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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엄지연 씨, 고대병원에 500만원 기부고대구로병원(원장 김우경)에 어려운 환자를 위한 일반인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도 있다. 18일 엄지연 씨는 돌을 맞은 자녀의 생일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희망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엄 씨는 "병원에서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이 빨리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우리 아이도 자라서 남을 배려하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 씨의 희망기금은 미숙아로 태어나 4개월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박다인 양과 리이병이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손대한 군에게 전달됐다. 김우경 원장은 "나눔은 결코 쉽지 않은데 아름다운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개인은 물론 한 아이의 엄마로써 전한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이 환아들에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2013-04-22 10:24:32이혜경 -
조찬휘 회장 '권혁구사장 임명 철회' 요구 거부16개 시도지부장이 약사공론 권혁구 사장의 임명철회 시점을 20일로 못박고 조찬휘 회장을 압박했으나 조 회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부장들은 권 사장 임명철회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내달 7일 초도이사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A지부장은 "사태 해결의 키는 조찬휘 회장이 쥐고 있다"며 "약사공론 사장의 선거개입 정황이 드러난 마당에 이를 묻어두고 가는 것은 지부장들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지부장은 "일단 20일까지 임명철회를 요구했고 아무런 확답이 없다면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인선문제를 유야무야 끝낼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간담회와 또 다른 성명발표 등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등 16개 시도지부장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찬휘 회장은 임명철회 요구 시한을 하루 앞두고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전임 대한약사회장이 참여하는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국면 전환을 모색했다. 자문위원들은 갈 길이 바쁜데 내부문제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집행부와 지부장들에게 일침을 가했다는 것이 약사회가 발표한 자문회의 결과였다. 이 자리에서 권경곤 자문위원은 "새 집행부 임기 시작부터 이런 일들이 불거지면 회원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런 때 일 수 록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분투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자문위원은 "약사들은 조 회장 취임 후 토요가산제 문제, 전의총 약국 고발 건, 한약사 약국 개설 등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내부의 인사 문제로 이견을 보이는 집행부와 시·도 지부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이 현안보다 더 중대한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석원 자문위원도 "조 회장과 집행부는 회원이 느끼는 약사사회 위기감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조 회장이 내부 분란을 정리해 안정적인 회무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회원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당부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도 "보건의료계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임기 초반에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분열이 발생한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현 위기상황을 타개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2013-04-22 06:34:52강신국 -
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메인스폰서에 한미약품세계여자의사회(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 국제학술대회 국내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산이 기존 6억50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봉옥)는 20일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MWIA 학술대회를 소개했다. 이날 김봉옥 위원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등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밥 제공 등으로 식비를 줄이고 최소한의 경비로 학술대회를 열겠다는 생각으로 6억5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책정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40여개국을 대표하는 여자의사 1000여명이 3박 4일간 머무는 대형 학술대회인 만큼 기본적인 '예의'를 갖출 정도의 행사 준비와 함께 메인 핵심인 해외초청연자를 늘리면서 12억원 정도로 예산이 늘었다. '다이아몬드' 메인 스폰서로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이 확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학술대회는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사들이 모이는 만큼 다국적 제약회사가 메인 스폰서로 정해지는 일이 태반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다국적 제약사가 후원을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해왔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제약사를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정하고 싶었고 조직위원회에서 먼저 한미약품에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신약 개발이 적은 우리나라이지만, 한미약품은 한국의 '한(韓)'을 앞세운 만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며 "임성기 회장 또한 여자의사회를 도와야 한미약품의 미래도 밝다면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해 '다이아몬드'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2배 이상의 예산 증원의 큰 힘은 제약회사 뿐 아니라 여자의사회 회원과 이길여 가천대 총장, 대한의사협회도 한 몫했다. 이길여 총장과 대한의사협회는 각각 1억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2억7000만원이 모였다. 김 위원장은 "여의사회 회원들이 직접 주머니에서 돈을 내고 회비를 납부하고 아껴가면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VIP 대외빈으로는 개회식 기조연설을 맡은 Dr.Margaret Mungherera 차기 세계의사회장이 확정됐으며 국내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학술프로그램은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이라는 주제하에 20여개의 학술세션으로 구성됐다. MWIA 멘토들과 국내 멘토진이 함께 하는 국제 멘토링 프로그램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육아부담으로 학회 참여를 망설여온 여의사들을 위한 'Child Care Service'이 마련된다. 이화여대 아동학과를 주축으로 학회 내 육아시설을 운영하면서 사전 접수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어머니를 여의사로 둔 5~10살의 어린이들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의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시범운영돼 호평을 받은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2013-04-22 06:34:5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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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약, 자선다과회 열고 이웃사랑 실천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는 지난 18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노진희, 위원장 신민경)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다과회를 개최했다. 다과회에는 강동구청장, 김순례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 부회장 등 여러 내외빈이 방문, 나눔사업을 위한 기금마련에 동참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모아진 성금으로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무료투약 봉사약국 ▲독거어르신 생활보조금 ▲장학금 지원 ▲저소득가정 학생 학교급식비 지원 ▲행복한세상 무료급식소 후원 ▲상일지역아동센터 후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2013-04-21 22:31:47강신국 -
김재호 교수, ASCRS 명예의 전당상 수상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재호 명예교수(의과대학 1회, 명동성모안과 원장)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2013년 명예의 전당상(Honored Guest Awards)을 수상했다.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는 미국 안과 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단체이며, 아시아인이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시상식은 ASCRS 학회가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1970년대 말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 수술과 각막이식 및 인공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하는 등 안과학 분야의 손꼽히는 권위자이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임상의학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안은행협의회장, 한국인공수정체연구회 회장 및 외안부연구회 회장 등 학내외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300편 이상의 논문과 10권 이상의 전문서적을 저술하고 국산 인공수정체 개발 등 연구 활동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과를 남겼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본인의 사재로 설립한 한국 최초의 안과 학술 연구재단인 선산안과연구재단(www.cfer.co.kr)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동문회에 기증했다. 김재호 명예교수는 "ASCRS 명예의 전당 상은 세계가 인정하는 명예로운 수상인 만큼 개인으로서도, 한국 안과학계로서도 커다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2013-04-21 18:37: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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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회 초대회장에 김장언 씨 선임남자간호사회는 20일 오후 2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김장언(54) 서울대 어린이병원 수간호사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오경헌 대길사회복지시설 푸른초장 시설장과 손인석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 전도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조용연 대한인명구조협회 사무총장을 각각 선임했다. 올해 사업으로 남자간호사 병역문제 개선에 대한 정책 토론회와 간호학생 멘토링 사업, 간호학생 축구대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조직 강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남자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했다.2013-04-21 18:34:10이혜경 -
제주 S중앙병원, 우도 축제 의료서비스 제공제주 S-중앙병원(병원장 하영일)이 우도면에서 진행된 '제31회 유채꽃 큰잔치·제 5회 소라축제'에 참석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천지항을 무대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행사에 참석한 S-중앙병원 의료봉사단은 2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정의학과 이창준 과장은 직접 우도를 찾아 행사장에 들른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대한 답변과 질병에 대한 유의사항 등을 전했다. S-중앙병원은 "도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13-04-21 18:31:3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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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기념 심포지움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박현선) 선정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3시,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센터구축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알리고 체계적인 센터운영을 위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상은 국회의원,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 김교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영호 인천광역시 병원회장, 윤형선 인천광역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계재덕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김남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정한영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재활센터장, 이훈재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예방관리센터장 등의 강연과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032-890-2885)로 하면 된다.2013-04-21 12:55:2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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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라치 못참아"…약사들, 보건소에 탄원서 제출지난해 전의총 팜파라치 몰카 고발의 주요 무대가 됐던 송파 지역 약사들이 집단적 대항에 나섰다. 19일 서울 송파구약사회는 전국의사총연합회(이하 전의총)의 무분별한 집단 약국 고발 행위와 관련한 탄원서를 보건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원은 지난 1월에 열린 구약사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전의총 몰카 사태 관련 탄원서 제출 안건이 통과되면서 진행된 것이다. 당시 구약사회는 소속 개국 약사 회원들이 연명 서명을 진행한 후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구의회의장 보건소장과 경찰서장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탄원은 약사법의 과도한 처벌과 약국의 현실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려는 것"이라며 "더불어 의도된 집단 고발행위의 경우 그 처분의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 임원진은 지난 17일 송파구보건소를 방문해 보건소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직접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 작성은 지난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전체 회원 개국 약사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구약사회 개국 약사 306명 중 총 30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보건소와의 만남 이후 일정을 조율해 국회와 구청, 경찰서 등에도 차례로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근절돼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발을 위해 교묘하게 몰카를 동원한 팜파라치 행위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불법적 몰카 고발 행위의 문제점을 확실히 알려 회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송파 지역 약국가의 경우 총 87곳의 약국이 전의총에 고발조치 된 바 있다.2013-04-20 06:34:56김지은 -
국내 리베이트 쌍벌제 결국 'Sunshine Act'로?국내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결국 우리나라도 미국의 '선샤인법(Sunshine Act)' 쌍벌제 법령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9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법 모색'을 주제로 제36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의료계는 의사 1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베이트 쌍벌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리베이트를 공급하는 제약업계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제약업계는 선샤인법을 도입해 의사들에게 지원하는 비용을 공개하자고 받아쳤다. ◆의사 96.9% 제약사가 먼저 리베이트 제안=노환규 의협회장은 최근 의사 1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베이트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를 발표했다. 노 회장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과거에 받았거나 혹은 받고 있는 경우 리베이트 받는 행위가 성립됐을 때 누구의 요청에 의한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96.9%가 제약사의 요청이라고 응답했다.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요청 받은 사실이 있다는 응답자 또한 절반이 넘는 52%에 해당했다. 노 회장은 "제약회사 마케팅 대행사가 말하길, 여전히 제약사가 리베이트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 해법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단다"며 "결국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공급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품목허가 취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리베이트를 제공하려는 제약업계를 향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노 회장은 패널로 참석한 갈원일 제약협회 전무이사를 향해 "의협이 지난 2월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출입을 금지 시켰다"며 "이대로 간다면, 제약협회와 제약사가 요구하는 어떠한 연구에 관해서도 모두 '접촉 금지'를 하는 권고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 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와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리베이트를 없애고, 제약업계는 어쩔 수 없이 M&A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도록 제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업계 '세이프하버', '선샤인법' 요구=제약업계도 할 말은 있었다. 한국제약협회 갈원일 전무이사는 "현장, 자문활동, 임상활동 등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례로 판촉 등 제품설명회의 허용 범주가 불확실, 애매모호 하면서 학술활동의 최고 전문가인 의료인이 설명회 연자로 나왔을때 정당한 대가가 어느 수준인지 제대로 책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갈 이사는 "쌍벌제 시행이전 공정경쟁규약에 따르면 강연 1시간강 50만원~100만원 가량의 강연료를 지불했다"며 "최근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제약사도 변호사 자문을 통해 기존 강연료를 주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해석을 받았는데, 수사과정에서 항변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언급했다. 결국 미국의 '세이프 하버'나 '선샤인법' 등을 국내에 적용, 제약업계의 합법적인 마케팅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세이프 하버는 연방 킥백금지법에서도 예외로 해당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허용되는 거래를 규정하는 것을 말하며, 선샤인법은 제약사들이 지원한 비용을 사실상 전면 공개하는 법령체계를 의미한다. 갈 이사는 "공정경쟁규약은 쌍벌제 위법성 판단에 있어 중요한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자율성이 혼재돼 정체성이 애매모하다"며 "세이프 하버처럼 정당 지원범주를 명확히 하거나 전 세계 추세인 선샤인법을 도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갈 이사는 "투명, 비대가성, 비과다성 등 삼대원칙을 기본원칙으로 의료와 제약사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의약, 제약산업 육성이 최종 목표"=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김혜인 사무관은 "리베이트 쌍벌제는 리베이트 수수자를 처벌하고자 만든 것이 아니라, 리베이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실제 비용이 생산적인 비용으로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며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 시키고, 제약 산업은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적인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신약개발 지원 및 약가 반영 등의 현실적인 부분을 손질하겠다는 의미다. 김 사무관은 "현재와 같은 의약품 관행 개선돼야 한다는 점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의약계, 산업계 압박 정책이 아니라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보건의료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2013-04-20 06:34:5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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