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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팀장님, 저 옆팀으로 옮길래요"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직원들의 성장과 투명하고 오픈된 의사소통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공개채용 시스템인 ‘Open-인재마켓’을 도입 운용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관계사들이 참여한 대웅그룹 사내 설명회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부서 설명회’를 가졌다. 대웅그룹은 앞으로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이 행사를 개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개발을 위해 희망하는 부서를 소개받고,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Open-인재마켓’은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혁신적인 직원성장 제도로 국내에서는 현대카드와 국민은행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서별 인재 유치전의 무대가 된 이번 설명회에서 40여 팀장들의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이 벌어졌다. 팀장들은 각 팀의 비전과 목표, 팀원으로 합류할 경우 함께 하게 될 ‘장밋빛 미래’에 대해 영상물까지 곁들여 설명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발표가 끝난 후 후배 팀원들에게 CDP 상담을 해주는 팀장들도 눈에 띄었다. 참석하지 못한 영업사원들은 동영상 촬영 본을 전사게시판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번 ‘Open-인재마켓’ 도입은 그간 대웅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가지 분야 전문성만 키우다 보면 생각이 굳어지기 마련이며 CEO가 되기 위해선 다양한 업무경험이 필수라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한 본인이 맡은 업무를 통해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소통하는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김태신 인사팀장은 15일 “직원들이 각자 설계한 미래에 맞춰 도전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 스스로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2012-10-15 11:47:00가인호 -
신풍제약-인포피아 함께 하는 건강나눔 캠페인신풍제약(대표이사 김창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나눔국민운동본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에 참가 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국민 나눔행사는 기부문화 확산과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신풍제약과 인포피아는 '신풍제약과 인포피아가 함께하는 건강나눔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으로 5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당측정 및 당뇨 판정과 관리시 주요 지표가 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무료로 측정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린 건강 나눔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2012-10-15 11:39:42가인호 -
JW중외 후원 장애인합창단, 국회서 감동 공연국회 복지위 국정감사팀이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장애인 합창단 공연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팀 14명이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홀트 일산복지타운에 현장시찰을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다름아닌 중증 장애인들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 공연을 관람한 것이다. 합창단은 이날 똑바로 보고 싶어요'와 '어느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등 2곡의 노래를 불렀다. 공연 중 류지영 의원, 신경림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이들은 모두 뇌병변, 정신지체, 다운증후군 등 중증 장애를 갖고 있어 한곡을 소화하는데만 한달 이상이 걸린다. 한편 지난 1999년 구성된 합창단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 지난 2003년 JW중외제약과 후원 결연을 맺은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에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이들의 공연을 보고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대통령을 울린 합창단'으로 유명해진바 있다.2012-10-15 07:58:5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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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글로벌 목말라"…국내사 31곳 스페인서 '구슬땀'[스페인 마드리드=가인호기자]"2012년 국내시장은 암울하다. 강력한 약가규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답은 글로벌이다. 국내시장에 안주하면 생존하기 힘들다." 전세계 의약인 3만여명이 참여하는 의약품 최대 전시회 'Cphl world wide 2012'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Cphl world wide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개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 매년 참가업체가 꾸준히 늘면서 실질적인 품목 계약실적과 상담실적을 기록해왔다. 올해 스페인 세계의약품전시회는 국내 제약사들에겐 더욱 남달랐다. 상반기 몰아친 일괄약가인하 파고를 뚫고 나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기감 때문인지 올해 스페인 전시회에는 작년에 비해 국내 참가업체가 20%정도 늘었다. 그만큼 세계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제약사 1900여곳 스페인에 집결=이번 의약품 전시회에는 전세계 1900여 업체 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연 눈에 띄는 곳은 100여곳에 이르는 업체가 참여한 '인도관'이었다. 원료와 제네릭 부문에 강세를 지니고 있는 인도 제약 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법인들과 신흥업체들이 골고루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의약품 개발 패턴을 보여줬다. 짜먹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다양한 제형과 신소재를 활용한 원료의약품들이 속속 소개되면서 전시회에 참여한 의약인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국내제약 31곳 치열한 홍보전=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시장 관심은 한국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역대 최대규모인 26개 제약사들이 의약품수출입협회와 Kotra를 통해 한국관을 만들어 전시회에 참여했다. 규모만 약 682sqm에 이른다. 참여업체는 ▲안국약품 ▲비씨월드 제약 ▲종근당바이오 ▲대원제약 ▲다산메디캠 ▲동방 FTL ▲에스텍 파마 ▲동광제약 ▲한국코러스제약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제일약품 ▲유나이티드제약 ▲KPX생명과학 ▲경보제약 ▲경동제약 ▲네오팜 ▲삼천당제약 ▲삼양사 ▲태준제약 ▲태극제약 ▲유영제약 ▲우신메딕스 ▲영진약품 등이다. 힌국관에는 상위사 보다는 중견제약사와 원료중심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들 업체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한국관을 통해 3일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별도의 독립부스를 꾸린 국내사들도 관심을 모았다. 국내 리딩기업 동아제약이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들과 전시회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대웅바이오 ▲JW중외제약 ▲동국제약 ▲서흥캅셀 등도 독립부스를 만들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3~4개 기업들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의약품전시회에 부스를 참여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한국관 부스에 참여한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당연히 해외시장"이라며 "그동안 세계 의약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요르단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와 수출계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 참여가 역대 최대 규모이고 일부 기업들이 새롭게 부스에 참여한 것만 보더라도 글로벌시장에 대한 국내사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며 "약가인하 등으로 국내기업이 수익성 부문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홍성한 비씨월드 제약 사장은 "그동안 일본 등 부스참여를 통해 참여해 왔지만 세계 의약품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의약품 개발동향도 살펴보고 연구개발 성과물도 홍보하기 위해 스페인을 찾았다"고 말했다. ◆약가정책 등 정부고민 필요할 때=실제로 이번 전시회에는 500여명의 국내 의약인이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스참여인원도 140여명에 달했다. 특히 부스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국내 제약사 CEO를 비롯한 실무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일괄약가인하 등 국내시장에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새로운 생존 채널 중 하나로 해외 진출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부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국내사들의 세계 시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를 참관하러 왔다"고 말했다. 스페인 전시회에 참여한 실무자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오너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며 "이번 전시회에 씨이오와 개발책임자 연구책임자, 수출담당자 등이 대거 스페인을 찾은것은 이같은 관심을 고스란히 담고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수출이 국내 제약업계의 지향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에 대한 호응도도 높았다. 스페인에 방문한 허윤일 대우제약 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의약품 분야에도 국내사들이 벤치마킹할 과제들이 상당부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의약인들은 국내 제약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제품개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지만, 약가규제가 너무 심해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네릭 개발보다는 신약 개발을 적극 장려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이에 맞춰 약가정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2012-10-15 06:45:00가인호 -
제약계, 리베이트 조사 '카더라'에 공황 상태제약업계 1위 기업인 동아제약에 대한 압수수색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후속 조사가 있을거라는 보도에 수사대상에 올랐다는 제약사 이름이 여기저기서 거명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출처가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루머여서 제약업계가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합동 수사반의 동아제약 압수수색 이후 다른 제약업체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압수수색 직후에는 한 두개 대형제약사 이야기가 나오다가 최근에는 10여개 제약사까지 수사 리스트에 올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특히 정부 쪽에서 리베이트 조사 대상이 10여개 정도 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업계 내부에서 하나 둘 제약사를 지목하고 있다. 조사가 나오기도 전 업계 스스로 불안감을 확대 재생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이 지목하는 제약사가 서로 달라 출처의 신뢰성이 의심가는 상황이다. 루머가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기소가 가능한 제약사는 몇 안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사법기관이 압수수색을 하려면 내부 고발자의 증언이나 결정적인 제보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내사가 진행 중인 사건 중에는 간접 제보에 의해 진행된 경우도 있어 위법성을 가려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의 경우 내부 고발자의 결정적 증언이 나와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수사반이 압수수색까지 하며 회사를 직접 겨냥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을 거란 해석이다. 업계는 동아제약이 매출 1위이면서 제약협회 이사장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확대되고 있다는 풀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수사대상에 올랐거나 동아 사건 연장선상에서 조사를 받는 기업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사실여부를 떠나 대부분 리베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2012-10-13 05:29:58이탁순 -
김영찬 의수협 부회장, 단국대 대학원 초빙교수로김영찬 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이 최근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영찬 부회장은 단국대 예술문화대학원에서 운영중인 최고위과정(CEO) 주임교수를 맡아 학사일정, 원우모집, 강사섭외 등의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김 부회장은 식약청 재직시 교육을 수료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최고위과정을 벤치마킹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제약사를 비롯해 약업계 CEO들도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감성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어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단국대 대학원에서 운영중인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찬 상근부회장은 1954년 전남 출신으로 조선대약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보건학석사, 동덕여대 대학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복지부 약정국 약무사보로 공직에 인연을 받은 이후 1998년 식약청 출범과 함께 식약청에서 줄곧 근무해 왔다. 식약청에서 생물의약품과장, 의약품안전과장 등을 거쳤으며, 2006년에 광주지방식약청장, 2007년 부산지방식약청장과 의약품본부장, 2008년 서울지방식약청장, 2010년 경인지방식약청장을 거친 후 올해 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2012-10-12 14:04:19이탁순 -
박스터, 임직원 170명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날'박스터(대표 손지훈)가 10일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치료와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교육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스터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청계천 광통교에서 '박스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열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로중구적십자 봉사관을 찾은 직원들은 '사랑의 빵, 국수만들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직접 만든 빵과 국수를 어린이 교육 후원금과 함께 종로구 신당동 소재 '신당꿈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센터내의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 연간 구독료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10월 한달 간 임직원 헌혈 활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박스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지점 직원들도 10월 중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 기부 및 판매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박스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변화를 위하여' 라는 주제로 매년 10월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날'을 개최하여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손재훈 박스터 대표는 "박스터는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변화를 돕기 위해 직원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장려해 왔고, 이미 회사 내에 자원봉사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2012-10-12 11:21:34어윤호 -
"리베이트 버리지 못하면 제약업계 설 자리 없다"리베이트로 재판 중인 제약사만 41곳 쌍벌제 위반한 기업도 16곳이나 돼 검찰이 10일 동아제약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제약산업 1위 기업, 그것도 제약협회 이사장사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심장부를 겨냥한 셈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해 4월부터 이어온 리베이트 수사의 연장 선상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매출순위 상위권 업체들이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면서 제약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제약업계는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제약업계는 약가 일괄인하로 충분히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 정부에게 선물 받을 일만 남았다고 기대하고 있었다.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부실하다는 비판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의 동아제약 압수수색은 충격파 그 자체였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제약산업을 육성 지원하겠다고 말 잔치를 벌이더니 결국 뒤통수를 쳤다"면서 "제약산업을 언제까지 불법의 온상으로 몰고갈 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은 아직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혁신형 제약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매도만 당한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자승자박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리베이트를 안주겠다고 말만 해놓고 실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자성론이다. 복지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는 지난 6월 제약업체 대상 설명회에서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류 과장은 당시 "최근 제약업계 일각에서 리베이트가 다시 꿈틀거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우선 나부터 살자는 식으로 이런 불법을 저지르는 것을 결국 제약산업과 제약업을 망치는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었다. 리베이트 움직임을 정부가 포착하고 주시하고 있다는 암시였다.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사정당국의 조사결과에서도 뒷받침된다. 민주통합당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리베이트와 관련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제약사는 혁신형 제약과 비혁신형 제약을 포함해 총 41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16개 업체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데 이 중 2곳은 올해 불공정 행위를 했다가 적발된 업체다. 국내 제약사 한 임원은 "솔직히 부담되고 싫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리베이트를 줬기 때문에 검찰을 제약산업 안방으로 다시 끌어들인 것 아니냐"면서 "자승자박"이라고 말했다. 제약계 한 단체 임원도 "리베이트를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사회에서 결의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서로를 못 믿고 눈 앞에 보이는 이익에 눈이 멀어서 생긴 일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리베이트를 없애지 않고서는 정부에 손도 내밀 수 없다. (이 참에) 상호 감시체계를 강화해 제약산업 스스로 그런 기업을 단죄하고 없애면서 자정의 물고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2012-10-12 06:45:00최은택 -
셀트리온제약-의료재단, '램시마' 반값 지원보험급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지못했던 류마티스 환자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9일 셀트리온제약과 가계 연간소득에 따라 약값의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셀트리온제약을 기부자로 하는 지정기탁사업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중 보험급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질환은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이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저소득층 환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위하여 연간소득에 따라 20~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이 판매하는 '램시마' 한 바이알의 약값이 37만892원이므로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바이알 당 18만5446원이다. 이는 현재 비급여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받을 경우 부담해야 하는 약값의 약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으려면 환자 또는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작성, 재단에 접수해야 한다. 재단은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재단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의료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유승흠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2-10-11 18:02:16어윤호 -
"동아 압수수색은 기획수사 아니다"검찰의 동아제약 압수수색으로 제약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데일리팜 취재결과 앞으로 10여개 제약사가 순차적으로 더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 반장인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검사는 "동아제약 수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리베이트 전담반 활동의 연속 선상일 뿐 '타깃'을 정해놓고 진행한 기획성격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고 부장검사는 지난 7월말 인사개편으로 김우현 부장검사 후임으로 전담반을 지휘하고 있다. 다음은 고 부장검사와의 일문일답. -동아제약 압수수색이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검찰 출입기자들에게 사전에 알렸나. =압수수색은 은밀히 진행해야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전에 알렸을 리 있겠나. 압수수색을 진행되는 동안 기자들이 소식을 듣고 온 것이다. 제약업계 1위 기업이어서 언론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에이전시사(대행사)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혐의가 초점인가. 리베이트 제공규모도 70억대로 보도됐다.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공식적으로 언론에 확인해 주지 않았다. 리베이트 수치가 언론마다 다르게 보도된 이유다. 제약업계에서 상징적인 측면이 있는 업체다보니 언론이 다소 앞서 나간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대행사 부분은 일부 혐의를 두고 있는 게 사실이다. -강도 높은 수사 얘기도 있다. 특별히 동아제약에 수사력을 집중시킬 이유가 있었나. =사실이 아니다. 지금은 수사초기 단계인 압수수색 과정일 뿐이다. 다른 제약업체를 수사했을 때와 동일한 절차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다. 매출이 큰 회사라고 저강도, 고강도 식으로 다르게 수사한다거나 하는 것은 없다. 다만 언론의 관심이 크다보면 피조사자 입장에서 그렇게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데일리팜 취재결과 동아제약을 시작으로 10여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해 4월부터 전담반을 가동해왔다. 그동안 4번에 걸쳐 수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번 수사도 연속 선상일 뿐이다. 미리 목표를 정하거나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진행하는 기획성격은 아니다. 단일 사건이라고 보면 된다. -제약업계는 약가일괄인하로 타격을 받고 있는 데다 정부 차원의 육성정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사가 '타이밍'상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보험약가 문제나 복지부의 의약품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라는 게 그런 것을 고려해서 왔다갔다 하지는 않는다. 정부 합동 전담반은 제약산업에 만연한 리베이트 관행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설치됐다. 그 취지에 맞춰 앞으로도 불법정황이 포착된 제약사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2012-10-11 12:24: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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