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품고 호흡기계 정면승부
- 안경진
- 2016-04-05 12: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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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사스·알베스코·옴나리스 인수...신흥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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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사업부를 인수한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시장에도 새로운 호흡기계 파이프라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출격을 앞둔 제품은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닥사스와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옴나리스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부문 인수합병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말이다. 양 사는 지난해 12월 16일자로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케다제약의 호흡기 치료제 부문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특히 합의내용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중 유일하게 허가된 PDE4 억제제 로플루밀라스트에 대한 권리확대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로플루밀라스트는 미국에서 '달리레스프(Daliresp)', 미국 이외 국가에선 '닥사스(Daxa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 약물.
아스트라제네카는 2015년 1/4분기에 악타비스로부터 판권을 인수하고 미국 시장에서만 달리레스프를 판매해 왔는데, 다케다와의 계약체결로 로플루밀라스트의 전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시클레소니드 성분의 알베스코, 옴나리스 흡입제와 개발 초기 단계인 후보물질도 다수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그 댓가로 다케다 측에 5억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그간 다케다제약 호흡기 치료제 부문에 재직해 왔던 200여 명의 고용인력을 승계했다.
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닥사스와 알베스코, 옴나리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수인계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에는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라피헬러 2가지 제형과 풀미코트 등 천식치료제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다양한 질환에 영역을 확대하며 호흡기계 신흥강자로 나서겠다는 계획.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최근 COPD 치료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ABA+LAMA 복합제와 천식·COPD 항체약물인 벤라리주맙(benralizumab)도 지난해 11월 3상임상 승인을 받았다"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필두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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