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권혁구사장 임명 철회' 요구 거부
- 강신국
- 2013-04-22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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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장들 "유야무야 끝낼 일 아냐"...자문위원들 "내부문제 수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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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부장들은 권 사장 임명철회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내달 7일 초도이사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A지부장은 "사태 해결의 키는 조찬휘 회장이 쥐고 있다"며 "약사공론 사장의 선거개입 정황이 드러난 마당에 이를 묻어두고 가는 것은 지부장들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지부장은 "일단 20일까지 임명철회를 요구했고 아무런 확답이 없다면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인선문제를 유야무야 끝낼 문제는 아니다"고 전했다.
간담회와 또 다른 성명발표 등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등 16개 시도지부장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찬휘 회장은 임명철회 요구 시한을 하루 앞두고 19일 팔래스호텔에서 전임 대한약사회장이 참여하는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국면 전환을 모색했다.
자문위원들은 갈 길이 바쁜데 내부문제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집행부와 지부장들에게 일침을 가했다는 것이 약사회가 발표한 자문회의 결과였다.
이 자리에서 권경곤 자문위원은 "새 집행부 임기 시작부터 이런 일들이 불거지면 회원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런 때 일 수 록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분투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자문위원은 "약사들은 조 회장 취임 후 토요가산제 문제, 전의총 약국 고발 건, 한약사 약국 개설 등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내부의 인사 문제로 이견을 보이는 집행부와 시·도 지부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이 현안보다 더 중대한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도 "보건의료계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임기 초반에 인사문제를 놓고 내부분열이 발생한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현 위기상황을 타개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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