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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슈펙트 1차약제 진입…'슈퍼글리벡' 3파전 시작

  • 어윤호
  • 2016-01-21 12:14:55
  • 저렴한 약가로 경쟁력 확보...타시그나·스프라이셀, TFR 가능성

위쪽부터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내달부터 이른바 '슈퍼 글리벡'이라 불리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치료제 경쟁이 3파전으로 확대된다.

일양약품 국산 신약 슈펙트가 1차치료제 1일 약값(600mg) 5만3334원, 1개월(4주) 약값 149만3352원으로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정식 론칭된다.

슈팩트는 CML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후보물질단계에서 성분 합성구조 변환에 관여, 전체 개발 과정을 이끌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다.

허가 당시 노바티스의 '타시그나(닐로티닙)', BMS의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등과 어깨를 견줄 품목으로 조명되기도 했지만 2차약제로 승인돼 현재까지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즉 2월부터 외자사 2개 품목과 동등한 입장에서 처방이 시작되는 셈이다.

특히 약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승산은 분명 있다. 1차약제에 포함되면 당연히 사용범위는 확대된다.

김동욱 교수는 "3상에서 슈펙트는 글리벡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부작용 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용량 조절이 해결책이 될 듯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와 BMS는 CML 치료의 새로운 국면 돌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두 회사는 모두 약을 먹지 않고 정기적 검사를 통해 병을 관리하는 것(기능적 완치)을 목표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 TFR)는 '무치료 관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지속적인 약물 복용으로 일정 치료 목표에 도달, 일정 기간 그 상태를 유지하면, 그때부터 투약을 중단하고도 계속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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