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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질전환…오너같던 CEO 떠나고 '진짜오너' 전면 등장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69)은 제약업계 첫 번째 연구소장 출신 CEO다.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40년 넘게 R&D분야 전문가로 동아에 근무하며 동아제약을 상징해 온 '동아인'이다. 2004년 최고경영자에 오른이후 4연임을 이뤄내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과 함께 장수CEO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를 끝으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용퇴를 결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오너 3세인 강정석 부회장 체제로 확실하게 무게중심이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61)은 영업부문서 30년 넘게 활동한 '영업출신 최고경영자'다. 1981년 녹십자에 입사한 이후 36년간 영업 외길(대표이사 재직기간 포함)을 걸었다. 그는 녹십자에서 9번의 승진인사가 모두 특진으로 이뤄질 만큼, 강력한 추진력과 도전정신을 소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조 부회장도 이번 임기를 끝으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나 녹십자 고문으로 재임한다. 조 부회장 용퇴에 따라 녹십자는 올해부터 허은철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됐다. 오너 중심 경영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이규혁 명문제약 회장(66)도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 퇴임이 확정됐다. 이 회장은 2001년 명문제약 대표이사에 발탁된 이후 15년간 회사 경영을 책임진 대표적인 장수 CEO. 대주주 2세인 우석민 대표 체제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장수 CEO들이 제약업계에서 하나둘씩 용퇴하고 있다. 제약산업 경영진 패러다임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창업자, 대주주 가족인 오너 2~3세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업계는 제약 오너 1세대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바통이 넘겨졌던 제약산업 경영구도가 최근들어 오너 2~3세 중심으로 자리이동 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72년생, 임종윤-허은철씨 단독 대표체제 전환 제약업계 리딩기업인 한미와 녹십자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부터 임성기 회장 장남인 임종윤 사장(44) 단독 체제로 전환시켰다. 임성기-임종윤 공동대표 체제에서 창업자 임성기 회장이 올해부터 빠졌다. 임종윤 사장은 보스턴대학 출신 유학파로 북경한미약품 사장을 거쳐 2009년 한미약품 등기이사로 경영진에 본격 가담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종윤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사결정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순태 부회장이 빠진 녹십자도 올해부터 고 허영섭 회장 차남인 허은철 녹십자 사장(44)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허 사장 또한 서울대를 거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학파다. 1998년 녹십자에 합류해 목암생명공학연구소 기획관리실과 연구개발기획실 등 연구개발 분야 업무를 거쳐, 2009년 녹십자 부사장에 올랐고, 지난해부터 녹십자 사장을 맡고 있다. 허은철 사장은 올해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혈액제제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실사가 진행되고 있어 무사히 마무리되면 하반기 허가가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첫 시험대에 허은철 사장이 오른 셈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미 지난해 말 강정석 부회장(52) 체제가 단단해졌다. 상징적인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던 김원배 부회장이 빠지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강정석 부회장은 강신호 회장의 3남으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전 부문을 두루 거쳐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올랐다. 강 부회장은 해외시장 발굴과 신사업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제약사들도 오너 2~3세 체제 정착 중견제약사들도 오너 2~3세 경영구도가 정착되고 있는 흐름이다. 이들은 '젊은 피'들로 전통적인 경영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정책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광약품은 2013년 김동연 회장 장남인 김상훈 사장(48) 체제로 전환되면서 창사 이래 첫 오너경영구도로 재편됐다. 김 사장도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 출신의 유학파로 2004년부터 부광약품에서 경영수업을 받았다. 김 사장이 회사 경영을 전담하면서 부광은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바이오 부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광C&C 등 자회사 설립과 덴마크 바이오벤처기업 콘테라 파마 인수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면서 회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일동제약은 윤웅섭 사장(49)에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일동의 경우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이 건재하지만 최근 윤원영 회장이 윤 사장에게 주식 증여를 통해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면서 안정적 3세 경영구도를 지원했다. 윤 사장은 연세대학교와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출신으로 다국적사인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30대의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36)도 현재까지 공동대표 체제이지만 실질적인 경영을 전담하면서 회사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보스턴주립대 경영학과 출신이 남태훈 대표는 2009년 국제약품에서 마케팅 담당을 시작으로 기획-영업-관리 파트 등에서 다양하게 경영수업을 받았다. 환인제약도 이원범 사장(41)이 경영전면에 등장한 이후 2세 경영체제가 정착되고 있다. 서울대와 미국 듀크대 출신의 유학파인 이원범 사장의 경우 CNS 계열 부문에서 미용 성형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시키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이 눈에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40), 유원상 유유제약 총괄 부사장(42), 이상준 현대약품 부사장(40),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35), 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33), 정유석 일양약품 전무(39) 등도 주목받는 오너 2~3세들이다. 이처럼 오너 2~3세 경영구도 정착은 향후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미 경영권을 승계받은 오너 2~3세들이 회사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대다수 제약사 창업세대 지분율이 높다는 점은 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너 지분이 2~3세에게 승계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2016-04-06 06:15:00가인호 -
종합도매들 "뭉쳐야 살수 있다"…컨소시엄 잇따라유통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OTC 종합도매업체들이 잇따라 컨소시엄을 결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견 업체 중심으로 같은 뜻을 가진 업체들이 뭉쳐 바잉파워를 갖추고 제약사와 협업 아래 '마케팅·공급'에 힘쓸 예정이어서 긍정적인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업체 모임인 'PNK컨소시엄'에 이어 또 하나의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가사는 TJ팜, 한신약품, 훼밀리팜, 경동사, 경동약품, 세화약품, 우정약품, 원진약품 등 8곳이다. 이들은 현재 컨소시엄 구성에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독점판매 제품을 논의하는 등 조만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 한 국내제약사가 최근 출시한 어린이용 의약품 마케팅과 유통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제약사 제품의 코마케팅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제이팜 오경석 대표는 "아직 시작 단계라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며, 동시에 구심점이 될 만한 제품을 찾고 있다"며 "아무래도 여러 업체들이 모이다보니, 바잉파워나 제약사 협상능력 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8개 업체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소시엄 참가 업체들의 이익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중견 업체들의 컨소시엄은 처음이 아니다. 복산약품, 동원약품, 인천약품, 유진약품,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등 7개 유통업체가 모인 'PNK컨소시엄'이 모델이 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컨소시엄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PNK 컨소시엄은 제품 매입에서 바잉파워를 갖추고 특정 품목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매출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중견 업체들의 모임이 속속 나타나면서 종합 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초대형 유통업체, PNK, 티제이팜 등 신규 컨소시엄 등 크게 세 개 흐름이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유통업체들은 단결이 어려운 '모래알 조직'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각자 다른 행보로 사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과열되는 경쟁과 어려워지는 약국 시장, 낮아지는 제약사 유통마진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뭉쳐야 산다'는 의식이 이러한 컨소시엄 결성의 토대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속한 업체들이 긍정적인 모델을 보여주며 업계의 활력이 된 것은 분명하다"며 "좋은 제품을 선별해 약국에 유통한다면 제약사와 약국, 도매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4-06 06:14:54정혜진 -
삼진, 1% 사랑나눔 봉사활동 '화제'삼진제약은 지난 1일 청량리에 위치한 다일천사병원에서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과 마케팅팀 직원들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식사, 목욕봉사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불우한 이웃을 돕는 1% 사랑나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삼진제약 제품 중 하나를 정해 연간 매출액의 1%를 적립해 전 직원이 직접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성금 전달과 함께 현장봉사를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진제약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곳이 병원, 노인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장애우 거주 시설, 독거노인 가정 등 50~60여 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달 4월 말까지 전국에 있는 삼진제약 650여명의 임직원이 시설을 방문해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는 라베올·네메올 1% 사랑나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봉사활동을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자사 소화성 궤양치로제 라베올 ·네메올 1% 나눔 기금을 사내 켐페인을 통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을 계속 돕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2016-04-05 13:25: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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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품고 호흡기계 정면승부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이 한결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사업부를 인수한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시장에도 새로운 호흡기계 파이프라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출격을 앞둔 제품은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닥사스와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옴나리스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부문 인수합병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말이다. 양 사는 지난해 12월 16일자로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특히 합의내용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중 유일하게 허가된 PDE4 억제제 로플루밀라스트에 대한 권리확대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로플루밀라스트는 미국에서 '달리레스프(Daliresp)', 미국 이외 국가에선 '닥사스(Daxa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 약물. 아스트라제네카는 2015년 1/4분기에 악타비스로부터 판권을 인수하고 미국 시장에서만 달리레스프를 판매해 왔는데, 다케다와의 계약체결로 로플루밀라스트의 전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시클레소니드 성분의 알베스코, 옴나리스 흡입제와 개발 초기 단계인 후보물질도 다수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그 댓가로 다케다 측에 5억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그간 다케다제약 호흡기 치료제 부문에 재직해 왔던 200여 명의 고용인력을 승계했다. 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닥사스와 알베스코, 옴나리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수인계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에는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라피헬러 2가지 제형과 풀미코트 등 천식치료제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다양한 질환에 영역을 확대하며 호흡기계 신흥강자로 나서겠다는 계획.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최근 COPD 치료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ABA+LAMA 복합제와 천식·COPD 항체약물인 벤라리주맙(benralizumab)도 지난해 11월 3상임상 승인을 받았다"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필두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04-05 12:28:50안경진 -
"韓 바이오시밀러 성공적…자체역량 숙제""해외 파트너없이 상용화·마케팅 능력 쌓아야"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들은 장기적으로 해외 파트너에 의존하지 않게 자체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글로벌 시장이해를 위한 투자가 수반돼야 할 것이다." 머레이 에잇켄(Murray Aitken) IMS 연구소장(IMS Institute for Healthcare Informatics)은 한국 바이오시밀러 성공조건으로 자체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최근 방한한 그는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MS헬스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1년 미국에 설립돼 중국과 인도에 지사를 두고 있는 IMS 연구소는 지난 3월 바이오시밀러 잠재성에 관한 연구보고서(Delivering on the Potential of Biosinilar Medicines)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한 일정동안 한국 바이오시밀러 관계자들을 만나 산업 발전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맥킨지 서울지사에서 일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온 그는 "예전 한국에 거주할 때는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는데, 이제는 선진국 승인과정을 지켜보니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고 했다. 머레이 소장에게 한국 바이오시밀러 약물 가능성과 성공조건에 대해 질문했다. - 머레이, 한국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가. = 일단 심사당국에 제출하는 데이터 수집과정이 매우 성공적이고, 결과도 좋다고 본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원활하면서 신속하게 승인과정이 진행됐다. 이것은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임상연구 노력과 우수한 품질을 위한 생산시설이 수반됐다고 본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 인플릭시맵 제제(셀트리온의 램시마를 지칭)는 그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도입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한국 기업이 약진할 수 있는 부분은 생산시설과 R&D 부분에 엄청난 신규투자를 했다는 데 있다. 다른 경쟁업체보다 먼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시설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 - 그럼에도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할까라는 의구심은 여전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선진국에서 성공한 한국 제약기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화이자 등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SD 등을 판매 파트너로 삼고 있는데 전략적 측면에서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 지금 이 시점에서는 파트너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현재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파트너사에 의존하지 않고 상용화나 마케팅을 위한 자체적인 역량을 더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마켓과 지불단계 등 시장 이해를 목적으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 5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기간 동안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 - 5년 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누적 생산가치가 1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바이오의약품을 투여하는 환자는 100% 이상 증가할 것이다. 반면 지금보다 35% 가격 절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정착하려면 품질과 효능에 대한 신뢰성이 바탕이 돼야 된다고 본다.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들은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이 부분에 대해 승인당국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조사들은 소위 말하는 리얼 월드 데이터, 에비던스(근거)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질 사용 데이터나 품질 관련 이슈를 모으는 것도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가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데이터로 구축해야 한다. 최근 유럽 EMA나 미국 FDA는 바이오시밀러의 장기적 데이터에 신뢰를 보내며 승인을 해주는 추세다. - 의료진과 환자들의 인식제고도 필요하지 않을까. = 맞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동유럽 국가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시밀러를 언제 적절하게 사용할 것인지, 부작용을 피해가는 것은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제조업체는 적극적인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환자들이야말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열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인식제고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 미국은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데도, 바이오시밀러 도입은 최근에야 결정됐다.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 = 미국은 승인당국과 지불 주체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바이오시밀러를 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FDA는 오리지널 적응증을 바이오시밀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지지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의료진과 환자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다. 하지만 미국 의료체제는 의약품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이 높기 때문에 값싼 바이오시밀러가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질지 모른다. - 시장에 연착륙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어느 정도가 적정선으로 보는가. = 오리지널보다 20~40% 낮은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오리지널과 비슷하다면 바이오시밀러 확산이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을 포함해 소수 국가들이 오리지널과 비교해 가격차가 크지 않았고, 바이오시밀러의 확산 속도도 더딘 편이었다. - 한국 시장에서 사용 데이터가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나. = 그렇지 않다. 한국에서 사용량이 적은데다 사용경험이 선진시장과 연관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EMA는 한국 내 사용 데이터보다는 유럽 내 경험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고, 그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시장에 안착됐다 하더라도 해외 시장에서 발휘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2016-04-05 06:14:56이탁순 -
일동제약, 요르단 제약회사와 수출MOU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요르단 제약회사인 MS파마(대표 에쌈 파루크)와 수출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에서 치러진 '바이오코리아2016 팜페어' 행사에서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항생제 등의 원료 및 완제품을 요르단 현지에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MS파마는 요르단 암만에 본사를 둔 중동지역권의 메이저 제약사로 감염증, 신경정신계, 순환기계 의약품,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MOU 체결을 통해 요르단은 물론 GCC(걸프만협력협의회)국가, 이라크, 알제리, 수단 등 중동지역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항암제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모델 역시 원료 및 완제품 수출에서 반제품, 기술이전 등의 형식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전걸순 일동제약 상무는 "할랄 인증을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 그밖에 독립형 세파항생제·세포독성항암제 전용공장 보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이 본계약은 물론 현지 마케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4-04 15:26:02이탁순 -
파마리서치, 안원준 총괄 대표이사 영입태평양제약 사장을 지낸 서울대약대 출신 전문경영인 안원준씨(1957년생)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총괄 대표로 영입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안원준 대표 영입에 따라 국내 영업-마케팅 부문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수 대표는 해외진출 및 신사업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전 태평양제약 대표이사를 지낸 안원준씨를 영업-마케팅 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안원준 대표 영입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조직을 강화하는 전략에 의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조직강화에 따라 정상수 대표는 해외 진출 및 신 사업 개발 등 미래 성장성에 집중하고, 안원준 대표는 현재 재생의학의 이슈로 떠오른 PDRN 제품 군들을 정착시키고 신제품의 조기 안착을 통한 안정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원준 대표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82년 종근당에서 출발, 2002년 한국 BMS를 거쳐 태평양제약 마케팅본부 상무, 2010년 태평양제약 대표에 오르는 등 30년 넘게 제약산업에 종사한 전문 경영인이다. 안 대표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영업, 마케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2020년 2000억 매출의 중견 제약사의 반열에 오르는 데 기여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외적인 협력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안원준 대표 영입으로 신 사업 개발과 영업마케팅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2016-04-04 11:19:49가인호 -
머크, 파리 '인-코스메틱 2016' 참가머크가 4월 12-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의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in-cosmetics) 2016'에 참가해 화장품 업계를 위해 준비한 혁신적인 안료, 새로운 활성 성분, 컨셉 등을 선보인다. 머크는 다채로운 색상의 신규 브랜딩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이미지와 함께 광범위성, 혁신성,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안료와 기능성 소재의 포트폴리오를 강조할 계획이다. Smart EffectsTM은 차세대 화장품용 프리미엄 이펙트 안료를 위한 머크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머크는 놀라운 효과와 인상적인 특징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신규 이펙트 안료 제품을 'Effects of Light (빛의 효과)', 'Revolutionize Performance (성능의 혁신)' 'New Effects (새로운 효과)'를 주제로 잇달아 런칭할 예정이다. 이들 안료 제품은 가장 최신의 화장품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고품질 화장품에 가장 먼저 선택되는 제품이다. 신규 브랜드로 런칭될 최초 제품은 머크의 새로운 이펙트 안료인 Timiron® Halo White(티미론 할로 화이트)이다. 이 제품은 퍼스널 케어 제품용으로 개발됐으며, 스트로빙 메이크업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안료를 이용하면 자연스런 쉬머 효과가 나는 크림, 로션,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면의 윤곽을 섬세하게 하고, 여름철 햇빛을 잘 받는 부위인 이마, 코, 턱, 광대뼈 부위에 생기있고 반짝이는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다. Timiron® Halo White는 합성 운모를 기질로 했으며, 고순도의 프로스티 화이트 색상을 통해 한눈에 구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머크는 RonaCare® Essentials 제품 라인을 통해 최고 품질의 화장품 성분을 제공한다. 13개의 신규 제품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됐으며, 제조사는 이를 통해 국제 규정을 충족시키면서 공급업체 자격검증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RonaCare® Essentials은 배치(batch)별로 일관된 제품과 통합 정보를 제공해 최고 수준의 제품 안전성과 분석에 대한 품질 보증이 함께 지원된다. RonaCare®, Eusolex®(유솔렉스), Oxynex®(옥시넥스), RonaFlair®(로나플레어) 브랜드의 모든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문서화로 화장품 제조사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헤어, 스킨, 치아 케어, 자외선 차단 제품 등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문서에는 제품의 일반 데이터, 규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안전 사용 정보는 물론 각 제품의 제조와 효과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들어 있다. 제조사는 머크가 제공하는 이러한 광범위한 정보를 통해 소중한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머크의 트렌드 전문가들은 컬러 전망(Color Forecast)에서 내년도에 유행할 색상을 공개한다. 봄/여름, 가을/겨울로 연간 2차례 발간되는 컬러 전망은 향후 18개월의 트렌드를 미리 내다보고, 미래의 뷰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으로 제공된다. 최근 발간된 2017 봄/여름 컬러 전망은 새로운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컬러 전망은 새로운 디자인에 더욱 알찬 소비자 정보를 통해 유행 컬러 트렌드를 설명하며, 패키징이나 내용물에 사용되는 이펙트 안료가 ‘안과 밖이 서로 만난다’는 원칙에 맞게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모습을 제시한다. 컬러 전망은 화장품에 주안점을 두어 4가지 색상 스토리로 8가지의 뷰티 룩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제품 개발자나 마케팅 전문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형 소재와 함께 매력적인 안료 혼합물을 통해 완전히 맞춤화된 트렌드 효과를 내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머크가 진행하는 2건의 마케팅 프로그램인 “These lips are made for kissing”과 “Dress up your skin”은 매우 구체적인 응용 분야를 타깃으로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이펙트 안료가 립스틱, 혁신적 립 제품, 얼굴과 바디 케어 제품에 색상과 스타일 트렌드를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일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더모코스메틱 컨셉으로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는 몇 가지 화장품 활성 성분을 소개한다. 5가지의 샘플 성분이 전시돼, 까다로운 피부에 최적화된 뷰티 케어 제품을 원하는 제조사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머크 부스는 F70번에 마련된다.2016-04-04 08:18:5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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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점안액 리안, 박보검 광고후 매출 늘어안구건조증이 질환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가운데 재생점안액 리안(PDRN)이 소비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프로젝트(대표 정상수)는 "자사 점안액 리안이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2월 광고 후부터 1분기 예측수량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리안은 배우 박보검을 내세워 공중파 광고를 시작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황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판매가 늘어나 일시적인 품절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케팅 담당자는 "이 점안액은 조직 재생물질로 효과가 입증된 PDRN이 주성분으로 각막과 결막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 미세손상을 개선한다"며 "콘택트렌즈 착용과 모바일 환경, 라식과 라섹 수술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된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기존 인공눈물 사용 시 이물감, 통증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파마리서치프로젝트는 일부 지역에 제품 품절이 발생했지만 현재의 시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생산을 앞당기는 등 소비자와 약국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2016-04-04 07:00:02김민건 -
올로스타 "블록버스터 넘어 300억 간다"쾌속질주 처방약 ③ 대웅제약 '올로스타'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들이 훨훨 날고 있다. 국산 약제들은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ARB 계열 약물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대표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물이 조합돼 시장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 대웅제약 '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가 있다. 올로스타는 2014년 4월 출시돼 발매 2년차인 작년에는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98억원(유비스트 자료)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올로스타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석(42) 대웅제약 팀장(마케팅본부 PM2팀)은 여전히 복합제로 관리되지 않는 고혈압-고지혈증 동반 환자가 상당수라며 올해는 300억원대 대형약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 중 약 절반에서 고지혈증도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수로는 대략 700만명, 약제 시장규모로는 65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 고혈압, 고지혈증 단일제로 처방·관리되며 복합제 처방률은 7%에 그치고 있다. 김 팀장은 "고혈압, 고지혈증 두가지 질환을 단일제로 복용하면 각각 복용시간이 달라 제때 투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최근 만성질환 약물 처방 트렌드는 얼마나 약을 잘 복용하게 할 것인가, 즉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복합제는 고지혈증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게 유용하다. 의료진들도 환자의 약물 투약 사실을 점검하고, 질환 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의료계에는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잘 따르는지 'adherence', 즉 처방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팀장은 "그동안 출시후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에 대해 올로스타의 장점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최근 학회를 통해서도 복약순응도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어 현장에서도 복합제 처방의 유용성을 점차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복약순응도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복합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약물간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중경증 환자에서 복합제 처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국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ARB-스타틴 조합에 있다. 기존 화이자의 카듀엣은 CCB-스타틴 조합 복합제였는데, 국산 복합제들이 ARB-스타틴 조합 복합제를 들고 나오면서 시장규모가 단기간 급상승했다. ARB 고혈압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 중 고지혈증이 동반된 군에서 이러한 국산 복합제 사용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ARB 약제가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타 계열 약제보다 효과나 부작용면에서 우위에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ARB의 경우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데다 내약성과 안전성 면에서도 다른 계열 약제보다 우수한 측면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올로스타에 사용되고 있는 올메사탄(브랜드명 올메텍)은 미세알부민뇨 발생 시점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로드맵(ROADMAP) 스터디를 통해 입증돼 신장보호효과가 더 크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좌심실 비대 위험을 약 40% 감소시킨 효과가 입증돼 심혈관계 위험을 줄인다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게다가 올메텍은 ARB 단일제 중 처방량이 가장 많다. 올로스타가 다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보다 처방선택 면에서 경쟁력 우위 지점이다. 고지혈증 치료성분 로수바스타틴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강력한 혈압강화효과와 LDL-C 감소효과, 이전에 단일제 병용처방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리바운딩 현상(약물을 줄이거나 중지함으로 인해 반동을 일으켜 증상이 심해지는 현상)없이 복약순응도를 높여 줄 수 있는 장점을 대웅제약은 어필하고 있다. 올로스타의 두 성분 올메사탄과 로수바스타틴은 관상동맥 내 죽종을 감소(Atheroma regression)시키는 효과가 입증돼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관리에 효과적인 것도 경쟁력 중 하나다. 죽종감소 효과가 입증된 것은 ARB-스타틴 복합제 중 유일하다. 또한 타 복합제들과 달리 CYP3A4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되지 않아 타 약물과 병용하는데 있어 약물상호작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올로스타는 또한 처방편의를 위해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6가지 제품이 있어 용량 조절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작년 12월에는 처방현장의 요구에 따라 경증환자 유지요법을 위해 저용량 제품을 추가로 발매했다. 김 팀장은 "올로스타는 복약순응도를 개선하면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와 ASCVD관리에서 타 약제들을 압도한다"면서 "올로스타 성분만이 가진 장점들을 내세워 올해는 300억원대 대형약물로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대웅제약뿐만 아니라 7개 제약회사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진출해 있다.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복합제에 대한 인식도도 개선되고 있어 성장 여지는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올로스타는 지난해 2월 미국 오토렉릭사와 계약해 북미 진출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 미국 현지 판매 계획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로스타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2016-04-04 06:14:5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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