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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신규 OTC '붐 '…캐시카우 역할 기대상위제약사들이 신규 OTC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사진은 왼쪽 시계방향으로, 동아제약 , 유한양행 , 일동제약 , 한미약품 )상위 제약사들이 최근 신규 OTC 사업을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TV CM 등을 통한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OTC 분야에서 새로운 이익창출을 노리는 모습이다.박카스, 판피린의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일본 안구세정제 1위 제품 '아이봉'을 선보였다.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도입한 아이봉은 최근 황사·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대학생 마케터 모집에 이어 6월 들어서는 TV 광고를 시작해 대중적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동아제약은 작년 가을부터는 위운동 소화제 '베나치오' TV 광고도 확대하며 신제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삐콤씨의 유한양행도 작년 론칭한 멀티비타민 '메가트루 포커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알파고와 대국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세돌 바둑 9단이 모델로 나온 TV CM이 방영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유한은 올해 1분기 OTC분야 매출이 24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최근엔 허가권이 바뀐 사전피임약 '머시론'의 판권을 다시 가져오며 OTC 사업에서 고속성장을 기대케 했다.한미약품은 최근 멀티비타민 '나인나인'을 출시하며 상위사들의 OTC 사업 투자확대 트렌드에 합류했다.일동제약도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OTC 사업에서 이익확대를 기대하고 있다.프로바이오틱스음료인 '그녀는 프로다'에 이어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까지 음료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창출에 나섰다. 특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배우 김고은, 김지원 등 인기스타를 기용해 바로 TV CM을 시작하는 등 폭넓은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일동제약은 멀티비타민 '아로나민', 습윤드레싱제 '메디터치' 등 기존 제품의 프로모션 활동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24일에는 임시주총에서 지주사 체제를 확정하면서 OTC사업 전문성 확보로 수익창출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보령제약이 습윤드레싱제 '듀오덤'의 TV광고를 이달부터 시작하는 등 상위사들의 OTC 마케팅에 불이 붙고 있다.상위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OTC 사업확대를 통한 캐쉬카우 확보 차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올해는 특허만료와 함께 나설 대형 제네릭 제품이 부족해 OTC로 대신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이 최근 제네릭사업보다는 신약 R&D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데, 문제는 신약이 나오기까지 수익창출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OTC 제품이 히트를 끌기까지 TV CM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정부 약가인하 부담이 없는데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약국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신규 OTC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2016-06-27 06:14:59이탁순 -
"다른 데 주지마"…유통업계, 독점 품목 확보에 사활이마트 매장에 가면 언제부턴가 노란색 PB상품이 매장을 점령했다. 싼 가격에 넉넉한 용량, 제품 별 가장 좋은 자리에 진열된 PB제품은 마트 간 경쟁에서 이마트가 선택한 생존방식이다.유통업체도 '우리 업체만 파는 제품' 확보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PB제품을 생산할 만큼의 기획력 대신 제조업체와 협약을 통해 단독으로 제품을 공급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최근에는 한 대형 업체가 제약사 3~4곳에 '안과용 제품을 우리회사를 통해서만 유통하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안은 결국 제안에서 끝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도 도매업체가 제조업체는 물론 제약사에 독점 유통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많다.제약사 입장에서는 관리해야 할 유통업체 수를 줄이고서도 일정 주문량이 확보된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견업체들도 너나할 것 없이 화장품, 의약외품, 생활용품 등 약국에 어울리는 제품을 확보해 홍보와 유통에 몰두하고 있다. 화장품과 밴드 등 의약외품에서 살균제, 보안경, 건강기능식품까지 구색을 늘리고 있다.이미 유통업계에서는 PNK, LPA 등 7~8곳 유통업체가 모인 컨소시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 제품의 유통권을 가져와 컨소시엄 유통업체들이 유통은 물론 약국 관리, 마케팅까지 전담하는 형태다.이에 대해 일부 약국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거래 유통업체수를 늘려야 하는 게 부담된다는 의견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광고제품이니 구색을 맞추기 위해 취급 도매업체와 거래를 새로 텄다"며 "약사들 모임에서도 특정 업체만 취급하는 제품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모두가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모든 업체가 1일 3배송까지 배송 횟수를 늘려 경쟁하고 있어 더 이상의 차별점을 제품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또 다른 약사는 "결국 이 현상이 심화되면 다른 산업군에 나타나듯 유통업체가 갑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유통이 물건을 선택하지 않으면 제약사도, 약국도 선택권 자체를 잃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독점유통 상품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유통업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선별하면 약국이 이를 믿고 유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2016-06-27 06:14:53정혜진 -
유통협 "편법 직영도매 저지 법 개정해야"의약품유통협회가 편법적으로 운영되는 병의원·약국 직영도매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 23일 2차 이사회를 열어 병원과 약국이 우월적인 지배구조를 이용해 편법적으로 직영 도매를 만들어 의약품 유통 전권을 위임하는 데 대해 약사법 개정 등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이사들은 '약사법 47조의 허점을 악용, 의료기관들이 지분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 의약품 유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문제를 전담할 회장 직속 대책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에 남상규 부회장을 임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에서는 "관련 약사법 시행 이후에도 의료기관들이 실질적으로 여전히 특수 관계인이나 지분 참여를 통해 의약품 도매 유통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도매는 의약품의 실거래가를 거의 상한금액으로 부풀려 보험을 청구해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의료기관은 경제적 이익 증대를 위해 과다처방을 내릴 가능성이 커,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저해시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이사회는 불용재고 반품 문제 해결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품 법제화를 위해 일련번호 시행 등을 고려한 다양한 연계 방안을 모색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또 오는 10월17일 불우이웃돕기 후원행사를 충남지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불공정 거래 조항을 배제한 표준거래계약서 제정, 다국적사 저마진 대책 등을 안건으로 상정, 논의했다. 의료기관의 편법적 도매운영 저지를 위한 결의문 의료기관 등의 개설자는 의약품도매를 개설할 수 없도록 약사법령에 규정되어 있으나, 의료기관 개설자 및 의료기관을 소유한 학교법인 등이 특수 관계인이나 지분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구조를 형성하면서 의약품 도매유통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사항은 의료기관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의약품 도매회사 간의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하거나, 제약회사에 고마진 요구 등 의약품 유통질서를 심각히 왜곡시키고 있다.또한 이러한 도매는 의약품의 실거래가를 거의 상한금액으로 부풀려 의료보험을 청구함으로써 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의료기관은 경제적 이익증대를 위해 과다처방이 우려되는 등 국민보건 향상을 저해시킬 우려가 크다.이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 유통질서 왜곡 및 국민보건을 저해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의약품 도매상을 지배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강력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첫째, 의료기관을 소유한 학교법인 등이 지분참여를 통해 실효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에 대해 즉각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둘째, 이러한 실효 지배구조의 운영에 대한 약사법령 위반여부에 대해 여건이 조성 되는대로 관계기관의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셋째, 의료기관을 소유한 학교법인 등의 지분참여를 원천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한다. 2016년 6월 23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원 일동2016-06-27 06:14:48정혜진 -
대한민국한방엑스포 개막…24~26일까지 진행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 이하 진흥재단)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6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24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한의약산업의 글로벌화, 한의약 한류시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1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가, 모두 143부스가 운영되며,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및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조귀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한방제품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한의무료진료와 한방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한방부채 만들기, 사상체질별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또한 국내 한의약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보수교육(26일) ▲대구·경북한약사회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26일)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한의약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이번 대한민국한방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약산업의 대외 인지도 확산과 정보 교류는 물론, 업체와 소비자간 비즈니스 마케팅을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06-24 15:24: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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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보톡스 제오민, '내성'으로 차별화 공세더크 드레슬러 교수 가격경쟁 일색이던 '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다름아닌 '내성'이다.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청사진을 그리다'란 주제 간담회를 열고,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트렌드 및 내성 발생의 위험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을 이슈로 삼으면서 내성 발생 위험을 개선한 제오민을 '2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여기에서 내성이란 보톨리눔 톡신 주입 후 '중화항체 생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Antibody-induced Therapy Failure, ATF)'를 의미한다.이날 연자로 참석한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소량 주입해도 항체형성으로 인한 치료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요소가 보툴리눔 톡신의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제품의 퀄리티다. 면역학적 품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해야만 항체형성으로 인한 치료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최초의 순수뉴로톡신으로서, 항원성을 최소화 시킨 ' 제오민'이야말로 현재 시판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생물학적 활성도가 높고 치료실패율도 낮다는 의견도 함께 곁들였다.불필요한 복합단백질 750kDa을 제거하고 순수한 뉴로톡신 분자 150kDa을 사용해 반복적인 주사 후에도 내성이 생길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생물학적 제제인 만큼 제조공정 과정에서 활성화를 촉진하고 불활성화 억제함으로써 안정성을 높게 유지했다는 것도 중요한 차별점으로 꼽았다.드레슬러 교수는 "내성 발생은 단순히 미용학적으로 주름개선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이상의 의미다. 내성이 생긴 환자는 향후 과민성방광, 통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 치료적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투여할 때도 치료 기회를 박탈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한피부과의사회 산하 보톡스필러교육위원회로 활동 중인 박제영 원장(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전문의) 역시 "국내에서도 보툴리눔 톡신의 적응증이 다양해지고 허벅지, 승모근 등 신체부위에 투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의해 투여시기, 용량 등을 조절하고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국내에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윌르 차지하고 있는 메디톡스도 분자량 150kDa으로 구성된 '코어톡스'도 빠른 시일 내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이달, 늦어도 7월 중에는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다.멀츠코리아에서 제오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혁 부장은 "바이오시밀러인 만큼 오리지널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긴 힘들다고 보인다"며, "내성 위험을 낮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함께 키워나간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생각한다. 멀츠가 12년간 누적해 온 장점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면 프리미엄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6-06-24 14:16:52안경진 -
'레메론솔탭'·'싱귤레어 세립'도 품절유통업체 배송차량(사진은 기사와 무관)품절된 다국적사 제품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 품절 제품에 더해 품절 목록이 늘어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레메론솔탭과 싱귤레어세립 등이 품절 품목에 추가됐다.'녹여 먹는 우울증 치료제'로 알려진 한국노바티스 레메론솔탭(PTP) 15mg 30정 단위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유통업체에 7월 초 공급 재개될 것이라고 통보한 상태다.천식과 알러지비염 증상 완화제로 처방되는 한국MSD '싱귤레어 세립' 4mg 28개 포장단위도 품절 공고가 된 상태가. 공급 재개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장기 품절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장기품절 리스트가 해결되기는커녕 품목이 추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약국은 물론 의약품 공급에 유통업체도 애를 먹고 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얼마전 반복되는 품절 사태를 겨냥, 품절 제품이 많은 한 다국적사에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문이 왔을 뿐 현실적인 대안이나 조치는 요원한 상태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글루코반스정, 노바스크 붕해정, 테라마이신안연고, 프레드포르테 1%, 자낙스0.5mg 소포장 등 1년 넘는 장기 품절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도적으로 수급 불균형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 해도, 공급량을 교묘하게 조절하는 제약사의 꼼수로 이조차 불가능한 상태"라며 "소규모 유통업체와 약국이 직격탄을 맞고 있으나 대안이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2016-06-24 12:11:44정혜진 -
신풍 이니시아, 적응증확대로 처방급증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정'이 간헐적 치료 적응증 확대로 인한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종합병원에서 이니시아정의 처방액이 지난 5월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이상 성장했다.여성의 주요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성인여성 중 약 4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폐경 전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통증, 빈뇨, 배뇨장애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이러한 자궁근종 치료법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수술 등 대부분 외과적 치료법이 주로 이뤄졌으나 이니시아정의 간헐적 치료 적응증 확대로 인해 외과적 수술없이 약물만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이니시아정은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저널(Journal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되었던 임상결과, 3개월 투여 후 약 2달간의 휴약기를 지니는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4주기까지 투여 시 자궁근종의 부피가 최대 7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인 출혈과 통증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입증됐다. 주요 부작용인 두통과 안면홍조 등도 첫 3개월 투여기에 주로 나타났으며 2주기 이후부터는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니시아정 마케팅 담당 이명구 신풍제약 과장은 "이니시아정은 현재 간헐적치료 적응증이 확대된 이후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수술없이 약물치료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술을 원치 않는 여성, 임신을 원하는 여성, 폐경 전 여성에 있어 수술보다는 장기적인 약물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자궁근종 여성이 수술 없이도 자궁근종을 장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으로 산부인과학회를 중심으로 이니시아정의 장기적인 약물 치료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자궁근종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06-23 11:35:55이탁순 -
일동, 외자사 출신 여성 마케팅 전문가 영입권정아 이사(왼쪽), 구영애 이사(오른쪽)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구영애 이사, 권정아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구영애 이사는 마케팅 리서치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이후 얀센, BMS제약 등에서 마케팅 리서치 매니저를, IMS헬스코리아에서 Commercial Effectiveness Services팀 상무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 개발본부에서 마케팅 리서치 및 신제품 전략 개발을 위한 조사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는 이에 앞서 권정아 이사를 영입했다. 권 이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MSD, 노바티스, 머크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두루 맡았다. 그는 MSD에서 심혈관계 사업부 영업 본부장, 노바티스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머크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에서 텔로스톱 등 순환기·소화기 품목을 총괄하며 조직관리 및 브랜드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2016-06-23 10:43:02이탁순 -
한미, 안과영업에 730여명 투입…마케팅 대폭 강화한미약품이 안과영역의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안과부문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730여명에 이르는 국내사업부 전체 인력을 안과영업 및 마케팅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기존 한미약품의 안과 사업은 특수영업 파트로 구분돼 약 30여명의 인력만이 전국의 안과를 담당해 왔다.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안과 분야에서 두자릿수 성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히알루미니(안구건조증치료제), 알러쿨(알러지성 결막염) 등 안과 분야에 특화된 제품과 최근 출시한 신제품 마카이드(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집중하며, 서울 및 경기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됐던 안과 영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안과분야 혁신신약 창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은 작년 미국의 안과전문 R&D 벤처기업인 알레그로社에 2천만불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으며, 망막질환 분야의 신약(루미네이트)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루미네이트는 안구 내 이상혈관의 신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인테그린 저해제로, 현재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당뇨병성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글로벌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한미약품 마케팅 박명희 상무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의 안과 개원의 선생님과 한미약품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끊임없는 R&D와 학술활동으로 듬직한 안과영역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6-23 09:45:19이탁순 -
신신제약, NC다이노스와 한정판 파스 출시신신제약 '신신에어파스F 2016 한정판'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과 협업을 통해 '신신 에어파스F 2016년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신신 에어파스F는 신신제약 대표품목으로 스포츠활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삔데, 멍든데, 타박상, 근육통 보조치료제다.신신제약은 2016년 NC다이노스 공식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한다. 한정판 제품은 NC다이노스 주장인 이종욱 선수를 비롯 나성범, 박석민 선수 3명이 신신 에어파스F 220ml 2016 한정판 제품 전면에 부착된다.신신제약 관계자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 NC다이노스 구단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신신 에어파스F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6년 한정판 제품 출시에 맞춰 케이블TV 채널전환광고, 남성잡지 지면광고, 온라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국 7000여 약국과 NC다이노스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한다.2016-06-23 08:49: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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