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진정리, 야반도주보다 낫지만…사전협의 '아쉬움'지난 24일 자진정리에 들어간 YDP약품사업중단 도매업체의 자진정리 절차에 제약업계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자진정리를 통해 채무변제 의지를 나타낸 것에 박수는 보내지만, 사전에 협의절차가 무시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비판의 각을 세우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성일약품, 서웅약품, 송암약품, YDP가 사업을 중단하면서 채무변제를 위한 자진정리를 진행했다.하지만 일방적 사업 중단 통보 이후 자진정리를 진행하면서 변제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그나마 송암약품이나 YDP의 경우 거래 제약회사 채무변제를 우선시하며 영업중단 이후 재고반출, 잔고처리에 신경을 쓴 케이스다.다만 제약사를 먼저 신경쓴다 해도 도매업체에서 사전 변제계획이 없다보니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제약회사들은 하소연한다.YDP의 경우 이틀에 걸쳐 재고의약품 반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의 어음 결제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수 제약사들이 송암약품 부도 이후 담보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놨지만, 약속어음으로 거래를 해온 제약사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제약회사들은 이전 자진정리 도매업체 경험에 비춰볼 때 약속어음까지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들은 진정한 자진정리라면 사업중단 이전에 세세한 부분까지 협의에 나서야 했다고 지적한다.제약회사 한 채권 담당자는 "사실 말만 자진정리이지, 일방적 정리나 다름없다"며 "정상적인 자진정리라면 사전에 제약사에 변제계획을 알리고, 협의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리스크 때문에 도매업체와 거래시 제약회사들이 사전 안전장치를 강화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다른 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는 "거래액수가 컸던 송암약품이 부도가 난 이후 안전장치를 강화한 덕에 이번 YDP 폐업 때는 문제가 적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하다보니 담보나 다른 방법을 통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2014-11-27 06:14:57이탁순 -
휴메딕스, 오라클피부과와 중국진출 협력(사진 왼쪽부터)정봉열 휴메딕스 대표, 노영우 오라클피부과 대표원장휴메딕스(대표 정봉열)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인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와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 및 화장품의 공동 개발 연구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중국 사업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히알루론산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오라클피부과는 국내 42개 지점 8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로, 중국 21개 지점뿐 아니라 다수의 해외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실적 1위(의원급)를 차지할 만큼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갖추고 있다.현재 휴메딕스는 중국시장 직접 진출을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휴메딕스는 내년 초 예정인 허가취득과 동시에 오라클피부과의 중국 지점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의료 한류열풍의 주역인 오라클피부과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중국시장 매출 확대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미 중국 북경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한 모기업 휴온스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2014-11-26 12:58:22이탁순 -
중견도매 잇단 폐업, 최상위업체엔 시장확대 '기회'명성약품, 성일약품, 서웅약품, 송암약품에 이어 24일 와이디피가 폐업을 선언, 업력 20년 이상 중견 종합 도매업체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이들 도매업체들은 오랫동안 약국과 동고동락하며 매출 500억~2000억원대 중견 그룹에 속해 있었다. 특히 서울 각 지역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굳혀왔다.이제 서울에서 매출 500~2000억원대 중견 종합도매는 손에 꼽을 정도다.중견그룹들이 속속 사라지면서 대형 도매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실제 폐업 도매업체 인력들이 대형 도매업체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거래처도 흡수되고 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송암약품은 작년 의정부지점을 동원약품그룹의 동원팜에 매각했다.송암약품 의정부지점은 당시 경기북부 지역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원약품그룹은 송암약품 의정부지점 인수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YDP 오프라인 영업도 흡수했다.동원이 잇따라 중견그룹의 영업권을 확보하면서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신축을 계기로 서울지역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위협하고 있다.지오영, 백제약품도 강력한 경쟁업체들이 사라지면서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다. 두 회사는 약가인하로 부진했던 작년 한해도 다른 도매업체들과 달리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작년 기준으로 지오영이 매출 1조720억원으로 1위, 백제약품이 6281억원으로 2위를 기록하며 3위 그룹의 종합 도매와 큰 격차를 벌이고 있다. 종합도매 순위로 3위는 인천약품인데, 작년 매출은 2716억원이다.대형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자금력에서 우위에 있는 종합 도매업체들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 반해 중견 도매업체들은 취약한 점이 많다"며 "경쟁관계를 떠나 그동안 업을 함께한 입장에서 중견 도매업체들의 잇따른 자진정리는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중견도매업체가 사라지는 대신 소규모 도매들은 계속해서 늘어나 전체 도매업체수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2012년 KGSP 신고 도매업체 회원수는 2093개였다가 2013년에는 2149개, 올해 현재까지는 2157개로 집계되고 있다.서울 지역 역시 2012년 회원 776개에서 2013년에는 820개로 늘어났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제약회사를 다니다 나온 사람들이 차린 도매 등 도매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며 "중견 종합도매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품목도매같은 소규모 업체들은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되면 약국 유통 기반 도매업체들은 중간층이 없는 상위권 업체와 소형 업체로 구성된 '피라미드형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한 지방 중견도매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신장률이 높았던 중견 도매업체들은 최근 약업계 불황으로 성장보다 유지에 치중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결국 자금력을 바탕으로 제품구색과 배송시스템을 갖춘 대형도매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한탄했다.2014-11-26 06:14:57이탁순 -
도매 와이디피(YDP) 마저 '폐업'…자진정리 진행지난 5월 송암약품이 자진 폐업한데 이어 이번에는 의약품 온라인 주력업체 와이디피가 24일부터 자진정리에 들어갔다.서울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중형 도매업소들의 몰락이 잇따르고 있다. 송암이전에는 명성약품과 성일약품 등이 자진정리 방식으로 폐업했다.지난해 김포 아라항 물류단지에 150여평의 물류센터를 마련한 와이디피는 약업 환경 악화와 시설투자금 상환 부담이 맞물려 결국 사업을 접었다. 1977년 창업한지 37년만이다.임준현 와이디피 대표는 "일괄 약가인하로 실적이 떨어진데다 송암약품 부도이후 금융압박도 심화돼 물류선진화 투자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와이디피는 이날부터 거래 제약회사 잔고 정리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거래 제약회사는 약 150여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80% 이상이 담보 내 거래를 해와 잔고 정리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와이디피는 지난 5월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던 오프라인 영업을 철수함에 따라 현재는 더샵, 한미HMP몰 등 전자상거래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영업만 하고 있다.이날 와이디피가 자진정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각 온라인몰들도 반품 정산과 관련해 공지하고 있다.와이디피는 결국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투자가 악수가 됐다. 물류센터 구축에 약 80억원이 투입됐는데, 대부분이 금융권 차입금인 것으로 알려졌다.물류센터 건설이 시작된 후 장밋빛이 가득했던 약업계는 기반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12년 일괄 약가인하가 단행됐고, 올초 송암약품 등 주력 도매업체의 부도도 현금흐름의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또한 주력사업으로 진행되던 온라인 유통사업도 대형 도매업체의 입점과 가격경쟁심화로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사업 지속성을 떨어뜨렸다.와이디피는 지난달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를 또다른 의약품 도매업체 에어팜에 약 60억원에 매각하며 회생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14-11-25 12:00:10이탁순 -
매출 천억 눈앞 '와이디피'는 왜 무너졌나1977년 창업, 전국을 무대로 의약품 유통에 매진했던 ' 와이디피'가 24일 자진정리에 들어갔다.한 때 800억원을 넘는 매출로 1000억원을 바라봤던 와이디피는 과잉 투자와 약업환경 악화가 맞물리면서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와이디피 몰락은 지난 5월 폐업한 송암약품과 비슷한 모양새다.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에 자리잡은 와이디피는 송암약품 맞은 편에 있다.선진물류의 꿈, 약업환경 위축에 결국 수포로우선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수십억원 투자가 결국 독이 돼 돌아왔다.금융감독원에 신고된 2013년 9월 와이디피 감사보고서 자료를 보면 아랑항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49억원을 빌렸다.물류센터 건설을 결정했을 때는 매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때라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2012년 일괄 약가인하로 약업환경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49억원의 채무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실제 와이디피는 2012년 매출 819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으로 창업 이래 최고 전성기를 맞았으나, 일괄 약가인하 영향으로 이듬해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2013년 매출이 694억원으로 떨어졌고, 영업이이과 당기순이익 역시 -8억과 -12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올해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같은 기간 현금은 줄고 부채는 늘어났다. 2012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766만원, 부채총계는 212억원이었지만, 2013년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129만원으로 줄어들었고, 부채는 252억원으로 늘어났다.일괄 약가인하로 매출이 15% 가랑 떨어지면서 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고, 물류센터 건설로 인한 차입금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와이디피는 최근 차입금 상환과 구조조정 차원에서 오프라인 영업사업부를 폐지하고, 김포 물류센터 매각도 단행했다. 그 결과 약 10여명이 회사를 떠났고, 사업에서 약 70%를 차지했던 온라인몰 영업에만 집중했다.자구책으로 김포 물류센터는 또다른 의약품 도매업체 에어팜(대표 임용철)에 약 6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디피는 김포 물류센터를 매각하고, 이전 본사였던 등촌동 센터 이전을 고려했으나 늘어나는 적자에 결국 손을 들었다.송암약품 부도 부메랑...치열한 온라인몰 경쟁 수익률 저하로지난 5월 송암약품 부도 역시 악재였다. 은행권의 차입금 상환 압박과 더불어 제약사들이 어음 대신 현금거래로 돌아서자 몇 달새 현금 결제 처리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했다.건물 처분과 사업 철수 등 자구적 노력으로 도래하는 어음을 현금으로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최악의 영업환경으로 앞 날을 보장할 수 없었다.특히 주력사업이던 온라인몰 영업도 대형 도매업체 입점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 구조가 나빠졌다.약가인하 타격에다 유통마진조차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약국을 상대로 하는 업체 간 경쟁은 중간 유통업체에겐 고통스러웠다.와이디피 자진정리 소식을 전해들은 대형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형도매는 매출이 하락하면 이익률을 조정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시스템이 잘 정돈돼 있지만, 중견업체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결국 매출하락이 다른 부분들의 부실로 옮겨가 자진정리를 부채질했을 것"이라고 씁쓸해 했다.임준현 와이디피 사장은 "당산에서 양평, 등촌, 김포로 이전하면서 어려움없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다보니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시장을 읽고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게 아쉽다"며 자책했다.그는 "선진 물류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했는데, 약가가 크게 인하되면서 극복하지 못했다"며 "여기에 대형 유통업체의 온라인몰 진출과 환자 감소 등 시장이 발목을 잡으면서 더이상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2014-11-25 12:00:07이탁순 -
제약, 와이디피 잔고정리 분주…피해 크지 않을 듯24일 오전 와이디피 자진정리 소식이 알려지자 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들이 잔고정리를 위해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에 몰려들었다. 와이디피 폐업으로 제약사들이 잔고 정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와이디피와 거래한 제약사는 약 150곳으로 알려졌으나, 채권을 보유한 제약사는 정확히 몇 곳인지 파악되지 않았다.하지만 올초 송암약품 부도 여파와 5월 오프라인 사업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래 제약사들이 대부분 거래시 현금담보를 요청하면서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4일 오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와이디피 김포 아라항 물류센터에는 제약사 관계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오전에는 일부 제약사들이 재고로 남아있는 의약품을 반출하며 잔고를 정리해갔다.오후에도 많은 제약사들이 몰려왔는데, 잔고확인과 재고반출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작업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송암약품 자진정리 경험이 쌓인 제약사들은 서두르기보다 차분하게 차례를 기다리는 모양새다.제약회사 채권 담당자는 "오후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큰 무리없이 잔고정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5월 오프라인 사업 중단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조심스럽게 거래를 해왔다"고 말했다.2014-11-25 12:00:05이탁순 -
"상품권 조사는 세금내라는 말…영업이익 통째 증발"국세청이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상품권 사용내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상품권 사용내역을 입증하는 게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상당수 업체들이 그동안 법인카드를 활용한 상품권 구입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에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점에서 출처를 밝힐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기 때문이다.업계는 이번 국세청 상품권 조사는 세수확보를 위해 제약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이중과세를 요구하는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특히 4년간 상품권 사용이 업체별로 적게는 수십억원대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까지 지출돼 왔다는 점에서 외형확대에 주력하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제약사들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수십여곳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상품권 조사와 관련해 업체들이 다음달까지 소명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제약사 상당수는 명확한 사용출처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소명절차를 진행한 제약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법인카드를 통해 상품권을 구입해 이를 영업현장에 사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며 "상품권 사용출처를 입증할 길이 없어 40%에 가까운 세금을 고스란히 부과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다른 제약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주로 현금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했고, 품목 랜딩비와 선지원 등을 통해 병의원, 약국에 기프트카드와 상품권 등을 제공한 사례가 대부분이다.자칫 상품권 사용 출처를 밝혔다가는 후속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세금을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특히 상품권 사용 내역 조사가 쌍벌제 이전인 2010년까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은 더 큰 부담을 떠안고 있다.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 쌍벌제 이후에는 상품권 사용을 자제하면서 지출 내역이 많지 않았다"며 "문제는 쌍벌제 이전 상품권 사용 내역인데, 출처를 밝히기도 어렵고 사용량도 많아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품권 사용출처를 입증하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속출하면서 업계는 국세청 상품권 조사 파장에 대한 심각한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실제로 업체별로 4년간 상품권 사용내역이 중견제약사들의 경우 수십억~백억원대를 넘고 있고, 상위제약사들의 경우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올해 기준으로 상위제약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500~600억원대로 추정되고, 실적 흐름이 좋은 중견제약사의 영업이익이 200~3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38%에 이르는 세금 부과는 심각한 경영위기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결국 제약사들의 소명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달쯤에 제약사별로 세금추징액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권 조사 파장이 어떻게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14-11-24 12:25:00가인호 -
진화하는 일반약 마케팅 "단순 광고넘어 학술"[현장] 일동제약 약사 대상 OTC 학술 심포지엄23일 일동제약이 진행한 OTC 학술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개국 약사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학습 열기를 보였다. 광고, 대면 영업에 치중했던 제약 OTC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단순히 제품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제품 리뉴얼과 더불어 일반약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evidence) 중심 학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동제약은 2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일선 개국 약사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학술 심포지엄 ' 아로나민이 드럭머거(Drug Mugger)를 말하다'를 진행했다.이번 자리는 단순 제품 소개, 홍보가 아닌 일반약과 관련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임상논문 발표를 통해 일반약 학술적 진화에 한발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이날 참석한 약사들의 평가다.일동제약 정연진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약국 담당 직원이 150명 정도 있으며 끊임 없이 증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제품과 약국 관련 정책으로 약사들에게 다가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드럭머거 아카데미는 심포지엄 중 드럭머거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약사들이 약국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은 약사들이 복약지도와 일반약 상담에 알아두면 좋을 'Drug mugger' 개념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약사 학술모임 드럭머거 아카데미는 이날 약에 의한 영양소 손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드럭머거 책임자로서의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더불어 일동제약은 이 자리에서 아로나민 연구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와 진행한 '한국의 활성비타민 함유제제의 유용성 평가'에 대한 학술논문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의사와 약사, 제약사가 밝힌 드럭머거와 현대인들의 빈번한 질환 피로에 따른 영양치료의 중요성, 그 속에서의 활성형비타민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드럭머거(Drug Mugger)란 무엇인가드럭머거는 질병 예방,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갈시켜 인체 정상기능에 혼란을 주고 부작용을 증가시킨다는 개념이다.드럭머거는 특히 처방약의 복용 종류가 많고 기간이 긴 만성질환자, 약 장기복용 환자 등에서 나타나기 쉽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도 나타날 수 있다.약의 복용이 영양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으로는 위산 분비 기능, 소장 흡수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대사 과정에서 FR, 산화적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 대사과정에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갈시켜 에너지 생산, 이용 능력, 효소기능 약화를 가져온다.이 밖에도 영양소 합성을 억제하고 영양분 이용을 방해하며 간손상과 간 대사효소 변화, 신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따라서 약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약으로 인해 고갈된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의학적 설명 불가 '피로 호소' 증가…영양치료 필요성 UP드럭머거에 더불어 현대인에게 영양분 섭취가 필요한 이유가 또 있다. '피로'가 바로 그것이다.이동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원장. 현대에는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고 해결이 어려운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은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이를 설명하고 의사들이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피로를 단순 증상이 아닌 치료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로는 곧 근육통과 신경통, 소화능력, 체력, 집중력 저하와 우울 증세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 원장은 현대인들이 피로를 호소하는 이유로는 에너지 부족과 에너지 부산물 해독기능 저하, 산소 공급 저하, 면역, 호르몬 교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의학 치료를 위해 약과 수술을 사용했지만 현대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질환, 증상을 치료를 위해 '영양'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고 원장의 설명이다.이 원장은 "삼시세끼를 잘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 별도의 영양제가 필요없다는 등의 인식이 있다"면서 "현대는 환경 변화, 오염 등으로 음식만으로는 영양분을 섭취하기 힘든 시대가 됐고, 그만큼 음식이외 보조로 영양분 섭취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양 결핍이 쉬운 일반인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약사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 원장은 "영양치료와 연관된 기능의학을 공부하는 의사는 2~3%에 불과하다"며 "환자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약사들이 약국에서 환자의 영양분 섭취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비타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등 영양분 섭취를 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피곤한 현대인, 비타민·미네랄 왜 섭취해야 하나오성곤 약학박사. 이 같은 이유로 현대인들은 비타민, 미네랄 결핍 시 다양한 질환 발생 우려가 있고 영양소는 식이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하지만 몇가지 논란에 봉착하기 마련. 그 중 하나는 과연 식이로 충분한 비타민 미네랄 섭취가 가능한가이다.오성곤 박사는 "환경 파괴와 토양 변화 등 자원 재순환 균형이 깨져 식이만으로 균형있는 영양분 섭취가 어려워졌다"면서 "생활환경 변화로 스트레스가 늘어난데 반해 일조량이 부족해 진 점도 식이만으로는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어려워진 이유"라고 설명했다.우리가 먹는 식이로는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불가능해졌다는 말이다. 이에 맞춰 따로 섭취할 경우 적절한 양은 얼마인지도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오 박사는 "RDI는 건강한 성인의 영양결핍을 예방하고 현재 상태 유지를 위한 최소량 개념"이라며 "단, 만성 질환자나 약물 지속 복용, 영양이 불균형하 식사를 할 경우 저장능력, 저장량 부족으로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들은 치료 목적 등으로 개인 RDI보다 고용량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주경미 박사(데일리팜 부사장).이에 따라 약국에서 약사들은 현대인들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가 가능한 비타민, 미네랄 함유된 제품을 상담을 통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특히 드럭머거가 나타나기 쉬운 만성질환자나 의약품 장기 복용자들에게 약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영양제 보충의 필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주경미 박사는 "다른 약국과 달리 '드럭머거' 개념을 인식하고 영양제 상담 등에 적용하면 우리 약국만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며 "인기 광고제품의 경우 우리 약국에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드럭머거 개념에 제품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4-11-24 06:14:59김지은 -
중상위 그룹 올 예상 성적표는? 중견제약 약진 주목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성적표는 어떻게 나올까?쌍벌제, 일괄약가인하,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이 이어지면서 제약업계의 실적 유지가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실제 증권가는 일괄인하 이후 제약사들의 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30개월째 7000억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처방약 시장이 3년째 경색되면서 제약사들이 외형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해오고 있는 셈이다.상위그룹의 경우 코프로모션 전략, 사업다각화, 수출시장 확대, M&A 전략을 통해 매출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 회복은 큰 숙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중견그룹의 경우 매출과 수익성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곡선을 그리면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업계는 이와관련 향후 5년내 제약사 순위지도에 약간의 변화가 올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기한다.제약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다양한 리스크 들이 존재하면서 이를 극복한 기업들 위주로 시장재편이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이다.올해 예상 성적표를 살펴보더라도 상위그룹의 실적 유지 노력과 중견그룹의 안정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중상위제약사 올해 예상실적(단위=억, 증권가 분석 데일리팜 재구성)상위그룹 중에는 유한양행과 녹십자 등 리딩기업들이 여러 위축된 환경을 극복하고 괜찮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의 전략은 대형 도입 품목 도입을 통한 영업과 마케팅 기반으로 볼 수 있고, 녹십자는 글로벌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한 신규시장 수익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한은 올해 1조 1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면서 소기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체질개선을 통한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녹십자는 9800억원대 매출액과 900억원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해 경쟁력있는 제품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상위그룹의 경우 투아웃제 영향 등이 이어지면서 3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웅과 한미약품은 수익성 부문에서도 마이너스 성장이 유력하다. 한미는 대규모 R&D 투자가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향후 신약프로젝트를 어떻게 끌고갈지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상위사들이 투아웃제 시행이후 하반기부터 마켓 세어를 잃고 있다는 점은 내년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중견그룹에서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대원제약, 경동제약, 휴온스 등 탄탄한 처방약 시장에 기반을 둔 중견기업들은 올해도 10%대 이상의 매출액 성장과 20%대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따라서 처방약 시장에서만큼은 당분간 상위제약사들의 점유율을 중견그룹이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2014-11-22 06:14:57가인호 -
약가인하 불구 혁신형 제약 매출액·영업이익률 개선[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분석]혁신형제약기업들은 약가인하 등 어려운 제약산업 여건 소속에서도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등 경영실적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연구개발비 투자비율도 높아졌고, 해외 임상은 48건을 진행했다. 또 신흥국에 1억불 이상 대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보이는 등 해외진출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았다.복지부는 2012년 인증기업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분석' 결과를 21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에 보고했다.◆산업구조 선진화=국내 176개 제약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9조 7120억원이었다. 이중 9조 4814억원(48.1%)을 41개 혁신형 제약기업이 점유했다.판매관리비의 경우 상장기업은 2011년 31.8%에서 2013년 32.3%로 0.5%p 증가했다. 반면 혁신형 제약기업은 같은 기간 35.43%에서 34.1%로 1.2%p 줄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경영혁신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9~2013년 최근 5년간 국내 제약기업간 M&A 26건 중 13건이 혁신형 제약기업에 의해 이뤄졌다. 또 일부 혁신형 제약사들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투자 효율화를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 해당된다.◆글로벌 신약개발=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투자규모는 1조415억원으로 투자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자비율은 2011년 11.58%에서 2012년 11.77%, 2013년 12.3%로 늘었다.인증 후 평균 성장률을 적용하면 2017년 14%, 202년 153%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71개 상장기업 내 혁신형 제약기업(24개)의 R&D 비율은 8.4%(평균 6500억원)로 나머지 기업(46곳) 5.2%(2119억원)보다 월등히 높았다.연구과제수는 2010년 1094건에서 2013년 943건으로 감소했지만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4665억원에서 6036억원으로 늘었다. 과제당 연구개발비 또한 2010년 4억3000만원에서 2013년 6억4000만원으로 증가추세다.복지부는 전방위적 연구개발이 아닌 과제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상과 3상 R&D가 증가하고 있는 데, 이는 적응증 확대와 신약개발 가시화 등에 따른 현상이라고 전망했다.◆R&D 파이프라인=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전인 2010~2011년 대비 2012~2013년 전체 파이프라인 수는 194건에서 276건으로 42% 증가했다.파이프라인 수와 투자비율은 연구개발 초기단계에 밀집해 있었다. 특히 인증 후 증가한 신규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71개) 및 NDA 단계(7개) 등 후기단계가 78개에 달해 향후 신약개발 성공 기대감도 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제품유형별로는 개량신약 34%, 합성신약 32.5%, 바이오신약 9.8%, 천연물 8.6%, 바이오시밀러(베터) 7.7%, 기타 5.7%, 바이오(백신) 1.7% 등으로 분포했다.질환별로는 항암제 22.3%, 대사질환 16.3%, 심혈관질환 15.4% 순으로 많았다.◆R&D 성과=공동연구는 인증 전 299건에서 인증 후 422건으로 113건 늘었다. 반면 라이센싱은 같은 기간 99건에서 67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개방형 연구개발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라이센싱의 경우 최초 제안이후 계약체결까지 장기간 소요(최소평균 1년5개월)돼 성과판단이 어렵다고도 했다.임상시험도 인증 전 107건에서 인증 후 120건으로 12.1% 증가했다.◆해외진출 확대=제약 전체수출은 2012년 2조2700억원에서 2013년 2조3500억원으로 약 3.5% 늘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같은 기간 1조4782억원에서 1조6392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복지부는 혁신형 기업이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그동안 수출계약, MOU 체결현황 등을 고려하면 향후 연평균 10% 이상 수출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수출비중은 신흥국 94.1%, 선진국 5.9%로 분포하는 데 완제의약품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진행되고 있다. 완제의약품 대 원료의약품 비중은 91.3%:18.7%다.해외진출 방식으로는 판매계약, 직접수출, 기술이전, 기타(국제공동연구, 라이센싱, CMO 등) 등 뿐 아니라 제약 Plant 수출 등 새로운 수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다변화 전략이 구사되고 있다.이와 함께 혁신형 제약기업 중 20개사가 48건의 해외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어서 향후 글로벌 제품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또 국내에서 개발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다국적사 연계나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실제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소화성궤양제)은 암닐사(미국)와 미국시장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당뇨병치료제)는 사노피-아벤티스와 해외 판권 계약을 맺었다. 안국약품의 시네츄라 시럽(천연물신약)은 그리비티바이오(미국)와 미국 및 유럽 등의 개방등록 및 마케팅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됐다.◆시사점=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산업구조 선진화, 글로벌 신약개발, 해외진출 확대 등의 측면에서 일정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인증기간이 2년 정도에 불과해 보다 의미있는 결과분석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체계적,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분석에 대한 지표를 마련해 지속적인 연차별 모니터링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문형표 장관은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제약산업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은 국내 개발 신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수출을 주도하는 우리 제약산업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는 등 산업 전체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4-11-21 16:52:33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