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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라치 못참아"…약사들, 보건소에 탄원서 제출

  • 김지은
  • 2013-04-20 06:34:56
  • 요약
  • 송파구약, 전의총 무분별한 약국 고발 후속 조치

지난해 전의총 팜파라치 몰카 고발의 주요 무대가 됐던 송파 지역 약사들이 집단적 대항에 나섰다.

19일 서울 송파구약사회는 전국의사총연합회(이하 전의총)의 무분별한 집단 약국 고발 행위와 관련한 탄원서를 보건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원은 지난 1월에 열린 구약사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전의총 몰카 사태 관련 탄원서 제출 안건이 통과되면서 진행된 것이다.

당시 구약사회는 소속 개국 약사 회원들이 연명 서명을 진행한 후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구의회의장 보건소장과 경찰서장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탄원은 약사법의 과도한 처벌과 약국의 현실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려는 것"이라며 "더불어 의도된 집단 고발행위의 경우 그 처분의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 임원진은 지난 17일 송파구보건소를 방문해 보건소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직접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 작성은 지난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전체 회원 개국 약사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구약사회 개국 약사 306명 중 총 30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보건소와의 만남 이후 일정을 조율해 국회와 구청, 경찰서 등에도 차례로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불법적인 행위가 근절돼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발을 위해 교묘하게 몰카를 동원한 팜파라치 행위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불법적 몰카 고발 행위의 문제점을 확실히 알려 회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송파 지역 약국가의 경우 총 87곳의 약국이 전의총에 고발조치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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