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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연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임최병연(65·신경외과) 교수가 제17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일부터 2016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5일 오후 3시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실에서 열린다. 최병연 신임 의료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학석사, 경북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외과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1983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 현재 부속병원 뇌졸중센터장으로 뇌혈관질환 연구를 진ㅇ행했다. 최 신임 의료원장은 "의료원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된다"며 "의료원을 변화시켜 발전될 수 있도록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할 각오가 돼 있다"고 다짐했다.2014-08-03 17:55:57이혜경 -
"거주지역 불안하다고 느낄수록 건강도 안좋아"김승섭 교수팀, 해외 의학학술지에 논문게재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낄수록 해당 지역 주민은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안전' 차원의 접근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데, 주민안전과 건강 간 연관성을 규명한 국내 첫 연구다.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김승섭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 안전과 주민 건강 간의 연관성 연구'가 해외 유명 의학학술지인 'BMJ Open' 최신호(7월30일자)에 수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 교수와 함께 '안전과 건강 연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샌디에고 주립대 보건학 박사과정인 허종호 씨, 성균관대 경제학과 최재정 교수, 고려대 보건행정학과 박기수(복지부 부대변인) 겸임교수, KAIST 수리과학과 정연승 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 박상조 씨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서울시 25개구의 서울복지패널조사와 검찰청 범죄율 자료를 활용해 분석을 시도한 뒤,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소득, 혼인, 범죄율 등을 보정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먼저 각 구별로 자신의 거주지역이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높을수록,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자가평가 건강(self-rated health)'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으로 거주지역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에 사는 거주민의 건강이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각 구별로 거주지역이 안전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8% 증가할 때마다, 해당 지역 주민이 자기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답(부정적인 자가평가 건강)할 위험이 14%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결과는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소득, 혼인 여부 등으로 보정했을 때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8년 각 구별 총 범죄율과 5대 범죄율(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을 각각 보정해도 여전히 각 구별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시민들의 비율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해당 지역 주민이 더 건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는 안전 문제가 대형사고와 재해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차원에서 중요할 뿐 아니라, 안전 문제 자체가 곧바로 국민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정책결정자들은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 체감도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정책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김 교수팀은 제안했다. 한편 'BMJ(British Medical Journal) Open'은 세계적인 의학 전문 학술지인 'British Medical Journal'의 온라인판으로 지난 2010년 8월 개설됐다.2014-08-03 13:42:54최은택 -
주민번호 수집 처벌 6개월간 유예…병원들 '숨통'주민등록번호 보호 강화 정책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형병원에서 당장 외래환자 예약 등에서 혼란은 겪지 않을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7일부터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함부로 수집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제도를 전면 시행할 경우 혼란과 국민들의 불편이 초래될 수 있는 점을 고려, 내년 2월 6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제도에 대한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다만, 병의원의 경우 의료법 제22조(시행규칙 제14조)에 따라 '진료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동의 없이 수집할 수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허용되는 진료목적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대상은 진료기록부, 수술기록부, 조산기록부, 간호기록부, 환자명부 등이다. 그러나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예약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것은 금지된다. 단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자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며, 계도기간 종료 후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유통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계도기간 동안 안행부가 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핀(My-PIN, 내번호) 서비스를 도입하는 만큼, 향후 병원 홈페이지 가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주민등록번호 강화 정책과 관련 H대병원 관계자는 " 개인정보보호 강화정책이 시행되면서 이미 홈페이지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있다"며 "입원이나 검사, 투약의 경우 환자 진료번호가 쓰이기 때문에 정책에 따른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초진환자의 경우 처음 내원하기 전 진료를 예약하는데 있어 다소 시간이 걸려 불편함을 있겠지만, 계도기간 동안 병원에서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대병원 관계자 또한 "한번 내원한 환자의 경우 진료카드가 발급돼, 예약이나 검사, 투약에 진료번호가 사용된다"며 "제도가 정착되고 향후 생년월일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 나올 경우 혼란을 겪겠지만, 그 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2014-08-02 06:49:54이혜경 -
의정부성모병원, 간담도·호흡기센터 확장·이전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도센터와 호흡기센터가 최근 신축·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응급의료센터 2층으로 확장& 8729;이전했다. 간담도센터는 신관 1층, 호흡기센터는 본관 2층에 있었다. 두 센터는 이번 이전으로 모든 진료와 검사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진료과와 함께 사용해 협소했던 진료 대기 공간도 별도로 넓게 확보해 환자 불편을 개선했다. 간담도센터에는 상담, 간 초음파 검사, 간 탄력도 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와 치료를 연계해서 진행해 환자 동선이 간소화 됐다. 호흡기센터도 알레르기·천식 검사, 폐기능 검사, 결핵 상담 등 호흡기질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간담도·호흡기센터가 응급의료센터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위급한 급성 간질환과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 안중현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앞으로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빠른 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14-08-01 19:49:2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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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해외진출 안내서 발간, 해외진출 청신호"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일 복지부가 배포한 '의료법인 해외진출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안내서'가 해외진출을 원하는 의료법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병협은 "그동안 소아심장, 산부인과, 재활병원 분야 등에 있어 비교 우위의 의료기술을 가진 역량있는 국내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경우 해외진출을 희망해도 불명확한 해외진출 가능 국가의 범위, 방법 및 절차 등으로 인해 해외진출 기획 및 진출 중에 고충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의 안내서 제작·배포가 국내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병협의 입장이다. 병협은 해외진출 범위,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정부의 안내서 배포 외에도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혜택, 정부간 협력외교를 통한 프로젝트 개발(국내외 투자자 및 연관 사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현지 네트워크(신뢰할만한 현지 파트너 연결), 인력(현지 의료인 교육 지원) 및 정책금융(장기저리 대출) 등의 지원방안이 후속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4-08-01 14:45:0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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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비만 해결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론칭BT와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아동& 8729;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오픈 통합플랫폼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됐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 사업단)은 1일 아동& 8729;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SeeMe5'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동& 8729;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은 가정과 학교,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 8729;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온& 8729;오프라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로 개발돼, 서비스를 해 나갈 계획이다. 'SeeMe5' 프로젝트는 아동& 8729;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해 BT와 IT를 융합해 오픈 통합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로, 'SeeMe'는 '변화된 나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의미이며, 숫자 5는 아동& 8729;청소년 비만 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생활환경, 마음, 신체활동, 식이영양, 건강상태) 요소를 나타낸다. 사업단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8729;관리의 선진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오픈 통합플랫폼으로 산재해 있는 비만 관련 프로그램들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eeMe5' 오픈 통합플랫폼은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행동패턴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비만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비만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일 단위로 미션 수행하면서 비만 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병원& 8729;학교& 8729;보건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서비스, 사용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확인을 도와주는 가상 매니저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5분 단위의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식욕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서비스, 사용자와 동일시되는 아바타 캐릭터를 육성하면 비만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게임서비스, 메시지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관리시스템(DMS)도 포함될 계획이다.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 윤건호 단장은 "아동& 8729;청소년 비만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그동안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아동& 8729;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8729;추진했으나 각각 진행하다 보니 충분한 목표달성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BT와 IT를 융합한 오픈 통합플랫폼인 'SeeMe5'를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픈 통합 플랫폼 'SeeMe5'가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픈 통합플랫폼 개발 외에도 사업단은 'SeeMe5' 프로젝트의 시범지역으로 충주시를 선정, 지난 3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 8729;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에 있어 개발한 통합플랫폼의 활용효과를 측정해 나갈 계획이다. 8월 중에는 채널 tvN에서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2부작 다큐멘터리 방영할 예정이다.2014-08-01 14:35:1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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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전원장 겸 의대학장에 김경효 교수 임명김경효 교수(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가 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 신임 김경효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은 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과 알라바마대학교 버밍햄캠퍼스 교환교수 기간 동안 백신 연구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본부의 백신 및 감염질환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한소아과학회, 한국소아감염병학회, 대한백신학회 및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화임상시험센터장 및 백신효능연구센터장을 겸임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감염 질환 전문의로 정평이 나 있는 김경효 교수는 세계소아감염병학회 최우수 포스터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경효 의전원장 겸 의대학장은 "국내 최고의 여자대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의료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성 및 섬김과 나눔 정신을 겸비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2014-08-01 14:29:30이혜경 -
방상혁 전 기획의사 "투쟁 후회는 없었다"지난 28일 기자의 메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 4월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불신임 당한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의 편지였다. 불신임 100여일 만에 입을 뗀 방 전 이사. 그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속내를 듣기 위해 지난 29일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대의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어요." 방 전 이사가 이메일로 보낸 편지는 A4용지 4장 분량이었다. 대부분이 최근 노환규 전 의협회장에게 불거지는 오해에 대한 해명글이었다. 하지만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대의원그가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대의원들의 책임있는 모습을 원했다. 노 전 회장과 방 전 이사, 그리고 임병석 전 법제이사까지 대의원들의 손에 의해 불신임 됐다. 하지만 회원들의 뜻은 달랐다. 제38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노 전 회장과 방 전 이사가 지지하고 내세웠던 추무진 후보가 의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의원은 회원의 뜻을 대변하는 기구예요. 그런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요.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100일만에 기자들 앞으로 보낸 장문의 편지가 노 전 회장을 위한 변명의 글 같아보였겠지만, 사실은 투쟁에 대한 고백이자 진심이었다는 얘기다. 투쟁을 하면서 의료계 내부 리더들이 투쟁을 반대하고 있었지만, 집행부 일원으로서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순간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정부를 상대로 힘 있게 싸워야 했고, 그래서 침묵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불신임으로 돌아왔죠. 분노, 우울, 무기력함이 한꺼번에 왔어요. 편지에도 표현했지만 정말 '잿빛' 같았던 시간을 보냈죠." 방 전 이사는 의협을 떠나고 한 달사이에 몸무게가 5kg이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의사회원들이 '모금운동'을 시작했을 때까지 멍 한 시간을 보냈다. 100일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바깥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의협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책임지지 않은 대의원들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썼던 거죠.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요. 의료계 리더는 개인 희생을 각오해야 해요. 투쟁할 생각이 없는 분들이 리더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는 열흘 후면 서울을 떠나 연고지가 없는 부산으로 간다. 평의사로 돌아가면서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봉직의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요. 환자를 돌본다는 생각도 있지만, 저도 요양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하지만 의협을 떠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있는 힘껏 도울 생각이예요." 하지만 아직 그에겐 의협 전 기획이사로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3월 10일 집단휴진 투쟁 선봉에 섰던 까닭에 노 전 회장과 함께 검찰 기소가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8월 초 쯤 1차 검찰 조사를 받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의협을 위해 일했고, 투쟁을 했고, 지금까지 한 일은 후회하지 않아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이 같은 선택을 했을 거예요. 하지만 조건이 있죠. 지금과 같은 의료계 지도자들과 함께 투쟁을 해야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 밖에 없어요. 의료계 지도자들이 진정한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랄 뿐이죠."2014-08-01 12:16:1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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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2014 상반기 자체 감사 수감인천시약사회(회장 조석현)는 지난 31일 시약사회관에서 2014년 상반기 회무 및 회계에 대한 감사를 수감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해는 예년과 달리 박병호 총무이사가 진행하고 각 위원회별 부회장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회무 내용을 설명하고 추가로 하반기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감사단(엄융진& 8729;이성인& 8729;유상현)은 이번 상반기 감사 권고사항으로 수지예산집행 대비표 작성 시 전년도 집행대비 비율이 같이 수록됐으면 한다는 의견과 약물안전사용교육단에 약물 오·남용 교육 및 진료 교육 시 장비를 준비하는 등의 비율 효율성 등을 강조했다. 이날 감사에는 최현수& 8729;송영만& 8729;최병원& 8729;조상일·이정민& 8729;최봉수 부회장과 강근형 약물안전사용교육단장, 박병호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14-08-01 10:52:1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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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 연 김대업 전 원장…"부당한 기소 무죄 확신"약학정보원 개인정보유출 사건 중심에 서있는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김 전 원장은 1일 검찰조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동료 선후배 약사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개했다. 김 전원장은 "제약 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경영분석이 가능하도록 IMS Health Korea와 데이터 제휴 사업을 수행한 것은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사업이었다"며 "또한 의약품 유통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유사 사업은 다른 프로그램 업체에서도 이미 약학정보원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의 입장을 보면 데이터 수집과 암호화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무죄로 판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본질은 개인정보 제공 사업이 아니라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사업으로 외국에서도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상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IMS를 무혐의 처리한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없고, 따라서 피해를 입은 피해 당사자도 없다"고 언급했다. 김 전 원장은 "저의 개인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억측을 풍문처럼 악의적으로 유포된 부분 또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지난 7개월여의 검찰 조사 결과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검찰조사에서 약정원의 무혐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일개인이 된 저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검찰의 부당한 법 적용에 대해 적극 대응해 무죄 판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약학정보원 직원들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데이터를 빼 돌리려고 한 것 아니냐는 억측으로 고통 받는 약정원 직원들과 정상적 업무 처리 절차에 따라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이유로 법적 부담을 안게 된 일부 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 미안함과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그들의 억울함이 소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은 상대 단체의 악의적 제보로 촉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저의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 약학정보원장 재임시 공인으로서 사업적 판단을 한 부분에 대한 문제로 전현직을 나눌 일도 아니며 당연히 함께 힘을 모아서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억울하고 힘들더라도, 이후 재판을 거치면서 잘못 알려진 내용이 모두 규명되리라 확신한다"며 "재판과정에서 저와 약학정보원의 순수한 열정에 대한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4-08-01 06:47: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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