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면 서울로"…지방환자 진료수입 34% 육박[건보공단 2012년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서울 지역 의료기관들이 벌어들인 급여 진료수입 1만원 중 3400원은 지방환자들의 진료비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대형병원이 밀집한 서울에 환자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인데, 그만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겠다는 환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만성질환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인구 1000명당 고혈압 환자는 111.4명, 당뇨병 환자는 46.5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자료를 5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는 53조4458억원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연간 약 10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기관 소재지를 기준으로, 타 지역 환자들이 진료받은 비용은 총 10조7630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0.1%에 달했다. 즉 시도별로 의료기관이 진료수입 1만원을 벌면, 이 중 2000원은 다른 지역 환자로부터 얻은 수입이라는 의미여서 이 수치로 환자쏠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타지역 유입 진료수입 비중은 전년보다 0.3%p 증가해 쏠림현상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했다. 특히 시도 17개 지역 중 신생도시 세종 지역을 제외하고, 환자쏠림이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서울은 타 지역에서 유입한 환자로부터 벌어들인 진료수입 비중이 무려 33.8%(4조3979억원)에 달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와 대구도 각각 29.3%(5481억원)와 23.5%(7231억원)를 기록해 주변 군소지역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었다. 또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지역은 타지역 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진료수입 비중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해 대도시 쏠림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서울은 전년대비 2.4%p 증가해 타지역 환자의 진료비 수입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었고, 광주 1.1%p, 대구 0.9%p, 부산 0.8%p 등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병원이 없고 요양기관 수가 많지 않은 세종시의 경우 30.8%에 달했는데, 이는 정부청사가 들어서면서 타지역 주민들이 이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의료보장인구 1000명당 주요질환지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세와 맞물린 경향으로 풀이된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고혈압 환자는 인구 1000명당 111.4명, 당뇨병 46.5명, 치주질환 278.8명, 관절염 117.7명, 정신 및 행동장애 51.6명, 감염성 질환 215.9명, 간질환 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합한 의료보장인구의 자격과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해 산출한 것이다.2013-11-05 12:00:07김정주 -
'돈 많아야 장수한다'…男 9년, 女 3년 이상 격차의료급여·지역가입자일수록 기대여명 낮아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수입이 많거나 안정적일수록 기대여명, 즉 장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빈부 간 최대 9년 이상, 여자는 4년 가까이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의대 강영호 교수는 오늘(5일) 건강보장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득수준을 이용한 기대여명 차이분석 및 건강형평성 지표 활용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기대여명(life expectancy)이란 일정 수준의 연령에 도달한 사람이 그 이후 얼만큼 더 생존할 수 있는 지를 산출한 평균생존년수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남녀성별 기대여명보다 한 단계 진일보된 통계로 강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득별, 가입자 유형별, 성별, 연령별로 그 차이를 분석, 도출했다. 2002년 자료를 기준으로 2010년까지 추이를 유형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먼저 2002년을 기준으로 여자와 남자의 기대여명은 각각 81.07세와 72.59세로, 성별에 따라 8.48세 차이가 났다. 가입자 유형별 사망자 수를 감안한 기대여명 분석에서는 남자의 경우 직장가입자 73.81세, 지역가입자 71.85세, 의료급여가입자 55.04세로 최고~최저 간 19.77세나 격차가 벌어졌다. 기대여명이 더 높은 여자도 직장 82.22세, 지역 80.75세, 의료급여 71.61세로 최고 10.61세 격차가 존재했다. 여기에 소득수준을 덧붙여 분석하면 고소득 직장가입자와 저소득 지역가입자 간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나 소득별 기대여명 편차가 극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남자의 경우 고소득 직장가입자 77.34세, 저소득 지역가입자 62.71세로 무려 13.95세 차이가 벌어졌다. 여자는 고소득 직장가입자가 82.92세로 저소득 지역가입자 76.12세보다 6.11세 더 기대여명이 길었다. 강 교수는 "농촌지역 주민과 비정규직, 차상위계층, 사회적 보호가 취약한 자영업자의 높은 사망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직장-지역가입자 유형을 합쳐 소득수준별로 기대여명 양상을 분석해도 빈부격차와 기대여명의 상관관계는 뚜렷했다. 남자의 경우 고소득자는 77세로 저소득자 67.89세보다 9.11세, 여자도 고소득자가 82.57세로 저소득자 78.76세보다 3.81세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교수는 "기대여명은 의료급여 대상자가 가장 낮아 사회양극화 현상이 그대로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소득수준에 따른 기대여명 불평등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면서 "국가 건강 형평성 대표지표 생산을 위해 건보공단의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2013-11-05 06:24:58김정주 -
희귀난치질환자 40만명, 중증질환 공약 사각지대 방치산정특례대상로 지정되지 못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최소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용익·이언주 의원이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현재 희귀질환 중 질병관리본부가 복지부에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못한 질환은 총 92개로 해당 환자 수만 지난해 기준 39만 8337명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희귀난치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 47개 질환, 2010년 24개 질환, 2011년 21개 질환 등 총 92개 질환을 복지부에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단 1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약 40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박근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공약의 사각지대로 남게 됐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대상자를 매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재정추계에서 해당 재정은 8조 9900억원 중 0.25%인 229억원에 불과해 대상자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두 의원은 전망했다. 또 내년에 산정특례 대상으로 검토하기로 한 26개 희귀난치성질환자 2만 1348명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된 심·뇌혈관 질환 입원환자 26만명을 합치면 약 66만명이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공약에서 제외되는 것이어서 4대 중증질환 공약이 허술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두 의원은 주장했다. 두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공약이 후퇴했고, 부실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라며 "복지부가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3-11-04 18:13:14최은택
-
고지혈증환자 증가세…고혈압·당뇨 소폭 증감[복지부,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국내 성인 이상지혈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도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당뇨는 유병률이 줄고 있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성인남여 3명 중 1명은 비만, 4명 중 1명은 고혈압, 10명 중 1명을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또 이상지혈증과 폐질환은 10명 중 1.4명 꼴이었다. 안질환은 10명 중 4명 이상, 거의 2명 중 1명 꼴로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만30세 이상 성인남여를 대상으로 한 고혈압 유병률은 2008년 26.3%에서 2012년 28.9%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당뇨는 같은 기간 9.7%에서 9%로 감소했다. 이상지혈증 유병률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0.9%에서 14.5%로 늘어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비만 유병률은 2005년 30% 진입 이후 줄곧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2년은 32.4%였다.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질환(폐쇄성폐질환)은 2005년 15.3%에서 2009년 10.5%까지 줄었다가 2012년 13.7%로 다시 반등했다. 또 만 10세 이상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로 산출된 간질환은 2008년 3%에서 2012년 4.1%로 증가세가 비교적 컸다. 이밖에 만 10세 이상 빈혈 6.7%, 만 40세 이상 안질환(백내장) 44.2%, 만 50세 이상 골관절염 10.3%, 만 30세 이상 신장질환(만성콩팥병) 3.2%, 만 12세 이상 이비인후과(양측성 난청) 3.5% 등의 유병률을 나타냈다.2013-11-04 12:24:58최은택 -
장기요양, 인력조작 쉽네…1곳서 1억2천만원 '뻥튀기'노인장기요양시설이 전문인력이 없음에도 허위 기재해 보험급여를 타는 수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한 곳에서 1년6개월 간 1억2000만원을 허위로 조작해 건보공단으로부터 급여를 받아챙기는 등 눈속임이 쉽지만 공익제보 외에는 뚜렷한 방지책이 없다는 점도 이들 기관의 허위청구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A요양원은 1년6개월 간 실제 근무하지 않은 요양보호사 1~2명을 근무한 것으로 꾸며 신고하다가 내부 공익제보자가 건보공단에 신고해 1억2000만원의 허위·부당 청구가 들통났다. B노인복지센터도 같은 기간동안 주야간보호이용 수급자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공단에 급여비를 청구해 45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C노인복지센터의 경우 수급자 2명에게 5개월 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시간을 부풀려 급여비를 청구하는 수법을 써서 180만원을 착복했다. 이렇게 건보공단이 7월부터 4개월 간 공익제보로 적발한 기관만 21곳으로, 환수금액만 총 6억7980만원에 달한다. 건보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일 '2013년도 제5차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착복행위를 공익신고한 14명에게 총 7739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공단 요양심사실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공익신고로 적발, 환수된 금액이 총 112억7819만원에 달한다"며 "재정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공익신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공익신고는 인터넷(www.longtermcare.co.kr)이나 전용전화(02-390-2008)를 통해 할 수 있다.2013-11-04 12:24:54김정주 -
헤라그라정·키디락츄정, 비급여DUR 적용한국화이자제약의 화이자레보플록사신정과 CJ제일제당 헤라그라정25mg이 비급여 DUR 목록에 새롭게 추가됐다. 반면 한독테바 한독테바레비티라세탐정과 한국알콘 다피로정은 대상에서 빠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약국 일반약과 주사제·전문약 등 비급여로 구분된 11월 1일자 신규 적용 75품목과 삭제된 38품목을 최근 공고했다. 적용 약제는 총 1만8399품목이다. 전문약의 경우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시프로플록사신정과 화이자레보플록사신정이 목록에 추가됐다. CJ제일제당 헤라그라정25mg과 한국쿄와하코기린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 180, 보령제약 보령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주와 엔세박주, 한국산도스 프로메탁스패취도 비급여DUR망에 들었다. 일반약의 경우 한미약품 키디락츄정과 일양약품 비타알부여심정, SK케미칼 이부로엔연질캡슐, 대웅제약 저클리어크림이 각각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독테바 한독테바레비티라세탐정과 보령제약 글리마정200mg, LG생명과학 올메브이정20mg은 비급여DUR 목록에서 삭제됐다. 대웅바이오 터비클린정과 한독산도스 임프리다정, 박스터 올리멜엔9이주, 한국알콘 다피로정, 한국BMS 오렌시아서브큐프리필드시린지125mg도 관리 목록에서 제외됐다.2013-11-04 12:24:50김정주 -
건보공단 '2013 어르신 젊은 마음 한마당' 이벤트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어르신 건강체험을 겸한 공연 이벤트를 연다. 공단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년 어르신 젊은 마음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측정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강체험관 운영 ▲의료·이미용 봉사와 영양상담 등 나눔봉사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제도 소개 홍보관 운영 ▲길놀이& 8228;떡매치기& 8228;링 던지기 등 전통문화체험 ▲트로트 가수, 국악인의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참석자에게는 도시락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추첨 경품 TV와 냉장고, 상품권 등도 준비돼 있다.2013-11-04 11:29:51김정주
-
"영리병원 찬성하는 문형표, 구원 아닌 레드카드"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는 기초연금 사태를 해결할 (정부의) '구원카드'가 아니라 (국민의) '레드카드'라면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보건의료 전문성이 부족할 인사가 의료민영화를 지지하는 발언까지 일삼았다면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복지부장관 자격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노총 등 4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상의료운동본부(무상의료본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문 후보자에 대해 공식 논평한 것은 이 단체가 처음이다. 무상의료본부는 이날 논평에서 "문 후보자는 빈곤, 질병, 노령 등 사회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의무를 최우선에서 수행해야 할 복지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연금개악을 지지하는 공약파기 인사라는 것이다. 더욱이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전문성이 없고 의료민영화를 지지하는 발언까지 했다는 게 이 단체가 자격론을 꺼낸 이유다. 무상의료본부는 먼저 "의료비 고통의 주원인인 3대 비급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협 등 의료공급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데, 이 것은 매우 전문적이고 정치적인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문 후보자의 경력과 행태를 봤을 때 국민 편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후보자는 2009년 경제정보센터소장 시절 '영리기관인 개인병원과 의료법인이 전체 병상의 5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영리법인을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에게만 투자를 제한하는 독점적 진입규제'라는 말로 사실상 영리병원을 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의료인이 병원을 운영하는 것을 '투자'로 인식하고 의료를 '산업적' 관점으로 보는 문 후보자는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복지부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무상의료본부는 이와 함께 "문 후보자는 현 정부의 기초연금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인사를 복지부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기초연금 공약 파기를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문 후보는 2011년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 역할방안 보고서'에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방식은 국민연금 가입유인을 낮춰 제도 내실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결론 내 놓고, 이제와서 연금개악안을 지지한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보수언론이 말하듯이 기초연금 개악안에 대한 소신이 아니라 연금개악과 공약파기를 뒷수습할 인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무상의료본부는 결론적으로 "문 후보자는 기초연금 사태 구원카드가 아니라 레드카드일 뿐이다. 장관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3-11-04 11:15:36최은택
-
일괄인하·동일가 정책에도 1345개 성분 가격차 있다동일성분 동일함량 동일가격 정책과 기등재의약품 약가 일괄인하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이 복수 등재돼 있는 성분 10개 중 약 8개는 가격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라니티딘150mg이 7.1배로 가장 컸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의약품 동일성분 동일효과 최고·최저가 약 현황'을 통해 확인됐다. 3일 분석결과를 보면, 같은 함량의 의약품이 2개 품목 이상 등재된 성분 수는 올해 8월1일 기준 총 1715개 였다. 이중 등재품목 수가 5개 이상인 성분은 670(40%) 개였다. 품목 수 구간별로는 10개 이상 317성분, 50개 이상 70개 미만 19성분, 30개 이상 50개 미만 55성분, 10개 이상 30개 미만 233성분, 5개 이상 10개 미만 353성분 등으로 분포했다. 또 품목 수 4개 154성분, 3개 266성분, 2개 625성분 등으로 집계됐다. 성분별로는 레보설프리드25mg으로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포함해 총 96개 품목이 등재돼 있었다. 아세트아미노펜325mg(95개), 글리메피리드2mg(94개) 등도 90개가 넘었다. 지난해 1월 동일성분 동일함량 동일가격 정책이 시행되고 이 규정에 따라 기등재의약품 6500여개의 상한가가 일괄인하됐지만 약가차액이 존재하는 성분이 78.43%에 달했다.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 구간별 현황을 보면, 3배 이상 45성분, 2배 이상 3배 미만 107성분, 2배 미만 1541성분으로 분포했다. 이중 370성분만이 최고가와 최저가가 같았다. 성분 중에서는 염산라니티닌150mg이 7.1배로 격차가 가장 컸다. 이어 아시클로버50mg(6.6배), 파모티딘20mg(6.3배), 세프트리악손1g(6배), 덱사메타손1mg(6배), 피록시캄20mg(5.7배)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등재품목 수가 가장 많았던 레보설피리드25mg은 2.1배였다. 동일가 성분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각 1개 품목만 등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일부 성분의 경우 제네릭 수십품목이 등재돼 있는 데도 가격격차가 존재하지 않았다. 페라르고니움 시도이데스 ext. 0.1716g의 경우 77개 제품이 등재돼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규격당 28원으로 같았다. 글리메피리드2mg도 63개 품목 모두 197원이었다. 또 리세드로네이트35mg도 60개 품목이 5068원으로 동일가였다. 이밖에 아세트아미노펜62.5mg(56개, 126원), 프레가발린150mg(49개, 549원), 글리메피리드1mg(23개, 132원) 등도 가격격차가 없는 다등재 성분이었다.2013-11-04 06:24:56최은택 -
심평원 "청구S/W 업체 자료제출 의무화 입법" 검토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 현지조사 시 제3자인 청구S/W 업체가 의무적으로 자료를 제출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당 기관이 자료제출, 현지조사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등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요구한 서면질의에 최근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국감당시 현재 현지조사 구조에 대해 "조사를 거부하고 버텨서 1년 간 업무정지를 받는 것이 훨씬 이롭게 돼 있다"며 조사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었다. 실제로 현지조사를 거부할 경우 받게 되는 행정벌은 업무정지 처분 수준이어서 부당청구금액을 환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정당하게 현지조사를 받는 기관들만 처분과 환수를 동시에 받게 되는 불합리한 구조인 것이다. 이에 심평원은 "현지조사에서 요양기관이 보유한 전산청구자료(원본DB)를 조사 초기에 신속하게 제공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부 의도적으로 늦게 제출하거나 분석하기 곤란한 상태로 제출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전산자료의 레이아웃을 제공하지 않아 분석 자체를 못하게 한다거나 일부만 색인해 제공하는 등이 대표적이다. 현지조사 대상 기관이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관련 DB를 사본으로나마 제출받을 수 있는 곳은 해당 기관에 청구S/W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그러나 건강보험법상 조사관련 자료를 제출할 의무는 해당 기관에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업체에게 이를 강제화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심평원은 "업체 협조가 절실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청구S/W 업체가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건보법 등 관계법령에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8월 기준 총 555곳의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완료하고, 편법적으로 행정처분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기관에 대해 제재처분을 진행하고 있다.2013-11-04 06:24:52김정주
오늘의 TOP 10
- 1'이모튼', 약국당 180T 균등 공급...19일부터 신청
- 2약국 개설·운영에 스며드는 외부 자본…규제장치 마련될까
- 3시총 6186억→175억...상장폐지 파멥신의 기구한 운명
- 4'반품' 조항 없는 제약사 거래약정서…약사 요구에 수정
- 5병의원·약국 세무신고용 '연간지급내역' 통보서 제공
- 6"주식으로 바꿀게요"...주가 상승 바이오, CB 전환청구 활발
- 7한미약품 성장동력 ‘비만·MASH·이중항체’ 삼중 전략
- 8[경기 고양] "한약사 문제 해결...창고형약국 차단해야"
- 9신규 기전 잇단 등장…중증근무력증약 시장 경쟁 가열
- 10천식약 부데소니드, 위탁생산 품목 확대…품절 우려 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