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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성공비결 '실패리포트'실패리포트 작성을 통해 업무 무결점에 도전함은 물론 조직문화까지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고 있는 제약사가 있어 관심이 주목됩니다.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분기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패리포트 작성과 이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실패리포트란 업무나 프로젝트 수행 중 실수나 허점 그리고 실패의 원인을 직원 스스로가 반추하며 이를 문서화하는 것으로 일종의 오답노트 개념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비씨제약은 실패리포트 도입 후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첫째 실수와 실패에 대한 정확한 자기반성으로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둘째 업무 상 실수·실패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정리한다는 측면에서 직원들의 업무숙지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셋째 경영진 또한 직원들의 실패리포트를 통해 직원 개개인 간의 고충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나아가 경영스타일과 방향성까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특히 신약개발팀 연구원들의 실패리포트는 훗날 신약탄생의 소중한 밑거름으로까지 작용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실패리포트는 비씨월드제약 전직원 197명 모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제출된 문서는 철저히 익명성이 보장되며, 인사상 불이익이 아닌 임직원 간 독려분위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성정아 주임(비씨월드제약 대외협력팀): “처음에 실패리포트를 도입할 때에는 굉장히 생소한 제도라 직원들이 당황스러워 했어요. 하지만 사장님이나 팀장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지금은 완전히 사내에 정착했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신윤지 연구원(비씨월드제약 제제연구실): “실패리포트를 작성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박영록 대리(비씨월드제약 품질관리실): “실패리포트는 실패에 대한 자기반성뿐만 아니라 평소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직간접적으로 밝힐 수 있어서 임직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실패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기반성을 계기로 ‘성공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실패리포트는 비씨월드제약을 움직이고 있는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1-09 06:43:3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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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약국은 ○○약국 뒤에"서울의 한 대형병원 앞 주차장입니다.주차된 차량에 특정 약국을 홍보하는 종이가 눈길을 끕니다.이 차량은 약국의 위치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이 약국은 차량 홍보 방식 말고도 상가 주변 곳곳에 약국 홍보 펼침막을 설치해 주변 약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홍보 문구에는 다른 약국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어 주변 약국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주변 약국 약사] "우리 약국 이름을 거론하면서 그 뒤쪽에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것은 기분이 상하죠. 약국 앞에서 홍보 전단지까지 돌려 갈등을 빚기도 했어요."해당 약국은 입지가 불리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홍보하는 약국 약사] "약국이 상가 뒤쪽에 있다보니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할 수 밖에 없죠."약국 경쟁이 과열되다보니 보건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해당 보건소 관계자] "호객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이번 사안은 약국간 상도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0-11-08 12:18:3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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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방약 악용…약값 '후려치기'퇴장방지의약품 등 필수의약품에 대한 정부정책이 오히려 대형병원의 저가구매 압박 수단으로 변질됐습니다.퇴방약이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되자 대형병원이 다른 약제와 연계 시켜 낮은 가격에 공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퇴방약 비중이 높은 제약회사들은 최근 일부 대형병원으로부터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안 받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A사 관계자] "퇴장방지의약품은 약가 인하가 안된다고 해서 병원에서 (가격)가이드라인을 더 혹독하게 준다는 거죠."필수약제의 약가인하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반대로 독이 됐다는 주장입니다.[A사 관계자] "병원과 제약사간에 갑과 을의 관계 속에서 이것을 이해 못하고 탁상행정이 나왔다는 거죠."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바잉파워를 가진 대형병원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유리한 구조를 만든다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B사 관계자]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는)이쪽으로 가도 저쪽으로 가도 병원이 더 많은 이득을 취하게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필수약제의 공급차질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권고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인센티브 지급대상 제외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시점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1-08 06:48:3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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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처방검토, DUR 동참하자"금년 12월부터 바야흐로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DUR제도가 도입됩니다.사실은 그동안 DUR제도가 도입되는 과정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을 위한 제도라는 측면에서 도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그에 따라서 모든 관련 단체들이나 의ㆍ약사들의 협조 하에 도입되게 됐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DUR제도는 아시다시피 올바른 약의 사용이라든가 금기,상호억제, 상호작용 등을 통해 투약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긍정적인 제도입니다.이러한 제도를 우리나라에서 사전적 DUR, 환자들이 투약을 하기 전에 다 체크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기존에 우리가 실시했던 DUR은 사후적 DUR로서 실제로 투약이 다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그것을 평가해서 관리하는 제도였습니다.하지만 사전적 DUR, 즉 투약이 되기 이전에 의사가 처방 하기 전에 체크하고 또 약사가 조제하기 전에 체크하는 더블체크 시스템을 통해서 위해되는 약이 투약되지 않도록 하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이번 제도를 금년 12월부터 시행을 하게 됐는데 시행 과정에서 3개월 정도의 완충 시간을 두어서 각 요양기관들이 완충시간을 갖고 그리고 자체 전산시스템을 갖고 있는 곳은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무쪼록 DUR제도가 잘 시행되고 참여 당사자인 의ㆍ약사, 그리고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홍응 속에서 제도가 잘 실시가 돼서 국민들에게 건강한 의약품의 투약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2010-11-06 06:40:3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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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약대생, 주식투자가 알바▶김지은 / 진행 :시청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주식 투자에 대한 정의는 무엇입니까.아마도 통상의 정의는 ‘알고하면 투자, 모르고 하면 도박’이 아닐까 싶은데요.오늘 이 시간은 조금은 특별한 아르바이트로 수입을 올리고 있는 ‘주식 투자의 고수’ 서울대 약학대학원 박주호 학생을 만나보고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대학원 생으로서 이렇게 경제적인 재테크나 투자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박주호 씨:일단 대학교 들어오기 전 과외를 시작하면서부터 스스로 생활비를 벌면서 경제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부모님이 용돈을 주지 않으시다 보니 직접 용돈을 벌어서 쓰면서 경제적인 관념을 갖게 됐고요 나에게 재테크를 위해 본격적인 경제적인 공부를 하게됐습니다.▶김지은 / 진행 :처음 대학에 들어가서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경제 활동을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처음 이러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는요.▶박주호 씨: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 주셨고요 부모님의 교육 방침 상 돈을 한번 잃어봐야 한다며 주식이나 펀드를 하고 배우면서 적은 돈을 잃어봐야 나중에 큰돈을 잃지 않는다라는 말씀에서 부모님이 지지해주시고 저도 또 돈을 모으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김지은 / 진행 :그동안 이러한 투자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보셨고 또 어떠한 보탬이 되고 있나요.▶박주호 씨: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경제 위기가 한참이던 2009년에 시작을 했습니다.당시 주가나 펀드가 반토막 나고 바닥을 달리고 있었던 만큼 아 바닥이구나 하는 생각에서 제 돈을 모두 모아서 펀드나 주식을 사고 또 돈이 모자라는 부분은 약사 자격증을 가지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약사 신용 대출을 통해서 돈을 끌어쓰고 해서 그 때 반토막 난 펀드를 사들이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해서 펀드를 수익을 내고 주식으로 갈아타고 하는 과정에서 1년 반 동안 아르바이트를 포함해서 4천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김지은 / 진행 :미래의 약사로서 이러한 투자 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박주호 씨:약사든 의사든 모든 사람들이 경제활동 속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을 일찍부터 갖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경제적 관점을 갖고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고 나중에 작은 돈을 벌고 큰 돈을 만드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지은 / 진행 :물론 부단한 경제공부나 흐름 분석 등이 중요하겠지만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를 좀 해 주세요.▶박주호 씨:일단 경제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경제 잡지나 서적,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특히 경제 위기 속에서는 자신만의 투자비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모든 주가나 펀드 수익률이 경제 위기때 보다는 나빠지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김지은 / 진행 :하지만 또 그만큼 위험성이 따르는 것이 이러한 펀드나 주식 등의 투자일텐대요.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투자 시 고려하거나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세요.▶박주호 씨:보통 사람들이 주변의 권유나 소문을 받고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나면 굉장히 불안을 하기마련인데요그러기보다는 자신이 평가절하 돼 있다고 생각할 때 사서 손실이 조금 나더라도 확신이 있으면 더 투자를 하는 등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주식이나 펀드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일확천금을 바라지 말고 20~30%의 수익을 바라고 쌀 때 사서 그만큼의 수익을 올리고 팔면 누구나 큰 손해는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지은 / 진행 :.제약주 투자에도 관심이 많다는데. 어떻게 제약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또 최근 유심히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요.▶박주호 씨:저야 약사이다 보니 제약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제약주 투자는 예전에 몇 종목을 했었는데 크게 수익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지금은 지켜보고 있고요 제약주가 정책 등에 크게 영향을 받다보니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싸다고 생각하실 때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제약주들이 많이 하강을 했으니 향후 적절할 때 들어가시면 좋은 수익을 올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김지은 / 진행 :현재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소개를 좀 해주시죠.▶박주호 씨:일단 박사학위를 받는 것과 군대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약학 박사 학위를 받으면 학문의 끝을 보고자 교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제약사나 다른 길을 택할 생각입니다.일단 약학박사 학위를 받으면 약국을 개국하든 제약사로 가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김지은 / 진행 :투자 활동도 계속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박주호 씨:제가 대학교수가 되던 약사가 되던 항상 경제 속에 있는 것이니까요 투자를 하면서 경제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요즘 같은 경우에는 특히 금리도 낮고 금리도 3.3%로 예금만 가지고는 재테크가 되지 않다보니 펀드나 주식으로 더 높은 수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투자 활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김지은 / 진행 :네, 약사님, 바쁘신 학업 일정 중에도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훌륭한 약사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2010-11-05 12:10:4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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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약국 매출, 초역세권 버금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해 있는 일명 ‘휴게소약국’.현재 휴게소약국은 경부·영동·남해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 약 10여개 남짓 포진해 있습니다.주력 매출 품목은 소화제를 필두로 드링크류·두통약·지사제·멀미약에 국한돼 있고, 3~10만원 상당의 일반약·건기식의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휴게소약국의 평균 규모는 4평 내에 불과하지만 서울·경기지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약국에 버금가는 일반약 매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상시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대도시에 위치한 약국들보다 경기를 덜 타는 이점도 있습니다.취급 약품이 간소하다 보니 약국 경영도 단촐합니다.특히 대도시권 약국개설 비용의 60%만으로 ‘목 좋은 약국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병원입지(처방전·의사와의 관계 등)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휴게소 약국의 최대 장점.하지만 약국 특성상 ‘유명 CF광고 의약품을 지명구매하는 고객’이 대다수다 보니 이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A휴게소 약국: “고객들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광고에 자주 나오는 일반약만 찾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고객들은 자신이 찾는 약이 없을 때 ‘이런 약도 없는 곳이 무슨 약국이냐’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죠.”휴게소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들은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항의 속에서 365일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여기에 더해 지리적 특성상 파트타임 근무약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 개인용무와 여가생활에 제약이 많습니다.열악한 근무환경이지만 일평균 유동인구 3만 명이라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약국’의 경영상황은 오늘도 ‘소통원활’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1-05 06:47:5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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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금싸라기 땅…주인공은 누구?식약청을 필두로 한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의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오송 바이오 밸리’ 프로젝트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보건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제1목표로 한 오송 바이오 밸리는 경부고속철도를 중심으로 크게 첨단복합단지·보건의료행정타운·제1생명과학단지·제2생명과학단지로 구분되며 총면적만도 954만 2000㎡에 달합니다.먼저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CJ제일제당·신풍제약 등 제약기업 36곳과 의료기기업체 18곳, 건강기능식품기업 4곳이 입주 또는 착공 중에 있습니다.첨단복합단지에는 연구개발 지원기관과 바이오연구타운, 민간 연구개발기관 20곳, 벤처기업 200곳이 입주할 예정입니다.보건의료행정타운에는 식약청·질병관리본부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오는 12월까지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바이오·교육·의료중심 도시로 계획 중인 제2생명과학단지는 2015년까지 대학과 BT융합대학원·바이오벤처기업이 들어설 예정입니다.이 같은 프로젝트의 추진 시기는 1단계 2010년부터 2015년, 2단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됩니다.바이오 밸리 건설에 투입되는 금액만 5조 7896억원에 이르며, 허브구축 핵심과제 수행(1조 4246억원)과 부대 인프라 비용까지 포함하면 7조원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한편 오송 바이오 밸리 건설을 위한 재원조달은 국비 2조 462억원, 민자 4조 9252억원, 도비 2328억원, 시·군비 100억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1-04 12:13:5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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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식약청 '오송시대'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하는 식약청이 오늘(4일)부터 본격적인 이사작업에 들어갔습니다.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보건산업진흥원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들도 내달까지 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먼저 보건의료행정타운의 규모를 살펴보면 40만㎡에 건물 19개 동이 들어서 있고, 연면적 은 14만㎡로 정부과천청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보건의료행정타운 내 맏형격인 식약청 오송 청사는 연면적 6만 7311㎡에 행정동 1개, 실험동 5개, 동물실험동 4개 등 총 10개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특히 보건의료행정타운의 자랑거리는 식약청의 동물사육실험동과 국립보건연구원의 특수실험실입니다.동물사육실험동은 연면적 7537㎡로 사육동물별 제어가 가능한 첨단 중앙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명실공히 세계 최상급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연면적 6966㎡ 규모인 특수실험실도 ‘생물안전 3등급시설(BLS3)’로 아시아 최대·최고 시설로서의 위용에 손색이 없습니다.이 같은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의 오송 이전의 의미는 연구개발과 임상·인허가·전문인력 양성 등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고 세계 최초로 국책기관과 연계된 산업화 지원 시스템 구축의 첫 사례라는 점입니다.아울러 정부는 오송시대의 개막으로 1만 6000명 상당의 신규고용 인력 창출과 소득증대 2600억원, 연간산업생산액 2조 4000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1-04 06:47:0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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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콕]병원 퍼주기…약국 소외[저가구매 시행 한달 평가]▶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입니다.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 한 달을 맞았습니다. 의약품을 구입할 때 이윤을 인정해 리베이트 사슬을 끊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실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이 자리에 이현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이 기자! 제도 시행 한 달째인데요. 시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나요?▶이현주 / 기자 :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에 따라 대부분의 병원들이 납품 견적서를 요구하는 등 입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납품 견적서는 제약사들이 자사 품목을 어느 정도 선에서 납품 할 수 있는지를 제출하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병원에서는 연간 구매량의 윤곽을 잡는 것입니다.현재까지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건대병원, 이화의료원, 고대병원 등 입찰을 앞두고 있는 병원은 물론 경희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등 입찰이 끝난 병원들도 납품 견적서를 요구했는데요.제약사들은 약 80% 비중을 차지하는 원외처방을 고려해 경합품목의 경우 초저가 낙찰도 마다하지 않는 등 출혈경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 :시장원리에 의해 의약품 구매 패턴에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건데요. 정리하자면 일선 병의원과 약국은 잠잠하고 대형병원만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얘기군요?▶이현주 / 기자 :실제, 입찰이 끝난 병원들이 약 10~20% 정도 저가에 약품을 구매해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이 같은 수치를 연간 소요약 규모가 큰 삼성병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대입해 보면 15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반면 원내조제가 없는 의원,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약국은 제도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 :저가구매 효과를 못 보고 있는 일선 병의원과 약국도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이현주 / 기자 :문전약국은 직영도매를 설립하거나 공동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나 직영도매 설립은 유통마진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도매에서 약국으로 공급되는 약값의 조정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구매로 약가가 인하될 경우 제약사들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정웅종 / 진행 :약국의 저가구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죠?▶이현주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상품명처방에서 제약사들이 약가인하를 전제로 약국에 저가로 약품을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공동구매 역시 약국의 구매량 노출과 사용품목의 차이 등의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내조제와 원외조제 약값 차이에 따른 항의가 잇따르면 어떤식으로든 저가구매를 시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정웅종 / 진행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 보죠. 정부에서는 의약품 거래 과정에서 이윤이 보장되지 않아 리베이트 문제를 낳고 있다며 이 제도를 시행했는데, 리베이트 관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이현주 / 기자 :저가구매 인센티브가 처방권자가 아닌 병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사라질지는 미지수지만, 아무래도 약가인하를 감수하고 저가에 약품을 공급하는 만큼 프로모션 비용이 축소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의견입니다.또 이달 28일부터 시행되는 쌍벌제와 맞물리면서 리베이트 관행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시각입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오리지날 품목의 처방이 확대되고 받는 쪽에서 요구하는 한 더욱 정교한 신종 리베이트가 생겨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정부의 구속력과 감시력이 요구되는 실정입니다.▶정웅종 / 진행 :이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어느 제도도 완벽할 순 없습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의 효과도 한 달 시행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하지만 이 제도가 병원 퍼주기나 신종 리베이트 양산의 구실이 되는 계기가 돼서는 안됩니다. 외양간도 소 잃기 전에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2010-11-03 12:20:5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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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원 정산하는데 2년 걸려"제약회사가 의약품 사입을 권유해 놓고 정작 반품에는 소홀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수십만원 정산에 꼬박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사정은 이렇습니다.서울의 N약국 C약사는 2008년 12월 A사와 첫 거래를 맺었습니다.처방이 나올테니 약을 사입하라는 영업사원의 권유가 있었서 55만원 가량의 약품을 구입했습니다.문제는 몇달 뒤 처방이 거의 없자 약을 반품하면서 발생했습니다.[C약사 녹취] "실질적으로 처방이 거의 안 나왔어요. 2009년 4월에 다 반품 하기로 서로 합의를 보고 잔고를 0으로 다 맞추었는데..."회사측은 지난 10월에도 잔고확인서를 약국에 보내 대금 결제를 요구 했습니다.[C약사 녹취] "반품이 하나도 안된 상태로 회사측의 잔고확인서를 받아 보게 됐어요. 서류상으로 보니까 반품이 한 개도 안되서 제가 놀래서..."회사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오해가 있었다며 약품 정산에 나섰습니다.A사 관계자는 "담당자가 제때 일을 처리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1-03 06:47:3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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