가적으로 부여하고 앞으로도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재직자 720여명이 1인당 평균 709주의 우리 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생산본부에만 도입, 실시해 온 임금피크제를 2016년에는 전사로 확대해, 전직원의 정년을 만 55세(대리 이하 57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는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제도화했다. 2004년부터 도입한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는 정기적으로 개선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온라인 복지관을 도입,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앞으로도 한독은 직원의 화사만족도와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다.2016-01-22 06:14:54가인호 -
한미, 심혈관계 부작용 적은 '실도신' 출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실로도신(silodosin)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캡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도신은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요도의 긴장을 이완해 배뇨장애를 치료한다. 실도신은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2016년 10월 20일까지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실도신은 기존 알파차단제 대비 혈관 확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저혈압, 어지러움 등의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도신은 4mg, 8mg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실도신 성분인 실로도신 8mg의 경우, 또다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수로이신(Tamsulosin) 0.2mg 대비 2주차 이후의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탐수로이신 0.2mg을 4주 투여한 후 실로도신 8mg로 전환 시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추가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도신은 타 성분대비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라며 “22일 출시할 두테드(두타스테리드)와 함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도신 캡슐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성인 기준 4mg는 1일 2회 아침저녁 식후, 8mg은 1일 1회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2016-01-21 17:36:26가인호 -
일양 슈펙트 1차약제 진입…'슈퍼글리벡' 3파전 시작내달부터 이른바 '슈퍼 글리벡'이라 불리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치료제 경쟁이 3파전으로 확대된다. 일양약품 국산 신약 슈펙트가 1차치료제 1일 약값(600mg) 5만3334원, 1개월(4주) 약값 149만3352원으로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정식 론칭된다. 슈팩트는 CML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후보물질단계에서 성분 합성구조 변환에 관여, 전체 개발 과정을 이끌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다. 허가 당시 노바티스의 '타시그나(닐로티닙)', BMS의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등과 어깨를 견줄 품목으로 조명되기도 했지만 2차약제로 승인돼 현재까지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즉 2월부터 외자사 2개 품목과 동등한 입장에서 처방이 시작되는 셈이다. 특히 약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승산은 분명 있다. 1차약제에 포함되면 당연히 사용범위는 확대된다. 김동욱 교수는 "3상에서 슈펙트는 글리벡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부작용 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용량 조절이 해결책이 될 듯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와 BMS는 CML 치료의 새로운 국면 돌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두 회사는 모두 약을 먹지 않고 정기적 검사를 통해 병을 관리하는 것(기능적 완치)을 목표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 TFR)는 '무치료 관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일정 치료 목표에 도달, 일정 기간 그 상태를 유지하면, 그때부터 투약을 중단하고도 계속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2016-01-21 12:14:55어윤호 -
'우판권' 약제는 공개, 판매금지 대상 비공개로 가닥정부가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른 우선판매품목허가(' 우판권') 의약품 정보는 공개하고, 판매금지 품목은 일단 비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제약업계 의견수렴 내용을 검토한 결과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의견을 취합했더니 '우판권' 획득 품목명과 해당 제약사명 공개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모아졌다. 반면 판매금지 품목은 비공개 의견이 많아 일단 '우판권' 품목 정보만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특허인포매틱스 시스템 수정·변경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우판권' 획득 제네릭 제품명과 제약사명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판권 획득 의약품 정보는 현재 주성분·제형·함량·효능효과(적응증)·허가일·우선판매기간 등만 공개되고 있다. '허특제' 전면 시행 이후 우판권이 부여된 성분·제형은 ▲암로디핀 정제 ▲엔테카비르 필름제 2개 용량 ▲레보도파·카르비도파수화물·엔타카폰 정제 3개 용량 ▲카르베틸롤 정제 ▲타다라필 정제·필름제 ▲게피티닙 정제 ▲실로도신 캡슐제 ▲페북소스타트 정제 등 총 13개다. 이 관계자는 또 "판매금지 의약품의 경우 자칫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비공개 유지 의견이 많아 현재처럼 비공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제약계 의견을 더 들어보고, 정보공개 확대 필요성이 인정되면 판매금지 목록도 게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6-01-21 06:14:54이정환 -
한미 방문한 주형환 산자부장관 "300억 펀드 조성"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한미약품연구센터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지원 방안과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에서 주 장관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공은 글로벌 신약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연구원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바이오뿐만 아니라 신산업 전반에서 제2, 제3의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이 언급한 핵심 내용은 '바이오제약 신성장동력 선정-정책 역량 집중' '원스톱 창구 설치-효과적 규제 개선' '자금지원/인력양성/인프라 정비' 등으로 압축된다. 간담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함량에 따른 약가산정 합리화, 창업펀드 조성, 해외 인허가·기업 정보 지원,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약가산정 기준은 보건복지부에서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다. 바이오 창업펀드 조성은 정부도 이미 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에는 산업통상자원부/복지부 관계자 그리고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녹십자 허은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셀트리온 기우성 사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2016-01-20 13:36:1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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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특제' 판매금지 품목 공개에 의견 갈리는 제약계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 중인 우선판매허가 품목 등에 대한 정보공개 확대안을 놓고 제약사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명과 해당 업체명 공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반면 판매금지 품목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일부 제약사들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우판권' 획득 제네릭은 9개월 시장독점 권한이 부여돼 긍정적인 반면, '판금' 품목은 우선판매 기간동안 시판이 안돼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식약처가 우판권·판금 목록 공개에 나선 이유는 제네릭 개발경쟁을 촉진시켜 품질높은 의약품의 시장진입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현재 식약처가 운영중인 의약품 특허인포매틱스는 우판권이 부여된 성분명·제형 등 최소 정보만 제공 중이다. 식약처는 의견수렴 내용을 검토한 뒤 정보공개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내 A사 관계자는 "우판권·판금 정보는 전부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우판 허가 실효성을 파악할 수 있고, 허위판매 여부 등을 영업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전부 공개 필요성을 제기했다. B사 관계자도 "어차피 각 사 특허담당자는 어떤회사 제품이 우판권을 획득했고, 판금돼 있는 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식약처 특허인포 게재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전체 동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C사 관계자는 "판매금지 품목은 매출과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우판권 품목은 공개하더라도) 굳이 판매금지 품목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는 지 의문"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 관계자는 "취합된 의견을 식약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보공개 확대 등은 식약처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당초 지난 14일까지 제약협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의견을 더 듣기 위해 기간을 이번주까지 더 연장했다.2016-01-20 12:14:56이정환 -
난소암 표적치료 시대 임박…항암제 잇따라 진입화학요법에 의존했던 난소암 영역에 표적항암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적응증 확대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이 최근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폐암을 비롯 항암제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의 시판허가를 지난 2014년 유럽과 미국에서 획득했다. DNA 손상을 복구하는 유전자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인 이 약은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을 보였던 성인 환자중 'BRCA'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재발형 난소암 환자들에게 단독 유지요법으로 사용되는 치료제다. 린파자는 2상 임상을 통해 환자의 PFS를 11.2개월로 늘리면서 위약의 4.3개월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며 효능을 입증했다.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조속한 급여 등재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항암제 특화 제약사인 로슈는 국내에도 유방암, 폐암 등에 허가된 아바스틴을 난소암에 적용했다. 아바스틴은 2013년 진행성 난소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또한 유럽, 미국에서 백금계(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2차 또는 3차 치료에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허가를 받았으며 2015년 급여를 인정받아 현재 난소암 2차 항암치료에서 급여 지원되는 유일한 표적치료제이다.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아바스틴(6.8개월)은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3.4개월)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켰다. 또한 국내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암젠 역시 난소암 신약 후보물질인 '트레바나닙' 개발에 열을 올려 왔다. 다만 첫번째 후기임상 결과가 위약대비 생존기간 개선에 실패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난소암은 발생빈도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율도 20~30%에 불과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 2012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환자는 1993년 이래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5년 생존율은 60% 전후로 20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여성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부인종양학회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들이 현재 표준요법으로 치료할때 내성이 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새 표적항암제들의 도입은 난소암의 생존률 개선에 있어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01-20 12:14:54어윤호 -
국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2품목 발매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 아보스티드연질캡슐0.5밀리그램(두타스테리드)’을 21일, 22일에 발매할 예정이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중 노년 남성 질환으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소견으로는 노화로 인한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원인으로 꼽는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서 소변 보기가 용이하지 못한 증상들이 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제이다.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은 교감신경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막아 배뇨가 원활해지도록 유도하는 '알파 차단제'로 알파1교감신경차단제는 전립선 내 평활근을 이완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완화한다. 치료 효과가 빠른 장점과 기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에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보스티드연질캡슐0.5밀리그램(두타스테리드)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전립선비대를 막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대표적 약물이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이란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이 약을 복용하면 전립선 크기가 줄어 증상이 호전된다. 최대의 치료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 6개월 이상 투여해야 하며, 최근 탈모치료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여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두 성분 모두 가임기 여성이 극미량만 접촉해도 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국제약품은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 아보스티드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의 발매로 기존의 비뇨기계 치료제와 함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니패스캡슐(실로도신), 아보스티드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의 발매은 국내 특허 만료일 이후인 1월 21일, 1월 22일 발매될 예정이며, 보험약가는 각각 214원/캡슐, 788원/캡슐 이다.2016-01-20 08:35:33가인호 -
처방시장 원톱 놓고 화이자-대웅, 엎치락 뒤치락지난해 상위 30개 제약사 처방의약품 실적이 평균 2.6% 하락했다. 전문의약품 시장 위축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각경영 등 외형부문에 주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도 대형제약사와 중견제약사 간 희비는 엇갈렸다. 국내 상위기업들의 경우 종근당을 제외하면 모두 처방약시장에서 부진했지만, 삼진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등 일부 중견그룹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다국적기업 중에는 비리어드를 내세운 길리어드와 대형품목을 보유한 일본계 아스텔라스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SK케미칼의 경우 혈액제제와 백신부문에 집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처방약 시장에서 크게 고전하며 20%가 넘는 하향곡선을 그렸다. 데일리팜이 19일 처방약 상위 30대 기업의 2015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화이자가 3899억원으로 대웅제약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1.7% 처방실적이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대웅제약을 90억원 차이로 밀어내며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대형기업 처방약 실적은 먹구름이었다. 대웅제약이 3801억원으로 5.6%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2.2%), 동아ST(-13.1%), CJ헬스케어(-6.8%), 한독(-6.3%), 유한양행(-4.6%), 일동제약(-7.0%) 등 처방약 부문 상위기업들이 모두 고전했다. 종근당만이 유일하게 소폭의 성장세(1.2% 성장)를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ST와 SK케미칼은 10%이상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중견그룹은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선전했다. 삼진제약이 1579억원대 처방실적으로 2014년 대비 6.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원제약(7.4% 성장), 보령제약(5.0% 성장), JW중외제약(5.2% 성장) 등의 실적 증가가 뚜렷했다. 다국적 기업들도 대체적으로 처방실적 부문에서 고전했다. 리딩기업 화이자(-1.7%)를 비롯해 노바티스(-3.7%), 아스트라제네카(-9.0%), GSK(-9.1%), BMS(-8.5%) 등 처방약 상위기업들 상당수가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대형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경쟁체제 전환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아스텔라스와 길리어드, 다케다 등의 처방약 실적 상승은 주목받았다. 한편 처방의약품 상위 30곳 중에는 국내기업 19곳, 다국적기업 11곳이 포함됐다.2016-01-20 06:14:59가인호 -
소발디·하보니 공급개시…서울대 등 13개 병원 랜딩대형 C형간염 신약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복합제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의 국내 처방이 시작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 4일부터 경구용 만성C형간염치료제 2종을 비급여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약은 현재 기준으로 총 13개 주요 대형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 랜딩이 이뤄진 상태다. 이들 병원에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대구동산병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 병원에는 응급 DC를 통해 약제 코드가 삽입됐다. 응급DC는 약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기 심사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에게 처방 될 수 있도록 병원 내 처방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두 약의 허가 이후 환자들의 공급 요구가 이어지면서 회사가 우선적인 비급여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초 고가 약제인 만큼 약제비 부담이 가능한 환자는 많지 않은 것 역시 현실이다. 현재 두 품목은 모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등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하보니가 랜딩된 한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에 하보니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간이식 외에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 국내 허가 소식을 듣고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에 응급 DC를 열고 처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환자들이 해외 임상연구, 치료수기 등을 찾아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제 처방을 먼저 문의한다. 의료진 입장에서 급여 적용이 안되는 약제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먼저 제안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보니는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피해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의 유일한 경구용 신약이다.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환자는 모두 82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치료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1a 유전자형으로 치료가 시급한 상태다. 소발디는 최초로 승인 받은 범유전자형 C형간염치료제로서 유전자형 2형 C형간염 치료에서 97%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2016-01-20 06:14:56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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