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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성공비결 '실패리포트'

  • 영상뉴스팀
  • 2010-11-09 06:43:33
  • 비씨월드제약, 업무 무결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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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리포트 작성을 통해 업무 무결점에 도전함은 물론 조직문화까지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고 있는 제약사가 있어 관심이 주목됩니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분기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패리포트 작성과 이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패리포트란 업무나 프로젝트 수행 중 실수나 허점 그리고 실패의 원인을 직원 스스로가 반추하며 이를 문서화하는 것으로 일종의 오답노트 개념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씨제약은 실패리포트 도입 후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

첫째 실수와 실패에 대한 정확한 자기반성으로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둘째 업무 상 실수·실패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정리한다는 측면에서 직원들의 업무숙지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 경영진 또한 직원들의 실패리포트를 통해 직원 개개인 간의 고충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나아가 경영스타일과 방향성까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개발팀 연구원들의 실패리포트는 훗날 신약탄생의 소중한 밑거름으로까지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패리포트는 비씨월드제약 전직원 197명 모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출된 문서는 철저히 익명성이 보장되며, 인사상 불이익이 아닌 임직원 간 독려분위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정아 주임(비씨월드제약 대외협력팀): “처음에 실패리포트를 도입할 때에는 굉장히 생소한 제도라 직원들이 당황스러워 했어요. 하지만 사장님이나 팀장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지금은 완전히 사내에 정착했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신윤지 연구원(비씨월드제약 제제연구실): “실패리포트를 작성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박영록 대리(비씨월드제약 품질관리실): “실패리포트는 실패에 대한 자기반성뿐만 아니라 평소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직간접적으로 밝힐 수 있어서 임직원 간의 화합과 소통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기반성을 계기로 ‘성공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실패리포트는 비씨월드제약을 움직이고 있는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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