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도매들 "뭉쳐야 살수 있다"…컨소시엄 잇따라
- 정혜진
- 2016-04-06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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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팜·한신 등 8개 업체 모여..."공급 마케팅 능력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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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견 업체 중심으로 같은 뜻을 가진 업체들이 뭉쳐 바잉파워를 갖추고 제약사와 협업 아래 '마케팅·공급'에 힘쓸 예정이어서 긍정적인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유통업체 모임인 'PNK컨소시엄'에 이어 또 하나의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가사는 TJ팜, 한신약품, 훼밀리팜, 경동사, 경동약품, 세화약품, 우정약품, 원진약품 등 8곳이다.
이들은 현재 컨소시엄 구성에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독점판매 제품을 논의하는 등 조만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실제 한 국내제약사가 최근 출시한 어린이용 의약품 마케팅과 유통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제약사 제품의 코마케팅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제이팜 오경석 대표는 "아직 시작 단계라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며, 동시에 구심점이 될 만한 제품을 찾고 있다"며 "아무래도 여러 업체들이 모이다보니, 바잉파워나 제약사 협상능력 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8개 업체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소시엄 참가 업체들의 이익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중견 업체들의 컨소시엄은 처음이 아니다. 복산약품, 동원약품, 인천약품, 유진약품, 백광의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등 7개 유통업체가 모인 'PNK컨소시엄'이 모델이 되면서 다른 업체들도 컨소시엄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PNK 컨소시엄은 제품 매입에서 바잉파워를 갖추고 특정 품목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매출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중견 업체들의 모임이 속속 나타나면서 종합 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 초대형 유통업체, PNK, 티제이팜 등 신규 컨소시엄 등 크게 세 개 흐름이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유통업체들은 단결이 어려운 '모래알 조직'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각자 다른 행보로 사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과열되는 경쟁과 어려워지는 약국 시장, 낮아지는 제약사 유통마진 등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뭉쳐야 산다'는 의식이 이러한 컨소시엄 결성의 토대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속한 업체들이 긍정적인 모델을 보여주며 업계의 활력이 된 것은 분명하다"며 "좋은 제품을 선별해 약국에 유통한다면 제약사와 약국, 도매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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