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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남미 시장인가…수출·GMP·법인설립 '봇물'왜 중남미 시장일까?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동아의 브라질 현지법인과 보령의 카나브 1억불 수출에 이어 국내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JW중외는 브라질 GMP인증을 받았고, 대웅제약은 보툴리눔제제 나보타에 대한 중남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LG생명과학도 국산신약 제미글로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녹십자도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진출시켰다. 국내사들의 중남미 시장 공략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해외시장 직접투자 현황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100만달러를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50만달러를 넘지못하는 등 급격히 감소했다. 하지만 2012년 처음 투자가 시작된 중남미 시장 투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약 130만달러를 투자해 전체 투자의 1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약업계는 왜 중남미 시장에 열광할까? ◆중남미,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 신흥시장=이는 중남미 시장이 사실상 국내 제약사들에게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남미 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약사 수출담당 임원은 "동남아 시장의 경우 대부분 국내 제약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중동시장의 경우 등록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외환결제 금지가 장애요소"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또 중국시장은 주사제 임상을 진행해야 하고 등록기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제약사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은 의약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시장 판도가 선진국에서 신 시장으로 이동중"이라며 "중남미 지역이 G2G(정부간) 협력을 통해 수출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시장 역시 글로벌기업은 물론 인도와 중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정책변화와 규제가 심하다는 점에서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중남시 시장 노크=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국내 제약사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최근들어 활발해졌다. 보령제약이 눈에띈다.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대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에 1억불 수출 계약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보령의 브라질, 멕시코 계약은 중남미 신흥시장 공략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카나브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선 처음으로 1억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도 남다르다. 중남시 시장 개척 방법도 다양하다. JW중외제약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완제품 수출의 기회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JW중외는 브라질 현지 수출입업체인 TARGO사를 통해 2016년부터 매년 500만불 규모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달 초 자체개발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중남미 시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측은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 15개국에서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각 국가마다 발매 후 5년간 나보타를 공급하게 된다. 동아홀딩스는 이미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 'DONG-A PARTICIPAçõES LTDA(현지발음: 동아 빠르찌씨빠쏘이스 리미따다)'를 설립하고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아측은 현지법인이 장기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중남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LG는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국산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에 대해 중남미 지역 23개국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측은 중남미지역 23개 국가에 대한 추가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세계 총 104개 국가에서 당뇨치료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녹십자는 지난달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선적하며 올해 누적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2013-12-10 06:25:00가인호 -
한독-도매협 마진갈등 장기화…약국가 "속이 탄다"도매업계와 한독약품 마진 갈등이 계속되자 약국가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도매업계의 한독 제품 취급 거부가 장기화 되면서 의약품 조제와 판매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재고분을 넉넉히 구비해 놓은 약국은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보유 재고 소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이미 소진된 약국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이나 의원에서는 처방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반해 약국에서는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다. 부천의 한 약사는 "한독 제품때문에 조마조마하고 골치가 다 아프다"면서 "처방은 계속나오는데 재고는 아슬아슬하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도 이니고 엄한 싸움에 약국들만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재고분이 떨어져 오늘 처음으로 약이 없어서 환자를 돌려보냈다"며 "한독과 도매업계 간 감정 싸움에 약국들만 곤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분 소진 시 대체조제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거래 도매업체로부터 미리 정보를 듣고 한독 제품 2개월 분을 구입은 해둬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의약품 공급 차질이 장기화 되면 대체조제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환자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약사는 또 "라식스 등 일부 제품은 대체가 불가한 품목들이어서 재고가 소진되면 환자 응대에 있어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약사들은 예상 외로 도매업계와 한독 간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언제까지 의약품 공급 정상화를 기다리고만 있어야 할 지도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언제까지 사태 해결을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는지 답답한 심정"이라며 "어느 누구도 제품의 정상공급 시점을 이야기 하지 않아 약국들만 애간장이 탄다"고 말했다.2013-12-10 06:24:56김지은 -
식약처 "키미테 부작용 민원…복약지도 잘해달라""키미테 부착후 졸음, 착란, 방향감각상실 등의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를 강화해 주세요." 10일 약사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키미테 패취제 판매시 복약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약국에 주문했다. 식약처는 키미테 패취 부작용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대한 복약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키미테 패취의 주의사항을 보면 패취제 사용 후 졸음, 착란, 방향감각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자동차 운전 등 위험이 수반되는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또 키미테 패취가 눈에 접촉되면 일시적인 시력불선명, 시각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키미테를 눈에 발라 동공운동장애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탈자들이 병무청에 적발된 바 있다. 약학정보원이 공개한 복약지도 팁을 보면 ▲새 제품 교환시 부착부위 변경 ▲환부를 깨끗하게 하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 등이다. 한편 8세~15세 미만이 사용하는 어린이키미테는 지난해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된 바 있다.2013-12-10 06:24:54강신국 -
도협 "한독 반품 보류"…제약협 "국가적 손실 우려"도매협회가 한독 제품 집단반품 결정을 보류했다. 집단 반품에 대한 명분 부족과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제약협회도 집단반품은 국가적 손실이 우려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단정하고,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는 유통질서위원회 전체회의와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집단반품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했다. 우선 도협은 9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고 10일 예정됐던 한독 집단반품을 보류키로 했다. 하지만 규탄집회와 1인시위는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도협 내부에서도 집단 반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공유됐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제약협회 유통질서위원회도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통마진은 거래관계에 있는 개별 제약사와 도매업체간 차원에서 해결을 모색해야할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사업자 단체인 도매협회가 긴급 회장단 결의 형식을 통해 유통거부를 주도하는 것은 결코 용인되서는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환자와 소비자들에게 공급돼야 할 의약품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집단 반품 하는 단체행동을 한다면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집단 반품 최대 피해자는 결국 환자및 소비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결코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물리적 행사를 더 이상 고집하지 말고 합법적 범위내에서 대화를 통해 조속하고 원만하게 사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제약사와 도매업체는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약을 필요로 하는 국민과 환자를 위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3-12-09 17:36:17가인호 -
JW중외제약, 브라질 GMP 승인…중남미 진출 공략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무균관리 등 제조품질 관리가 필요한 주사제 완제품 분야에서 폐쇄적인 브라질의 GMP 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자국의 제약사를 보호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에 매우 엄격한 규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위생감시국의 실사를 통과해 완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제약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무균분말주사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는 JW중외제약이 국내사 중 처음으로 GMP 인증을 받았다. 브라질 위생감시국은 지난 7월 충남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내 페넴계 전용동을 직접 방문해 실사했으며 최근 카바페넴계 무균 항생제인 이미페넴과 메로페넴에 대한 GMP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바이오키미코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 이미페넴 원료의약품을 수출해왔던 JW중외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완제품 수출의 기회를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JW중외제약은 브라질 현지 수출입업체인 'TARGO사'를 통해 2016년부터 매년 500만불 규모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전문의약품의 추가등록을 추진하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글로벌 경쟁력과 당진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브라질 GMP 승인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넴계 항생제는 페니실린계나 세파계와 달리 약효가 광범위하고 우수한 차세대 항생제이며, JW중외제약은 페넴계 항생제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페넴계 항생제 전용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2013-12-09 10:46:47이탁순 -
광동제약 "어르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임직원과 가족,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소외 이웃을 찾아 주택을 보수해 주는 '희망나눔 무료집수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동제약 모과균 부사장과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 집은 90세가 넘은 노인 두 분이 거주하는 곳으로, 난방이 전혀 되지 않고 화장실이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단열재를 시공하고 문을 교체했다. 또한 화장실이 없어 그 동안 임시방편으로 대소변을 해결해야 했던 두 어르신을 위해 화장실을 만들고 전기온수기를 설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병규 부장은 "동료들과 매년 주택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서툰 손길이나마 힘을 모아 집을 고쳐드리고 나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을 좀 더 편안히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동은 2008년부터 무료 집 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다문화 가정의 노후된 주택을 수리해 준 바 있으며, 임직원이 매년 2~3회 어려운 이웃의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광동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직원들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작은 도움의 손길이라도 필요한 곳이 있다면 사회 각계각층을 찾아,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2013-12-09 08:53:27가인호 -
새 도로명주소 시행돼도 건식 소진때까지 사용가능내년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으로 업체들은 포장지 등에 표시된 주소를 바꿔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식품의 경우 소진때까지 기존 포장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일 식약처는 '식품·건기식 표시기준' 지침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 지번으로 인쇄된 포장지를 사용할 경우 스티커 등을 사용해 도로명주소로 수정 표시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또 2014년 1월 1일 이전에 업소명 소재지를 지번으로 표시한 경우 유통기한까지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진열, 운반하거나 영업상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주소로 인쇄된 제품 포장지 등의 재고물량은 해당 제품 소진 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재고 물량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영업장 소재지에서 영업을 하고 해당 포장지가 2014년 이전에 제작됐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또 2014년부터는 영업장 소재지가 변경되거나 지번주소 포장지가 소진된 경우 도로명주소로 표기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도로명주소 변경에 따른 관련 지침을 마련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내 지침을 확정해 업계에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2013-12-09 06:24:51최봉영 -
새해 달력 없나요? 약국가 '달력 스트레스'"해마다 주더니 올해는 야박하게 군다며 화를 내더라고요. 자비를 들여 제작이라도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신년이 가까워 오면서 새해 달력을 찾기 위해 약국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약사들은 환자들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제약사 달력의 품귀 현상으로 환자 응대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곤란을 겪고 있다. 매년 직거래 제약사에서 받은 새해 달력과 다이어리를 환자에게 제공해 왔지만 올해는 물량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달력 때문에 환자와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의 A약국 약사는 "며칠 전 환자가 새해 달력을 요구해 나온 것이 없다고 하니 약값을 환불받고 나가 버렸다"며 "매년 주던 것을 올해는 없다고 하니 약사가 일부러 안주는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또 다른 약사도 "오늘은 연세가 있으신 한 환자분이 달력이 없다고 하니 화를 내고 나가더라"며 "이달 들어 달력을 찾는 환자가 더 많아지고 있는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달력 제작을 이미 진행했거나 계획 중이다. 일부 약국은 또 달력을 요구하는 환자를 위해 인근 거래은행 등에서 달력을 직접 구해 와 약국에 비치해놓았다. 서울 신림동의 한 약국은 "주변 약국에서 달력을 자체 제작해 쌓아 놓았다는 말을 듣고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 약국도 500부를 주문, 제작하기로 했다"며 "언제부터 약국은 당연히 달력을 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겼는지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단골 환자들에게 야박하게 없다고 말하기도 곤란해 올해는 주거래 은행에서 150부 달력을 받아왔다"며 "주변 약국과 경쟁도 있고 받은 것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제공하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2013-12-07 06:24:58김지은 -
약국, 일반 상가보다 임차료 2.2배 더 비싸게 내일반 상가 임차료에 비해 약국 임차료가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약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이 6일 공개한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최근 수행한 연구(2012년)를 비교해 본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먼저 2013년 기준 소상공인 업체 임차료는 월 평균 111만원이었다. 일반상권이 93만원, 중심상권 130만원, 전통시장 80만원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0년 전후를 놓고 비교해보면 월세 상승률은 평균 11.2%P였다. 약국은 2012년 기준으로 평균 임차료가 244만원이었다. 2013년 상승분을 감안하면 일반 상가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임차료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다. 병원주변 약국의 월 평균 임차료는 402만원이었고 2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입점해 있는 상가는 월 임차료가 316만원이나 됐다. 이는 약국 204곳에 대한 지역, 의료기관 위치 별로 표본을 추출해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도출한 결과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소상공인 사업체 8427곳의 조사결과를 보면 종사자수는 1.6명에 월 매출액은 1483만원이었다. 평균 계약기간은 2.6년. 보증금은 전세 4982만원, 월세 2635만원에 월세 평균은 111만원이었다. 또 현행법상 임대료 인상 상한선(9% 이내)에 대해 임차인 69.3%는 적정하지 않다고 했고 이들 중 91.7%는 '7%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2013-12-07 06:24:55강신국 -
약준모 차기 회장에 백승준 약사 단독출마 무게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신임 회장에 백승준 부회장(38·현 회장 직무대리)이 단독 추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약준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회장 선거를 두고 내부적으로 일부 논란이 일었지만 현재로서는 이변이 없는 한 경선 없이 백 부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성진 회장이 사임한 이후 약준모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신임 회장직을 두고 적지 않은 갈등이 발생했고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격론이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준 부회장 추대가 확실시 되자 일부 대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대의원 선거 출마 제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약준모 회칙 상 대의원은 회장 선거에 나올 수 없으며 출마를 위해서는 30일 내 대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해당 회칙을 변경해야 한다는 일부 대의원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의원들 간 격론이 오고 간 것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일부 대의원이 10여년 간 지속돼 온 회칙을 문제삼으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진 경향이 있었다"며 "현재는 어느 정도 정리국면이 됐다"고 말했다. 약준모 측은 14일 진행되는 정기총회까지 10여일도 채 남지 않아 대의원 출마가 제한되고 운영진 중 백 부회장이 유일하게 출마하는 만큼 추대가 확실하다는 전언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회비제 전환 등으로 모임이 변혁기에 있는 만큼 신임 회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본다"며 "일부 잡음이 있었지만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3-12-06 11:29: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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