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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훈장-조선혜 회장 등 약의날 수상자 32명 확정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지오영 조선혜 회장 등 32명의 28회 약의 날 수상자가 확정됐다. 약의날추진본부(본부장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8회 약의날 수상자를 공개했다. 28회 기념식부터 약의 날 제정 이후 처음으로 훈장이 서훈되며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약의 날 첫 훈장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처음 수여된 산업포장은 박호현 대한약사회 감사가 받는다. 조선혜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과 물류의 대형화, 투명화, 선진화를 통한 유통산업 혁신과 예방의학 학술연구 세미나 등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아림장학재단 및 숙명문화재단 등을 통해 육영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산업포장을 받는 박호현 감사는 약사윤리규정을 성실히 준수하며 대한약사회 감사로 재직중인 2014년 현재까지 국민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진력하고 지역사회 봉사에도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약업관련 8개단체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약의날 기념식에서는 약업발전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도 각각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은 김윤종 마성상사 대표이사, 윤영미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은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영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서동삼 세원셀론텍 상무가 수상한다. 정부의 훈장 서훈과 관련하여 이영민 추진본부장은 "정부는 약업계가 그 동안 약업발전을 물론 우리 사회 발전의 추동력으로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한 것으로 본다"며 "우리 약업계가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014-11-17 06:14:57강신국 -
전공의 44% "수련 현황표 거짓작성 압력받아" 주장내과 전공의 파업 사태 이후 전공의들이 수련환경 개선 및 입원 전담 전문의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는 16일 오후 2시 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과 뿐 아니라 한국 의료시스템 자체가 붕괴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전협이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환경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617명 가운데 44.5%가 '병원으로부터 수련현황표를 거짓 작성하라는 직접적인 압력을 받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전공의 2명 중 1명이 보건복지부에 보고하도록 작성하고 있는 수련환경표를 실제 근무시간과 다르게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7월부터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 개정에 따라 전공의 1인당 주당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없으나, 설문 응답자 76.8%가 주당 80시간 이상 근무를 진행했다. 송명제 회장은 "설문조사에 응한 전공의 중 한 명이 병원에 암행어사라도 보내서 수련환경을 개선해달라고 호소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수련현황표 거짓 작성이 드러난 만큼 복지부는 독립적인 수련환경평가기구를 개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회장은 "익명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되서 수련환경표 거짓작성을 요구한 병원 명단은 확보되지 못했다"며 "전공의 44% 이상이 거짓으로 수련환경표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감시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내과 전공의 파업사태...내과 인기 추락보다 더 큰 문제 일선 대학병원 내과 전공의들이 수련환경과 근로여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내과 위기'라는 화두가 떠올랐지만, 대전협은 '내과 인기 추락' 정도로 문제를 축소시켜 해석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전공의 수련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주당 평균 80시간 이상으로 근로기준법이 제한하는 근로시간을 상회한다. 송 회장은 "입원 전담 전문의를 뽑아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병원에 항의하는 전공의들에게 추가 인력을 뽑아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추가 인력확보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3월 10일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정부와 병원 측에 전공의 수련환경 정상화와 3차병원 추가 의사 인력 도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의·정 합의'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송 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을 감시할 독립적 수련환경평가기구 개설은 의·정 합의에 이른 상태"라며 "제2차 의·정협의서에 따르면 올해 5월에 초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한병원협회 참여 거부와 정부의 수동적 태도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는게 대전협의 입장이다. 송 회장은 "정부는 의협, 병협, 전공의협의회가 합의된 수련환경 개선안을 가지고 오면 받아주겠다는 입장"이라며 "병협에서 거부한 이후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내부 로드맵이 만들어지면 병협 임원진에게 간담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보의, 의대협,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협의회 대전협 지지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경기도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참석, 대전협 행보에 지지선언을 했다. 함현석 의대협 회장은 "의사의 관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문제"리며 "눈앞에 있는 환자를 당장 치료할 수 없다는 물리적 사태에 대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함 회장은 "전공의들 외침을 지지한다"며 "제보에 따르면 현재 전공의 파업 이슈가 불거지면서 전공의가 아닌 의대생에게 까지 업무 부담되고 있고, 방학을 강제적으로 반납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소식도 들었다. 수련과 교육환경 명목하에 인력남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재 경기도 전공의협의회장은 "내과 전공의 파업 소식을 들은 이후,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도 없이 많은 이유와 악습을 수정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전공의를 사지로 몰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선배들이 후배들한테 '우리 때는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고 하는 악습은 끊을 때가 왔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 없이 후배들은 더 좋지 않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일련의 고리 해결하는 입원 전담 전문의 도입을 공감한다"고 대전협을 지지했다.2014-11-17 06:14:56이혜경 -
부산대 약대, 실무실습 성과 보고회 가져부산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남득)은 지난 6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문창홀에서 '2014학년도 실무실습 교육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의료기관과 지역약국 프리셉터 43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1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실무실습교육 경과보고와 실무실습교육과 프리셉터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분석한 자료 발표가 이어졌다. 실무실습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과 자유토론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부산대 약대 5학년 학생들은 다음달 22일부터 부산대학교병원 본원과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의료기관 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2014-11-16 21:16:22김지은 -
고대안산병원, 폐렴 예방접종 캠페인고대안산병원(병원장 차상훈)은 21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위한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진료 대상자 및 보호자, 독감 접종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한 겨울나기 교육은 물론 간호사 상담부스를 통한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차상훈 병원장은 "최근 계절 인플루엔자의 유행,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에 대한 인지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심이 있는 예방접종대상자를 교육하고 적극적인 접종을 유도함으로써 고대 안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4-11-16 16:07:4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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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심 이익단체 대표 배제?…의·병협 '뿔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연구를 수행해 발표한 '2015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보고서'를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연구보고서를 통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이익단체 대표를 배제'해야 한다는 부분은 강하게 반발했다. 의·병협은 "건정심 위원인 가입자, 공급자, 공익위원 중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공급자 뿐 아니라, 의료를 제공받는 국민, 의료정책을 관장하는 정부 모두가 이해당사자"라며 "의료수가와 관련해 이해당사자가 아닌 위원이 과연 존재하는가를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의·병협은 "공익대표라는 이름하에 공단 이사와 복지부 고위공무원, 심지어 이번 연구의 공동 연구진에 포함되어 있는 위원도 있다"며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를 대표하는 공급자 위원들에게 자신들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라는 낙인을 씌워 건정심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는지 심히 연구진의 자질에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의·병협은 "더 이상 공단이 국민들이 내는 보험료를 의미없는 연구용역이라는 명목으로 헛되이 낭비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관할 행정부처는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공단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공단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친 국정감사에서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있다. 의·병협은 "10차례 넘게 공급자와의 수가계약을 치러오며, 공단이 발주한 수가계약의 결과물이 과연 어떤 효과와 작용을 했는지 볼 때 국민의 피같은 보험료를 얼마나 헛되이 썼는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 공단의 생각을 연구자의 펜을 빌려 옮겨 적은 듯한 매우 편향적인 내용들을 담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14-11-16 14:06:1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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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샘병원 개원 47주년…"언제나 환자곁에"안양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이 개원 47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본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기념식 및 '샘병원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우수 사원, 20년 근속직원 등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직원 단합을 위한 산행, '샘병원 이야기' 저자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샘병원 이야기'는 47주년 개원에 즈음하여 이대희 대표이사(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집필한 도서로 '탁월한 통합의료와 전인치유로 생명 사랑을 실현하는 글로벌 선교병원'을 비전 삼아 '사람'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병원, 영육 회복을 꿈꾸는 전인치유, 전인치유를 꿈꾸는 좋은 병원 그리고 좋은 병원을 꿈꾸는 좋은 의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병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잡아 줄 전인적 치유 조언서로 의료와 신유(神癒, 신앙요법의 하나로 신의 힘으로 병을 고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크리스천 의료진과 환우들을 위한 책이다. 기념사에서 이대희 대표이사는 "설립자 이상택 회장과 황영희 이사장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그간 샘병원은 리더십의 명확한 방향 제시, 의료진의 전문성에 대한 열정, 임직원의 일치단결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왔다"며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위해 저 자신부터 낮은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안양의원으로 개원한 샘병원은 안양지역 1호 종합병원으로 현재 4개 병원(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샘여성병원, 샘한방병원) 1000병상 규모로 성장했다. 지역 주민의 보건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해외환자유치(종합병원 부문 1, 2위)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최근 안양샘병원 내 개설한 뇌혈관센터를 통해 뇌질환에 대한 비수술치료, 중재시술과 고난이도 수술까지 가능하게 됐다.2014-11-15 12:03: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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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찬 울산시의사회장 심장마비로 별세백승찬 제7대 울산광역시의사회장(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 이사장)이 15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빈소는 울산중앙병원으로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논의 중이다. 故백승찬 회장은 지난 2012년 울산시의사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취임사를 통해 故백승찬 회장은 "의사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이라도 의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故백승찬 회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1984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울산남구의사회 초대 총무이사, 2000년부터 6년간 울산시의사회 의무이사, 2006년부터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했다. 정안의료재단 중앙병원 이사장은 2003년부터 맡아 왔다.2014-11-15 11:34:21이혜경 -
의약사 명찰 강제화법 의·치·약 반대…한방은 찬성의사와 약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전문인이 요양기관에서 명찰을 달지 않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명찰 패용 강제화 법안에 대해 각 직능을 대표하는 의약단체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약사회는 모두 법안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한의사협회와 간호사협회, 의료기사회는 환자단체와 마찬가지로 찬성 입장이었다. 다만 국회와 정부는 흩어져 있는 관련 법률개정안을 병함심사 하되, 과태료 부과는 사문화 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검토를 종합적으로 한 후 결정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은 환자가 보건의료인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개정안과 약사법개정안을 각각 검토하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법안은 환자들이 요양기관을 방문했을 때 비보건의료인들을 의료인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들 사이에서는 요양기관에서 의사면허가 없는 PA(의사보조 간호사)나 사무장, 카운터 약사 등과 실제 의약사를 오인하는 일들이 많아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인 셈이다. 이 내용을 담은 의료법개정안은 의무 부착을 강화하기 위해 미이행 시 과태료 100만원 부과가 명시돼 있어 사실상 강제화 법안이라 할 수 있다. 약사법의 경우 그간 의무화가 진행됐었는데, 유독 약사에게만 의무를 부과해 타 직능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이유로 지난 7월, 명찰 패용 의무화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이 삭제된 점을 감안해 제도를 과태료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없어진 법안이 부활된 셈이다. 이에 대한 각 직능단체의 의견은 뚜렷하게 찬반으로 엇갈렸다. 먼저 의협과 치협, 약사회는 법안 자체를 전면 반대했다. 의협은 "과태료 부과는 과잉규제로, 필요성에 의문이 들고, 약사의 경우도 최근 시행규칙이 삭제됐다"며 "수술 시 명찰로부터 감염 우려가 있는 등 문제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사무장병원이나 무면허 의료행위 방지 목적이라는 명목이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해결방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치협 또한 자발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강제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약사회는 지난 7월 삭제된 조항을 다시 살려낸다는 점에서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한의협과 간협, 의료기사 단체는 찬성 입장을 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인 신분확인이 어려워 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가 환자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차우너에서 타당하다는 것이다. 의약단체들조차 양분화된 입장을 피력하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는 한 발 짝 물러나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의무이행 확보수단으로서 필요성과 실질적인 처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전문위원실은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사법 등 관련 법안들을 병합심사 해 형평성 있게 처리하되, 의료현장에서 실질적 규제가 가능할 지를 타진해 봐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자칫 사문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위원실은 이와 함께 "응급상황 등 경우에 따라 과도한 제재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14-11-15 06:14:55김정주 -
원격의료 예산 삭감…의협 비대위 "노력의 결과야"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원격의료 기반구축 사업 예산안으로 3억5000만원이 통과된 것과 관련, 만족스럽지 않지만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인성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 복지위 예산소위에서 당초 9억9000만원보다 1/3 삭감된 원격의료 사업예산안이 통과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가 총력 반대하는 원격의료 법안 예산이 걸림돌로 작용해 전체회의가 연기되고 긴급 예산심사를 위한 예산소위가 오전부터 열렸다"며 "여야합의로 3억5000만원의 사업예산이 통과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격의료 저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조 비대위원장의 입장이다. 조 비대위원장은 "원격의료 법안이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면, 여야가 원격의료 법안을 다루어 논의해보겠다는 스타트라인에 서는 것"이라며 "우선 복지위 전체회의 상정을 저지하고, 만약 전체회의에 이어 법안소위까지 상정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정치는 협상과 거래로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며 "여야는 얼마든지 합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위가 열심히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꾸려진 의료계 지역 비대위에서 원격의료 불참선언 등으로 의협 비대위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원도의사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원격의료로 인해 오진의 위험성, 의료사고시의 책임소재, 환자 개인정보 유출, 증명되지 않은 의료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 막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무기록의 호환성문제, 윤리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원격의료 반대와 참여거부 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사회 또한 "경제성과 편의성만을 목표로 하는 의사,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포기해야 한다"며 "의료와 진료의 당사자인 의사들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졸속 시범사업을 즉시 포기하고, 전문가인 의사들과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4-11-15 06:14:53이혜경 -
가톨릭대 신경외과 교수 9명 '이헌재 학술상' 수상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장동규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관성 교수 등 가톨릭대 산하 병원 신경외과 교수 9명은 뇌졸중이 발생한 모야모야병 환자들의 뇌혈관 특징을 밝힌 다기관 임상 논문으로 최근 개최한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헌재 학술상을 받았다. '성인 모야모야병에서 임상·혈관학적 특징과 뇌졸중 유형'을 주제로 한 이 논문은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급 저널인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 6월호에 게재되며 주목 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논문이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뇌혈관 특징과 '허혈성 성인 모야모야병'과의 차이점을 밝혀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출혈성 모야모야병' 관리와 치료 계기를 마련하는 단서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진은 약 10년 간 진료한 이 질환 중 급성뇌졸중이 있는 175명의 진료기록과 혈관영상을 분석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내경동맥말단부위에서 시작해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혈관 협착이나 막힘이 발생하고, 그 부근에 혈역학적 부족을 보충하려는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확장된 혈관이 관찰되는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모야모야는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일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한다.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는 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하고,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경색이 절반 정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발생한 뇌경색은 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뇌출혈이 있는 모야모야병의 수술적 효과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상태다. 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들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동규 교수는 이번 논문과 관련 "뇌출혈이 있는 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는 허혈성 모야모야병 환자에 비해 전대뇌동맥이 더 잘 막히고, 뇌 측부 혈관이 더 잘 발달돼 있었고 동맥류도 더 많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교수는 "환자 중 이런 특징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경과를 관찰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고,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4-11-14 17:56:2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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