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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행된 키트 최고가격 6000원...약국가 '반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낱개 판매가격을 개당 6000원으로 지정한데 대해 약국가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식약처는 14일 오늘(1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를 약국,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하는 경우 개당 6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7개 편의점 체인 업체와 약정서를 체결하는 한편,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의 방침이 발표되자 일선 약국들은 정부 주도로 키트 가격을 지정한데 더해서 기존 판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설정한데 대해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기존에 자가검사키트 개당 판매가가 평균 6000~8000원대에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13일부터 소분 작업이 추가되면서 개당 7000원 이상 판매가가 유지돼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실제 약국, 편의점으로 제품 공급이 집중되기 시작한 13일 이후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키트 1개당 판매가를 7000원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약국가에서는 기본 마진에 약국의 소분 작업, 환자에게 사용 방법 설명 등 추가 업무를 감안하면 개당 6000원 판매가 지정은 가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마진 30% 선은 기본적으로 소매에서 제품을 판매만 했을 때의 마진 수준”이라며 “약국의 경우 13일부터 추가적으로 소분작업을 진행하는데 더해 판매 시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정 가격은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공적마스크는 DUR로 판매를 제한하는 등 공적 영역에 편입됐다면 자가검사키트는 그런 수준이 아닌데 판매가 정도는 시장에 맡겨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구매 개수는 물론 판매가격 지정까지 나선 것은 도를 넘어섰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정부가 가격을 지정해 발표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정부에 적정 마진을 고려해 공급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논의 단계에서 정부는 판매가 지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개당 5000원까지 판매가 설정을 이야기해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면서 “식약처에서 판매가를 지정해 발표한 데 대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판매가를 지정했지만 공급가는 기존과 같다는 점”이라며 “식약처에 제조, 유통 차원의 조정을 통해 공급가를 낮춰 줄 것을 정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2022-02-14 17:53:46김지은 -
약국, 검사키트 보급 '혼선'...오늘부터 50개 쿼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된 평일 첫날, 일부 약국은 정해진 수량의 미단될 키트가 입고되거나 아예 제품을 공급받지 못해 애를 먹었다. 더욱이 약국으로 공급된 덕용포장 제품에는 부품 일부가 빠져있는 불량 제품이 발견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14일 인천의 A약사는 특정 도매상으로부터 당일에 수량 부족 등으로 공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약사는 약사회 공지에 따라 이날 오전 도매 담당자에게 검사키트 주문, 배송 가능 여부를 물었지만 “따로 주문이 안되고, 정해진 수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아는데 최종적으로 공시가 나와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도매업체 인천 지점에 연락을 했지만 “현재 재고가 없어 출하가 힘들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들어야 했다. A약사는 “정부가 13일부터 약국, 편의점에 키트가 일괄 공급돼 판매가 가능하다는 발표를 해 소비자 수요와 문의가 몰리는데 정작 약국으로는 제품 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현재 약국에 키트를 유통하는 3개 도매상과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일괄 유통 정책과는 달리 결국 비거래 약국들만 손해를 봐야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날 제품을 공급받은 약국 중에는 정해진 수량에 미달되는 개수의 제품이 입고된 경우도 발생했다. B약사는 “약국에 공급되는 최소 개수가 50개로 들었는데 20개 들이 덕용포장 두박스가 입고돼 결국 40개를 판매하게 됐다”며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부품이 부족하게 들어간 제품도 입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도 유통사도 급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다 보니 현장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소분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위한 각 부품들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약사회, 도매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약국, 편의점으로 공급되는 키트 수량은 50~150개로 한정돼 있던 기조에서 오늘(15일)부터는 판매처 한곳당 50개로 입고 수량이 한정된다. 기존 3곳의 도매업체와 직거래 중인 약국도 오늘부터는 한곳 도매에서만 50개 키트를 공급받을는 것이다. 약국 자가검사키트 유통사들은 식약처가 일괄 정리해 제공한 약국 리스트를 기준으로 3곳의 도매상이 약국을 나눠 정해진 수량대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3개 도매상이 식약처가 제공한 공급 약국 리스트를 기본으로 정해진 수량대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며 “거래 여부가 제품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제조사 별로 공급 일정에 차이가 있는 만큼 그 영향으로 약국에 입고되는 시점이 달라질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2-02-14 17:09:48김지은 -
"후기 작성하면 진료비 페이백"...체험단 모집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업체가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진료비를 페이백으로 제공하자, 일선 약국에선 불필요한 진료를 조장해 보험재정을 갉아먹는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업체인 A사는 체험단 모집 사이트를 활용해 후기 작성자를 모집중이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을 받으면 페이백을 해주는 방식이다. 업체는 후기 작성자들에게 현금으로 환급이 가능한 2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체험단 모집 설명에서는 비대면 진료비와 3일치 약 처방 비용이 각각 4천~5천원 예상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를 받으면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급여 항목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피부과와 탈모, 비뇨기과, 다이어트 보조제 등의 항목이 비급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후기 작성 시 약국명과 연락처 등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경기 A약사는 "보통은 음식점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대면진료 업체도 체험단 운영을 하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세부적인 내용을 보고 문제가 있어 보였다"면서 "사람들이 직접 처방 조제를 받도록 하고 금전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결국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진료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약사는 "본인부담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70%는 건강보험에서 들어가는 비용이다.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허위로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유도하며 건보료를 축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업체에서는 체험단 이벤트 외에도 약 첫 배달시 네이버페이 5천원 제공,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카페 후기 작성시 네이버페이 5천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B약사는 "SNS에 종종 후기가 올라오는 걸 보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업체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용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뿐일 것"이라며 "초창기엔 참여하는 약국이 거의 없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계속 서비스가 되는걸 보면 상황이 달라졌나 싶다"며 우려했다.2022-02-14 16:26:49정흥준 -
'전문가용 키트' 약국상대 영업...취급하면 '큰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과 동시에 13일부터 약국당 공급 수량이 제한되면서, 틈새를 노려 약국에 키트를 공급하겠다는 업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약국당 의무 배송 수량이 50개로 제한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키트를 공급하겠다는 업체가 약국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검사키트 제조사 A업체는 약국 등에 제품을 유통하겠다는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국은 "A업체로부터 벌크형 키트 제품을 약국으로 유통하겠다는 영업 전화를 받았다. 찾아 보니 온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던데 약국에서 취급해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로도 일부 약국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전문가용 제품 취급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문가용 제품을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업체 측 관계자도 "해당 제품은 식약처 허가시 전문가용으로 허가가 난 제품이다. 의료기관 납품용으로만 허가가 돼 약국 취급이 불가하다"며 "판매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월 14일 기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자가검사키트는 총 6개로 ▲휴마시스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에스디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STANDARD™ i-Q COVID-19 Ag Home Test' ▲래피젠 'BIOCREDIT COVID-19 Ag Home Test Nasa' ▲젠바디 'GenBody COVID-19 Ag Home Test' ▲수젠텍 'SGTi-flex COVID-19 Ag Self' 등이다.2022-02-14 14:26:35강혜경 -
경찰, 키트 6개이상 판매하는 약국·편의점 단속 예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일(15일)부터 약국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수량 등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이 진행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급등과 사재기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의 이번 단속 근거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으로, 앞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해당 특별법에 편입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기간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와 유통사, 판매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우선 제조사의 경우 자가검사키트의 소용량 단위를 제조해 출하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전 승인 없이 출하하거나, 전일 생산량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는 행위 등이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도매상 등 유통업자는 개인용 제품을 약국과 편의점이 아닌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전문가용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판매자에 해당되는 약국 개설자, 편의점 운영자는 현재 1인당 1회당 5개로 판매개수를 제한한데 대해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국, 편의점이 개인용 제품을 1명에게 1회당 6개 이상 판매하는 행위, 개인용 제품을 온라인에 판매하는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불법행위 신고나 제보, 식약처의 수사 의뢰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2022-02-14 12:02:50김지은 -
"소분도 하는데 겨우 6000원?"…정부는 최고가제 만지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소분까지 하게 된 마당에 개당 6000원 이하로 판매하는 약국도 있네요. 현재 공급가에 소분작업까지 생각하면 도저히 이 가격이 나오나 싶네요.” 약국 주도 자가검사키트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일선 약국들이 판매가 책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판매 가격 제한 설정(최고가제) 도입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부터 약국, 편의점으로 자가검사키트의 물량 공급이 집중되고, 약국당 25개 들이 키트 2박스(낱개 수량 50개)가 속속 배송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 문을 열었던 약국들은 이미 해당 수량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를 했지만, 대다수 약국들엔 오늘(14일)부터 공식적으로 정해진 수량 만큼 제품이 유통될 예정이다. 약사들은 일정 수량의 제품이 약국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판매가격은 자율에 맡겨진 만큼, 당장 소분한 제품에 대한 판매가 설정을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다수 약사들에 따르면 약국으로 덕용포장 위주 제품이 공급된 이후 기존 소포장 제품에 비해 한 키트당 공급가가 소폭 하락한 상태다. 그만큼 약국 별로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인근 약국들의 판매가격 책정 상황 등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기존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1개당 판매가는 6000~8000원대에 형성돼 있었다. 소분 작업이 추가된 상황에서 사실상 최저가에 해당되는 6000원 이하에 판매하는 약국들에 대한 볼멘소리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 주말에 이미 소분한 제품 1개당 6000원에 판매한 약국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소분에 추가 인력이 소요되고 있고, 반품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이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약국 입장에서는 손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현재 유통사들이 키트 제품의 경우 반품 불가를 계속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제품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에서 재고 관리도 일정 부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지역 약사회도 분회들을 통해 회원 약국들에 소분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책정과 관련한 협의를 이미 진행했거나 진행할 계획에 있다. 박정래 충남약사회 회장은 “지부, 분회 간 소통을 통해 판매가를 적정선으로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상한가, 하한가에 대해 분회장들과 소통해 일정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울산약사회 회장도 “약사회 차원에서 개당 7000~8000원 선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지난 설연휴 공급 때 유통사 차원에서 2개 들이 제품 판매가 1만3000원 권고가 있은 후 일부 약국들이 개당 6000원, 2개 제품 1만3000원으로 가격을 설정해 놓은 상태다. 그런 점을 감안해 판매가를 최대한 설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현재도 정부 주도 가격 제한의 불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주도로 제조사는 물론 편의점, 약국가를 대상으로 판매가격 설정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약사회는 정부 주도 가격 제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오늘도 식약처 주도로 편의점, 약사회와 가격에 대한 논의 자리가 있지만 불참을 선언한 상태”라며 “소분 작업이 추가된 상황에서 정부가 판매가 설정에 개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2022-02-14 11:53:52김지은 -
재택조제 수가가산 효과...서울지역 지정약국 20배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처방 조제를 담당하는 지정약국이 서울에서만 20배 이상 급증했다. 재택치료 처방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3717곳으로 늘어났고, 지자체 지정약국만 투약안전관리료를 받을 수 있어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환자에게 약 전달하는 비용도 지정약국에 한해서만 보전된다. 최근 중수본은 재택치료 지정약국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각 자치구로 수요 파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9일 기준 47곳이었던 서울시 재택치료 지정약국은 949곳으로 증가했다. 현재 약국을 취합중인 지역도 있어 지정약국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약 배달비용 보전 부담으로 인해 지정약국 확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13일 기준 서울 25개구별 지정약국 수는 ▲강남 3곳 ▲강동구 54곳 ▲강북구 30곳 ▲강서구 29곳 ▲관악구 2곳 ▲광진구 43곳 ▲구로구 8곳 ▲금천구 18곳 ▲노원구 94곳 ▲도봉구 14곳 ▲동대문구 2곳 ▲동작구 4곳 ▲마포구 2곳 ▲서대문구 71곳 ▲서초구 40곳 ▲성동구 143곳 ▲성북구 2곳 ▲송파구 150곳 ▲양천구 81곳 ▲영등포구 6곳 ▲용산구 25곳 ▲은평구 15곳 ▲종로구 2곳 ▲중구 19곳 ▲중랑구 93곳이다. 서울 구약사회 관계자는 "같은 건물 의원에서 재택치료 환자 처방을 내기 시작하니까 참여를 하려는 약국들이 많아진다. 우리 구에서는 취합된 약국들은 전부 참여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했다. 재택치료 환자 처방의 경우 대리인(가족 등 보호자, 공동격리자 등)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하다면 지역 약사회와 보건소가 협의한 방법으로 전달을 진행한다. 서울 또다른 구약사회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는 보건소의 지정약국 확대 지침 안내가 늦었다. 현재 약사회에서 취합중이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는 방법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방향이고, 배달비 보전 부담으로 약국 수를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2022-02-14 11:52:21정흥준 -
코로나 재택환자에 타이레놀 등 처방...건보재정 '술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10일부터 정부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동네병의원 비대면 전화 처방·상담을 시작한 가운데 곳곳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와 맞물려 재택치료자 수 자체가 많고, 시행 초기 단계이다 보니 병의원과 약국에서 혼란이 빚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23만2086명으로, 일주일간 추세를 보면 ▲7일 14만6445명 ▲8일 15만9169명 ▲9일 16만8020명 ▲10일 17만4177명 ▲11일 17만7014명 ▲12일 19만9261명 ▲13일 21만4869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재택치료 거점약국인 A약국은 "하루 100~200통의 전화와 팩스처방이 쏟아지고 있다. 재택치료 환자가 늘다 보니 일부 병의원으로 환자 쏠림이 일어나는데, 업무량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제 약 처방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투약 당사자인 확진자도, 대리인도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1991년생 환자의 경우 11일 오전 전화상담을 했지만, 약국으로 처방이 전달된 시간은 오후 6시였다. A약국은 "처방을 확인해 보니 타이레놀 이알서방정과 코푸시럽20ml 1일 3회, 7일분 처방이 전부였다"며 "이 사이 대리인이 몇 번이나 약국에 전화를 하고, 혹시 몰라 왔다가 허탕치고 돌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후 2시 진료를 받았는데 8시까지도 처방이 나오지 않자 환자 대리인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이 약국은 "아이 열이 오르는데 왜 처방이 안 나오느냐고 독촉이 오기도 했다"며 "또 다른 처방도 탄툼액과 코푸시럽에스, 록소닌정 등으로, 코푸시럽에스가 비급여로 처방 나왔다. 수 시간씩 기다려 받은 처방이 일반약으로도 커버 가능한 약이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코푸시럽의 경우에도 일반약인 코푸시럽에스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상담을 하고, 나간 내역 등을 공공심야약국이 보고하듯 보고한다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으며 건보 재정도 절감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게 이 약국의 말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일부 의료상담센터의 경우 일 200~300건씩 처방이 이뤄지다 보니 당일 약 전달이 이뤄지지 않는 곳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거점약국인 B약국도 "동네 병의원으로 확산한다고 하지만 기존 재택치료를 전담했던 병원과 약국들에 아직까지 업무가 집중되고 있다"며 "업무가 몰리다 보니 처방까지 하세월이라는 불만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미리 가정 내에 상비약을 구비해 두고 증세에 따라 상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상비약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2-02-14 11:40:55강혜경 -
의사·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의 코로나 이야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나는 재택치료 전담약국의 정수연 약사다. 어제 오늘 약국에서 점심도 못먹었다. 전화가 하루에 100~200통씩 온다. 확진자들이 많이 불안하고, 가정에 격리돼 있다보니 의사의 진료나 상담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없어 약국으로 많이 문의를 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를 급히 복용해야 하는 환자가 있어, 설 연휴 당일 밤 9시에 약을 전달한 경우도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대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 다이너마이트청년선대위는 12일 오후 5시 30분 블루소다 미래당사에서 '우리들의 코로나 이야기'를 주제로 '2030 보건의료인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2030 보건의료인 만남의 행사는 권지웅 청년선대위 위원장의 사회로 코로나19 환자를 만나며 겪은 의사(김현지), 치과의사(정상-김창우), 간호조무사(홍성애), 한의사(주홍원), 약사(정수연), 응급구조사(이용준), 작업치료사(나성욱), 물리치료사(김양래) 등 2030 청년 보건의료인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소개했다. 2년이 넘게 코로나19 시대를 겪어 온 2030 보건의료인들은 병상 부족으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업무,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병원에서의 작업치료와 간호조무업무, 음압병실에서 생신을 맞이한 70대 할머니와의 만남, 재택치료자의 약제 상담 및 고충 상담, 1세 미만 확진 아이의 눈망울과 걱정스런 부모와의 소통, 응급실에 실려온 확진환자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 등 2030 보건의료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코로나19 이야기가 진행됐다. 정수연 약사는 재택치료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지침 변경 후 전담약국의 현실. 확진자에게 전자화된 문서로 처방 전달 근거리 영업중인 전담약국 매칭하는 전자처방전 공적 전달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국민건강위 2030 청년대표인 정수연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3년째인 상황에서 모든 보건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지내 온 2030 청년 보건의료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보건의료인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공정한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대한 생생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30 청년 보건의료인과의 토크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건강위 공동위원장인 이수진 의원은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종사자의 고충과 희생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다. 더구나 감염병 바이러스 위기를 겪어보지 못한 2030 청년 보건의료인들에게는 더욱 당혹스럽고 생경한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극복에 나선 2030 보건의료인과 함께 위로를 나누고 보듬어 나가며 미래의 국가방역시스템 구축의 대전환을 위해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2022-02-14 01:00:12강신국 -
"키트 판매수량 제한 실효성 없어"...편의점도 2+1 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어제(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 수량을 1인당 1회 5개씩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일선 약국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수의 판매처에서 중복구매가 가능하고 관리 감독이 어려워 실효성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편의점은 시행 당일에도 여전히 2키트 제품을 2+1 행사로 판매중이었다. 오히려 약사들은 최고가제를 통한 정부의 가격통제, 편의점 유통 이후 수요 급감을 우려하고 있었다. 1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5키트 이하로 구매를 했고, 간혹 기업과 단체에서 대량 구매를 원했다. 충남 A약사는 "곧 개학철이 되기 때문에 학교나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오늘도 소분을 해두자마자 전부 나갔다"면서 "회사나 학교에서는 명절 끝날 무렵 많이 찾았었는데 요즘은 개인들이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 번에 보통 2~4개씩 사간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는 "다들 소분을 해놓고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5개 이하로만 팔아야 한다고 할 수도 없다. 강제성을 가진 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더 많이 사려는 사람들에겐 팔 게 될 거고, 그걸 관리할 수도 없다"고 했다. 약사들은 다음주 편의점으로도 키트가 본격 공급되면 수요와 가격 마찰 등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2월 28일까지 2주간 약국과 편의점에 3000만명분의 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주 편의점에도 본격적으로 덕용 포장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지점별 키트재고량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포장 제품은 개당 6000원~9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 소분 제품의 가격은 유사하거나 소폭 낮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C약사는 "키트 유통업체에서 다음주 발주 물량을 한 번에 주문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나도 얼마나 팔릴지 예측을 못하겠다. 반품도 안되기 때문에 현재 재고를 고려해 소량만 주문을 넣었다"고 했다. 경기 D약사는 "시장에 물량이 제대로 풀리는 시점이랑 소비자 수요가 줄어드는 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마스크랑 손소독제 때도 피해를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확보를 해두려고 한다"고 했다.2022-02-13 15:35: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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