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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미확인 정보에 혈압약 고속품절...약국가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로사르탄제제 혈압약 중 일부 제약사 제품을 제외하고 전품목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찌라시로 인해 약국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16일 약사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확산되면서, 미검출 제품으로 알려진 한국MSD의 코자정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약사들은 도매상 품절을 확인하고, 사재기를 조장하는 찌라시에 대한 문제점을 토로하고 있다. 이날 약국가에 알려진 정보는 특성 제약사 2곳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의 로사르탄성분에서 불순물이 검출됐다는 내용이다. 찌라시는 회사 내부에서 공유된 듯 보이는 공지 형식으로 다른 사르탄 계열로 제품이 변경될 수 있도록 조치를 권고하는 내용이었다. 정보의 출처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약사들은 재고 확보로 분주해졌다. 경기 A약사는 "얼마 전부터 로사르탄 검사 중인데 발암물질 검출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영업사원한테 들었다. 내과 환자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로사르탄은 많이 쓰고 있어서 사실이면 타격이 크다"고 했다. A약사는 "찌라시를 듣고 혹시 몰라서 여유있게 구입을 해뒀다. 주문을 하는 동안에도 도매상에서 수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엄청났다"면서 "아직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매상 품절 이후에 소식을 접한 약국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문의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품절로 인해 재고 확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인천 B약사는 "오리지널이 아닌 2개 제품 처방이 나오고 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야 될 거 같다. 상당히 많이 나오는 제품인데 만약 사실이면 일파만파 파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찌라시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고려해 식약처가 명확한 안내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정보라며, 식약처와 약사회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일상 업무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11월 30일까지 식약처에 자체검사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특정 제약사에서 먼저 제품 검사를 진행할 순 있었어도, 전부 취합이 안된 상황인데 그 외 제품들이 전부 검출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약국은 식약처와 약사회 공식 안내 전까지 일상업무를 하면 된다"고 전했다. 최근 아지도 불순물 검출 때는 특정 제조번호 약에 대해서만 요구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환 조치가 이뤄졌다. 따라서 실제 약국가 여파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만약 검출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달말 취합 결과에 따라서는 동일한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2021-11-16 17:57:05정흥준 -
임금명세서 의무화 D-3…정부 무상 프로그램도 보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19일부터 약국 등 사업장의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일선 사업자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금명세서 제작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임금명세서 교부에 대한 사용자의 인사노무 관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용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임금명세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업주는 손쉽게 전자적 형태의 임금명세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근로자 1명에 대한 임금명세서를 직접 작성하는 ‘개별작성’과 다수의 근로자의 임금명세서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일괄작성’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편리한 방식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또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서도 간단한 형태의 임금명세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현석 근로기준정책관은 “영세사업장에서도 큰 부담없이 임금명세서를 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제대로 된 임금명세서가 교부될 수 있도록 사업장을 지도하는 한편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현장 안착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줄 때, 임금의 구성항목 및 계산방법, 공제내역 등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함께 교부하도록 의무화 됐다. 임금명세서에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사항은 ▲성명, 생년월일, 사원번호 등 근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 ▲임금지급일,임금 총액 ▲기본급, 수당, 상여금, 성과금 등 임금의 구성항목별 금액(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된 임금이 있는 경우 그 품명 및 수량과 평가총액) ▲출근일수.근로시간 수 등에 따라 달라지는 임금의 구성항목별 계산방법(연장.야간.휴일근로를 시킨 경우에는 그 시간수 포함) ▲임금의 일부를 공제한 경우 공제 항목별 금액과 총액 등 공제내역 등이다. 임금명세서는 서면이나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른 전자문서로 교부해야 하며, 전자우편(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MM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임금명세서를 작성,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임금명세서 기재사항을 모두 적은 문서(전자문서 포함)라면 임금명세서에 해당하며, 반드시 특별한 서식으로 교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게 고용노동부 설명이다.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를 위반한 사용자에게는 근로기준법 제116조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단, 영세 사업장에서는 관련 법령 내용의 숙지가 미흡할 수 있고 임금명세서 교부를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정기한과 추가적 시정기회를 부여하는 등 과태료 부과보다는 제도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장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금명세서 작성 사례나 방법,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상세하게 담은 설명자료는 고용노동부 누리집(정책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번없이 유선전화(1350)로 문의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2021-11-16 11:45:07김지은 -
부스터샷 시작한 병원약사...약국 근무자 연말 예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들은 어제(15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개국 및 근무약사들은 빠르면 12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가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고는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 후에 실시하고 있다. 최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5개월 이후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간을 단축했다. 개국·근무약사들은 지난 4월 1차 백신을 접종했고, 7월부터 2차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예정대로라면 1월 중순경부터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된다. 추가 접종 가능일 기준 3주 전부터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해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출국, 질병 치료 또는 입원 등의 이유가 있다면 4주를 앞당겨 접종 후 152일 후부터 보건소에 연락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위중증 감염자의 증가세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 주기 단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8일 구체적인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추가 접종 간격을 최대 3~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약국 종사 약사들의 접종 시기도 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추가 접종을 앞두고 약사들은 시기에 맞춰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는 의견들이 많다. 약국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조치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서울 A약사는 "유통되던 제품으로 코로나 항체검사도 따로 해봤었다. 아직 안내 받은 것은 없는데 연락이 오면 맞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혹시라도 확진자가 방문해서 약국 문을 닫아야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노인 환자들 중에선 이미 부스터샷 맞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약사들도 맞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경기 C약사도 "2차 접종 맞은지 시간이 꽤 지나서 백신효과가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된다. 다행이 1, 2차 접종 때 아무 이상반응이 없어서 3차 접종도 당연히 맞을 예정이다. 감염이나 격리되면 피해가 크다. 부스터샷 맞아서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고 전했다.2021-11-16 11:43:08정흥준 -
규제샌드박스 틈새로 '비대면 진료' 야금야금 확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규제특례 바람을 탄 비대면 진료·상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 확대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외국민의 만족도가 높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규제샌드박스를 틈 탄 연이는 규제특례 허용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과제와 탄소중립 과제 등 총 14건을 심의·의결하고,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임시 허가키로 했다. 명지의료재단은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에 대한 임시 허가를 신청, 명지병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화·화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이 판단해 처방전을 발급하게 된다. 이는 '20~'21년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 임시허가 승인안건과 동일한 건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산자부는 첫 민간 샌드박스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를 승인했다. 당시 대한상의는 '해외 현지에서 자국민 우선정책으로 인해 현지 병원 접근이 배제되거나 언어, 의료 접근성 문제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애로를 겪는 국민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동지역 해외근로자들로부터 SOS가 줄 잇는 실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끝까지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샌드박스를 통한 임시허가를 부여했었다. 올해 역시 산자부는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는 의사-의료인간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사-환자간 진단·처방 등의 의료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며 "규제특례위는 기 승인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재외국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추가 임시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통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알선 행위 주의 등 기존 승인안건과 동일한 조건을 부가했다는 것. 산자부는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며, 향후 재외국민은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의료선택권이 증진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에 대해 지난해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당시 의협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인과 환자 간 대면진료의 기반과 국민의 건강권을 저버리면서 규제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몽상적 효과만을 앞세운 무분별한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 확대의 즉각적 중단을 요구한다"며 "원격의료는 결국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과 산업계의 경쟁을 촉발하고 불필요한 수요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2021-11-16 11:17:18강혜경 -
"출입문 통제에도 집단감염"...보훈병원 약국가 후폭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기관 내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 약국들은 외래진료 취소 등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며칠새 확진자가 폭증한 중앙보훈병원 인근 약국가도 외래환자 감소를 체감하며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병원의 출입문 통제에도 불구하고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면, 출구 통제보단 내부 방역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나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정오 기준 중앙보훈병원 내 누적 확진자는 107명이다. 지난 13일 환자와 직원, 간병인 등 58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뒤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비상대책특별팀을 꾸리고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주말을 지나 첫 운영을 개시한 약국들도 외래진료 환자의 감소를 체감했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예약취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코로나와 출입문 통제 등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었던 약국들은 집단감염으로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인근 A약사는 "작년 출입문통제 이후로 환자가 30~40% 가량 감소했다. 그런데 최근 병원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운영 첫 날부터 약 20%의 환자들이 더 줄어들었다"고 했다. A약사는 "노인 환자들의 수가 많은데 아무래도 확진자로 불안하다보니 자녀들이 예약 취소를 하도록 권하는 거 같다"면서 "병원에선 출입문 통제로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실상 출입구 통제가 크게 소용이 없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복도와 내부 등에서 간병인과 직원들을 통해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출입구가 아닌 내부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인근 B약사는 "오랫동안 환자가 줄어들다가 위드코로나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문제가 터졌다. 약국으로 전화를 해서 다른 병원을 이용할테니 처방내역을 알려달라는 환자들의 문의가 있었다"고 했다. B약사는 "실제로 확진자 중에 중증환자는 많지 않고, 경증이나 무증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기엔 아무래도 숫자가 많다보니 불안해하는 것 같다"면서 "몇주에서 몇달은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선 재빨리 비상대책팀을 꾸려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지만,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약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만약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외래 감소는 장기화될 수 있다. 인근 C약사는 "확진자 발생 후 첫 운영일이다. 이유는 명확히 모르겠지만 첫 날부터 환자가 줄어든 것 같긴 하다. 아직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이번 위기를 교훈삼아 대형 종합병원들이 입원과 외래병동 분리 등의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C약사는 "규모가 있는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외래병동과 입원병동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병동을 사용할 경우 환자들이 들락거리고, 입원환자나 간병인들과 마주치면서 충분히 전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C약사는 "입원과 외래병동의 분리를 통해 감염 위험 요소를 줄일 필요가 있다. 이번 일로 보훈병원뿐만 아니라 규모가 있는 종병들이 개선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2021-11-15 18:44:07정흥준 -
환절기 감기환자 급증에 건조시럽·패치 잇단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 넘게 벌어지는 일교차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제약의 품귀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지난 달부터 품절이 빚어졌던 벤토린, 아모크라 등의 품귀가 장기화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세토펜건조시럽, 아토크건조시럽, 세실프로건조시럽 등 소아조제약들의 품귀가 확산되면서 약 주문·조제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아직까지 품절은 아니지만 수급이 어려운 뮤테란과립, 옴니세프세립소아용, 호쿠날린 패취, 슈클래리 시럽 등의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빚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몰에도 해당 재고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소아조제에 주로 사용되는 약들 가운데 건조시럽들의 품절이 집중된다.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반해 약을 주문하기가 어렵다"며 "대체품이 없는 경우들도 있다 보니 조제에 까지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갑자기 기침, 인후통, 고열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면서 세토펜건조시럽, 세실프로건조시럽, 레피투스시럽 등 관련 제품들의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며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졌던 지난 달부터 시작해 계속 처방이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0월 중순 반짝추위와 파라바이러스에 이어 지난 주에도 최저기온이 0℃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 주말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처방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한 소아과는 주말에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다. 이비인후과 역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로 인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 달부터 한달여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주경부터 비브락스 시럽과 풀미칸, 호쿠날린 패취, 슈클래리 시럽 등이 돌아가면서 품절인 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없다가 갑작스럽게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 것 같다. 여기에 품절 현상이 빚어지면서 약국들이 사재기를 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성인 환자들의 일반약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방 외에 일반약 구매는 대부분 감기약에 집중돼 있다. 계절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특히 이번에는 콧물이나 인후통 등이 전반적으로 많기 때문에 나잘스프레이 형태의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팜이 POS가 설치된 약국들의 지난달 일반약 판매 동향 등을 살펴본 바도, 판콜에스와 판피린큐액, 한방감기약 등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21-11-15 17:18:31강혜경 -
역삼역 메디컬존 윤곽...약국 34m², 의원 355m² 조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삼역 내부에 약국+의원으로 조성되는 '메디컬존'의 윤곽이 나왔다. 약 354.73m²(107평) 규모의 의원과 34.02m²(10평) 규모의 약국이 입점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메디컬존’이란 명칭으로 첫 사업을 추진하는 데다, 처방과 매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지하철약국이기 때문에 높은 관심도가 예상된다. 또 권리금이 없어 초기 투자금이 크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기 때문에 약사들의 입찰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측은 역삼역 외에도 종로3가에 메디컬존을 조성하며 온비드를 통한 입찰 공고는 두 곳의 역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공사는 11월초엔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었지만 상가 감정평가 중 일부 내용 수정 등의 이유로 공고가 지연됐다. 일부만 수정, 보완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곧 정식 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역삼역과 종로3가에는 이미 운영중인 약국이 있지만, 새롭게 조성되는 메디컬존으로 인해 약국은 추가된다. 역삼역 메디컬존의 경우는 기존 지하철약국과 층수가 다르고, 출구 인근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메디컬존 입점 의원의 처방이 분산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구체적인 임대료와 계약기간 등은 추후 발표되는 입찰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대부분의 지하철약국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이뤄졌다. 또한 현재 의원이 입점해있는 강남구청역 약국의 경우 6.6평 규모에 301만원의 임대료가 책정돼있다. 역삼역은 잠실역 등과 달리 환승 없이 2호선만 운영이 되는 곳이다. 이미 역사내 상가에서 운영중인 약국의 임대료는 421만원으로 형성돼있어 이와 유사하거나 소폭 높은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로3가역에서 운영중인 약국은 6.3평 규모에 3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종로3가 메디컬존 입점 약국 역시 유사 임대료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2021-11-14 18:21:26정흥준 -
아세트아미노펜 판매 주춤…반짝 추위에 감기약 매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신접종 완료율이 14일 기준 78%를 넘어서면서 약국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판매도 주춤하고 있다.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해 온 타이레놀정 500mg과 타세놀이 여전히 매출 상위에 랭킹됐지만,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전달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달 중순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한파와 10℃ 이상 벌어진 일교차 등으로 인해 감기약 판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약국 378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과 타세놀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타이레놀과 타세놀 판매량은 5만6044건, 1만7304건으로 전 달 6만8013건, 1만7784건 대비 각각 1만1969건, 480건 줄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도 10위에서 '16위'로 밀려났으며, 타이레놀정500mg 30정 역시 34위에서 '51위'로 떨어졌다.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지난 달 4위였던 한독 케토톱 플라스타와 3위였던 GC녹십자 비맥스메타는 각각 '5위'와 '6위'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반대로 감기약 판매는 눈에 띄게 늘었다.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지난 달 4만9452건 판매되며 7위를, 동아제약 판피린큐는 5만2658건 판매되며 9위를 차지했다. 3만6125건이 판매되며 지난 달 18위를 기록했던 판콜에스는 무려 11계단이나 상승했으며, 판피린큐 역시 1만619건 더 판매돼 14위에서 '9위'로 5계단 더 상승했다. 어린이감기약인 동아제약 챔프시럽은 66위에서 '21위'로 무려 45계단이나 상승했다. 10월 챔프시럽 판매량은 4876건으로 전 달 2495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소아·유아들 사이에서 유행성 감기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일교차 등으로 인한 고열, 기침 등이 유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방 감기약 광동원탕도 '50위'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상비약의 대표군이 소화제 판매도 소폭 증가했다. 동아제약 베나치오에프액은 16위에서 '13위'로 판매가 소폭 상승했으며, 동아제약의 여드름·뾰루지 연고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던 고함량비타민B군 영양제 등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 달 6위를 기록했던 광동경옥고는 '40위'로 하락했으며, 비맥스메타비 6→'10위', 아로나민골드 100정 8→'12위' 등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계절 제품인 나잘스프레이와 안약제제 역시 전달과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79위에서 '56위'로, 오트리빈멘톨 0.1% 분무제는 100위에서 '70위'로 판매가 늘었으며, 점안액 가운데서도 오큐시스점안액이 38위에서 '33위'로 판매량과 판매금액 등이 늘어났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11-14 11:50:00강혜경 -
병원약사 244명, '전문약사' 자격 취득…누적 1416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 244명이 올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약사는 1416명이 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지난달 16일 치러졌던 제1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총 24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10개 분과에 총 293명이 지원, 결시자를 제외한 총 286명이 응시했으며 이가운데 85.3%인 244명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분야별 합격자는 노인약료가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약료 29명 ▲종양약료 26명 ▲영양약료 25명 ▲중환자약료 23명 ▲내분비질환약료 17명 ▲심혈관계질환약료 15명 ▲소아약료 11명 ▲의약정보 8명 ▲장기이식약료 4명 등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감율로는 영양약료가 13명에서 25명으로, 중환자약료가 12명에서 23명으로 각각 '92%' 늘었으며 ▲감염약료 18→29명 61% ▲소아약료 7→11명 47% ▲노인약료 55→86명 56% ▲장기이식약료 3→4명 33% 늘었다. 반면 종양약료는 41명에서 26명으로 합격자 수가 37% 감소했으며 ▲심혈관계질환약료 18→15명 17% ▲내분비질환약료 19→17명, 의약정보 9→8명으로 각각 11% 감소했다. 합격자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이 154명으로 63.1%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은 90명으로 46.9%로 나타났다. 병원약사회 측은 "올해 응시·합격인원은 역대 최다였으며, 비수도권 비율 역시 작년 21%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노인약료에 응시자가 집중된 것은 만성질환과 복합질환이 있는 노인환자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다제약물 관리와 보다 전문전인 약료서비스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희 회장은 "2023년 전문약사제도 국가자격화를 앞두고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병원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응시 인원과 합격 인원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약사회는 그간 10년의 자료를 집대성한 '전문약사 백서'를 발간 예정이며, 전문약사들이 해당 분야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임상약료서비스 제공,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병원약사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병원약사회 및 병원약학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 수여는 오는 20일 열리는 창립40주년 기념식 및 2021 병원약사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244명을 대표해 전체 합격자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김세지 약사(부산대학교병원)에게 자격증을 대표 수여할 방침이다.2021-11-14 11:41:26강혜경 -
건기식 영업자 법정교육 이수율 35% 불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기식 영업자 법정교육 이수율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영업자 보수교육 이수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빠른 교육 수료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협회 법정교육 실적에 따르면 건기식 영업자 8만3600명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영업자는 2만9369명으로 35.1%에 불과했으며, 수입식품 영업자는 5만1800명 중 6655명만이 이수해 12.8%에 그쳤다. 건기식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육은 건강기능식품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sa.or.kr)에서 접수해 수강할 수 있다.2021-11-12 10:03:4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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