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약국 재택환자 처방전도 '뚝'
- 강혜경
- 2022-01-12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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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약국 일처방 52→14건, B약국 10→3건으로 3분 1이상 감소
-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14일 새 지침 발표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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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처방의 경우 확진자 수와 밀접한 영향이 있는데, 정부가 방역 고삐를 조이면서 약국으로 들어오던 재택치료 처방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609명으로 ▲5일 4125명 ▲6일 3713명 ▲7일 3509명 ▲8일 3372명 ▲9일 3005명 ▲10일 3097명 ▲11일 4388명의 수치를 보였다.
먼저 서울 A약국은 "12월 52건에 달하던 재택치료 팩스처방이 지난 주 기준 14건까지 줄어들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인 것 같다"며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가족과 같은 자택에서 '재택치료'를 하던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가는 비중이 많아진 게 주효하다"고 말했다.
확진자수가 7000명을 넘어설 때는 생활치료센터 등이 부족해 재택치료를 강권했지만, 최근에는 수용 인원 등이 적어져 가족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확진자 보다는 생활치료센터를 찾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는 것.

약국들은 오늘(13일) 도입되는 팍스로비드가 코로나 치료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약국은 "타미플루와 같은 개념이지 않겠냐"면서 "팍스로비드가 치료약이기 때문에 적절한 환자에게 빨리 투여된다는 조건만 충족되면 재택치료 처방환자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약국은 "다만 초기 물량이 적고, 금기에 포함된 약물들 가운데는 갱년기치료제, 통풍약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다 보니 복약안내 등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사용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약국은 "재택처방 수가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국들도 팍스로비드 조제, 투약 등에 보다 신경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재택처방약 전달의 경우 지자체마다 지침이 다르고, 우리 지역의 경우 환자 연락처 등을 공유하고 있지 않아 환자가 먼저 약국에 문의하기 전에는 제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일 뿐 오미크론 변이가 대세가 될 경우 2, 3월 경 최대 1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장 구정 연휴가 맞닿아 있는 이달 말이 또 한차례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오는 14일 정부의 추가 방역 지침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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