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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 창립 3년…'혁신'으로 도약하자비씨월드제약이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1일 창립 3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홍성한 사장은 “열정, 명예, 공헌의 경영이념 아래 정직, 배려, 협동을 실천함으로써 신뢰와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짧은 기간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지금보다 몇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전략과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역이용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약 회사의 기본인 품질, 납기, 원가, 서비스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혜란 R&D본부장은 “그동안 비씨월드가족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짜임새 있고 속이 꽉찬 조직으로 발전하였으며 현재 업계에서 주목받는 회사가 되었지만 우리의 원대한 목표를 생각한 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더욱 더 분발하자“고 역설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비씨월드제약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창립 3주년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 발표 시간을 가졌다.2009-06-02 07:00:16가인호 -
대웅제약, 차남·장녀 합류…후계구도 경쟁윤재승 부회장 체제가 확실시 되던 대웅제약의 경영권 후계구도가 차남 윤재훈 부회장과 3남 윤재승 부회장간의 경쟁구도로 펼쳐지는 분위기다. 특히 윤영환 회장의 장녀인 윤영 전무도 대웅제약에 합류하며 차기 경영권 구도가 윤재승 부회장 독주체제에서 윤재훈 부회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일 대웅제약은 임원 승진 인사발령을 통해 대웅경영개발원장을 맡고 있던 윤영씨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영입했다. 지난 4월 대웅상사 사장을 역임중이던 윤영환 회장의 차남 윤재훈씨가 대웅제약을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맡은 데 이어 장녀 윤영씨도 본격적으로 대웅제약 경영진에 합류한 것. 윤재훈 부회장과 더불어 윤영 전무 역시 대웅제약 대표이사 타이틀 획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웅제약 부회장을 맡았던 윤재승 부회장은 지주회사인 대웅의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장남인 윤재용 사장은 대웅식품을 책임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윤재승 부회장의 독주체제였던 대웅제약의 차기 경영권이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윤재승 부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경영권에 참여한 이후 윤영환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대웅제약의 후계자로 낙점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대웅제약 경영진에 차남과 장녀가 가담하면서 윤재승 부회장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는 분위기다. 윤재승 부회장은 대웅의 상근 부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아직 대표이사 직책은 받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차기 경영권 구도가 이미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인사 변화가 단지 윤재승 부회장의 낙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윤재승 부회장은 대웅의 지분 중 12.24%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으며 윤재훈 부회장과 윤영 전무의 대웅제약 경영진 합류 사실 자체만으로 후계자 선정 문제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차기 후계구도에 윤재훈 부회장과 윤재승 부회장의 경쟁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각각 9.09%와 5.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윤영환 회장과 윤영 전무의 역할에 따라 대웅제약의 후계자가 최종 낙점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10.43%의 지분을 보유중인 장남 윤재용 사장도 언제든 경영권 후계구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2009-06-02 06:35:49천승현 -
식약청-제약 "우리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RA전문연구회는 최근 생물의약품연구동 1층 국제회의실에서 식약청 의약품심사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RA연구회는 허가·임상 담당업무 임원진들은 지난해 식약청과 1차 허가심사 눈높이 맞춤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의약품심사부의 조직개편 이후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간담회에는 장동덕 의약품심사부장을 비롯해 6개과 과장 및 연구관 전원이 참석했으며 RA연구회에서는 임원 및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약청은 최근 변경된 의약품심사부의 업무 분장과 역할을 소개했다. 유태무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 심사업무에 업무영역별 전담자가 일괄 검토하는 미국 FDA의 PM(Project Manager)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참석자들에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했다. 또한 박인숙 연구관 역시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를 당부했다. RA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심사자간 눈높이 차이 해소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의사소통의 채널이 됐다”며 “약무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식약청과 제약업계가 함께 대화하는 장이 보다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09-06-01 18:44:4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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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본사, 남대문 연세빌딩으로 이전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서울본사 사무실을 남대문로에 위치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84-11)로 이전했다 1일 밝혔다. 회사 대표번호와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종전과 동일하다. 회사 측은 여러 신제품의 출시와 임상시험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면서 직원수가 늘어 더 나은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연세재단빌딩 17층과 18층 두개 층을 사용하며, 이번에 노바티스 백신사업부와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포함해 자회사인 한국시바비젼도 함께 이전했다. *새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84-11 연세재단세브란스 빌딩 18층 *대표전화: 02-768-9000, 팩스: 02-785-1939, 고객센터 080-768-0800 (종전과 동일) *이전 일시: 2009년 6월 1일2009-06-01 13:50:0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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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HPV감염자에 효과 없다"WHO 백신연구분과 린다 엑커트 박사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AP 및 중동지역 HPV 예방백신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시판 중인 HPV 예방백신은 공중보건 측면에서 엄청난 이득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가(비용)에 비해 편익이 높다는 얘기다. 엑커트 박사는 이어 “HPV백신은 6개월마다 규제당국에 의한 안전성이 감시되고 있다”면서 “일부 부작용이 있지만 미미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4가 백신인 MSD ‘ 가다실’이 WHO로부터 사전승인을 획득해 저개발국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적정가격에 대한 협상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GSK 백신인 ‘ 서바릭스’ 또한 조만간 사전승인을 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엑커스 박사는 그러나 “HPV백신은 예방용이지 치료용은 아니다”면서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WHO 성명서를 소개하면 남성과 임산부에는 투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세대 산부인과 서경 교수는 “GSK와 MSD가 1도스당 150불 기준으로 비용효과성을 분석했을 때 ICER값은 각각 3만불과 2만불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한국에서 국가백신 사업에 포함되기를 희망하지만 실제 가능할 수 있을지 현재로써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2009-06-01 11:39: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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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 목록정비 연기…제약산업 호재기등재목록정비 연기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인해 하반기 제약산업이 우호적으로 선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1일 '2009년 하반기 제약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제약업계를 둘러싼 최대의 악재요인이었던 기등재약 목록정비에 따른 영향은 3년이후로 지연된 상황이며, 약가인하 폭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제약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당분간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9년 하반기부터는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과다한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정부는 리베이트 적발의약품에 대한 직권 약가인하, 리베이트 수수자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 등 강력한 규제조치를 내놓고 있어 이에 따른 제약업계 수익개선 효과가 기대되어 긍정적이라는 설명. 특히 제약산업을 향후 국가 성장을 주도할 신 성장동력 사업에 포함시키고 적극적인 육성방안 등을 내놓고 있어 정책적으로도 다른 어느 때보다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최근의 제약산업내 경쟁은 막강한 연구개발력을 배경으로 한 발빠른 유망 신제품 발매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으며 제품력을 앞세운 영업력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이라고 밝혀다. 이러한 구도는 선진국형 제약산업에서 이미 구축된 구도로서 국내 제약산업도 연구개발력을 핵심경쟁력으로 업체간 차별화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그 차이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연구원은 업체간 연구개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연간 R&D 투자규모, 연구인력, 매출액대비 R&D비율 등을 비교 결과 역시 상위업체들이 연구개발 인프라 측면에서도 상위수준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위업체 주도의 R&D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약시장 성장의 유일한 걸림돌인 정부규제도 신약개발력이 우수한 업체들은 시장상황에 적합한 유망 신제품의 발빠른 발매와 높은 가격 등의 유리한 조건을 발판으로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2009-06-01 08:09: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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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누가 K사에 돌을 던지나…전방위 압박 가혹""언론에 제보한 사실만으로 죄값을 뒤짚어 써서는 안된다. 방송에 보도된 내용은 특정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해당사가 추적조사를 당한다면 모든 제약에도 불똥이 튈것이다." 최근 리베이트 폭로에 연루된 K제약사를 대상으로 복지부, 공정위, 경찰은 물론 제약협회까지 나서며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가 KBS에 보도 된 이후 복지부는 물론 정부와 단체 등에서 집중 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제약사가 영업이 마비되는 등 사면초가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명확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리베이트 제공 내역을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상황에 따라 공정위와 식약청, 경찰에서도 조사에 가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K사를 향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제약업계는 특정 제약사를 겨냥한 마녀사냥식의 무차별적인 조사는 오히려 부작용을 양산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처방 유도를 위한 리베이트 제공은 K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제약사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현재까지 K사의 불법행위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사방에서 마치 불법의 온상인 것처럼 해당제약사를 몰아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제약협회까지 나서 K사를 조사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설명. 이에앞서 제약협회는 실무조사위원회를 열고 최근 KBS에 방영된 K사에게 공문을 보내 다음주 금요일까지 소명서를 제출토록 요구한바 있다. 제약사 모 임원은 “누가 K사에게 돌을 던질수 있냐”며 “국내 제약사 중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는 단한곳도 없다. 이제는 제약업계가 말로만 자정운동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과연 제약사를 위한 단체가 맞냐”며 “협회가 여론에 휘둘려 특정 제약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리베이트와 정당한 판촉행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K사 모 관계자는 최근 "처방을 늘리기 위한 판촉행위와 댓가성 판촉행위는 명백히 다르다“며 ”이를 모두 리베이트로 몰아세우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업계는 리베이트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및 일방적 처벌보다는 계도에 초점을 맞추어 업계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09-06-01 06:44:31가인호 -
올메텍, 천억대 진입 임박…타나민, 급추락대웅제약의 올메텍이 지난해 8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000억원대 진입을 사실상 예약했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발매 2년째만에 2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우뚝 섰다. 이에 반해 유유제약의 타나민은 은행잎제제 비급여전환 여파로 매출이 전년대비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31일 데일리팜이 3월 결산 제약사의 주주총회 자료를 통해 업체별 지난해 주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대웅제약의 경우 전반적으로 주력제품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우루사가 2007년에 비해 9.5% 감소했지만 가스모틴, 올메텍, 글리아티린 등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 특히 올메텍은 전년대비 20.7% 상승한 8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유력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국산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약진이 돋보였다. 레보비르는 발매 2년째인 지난해 2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제품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국제약품은 타겐에프, 국제세파제돈, 국제세포테탄 등 주력제품들의 매출이 모두 수직 상승했다. 국제세파제돈은 무려 224.4%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유유제약은 대부분의 주력제품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던 타나민은 은행잎 비급여 전환의 직격타로 인해 매출이 320억원에서 95억원으로 추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한편 일동제약은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며 아직 주주총회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도 확정되지 않아 품목별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다.2009-06-01 06:30:29천승현 -
서울제약 패혈증약, 복지부 지원과제 선정서울제약 패혈증 치료제가 복지부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서울제약(대표이사 류병환)은 패혈증 치료제 W-펩타이드 유도체 'SPC-702'가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년간 ‘SPC-702’의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회사측은 포스텍, 동아대와 공동으로 새로운 기전의 패혈증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안전성 시험 및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제약 연구소장 최남송 이사는 "SPC-702는 새로운 기전의 탁월한 패혈증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텍과 동아대와의 긴밀한 협력연구를 통하여 해외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고, 2013년 제품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9-05-29 10:21:2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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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내부고발 무섭다"…직원단속 '골머리'공중파를 통한 리베이트 폭로 사례가 증가되면서 제약사들이 직원 내부단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일부 상위 제약사들을 시작으로 최근 K사까지, 공중파를 통한 리베이트 실태가 낱낱이 보도돼 충격을 안겨줬다. 더욱이 이들 보도내용은 내부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돼 해당 제약사들은 파장을 축소화하는 동시에 제보자 색출에도 안간힘을 써야 했다. 이처럼 내부고발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지만 영업사원이 수백명에 이르는 회사도 많기때문에 일일이 신경쓸 수 없어 내부단속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내 상위제약사 한 영업본부장은 "직원들을 쫓아다니면서 단속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들 요구사항을 일일이 만족시킬수가 없는데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제약회사 감사팀장은 "최근 영업사원들에게 지급되는 노트북 또는 피디에이도 어떻게 보면 회사입장에서는 시한폭탄일 수 있다"며 "수기 주문서 작성하던때로 회귀하게되는게 속편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도매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모 도매 직원이 노동부에 신고해 근로환경 실태파악에 나섰다', '전직 도매영업사원이 깡통잔고 문제로 언론사에 백마진 제공자료를 공개한다' 등의 소문이 있었던 것처럼 도매도 내부단속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 제약·도매업체들도 결국은 경영을 투명화해야한다는데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산법률사무소 정순철 변호사는 "직원들이 회사 영업자료를 제보하더라도 리베이트는 불법이기때문에 제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이는 영업비밀 침해죄, 업무상 배임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직사원의 경우에도 과거회사의 자료를 폭로한다고 해도 적법하지 않은 자료기때문에 책임소지를 따질 수 없다"며 "그러나 공식적인 정책 또는 지시가 아닌 개인적인 실적욕심에 리베이트를 제공했을때는 얘기가 달라질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또 "영업에 다소 옥죄는 부분이 있을수 있기때문에 공정경쟁규약을 좀더 상세하게 다듬고 사회흐름에 따라 개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2009-05-29 06:41:3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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