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량신약 40% 목표"…생산시설 투자 올인[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⑨한국 유나이티드제약]강덕영 사장은 2018년까지 개량신약 비중을 5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색깔은 확실하다. 제네릭 위주의 경영을 탈피하고 중견기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량신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전체 매출 가운데 개량신약이 차지한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첫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해 쾌속질주중인 실로스타졸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지난해 론칭한 모사프라이드 개량신약인 가스티인 CR도 1일 1회 용법으로 개선한 강점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또 다른 블록버스터를 꿈꾸고 있다.약 10여년 전부터 개량신약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했고, 그 열매들이 이제 하나씩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69)은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이후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강사장은 "개량신약과 GMP시설투자라는 2대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유나이티드는 2018년까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5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그는 "최근 베트남 현지 공장이 국내기업으로는 첫번째 픽스 승인을 받았다"며 "조만간 세종시 제1공장에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하고 하반기에는 세종시의 제2공장에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올해 경영계획=2010년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을 출시하고 2012년 ‘클라빅신듀오캡슐’, 2013년 ‘실로스탄CR정’, 2015년 ‘칼로민정’, 2016년 ‘가스티인CR정’까지 총 5개의 개량신약 개발 성과를 이뤄냈다. 투자와 고용을 늘려 불황을 이겨내고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다. 시설, R&D, 고용, CSR에 더 많이 투자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더욱 활발히 할 계획이다.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효과적인 업무 조직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관리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팀장급 인력들이 각자의 부서원들을 교육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올해는 유나이티드제약 매출 2000억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제품 발매 및 연구개발(R&D) 계획=상반기 중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100mg 제제와 진해거담제 ‘레보틱스CR정’을 출시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천식 치료용 흡입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량신약 26종의 1상 내지 3상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2개 이상의 개량신약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R&D 투자비중은 2009년 매출액 대비 10%를 넘어선 이래, 2016년 12월말 현재 13.2%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그 결과 현재 국내특허 88건, 해외특허 18건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R&D 인원은 80여 명으로 석사 박사 이상의 전문 인력 비중이 높다.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중점육성품목=주력 제품인 개량신약의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그 중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과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도 작년에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올해의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예상된다.◆글로벌 진출 계획=1990년대 초 일찌감치 의약품 수출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세계 40여 나라에 항암제, 항생제, 비타민제 등 완제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공장과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향후 인도네시아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원료 및 완제품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신규투자계획=세종 1공장에서는 여러 개량 신약을 포함한 내용 고형 제제의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cGMP, EUGMP 수준의 일반 주사제 전용 공장을 완공하여 주사제의 해외 수출 길도 열어 놓았다. 올해는 ‘고형제 스마트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2013년부터 항암 치료제 전문 제조 공장으로 탈바꿈한 세종 2공장은 여러 우수한 항암 제품을 고도의 품질 보증 체계 하에 지속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올해는 ‘흡입기 스마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PIC/S 라는 새로운 GMP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설비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QbD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연구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의 일류 생산 기지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2017-02-15 06:14:54가인호 -
면허 빌린 의약사 개설 병원·약국도 급여비 보류의사나 약사가 다른 사람의 면허를 빌려 개설한 요양기관도 무자격자가 개설한 기관과 마찬가지로 급여비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는 입법이 추진된다.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뿐 아니라 수사 개시 사실만 알아도 보류할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법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공단이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청구한 의료기관 등이 개설자격이 없는 자에 의해 개설됐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확인한 경우 지급을 보류할 수 있고, 해당 의료기관에 지급된 보험급여 비용을 부당이득으로 징수하는 경우 개설자에게도 연대 납부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이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에 의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하지만 개설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 등을 고용해 그 명의로 개설한 경우만 대상으로 하고, 의료인·약사 면허가 있는 자가 다른 면허자의 면허를 대여 받아 개설·운영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고 있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또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에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적용시기를 앞당겨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최 의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및 부당이득 연대징수의 대상에 면허대여(의료법 제4조제2항, 제33조제8항 및 약사법제21조제1항 위반행위)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이날 대표발의했다.또 해당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뿐만 아니라 수사 개시 사실을 확인한 경우에도 요양급여비용 지급을 보류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최 의원은 "개설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개정안 입법취지를 설명했다.이 개정안은 국민의당 김광수·송기석·이용주·장정숙·황주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박주민·신경민 등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한편 최 의원은 같은 날 다른 의료인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인과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을 처벌하는 의료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17-02-15 06:14:52최은택 -
베링거, 프라닥사 단독 영업…유한은 도매 유통항응고제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이 유한양행 없이 단독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영업을 진행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유한과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OAC) 프라닥사와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텔미사르탄)'의 영업에 대한 계약을 종료했다.다만 도매업체를 통한 공급, 즉 유통은 그대로 유한이 담당한다.본래 유한양행은 프라닥사의 종합병원 영업을 전담해 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이같은 결정은 프라닥사의 특성상 종병 처방 비중이 높고 NOA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접 영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NOAC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의 성장률에 비해 프라닥사가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와 유일하게 허가된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의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 랜딩 등 장점을 내세워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OAC 시장은 지난해 적응증 범위가 가장 넓은 1위 품목 자렐토가 31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프라닥사는 80% 매출이 올라 198억원을 기록했다.1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엘리퀴스의 성장률은 무려 187%를 기록했으며 네번째 출시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도 첫해 42억원을 확보했다.2017-02-15 06:14:50어윤호 -
"국가필수약 안전공급·획기신약 특별법 등 집중 추진"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국가필수약 안전공급, 획기적의약품 특별법 제정 등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 내역을 국회 보고한다.ICH·PIC/s 정회원 지위를 활용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 약물부작용피해구제 확대, 의약품 #품목허가갱신제 등 현안도 업무보고 목록에 포함됐다. 식약처는 1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한다.올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의무보고 일정, 보고내용 관련 세부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마약류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는 목표다.특히 시범사업 등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안정화 사업을 오는 5월까지 지속 추진한다.6월부터는 병·의원, 약국이 쓰고있는 처방·조제시스템과 식약처 통합망이 자동 연계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다.구체적으로 제약업체 ERP, 도매업체 재고관리, 병원 EMR, 약국-심평원 청구프로그램을 마약류통합시스템과 연결해 시스템별 별도 입력 없이 취급내역이 자동 보고되도록 한다.시스템 사용매뉴얼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보고 의무화 제도관련 홍보도 연중 실시한다.희귀·필수약 안정공급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공표한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정책'도 국회에 처음 보고된다. 올해는 관계부처 연계 국가필수약 대국민 정보공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한다.국산 백신 자급률 향상을 위해 소아마비백신 등과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등 제품화도 중점 지원한다. 현재 국산 백신 자급률은 2014년 32%(9종), 2015년 39%(11종) 수준이다.식약처는 올해 총 14종의 국산 백신을 시판 허가해 자급률을 50%로 높이고, 2020년까지는 20종 백신 허가로 71%를 현실화 시킨다는 목표다.특별법 제정중인 '획기적 의약품 및 공중보건위기대응 의약품 개발촉진법'도 업무보고 대상이다.희귀질환약의 신속한 개발·공급 지원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치료제 적시 공급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ICH와 PIC/s 가입국 지위를 기반으로 국내 의약품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ICH 가입조건의 안정적 이행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PIC/s 기반 GMP 분야 글로벌 협력을 제고해 국산 의약품 해외 신인도를 높일 계획이다.국산 원료약 수출지원을 위해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EU 서류·현장평가에 대한 후속조치다.의약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약물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지난해 사망, 장애·장례비에서 올해 진료비까지 확대했다. 피해구제 사업비는 2015년 25억원에서 작년 40억원, 올해 7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위해도를 중심으로 의약품 원료성분 안전성도 관리한다. 또 첨가제 제조용 원료 허가관리제도를 마련하고 완제의약품 제조업자 첨가제 제조업체 평가를 의무화한다.이를 위해 의약품 허가 시 첨가제에 사용된 보존제 성분 자료제출을 의무화했다.시판 후 주기적 관리제도도 확대 운영하는데, 의약품은 5년 주기 품목허가갱신제 실시로 허가 후 중대한 안전성·유효성 문제로 위해가 우려되는 품목을 재정비한다.의료제품 특성별 감시도 강화된다. 의약품은 도매상, 약국 등 정기·기획점검, 온라인 불법판매행위와 위해우려 제품·사이트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바이오의약품은 줄기세포치료제, 성장호르몬, 인태반제제 등 불법 유통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빈도를 높인다. 줄기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는 장기추적조사 의무화를 시행한다.의료기기는 무료 체험방을 통한 의료기기 불법판매행위 근절과 무료 체험방이 취급중인 의료기기 안전정보 제공에 집중한다. 한약은 위·변조 우려 한약재, 오·혼용 우려 한약재 불법유통 단속을 위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식약처는 이같은 업무계획을 토대로 국내 의료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선진화한다는 설명이다.2017-02-15 06:14:48이정환 -
"의사명의 빌려 병의원 개설 시 형사처벌"…입법추진다른 의료인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료인을 처벌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도 처벌대상이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의료인 아닌 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한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 규정을 두고 있다.그런데도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의 면허를 대여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적발 건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또 최근에는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고 수익을 취하는 이른바 '의사 사무장병원'도 횡행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현행법상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하는 건 금지돼 있다. 하지만 별도 제재 규정이 없어서 처벌이 어려운 실정이다.최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경우나 다른 의료인에게 자기 명의를 사용해 의료기관을 개설하도록 명의를 대여한 경우 제재 근거를 신설하는 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구체적으로는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의료인 면허취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최 의원은 "이 개정안은 사무장병원 개설·운영을 방지하고 건전한 의료질서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이 개정안은 같은 당 김광수·송기석·이동섭·이용주·장정숙·채이배·황주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민홍철·박주민·박주현·신경민 등 1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2017-02-14 15:38:55최은택 -
유나이티드, 국내 첫 베트남공장 'PIC/s' GMP 인증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식약청(DAV)으로부터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GMP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제약사 중에서 최초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PIC/s는 제약 분야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제조공장 시설의 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다.우리나라는 2014년 5월에 42번째 가입국이 됐다. PIC/s 가입 국은 국가 간 상호 협정에 따른 의약품 수출 시 GMP 실사 등 일부 의약품 등록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는 자국 내 공공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약품 입찰 및 조달 품목을 정할 때 PIC/s 가입국을 우선순위로 분류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 '베트남공장'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 12월 국내 식약처 해외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PIC/s GMP 인증을 허가받았다"며 "지난달 25일부로 베트남 식약처에 공식적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이번 GMP인증 유효기간은 2019년 5월 10일까지다. 인증을 계기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수출 제품의 품질 경쟁 우위와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업 위상을 공인받게 됐다.1993년 12월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한 유나이티드제약은 1998년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하고 종합비타민제 '홈타민 진셍' TV 및 옥외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2001년에는 현지법인 Korea United Pharm.Int'I JSC를 설립, 2004년 공장을 완공했다.강덕영 대표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7-02-14 15:22:08김민건
-
식약처, 맞춤형협의체 '유전자재조합 의약품'까지 확대정부가 운영중인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협의체 지원 범위를 기존 항체 신약에서 유전자재조합 신약으로 확대한다.이로써 항체 외 호르몬이나 싸이토카인, 엔자임 등 단백질을 활용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개발사들이 정부 협의체 신청이 가능해진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평가원 박윤주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은 "바이오 기업들의 정부 협의체 니즈를 수용해 과거 대비 폭넓은 맞춤형 지원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식약처 협의체 지원대상은 유전자재조합약 개발단계부터 품목허가 신청까지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 계획 수립 등에대해 체계적 상담이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정부 주관 연구과제(R&D)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시장 가능성, 후보물질의 제품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현재 식약처 유전자재조합과는 8개 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협의체를 운영중이다.앞으로는 항체 신약 외에도 호르몬, 싸이토카인, 엔자임 등을 활용한 모든 유전자재조합 신약 개발사들이 맞춤형 협의체 신청이 가능하다.2017-02-14 14:47:08이정환
-
프레가발린, '과량투여 시 발작' 부작용 신설 추진프레가발린 성분 신경병증 통증약 허가사항에 '과량투여 시 발작' 부작용이 추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안전성 정보 검토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의견조회 기간은 28일까지절차다.구체적으로 프레가발린 경구 단일제 사용상 주의사항 내 '과량투여시 처치' 항에 발작 보고 내용이 신설된다.화이자 리리카를 포함한 175개 품목이 허가사항 변경 대상이다.2017-02-14 13:33:25이정환
-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 국내외서 희소식 잇따라별다른 대안이 없었던 유전성 근육질환 분야에 희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가장 환영할 만한 소식은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늘어났다는 것.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9일(현지시간) 5세 이상의 #뒤셴근이영양증(Duchenne's Muscular Dystrophy, DMD) 환자를 대상으로 정제 및 액상 타입의 '#엠플라자(데플라자코트)'를 시판 허가했다.뒤셴근이영양증은 근육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근육성 이영양증 가운데 비교적 빈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X염색체 단완에 있는 디스트로핀(dystrophin) 유전자 이상이 원인으로 남성에서만 발병하는데, 통상 팔과 다리, 몸통 근육이 약화되는 증상이 2~6세 사이에 시작되어 차츰 전신증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20세 이전에 사망하는 경과를 겪게 된다.일리노이주 소재의 마라톤 파마슈티컬즈(Marathon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엠플라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주성분으로, 체내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면역시스템의 활성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종전에도 치료약물이 개발되지 않았던 근육성 이영양증 환자의 근육소실을 지연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제가 사용되긴 했지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성분이 FDA의 정식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광범위한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9월 최초의 뒤셴근이영양증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던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엑손디스51'의 경우, 유전자 치료법인 '엑손51 스키핑(exon 51 skipping)' 효과가 기대되는 일부 환자들에게만 사용 가능하다는 제한점을 갖기 때문이다. 뒤셴근이영양증 뒤셴근이영양증은 근육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근육성 이영양증 가운데 비교적 빈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X염색체 단완에 있는 디스트로핀(dystrophin) 유전자 이상이 원인으로 남성에서만 발병하는데, 통상 팔과 다리, 몸통 근육이 약화되는 증상이 2~6세 사이에 시작되어 차츰 전신증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20세 이전에 사망하는 경과를 겪게 된다. 보건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5~15세 뒤셴 근이영양증 환자 196명에게 엠플라자를 복용하도록 했을 때, 12주차 시점의 근육강도가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52주차까지 유지됐으며, 불가피하게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에 따른 체중 및 식욕증가, 상기도감염, 다모증, 복부비만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났다.다만 FDA는 해당 약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게 면역억제를 위해 생백신 또는 약독화 생백신을 접종받아선 안된다고 적시하고 있다.한편 우리나라에서도 긍정적인 조짐이 엿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7일자로 뒤셴 근이영양증의 새로운 치료의약품에 대한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세를 포함한 관세법 시행규칙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한 것.지난해 10월부터 한국근육장애인협회(회장 정영만)가 기획재정부에 근육병 치료제 면세를 위한 관련 세법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로 파악된다. 지난해 9월 FDA 허가를 받은 뒤 식약처 희귀병 치료제 명단에 올랐던 '엑손디스51'의 빠른 수입이 기대됨에 따라, 협회는 보험약가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2017-02-14 12:14:53안경진 -
피부·성형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집중 점검식약처가 피부·성형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집중점검한다. 포털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신문·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를 점검한다.필러로 불리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의료기기가 주요 대상이다.13일 식약처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집중점검 계획을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 등이다. 지난해에 실시된 점검에서는 필러를 사전심의 받지 않고 광고하거나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수술기에 대하여 사용 전·후 비교 사진을 게재한 광고 등 거짓·과대광고 244건이 적발됐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2017-02-13 10:06:55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온누리약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참여…브랜드 홍보 나선다
- 9전남도약, 도에 겨울내의 600벌 기탁…올해로 17년째
- 10대원제약, 임직원 발걸음 모아 굿네이버스에 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