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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시실린' 품절 데이터화 해보니…단시간 수요집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목시실린 가짜뉴스 사태에 오구멘틴, 아모크라, 베아크라 등 대체가능 의약품까지 수요가 집중되며 연쇄품절이 확인됐다.약국가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가짜뉴스 발생 이튿날인 9월 12일까지도 여진이 남아 관련 검색·주문이 평소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는 지난 9월 11일과 12일 빚어졌던 아목시실린 사태의 검색량 등을 토대로 약국의 불안심리를 수치화했다.종근당아목시실린캡슐 대체 가능 의약품 리스트 (비알피커넥트 비알피인사이트 제공) 비알피인사이트 수급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기준 아목시실린(종근당 아목시실린캡슐500mg) 입고 신청량은 9054건으로 평소 대비 급증했으며 오구멘틴375mg(5713회), 오구멘틴625mg(4899회), 오구멘틴듀오시럽(1412회), 아모크라네오시럽(943회), 베아크라정625mg(864회), 아모크라듀오정(627회), 애니크라듀오시럽(579회), 아모크라듀오시럽(539회), 아목틴정(501회), 애니크라정375mg(477회)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9월 2주차 아목시실린 복합제 입고 신청 횟수 현황 (비알피커넥트 비알피인사이트 제공) 입고신청 횟수 역시 11일 9054건, 12일 3729건, 13일 276건, 14일 69건으로 이튿날 까지도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비알피인사이트는 "현재 동화약품, 오스템파마, 보령바이오파마, 일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10여종 아목시실린 제제가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시적 과수요로 인해 이들 전품목의 수급지수가 '불안'으로 표시됐다"며 "이는 물량은 충분해도 재고 확보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시장 불안 심리가 데이터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데이터는 약국 현장에서 느낀 불안과 수급 긴장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비알피인사이트는 개별 품목 수급 상황뿐 아니라 동일성분 대체가능 의약품 정보도 제공, 약국과 제약사가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5-09-17 22:01:10강혜경 -
이노퓨틱스, 파킨슨병 유전자치료제 1상 임상시험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노퓨틱스(대표이사 김태균)의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벡터를 이용한 파킨슨병 유전자치료제(IPS101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이노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AAV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파킨슨병은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가 지속적으로 사멸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24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12만명이다.승인된 1상 임상시험은 50~80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중뇌에 1회 투여 후 안전성과 유효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연구로서 사용가능한 모든 치료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에도 조절되지 않는 진단 후 10년 이상 경과된 중증 단계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 증량 방식으로 진행된다.IPS101A는 Nurr1 및 Foxa2 치료 유전자를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로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로, IPS101A를 여러 파킨슨병 동물모델에 1회 투여시 운동능력의 유의한 향상과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이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한양대 의대 이상훈 교수는 주요 작용기전으로 뇌에서 병리물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을 억제하고 특히 인산화된 알파-시누클레인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며, 뇌 내 염증 환경을 비염증 환경으로 정상화시키고 과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억제, 뇌세포에 항산화 물질과 신경 영양인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작용기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김태균 대표이사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AAV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IPS101A는 1회 투여로 여러 병인을 없애고 동시에 재생환경을 유도하는 다양한 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으로, 치료제 개발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2025-09-17 21:44:26강혜경 -
한의협 "무허가 녹용 판매업체, 영구 퇴출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유통한 41명이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한의사단체가 엄벌을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식약처가 인증한 의약품용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며 "국민과 한의약계에 피해를 주는 무허가 녹용 판매업체는 영구히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량한 국민과 한의사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발된 사업자와 업체는 명단을 공개하고, 다시는 동종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아무런 잘못없는 한의의료기관들까지 억울한 비난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부실한 관리와 불법행위 적발시 처벌 수위가 너무 낮은 데서 기인하는 문제로, 식약처는 철저한 관리감독과 강도높은 처벌로 재방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대한민국 3만 한의사는 식약처의 hGMP(우수한약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다"며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한약 복용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2025-09-17 21:34:29강혜경 -
약국체인 법인약국 시도? "뮤지엄 콘셉트 체험형 약국"24일 개국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강남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남에 개설을 준비중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Optima Wellness Museum, OWM)약국과 관련해 일각에서 빚어지는 '창고형 약국', '법인 약국' 등 오해에 대해 손정민 약사(모두의약국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손 약사는 "내주 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문이 와전, 약사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OWM약국은 손정민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 중심 리테일숍 약국으로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형태가 아닌 구경하고 즐기는 공간으로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모델"이라고 밝혔다.또 약국체인 옵티마를 운영중인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와 '옵티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막바지 공사 단계인 약국도 공개했다. 다음은 손 약사와의 질의응답이다.Q. 대형약국, 콘셉트는?OWM약국은 처방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형태 약국이다. 약장에 빼곡히 약을 진열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콘셉트 공간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약국 현장(왼쪽)과 예상조감도. 1층과 지하 1층 2개 층 140평 규모인데, 1층은 일반의약품을 주로 취급하고 지하 1층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화장품 등을 둘러보고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의약품존인 1층은 약사의 전문성이 부각되는 공간으로, 카테고리별 의약품을 살펴보고 약사의 큐레이션 아래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감기약, 알레르기, 진통제, 구내염·가글 △소화제·위장약, 어린이상비약, 장건강 △상처, 흉터·여드름, 소독, 밴드류 △가임기 여성건강, 갱년기 건강, 피임약, 임신·출산 △남성건강, 두피·탈모, 어린이건강, 동물약 △파스, 찜질팩, 뼈·관절 건강 등 카테고리를 정해 증상에 맞는 대표적 일반약을 키 메시지(key message)정보와 함께 전달하고 결제 단계에서 반드시 '앉아' 복약지도를 들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별 효능·효과와 함께 약 하나하나의 크기와 모양 등도 살펴볼 수 있다.지하층의 경우 소분 건기식이나 계절 상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옵티마웰니스뮤지엄 지하공간은 건기식과 화장품, 의료기기, 체험존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타깃은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이용하는 2030 젊은 세대와 근처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1600여명의 유동인구 중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착악해 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주변 직장 인구들도 약국에서 드링크와 간단한 밀키트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꾸리고 있다.아직까지 일 방문객이 얼마나 될지,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아 오픈 이후 운영시간이나 콘셉트 등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Q. 약국체인 법인약국, 실제는?OWM약국은 헬스&뷰티 라이프스타일 기업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이하 LSP)의 첫번째 체인약국이다.2016년 설립된 LSP는 지난해 약국체인 옵티마를 인수했으며, 이번에 OWM약국 체인을 선보일 전망이다.모두의약국 광고제의 과정에서 옵티마와 연이 닿게 됐고 LSP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공간의 약국'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옵티마의 노하우도 녹아졌다.다만 약사 손정민과 LSP가 가맹계약을 맺은 형태로, LSP나 옵티마가 운영하는 법인약국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약국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LSP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도와주고 있다. 약국 전문 인테리어 업체 등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공간부터 가구까지 결정했다.Q. OWM약국의 지향점은?OWM약국의 목표는 천편일률 아닌 '새로운 약국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수익성이 관건이지만 '볼거리'가 있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랜드마크가 되고 싶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모두의약국에서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듯 약국에서도 귀여운 굿즈를 만나고, 다양한 라인업의 드링크를 구경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초기 비용을 절감하고자 혈압·체성분·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그램 등 기기·기구 등에 있어 렌탈 방식을 주로 차용했다. 소비자들은 물론 약사님들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림으로써 약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 약국에서 취합되는 정보도 모두의약국을 통해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아무리 간단한 약이라도 최소 1분 이상 하이체어에 앉아 복약지도를 들어야 한다. 약값 역시 최빈가를 기준으로 설정해 가격 보다는 체험에 오롯이 초점이 맞춰지도록 할 계획이다.24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대량구매 방식이 아닌 약물의 오남용 위험을 알리고, 경험과 체험이 주가 되는 약국 공간을 보여주고 싶다. OWM약국이 약국이라는 공간의 헤리티지를 떠올리게 하고, 이어가길 바란다.2025-09-17 14:50:39강혜경 -
"왜 약 공급 안하냐" 머리띠 두른 한약사단체, 촉구 시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 도매상은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의약품 도매상, 약국 등의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는 행위를 하지 아니할 것. ▲1차 업무정지 15일 ▲2차 업무정지 1개월 ▲3차 업무정지 3개월 ▲4차 업무정지 6개월." 한약사단체가 17일 의약품 공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와 부산광역시한약사회(회장 이장훈)는 동아대병원 인근에서 한약사 개설약국에 의약품 공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약국 개설자인 한약사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는 직무유기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게 퍼포먼스 골자다.임채윤 회장은 "연초에 동아대병원 문전약국 앞 영업방해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최근 해당 약국 개설취소 소송에서도 승리했다. 이는 말 그대로 법원에서도 한약사의 약국개설과 교차고용 등 약사법상 한약사 업권을 인정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매업체에서 아직도 해당 약국에 의약품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않아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 회장은 "한약사 개설 약국은 국가로부터 약국 개설 허가를 받은 요양기관이고, 의약품 공급자인 제약사와 도매업체는 국가로부터 의약품을 공급할 것을 허가받은 자"라며 "의약품 공급자는 약국에 당연히 의약품을 공급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약사회는 '정책 협의 제안'에 대해서도 "한약사들은 국민 보건과 편의를 위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큰 걸음을 내딛는다는 결단으로 얘기했던 부분"이라며 "약사회가 잘 헤어려 주셨으면 한다"고도 전했다.한편 한약사회는 18일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한약사 제도에 대한 정부 책임을 묻는 시위를 진행한다.2025-09-17 13:11:49강혜경 -
당뇨병환우회 "SLS바이오 사태에 인슐린 공급중단 현실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환우회가 SLS바이오 사태로 인해 인슐린 공급중단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내 최대 의약품 위탁시험기관 중 하나인 SLS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질검사기관 재지정 불허 통보를 받으면서 다국적 제약사 완제수입 의약품 대규모 공급중단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 중 1형당뇨병 환우들에게 필수적인 인슐린 제제 역시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국내 입고되는 의약품들이 품질검사를 진행하지 못해 환자들에게 적시에 약이 공급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9월 11일 식약처장과 환자단체장 간 간담회에서 잦은 인슐린 제제 공급 중단 문제를 지적·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사태는 특정 업체의 문제를 넘어 환자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인슐린을 제때 구하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불안을 떨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규탄했다.6월 9일 영업정지 처분 이후 3개월간 사실상 정상적인 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결국 재지정 불허 결정을 내린 업체와 식약처 모두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이다.이들은 정부와 제약사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환우회는 "식약처는 인슐린 같은 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긴급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해외 제약사에서 이미 품질검사를 마친 완제의약품에 대해 선공급 후 사후 QC와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품절, 공급중단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국내 사용되는 인슐린 전량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수입되는 구조로, 최근 수년간 공급 중단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국내 또는 국제 제약사가 안정적으로 인슐린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해야 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은 단순한 약이 아닌 생명 그 자체"라며 "환자와 가족들이 더 이상 불안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와 제약사는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5-09-17 12:49:44강혜경 -
대전시약, 약바로쓰기운동본부 2차 강사양성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송라미) 2차 강사양성교육을 16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교구사용과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내용 등이 공유됐다.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자 응대 스킬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송라미 본부장은 "다제약물 등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신규 강사님들에게 강의 노하우와 사례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이은경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이 돌봄통합지원 내 약사의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필요성을 강의했으며, 차용일 회장의 지부 상황 보고 등도 이어졌다.차용일 회장은 "돌봄통합지원사업에서 약바로쓰기본부 소속 약사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지부의 성공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9-17 12:17:22강혜경 -
광주시약, 진통제 사용안내서 배포…대국민 홍보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진통제 사용안내서를 회원 약국에 배포하는 등 장기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시약사회는 국민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약사들의 복약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빈도 의약품 부작용 의약품군인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PPI 등 위장약에 대해 '안전사용안내서'를 만들어 약국에 배포하고, 복약지도시 사용하게 하며 소비자들이 의약품 복용시 주의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9월과 10월에는 마약성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 3사지에 관한 안전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부작용 등을 중점 수집·보고한다는 방침이다.시약사회는 "진통제는 흔하게 접하는 진통제지만 부작용 발생빈도가 매해 1위를 차지하고 심한 부작용도 자주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지만, 시민들은 주의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천식환자가 이미 정형외과에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치통 때문에 진통제를 추가로 복용하다 천식발작이 심해져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례나, 음주 전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금기지만 숙취로 인한 두통, 감기증상으로 AAP가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고 전신두드러기반응이나 급성 간손상이 오는 사례 등이 일상에서 빈번하다는 것이다.김동균 회장은 "약사들은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도 시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고,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전문가가 한번 더 짚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환자 맞춤형 질문을 통한 차별화 복약지도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약사 역할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국민들의 시선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5-09-17 11:57:31강혜경 -
"작년과 다르네" 가늘고 긴 코로나 유행에 약국들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8월과 9월 코로나19 재유행이 반짝 집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가늘고 긴' 유행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약국도 가늘고 긴 코로나 재유행에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 처방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유행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26주 63명→27주 101명→28주 103명→29주 123명→30주 139명→31주 220명→32주 272명→33주 302명→34주 367명→35주 406명→36주 433명으로 꾸준히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최근 3주 연속 증가하던 바이러스 검출률은 36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질병청은 9월까지는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30주차부터 37주차까지의 케어인사이트 기준 키트판매량과 취급약국수. 약국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가 355개 약국의 POS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37주차(9월 7~13일) 판매된 키트는 2698개로, 전주 2626개 대비 2.7% 늘어났다. 한 달 전인 33주와 비교했을 때는 1.8배 증가한 수치다.취급 약국수 역시 전 주 대비 7곳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낮 기온과 아침·저녁간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감기 환자도 천천히 증가하고 있는데, 처방·매약 매출도 전 주 대비 각각 3.6%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처방·매약 매출이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년도 대비 조제건수는 7.9%, 판매금액은 4.2%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일선 약국도 먹는 치료제 처방 환자가 증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지역 약사는 "정부 비축물량 소진 이후 주문했던 팍스로비드가 처방 증가로 동이 나 새롭게 주문했다. 제약사 영업사원에 따르면 코로나가 재유행을 보이면서 1, 2개씩 주문하던 약국들이 5개씩 주문하는 등 주문 물량을 늘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처방이 증가하면서 보험인정기준에 적용되지 않아 약국에서 약값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라게브리오와 달리 팍스로비드의 경우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을 하나 이상 가진 환자 ▲60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을 하나 이상 가진 환자에 해당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만 보험이 인정되기 때문이다.이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다 보니 94만원에 달하는 본부금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것.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대비해 현장 재고를 확보해 달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급여 여부 또한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질병청은 내달 15일부터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임승관 질병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변이가 달라지므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적극 권고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5-09-16 22:58:31강혜경 -
약사회, 한약사약국 고발…한약사회, 일반약 공급 촉구 시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상대 단체인 대한한약사회도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격돌이 예고된다.한약사회는 약사회가 지칭하는 '한약사 문제 당사자'로서 상대단체인 약사회, 정부기관인 보건복지부 등과 소통해 나가야 할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케케묵은 한약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직접적인 배경은 '경기 고양 한약사발 창고형 약국 개설'과 '부산 동아대병원 약국개설 취소 소송'이 주효했다. 한약사가 한약과 한약제제를 넘어 일반약과 전문약까지 손을 대는 일이 횡행해지면서 대응에 나서게 된 것이다.16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한약사 무자격자 조제 행위를 고발한 약사회는 17일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18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 릴레이 시위도 예정돼 있다.권영희 회장과 백경한·황금석 한약사문제 TF팀장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에 한약사단체도 17일 한약사 개설 약국인 동아대병원 앞 문전약국을 방문해 퍼포먼스를 진행, 18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한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약 공급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위를 17일 부산에서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사회 릴레이 시위에 대응하는 1인 시위를 18일부터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약사회는 11일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개설 문전약국을 의료기관 구내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예측된 결과라며, 한약사 약국개설·교차고용·마약류소매업자로 인정한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약사회에 대해 전향적 정책 협의를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한편 약사회가 복지부에 답변을 촉구한 부분은 ▲한약사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 ▲교차고용 금지 등 제도개선에 대한 부분이다.약사회는 "정부와 복지부는 지난 30년간 한약사 문제를 방치해 왔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가 책임있게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약사회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2025-09-16 19:13:58강혜경 -
"월세, 매출 5%"...서울 도심서 창고형약국 개설 시도서울 서초구 내 20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을 임대할 약사를 구한다는 글.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월세는 매출액 대비 5%로 명시하고 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증금 3억 5000만원, 월세 월 매출의 5%.'수도권 외곽에 위치해 있던 창고형 약국이 도심을 파고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이번에는 서울 중심부인 서울 서초구까지 파고들어 200평 창고형 약국을 임대할 약사를 구한다는 모집공고가 논란이다.창고형 약국 부지로 지목되는 위치는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부근으로, 귀금속타운 지하 뷔페식당으로 운영되던 자리로 파악된다. 평수는 200평 규모로 알려졌다.16일 지역 약사는 "해당 자리가 창고형 약국으로 나왔고 가계약이 이뤄졌다는 얘기가 일부 약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미 지난 주 창고형 약국을 임대할 약사를 구한다는 꽤나 구체적인 소문이 확산됐으며, 며칠 사이 가계약이 성사됐다는 얘기까지 업데이트 된 것.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제안서에 따르면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월세는 월 매출 5%다. 유명 커피전문점이나 휴게소 등에서 주로 차용하는 매출 대비 특정 퍼센트를 월세로 내는 방식으로, 매출액이 커질수록 월세 역시 높아지는 산식이다.매물을 소개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측은 "서초구 지하에 있는 약 200평 자리 창고형 약국으로, 임대할 분을 구한다"며 "혼자 하시기는 힘들 거다. 관심 있으시면 자세히 상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제안서를 받은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약사사회는 물론 건물주·토지주, 부동산 등의 관심 영역이 되면서 유휴공간을 약국으로 임차하려는 움직임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면서 "사실상 면대로 의심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형태가 수면 위로 공론화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지역의 약사는 "개국약사를 포함해 약사를 모집한다는 인덕원 사례부터 창고형 약국 개설을 부추기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례의 경우 서울권 내, 수도권 중심지를 공략한 사례로 주변 약국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의원·약국 입지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고속터미널역 반경 1km 위치한 약국은 52곳으로 타 지역 대비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km 이내 약국 수는 213곳으로 확대된다.지역 약사회 역시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해 볼 방침"이라며 "고속터미널 부근의 경우 최근에도 약국이 개설되는 등 약국이 밀집된 지역으로,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건물주·업자들 약사찾기 혈안2025-09-16 18:24:58강혜경 -
마포구약, 상임이사회 겸한 워크숍 통해 친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14일 강화도에서 제6차 상임이사회를 겸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또 하반기 학술강좌와 연수교육 일정 등을 확정했다. 김은주 회장은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약사회무에 참여해 주는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약국을 벗어나 이곳 강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약사회는 11월 2일 개최되는 2025년 개설약사 보충교육 및 근무약사 연수교육, 9월 25일부터 진행되는 제2기 마포아카데미 학술강좌, 관내 중학생 대상 제13회 마포진로박람회 참가에 대해 논의했다.상임이사회를 겸한 워크숍에는 회장단과 상임이사 10명이 참석했다.2025-09-16 10:50:39강혜경 -
'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현장에서 알아야 할 약물 상호작용 관련 부작용 메커니즘을 다룬 전문서 '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이 출간됐다.의약학 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사 정다와는 상호작용과 관련된 약물 부작용과 메커니즘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일본 조제 전문 약국인 '스기야마약국'의 스기야마 마사야스 대표 약사와 4인의 근무약사가 공동 집필하고, 일본 닛케이BP사에서 발간했다.책은 20개 섹션으로 ▲녹내장 ▲QT연장 ▲출혈 ▲저혈당·고혈당 ▲파킨슨증후군 ▲NSAIDs에 의한 소장 점막 손상 ▲횡문근융해증 ▲간·신기능 장애 ▲광선과민증 ▲간질성 폐렴 ▲골다공증 등 임상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부작용에 대해 서술한다.각 항목은 '처방전-처방 배경-복약지도 포인트'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병태생리·작용기전·증례 수 등을 도표와 그림으로 제시해 직관적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추천서에는 "이 책은 현직 약사뿐 아니라 약학대학 학생들에게도 실무 감각을 키우는 최고의 학습자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약사가 직접 마주하는 약물 상호작용 문제를 다룬 최초의 전문서로 복약지도에 있어 환자 안전과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독서"라고 제시돼 있다.책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25-09-16 10:45:14강혜경 -
체인대표가 본 창고형약국 사태..."동네약국, 프레임 바꿔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약국체인 대표는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가 경기 김포시약사회(회장 전복례) 연수교육에서 '창고형 약국의 위협·지역약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이 확산되면서 약사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불필요한 불안감 대신 창고형 약국의 실태와 현실적인 대응전략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에서, 김현익 대표는 프레임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그는 "현재 창고형 약국이 만든 가격경쟁 프레임 안에서는 동네약국에 승산이 없다"며 "프레임 자체를 가격이 아닌 '약사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본질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약사들이 고객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약국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약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창고형 약국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알고 나니 불안감이 줄어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또 다른 약사는 '막연하게 두려운 느낌이었는데 강의에서 문제의 실체가 명확하게 느껴졌다.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방안을 제안해 준 덕분에 어떻게 약국을 변화시켜야 할지 감이 잡혔다'고 전했다.김현익 대표는 다양한 규모의 약국 1000여곳을 컨설팅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로, 그는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서 동네약국은 큰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됐다. 가격 경쟁을 넘어선 전문성 강화와 고객 소통을 통해 우리 약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 수 있느냐가 동네약국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이날 강의는 오후 8시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수교육을 이수한 약사들까지 참여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2025-09-16 10:30:27강혜경 -
성동구약, 다빈도 민원 사례 공개…약국 관리 만전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다빈도 민원 사례를 공개하고 약국 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11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이슈가 됐던 의원-약국 담합행위, 약국 개인정보요구 범위, 일반약 유효기간 경과 판매 등 민원사례를 공유했다.지용선 회장은 "회원 및 구민 민원에 위원회에서 신속히 대응해 법적 문제로 확대되기 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각 소속 반회원들의 추석휴일지킴이약국 사전조사와 철저한 운영을 위한 독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내달 23일 제3차 약사연수교육을 성동구약사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관내 11개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2025-09-15 17:18:58강혜경 -
헬스앤뷰티숍+약국 형태...400평 규모 창고형약국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성남과 고양, 광주, 인천 등 전국적으로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도 안양에서 400평 규모 드럭스토어 개설 움직임이 포착돼 지역 약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약국개설 추진 주체는 법인으로, 지역 약사회를 포함한 약사사회는 법인의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개설 움직임이 일고 있는 지역은 인덕원역 부근으로, 안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버스정류장 앞이다.1,2층 최대규모 드럭스토어와 함께 약국 오픈을 알리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부착됐다. 신규 오피스텔 1층과 2층에 약 400평 규모 드럭스토어를 오픈, 이 중 일부를 약국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건물 6층과 7층에는 내과와 검진센터, 치과가 개원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1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건물 외벽에 대형 플래카드도 부착됐는데, '10월 초 1~2층 최대규모 드럭스토어 오픈예정', '2층 대형약국 오픈예정'이라고 명시돼 있다. 개국 약사를 포함해 약사를 모집한다며 연락처도 함께 명시됐다.구인도 이뤄지고 있다. 주요 구인 사이트에는 약사와 대형 매장 관리자, 공간 디자이너,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온 상황이다.400평 규모 경기 안양 창고형 약국 파트별 매니저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구인글의 주체가 법인으로 명시돼 있다. 5년 이상 경력 약사에 대한 채용 공고도 게시된 상황이다. 약사의 경우 병의원 인근 약국, 병원약국 경력 등을 포함해 '경력 5년 이상'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관리자 업무의 경우 매장진열·물품관리·캐셔·미화·보안·청소·주차·발렛 포지션 인력관리 및 교육을 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아직까지 개설신청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면적까지 파악되지는 않지만 1층과 2층을 드럭스토어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1층은 건기식과 화장품을, 2층 일부는 약국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운영 주체가 약사가 아닌 일반 업체로, 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역 약사회는 앞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다 3년 전 폐업한 지방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와의 관련성 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제약회사 등과도 일부 접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약국', '드럭스토어'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업체가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 행위로 관련해서도 주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은 약사법에 저촉되는 방식으로의 운영 형태가 아닌, 전대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앞선 업체와는 관련 없는 신규 사업자"라며 "아직까지 약국 입점에 대해서만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드럭스토어 형태로 약국을 입점시킬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 어떻게 제품을 구성할지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약국은 2층에 입점될 예정이지만 소형으로 들어올지 대형으로 들어올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오픈 시기 역시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해당 업체는 구인공고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창고형 약국으로 약 400평 규모 면적에서 일반·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 경험과 미래 성장을 함께 할 분을 기다린다'고 제안했다.2025-09-15 17:01:11강혜경 -
제2회 성균관약대 동문 골프대회, 72명 화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2회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범석) 골프대회에 70여명이 참여해 화합을 도모했다.성균관약대 동문회는 14일 여주 소재 YJC골프클럽에서 제2회 대회를 개최했다. 김범석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동문골프대회는 동문간의 화합과 대화의 장을 여는 동문축제의 행사"라며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모쪼록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영 동문(39회)이 영예의 동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권혁수 동문(38회)이 최저타수 동문회장상을, 32회 기수가 단체상 우승을 차지했다. 2부 식순에서는 오창영 동문(37회)을 비롯한 18명이 버디상을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YS생명과학을 비롯한 동문들의 후원으로 진행, 동문회는 쿠폰판매비용과 후원금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동문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9회 양정원 동문, 19회 정동기 동문, 25회 박은석·정규혁 동문, 33회 김형식 학장, 34회 정상전 교수, 31회 이은경 여동문회장 겸 대한약사회 부회장, 42회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50회 전소영 동문 등 18개팀으로 구성·게임이 진행됐다.2025-09-15 16:50:58강혜경 -
광명시약, 제1회 스크린골프대회…민필기 회장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제1회 광명시약사회장배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광명그린클럽동호회(회장 최병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민필기 회장이 1등을 차지했다.시약사회는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목 활동과 체육 행사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도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09-15 16:41:00강혜경 -
약사·환자단체 "정부, 제약기업 봐주기 행보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와 환자단체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제약기업 봐주기식 행보 중단'을 촉구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환자단체연합은 15일 "최근 복지부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리베이트를 사실상 묵인하는 제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급여 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확정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봐주기 위한 정책 전환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제도는 효과없고 불필요한 약을 환자에게 먹이지 않기 위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며 시작, 환자 건강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해 중요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를 시작으로 실리마린, 빌베리, 스트렙토키나제, 이토프리드 등 효과가 부족한 약들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거나 축소됐으나 제약사들은 번번히 행정소송을 통해 재평가 결정을 지연시키며 공익적 정책을 무력화하고 기업의 사익을 극대화하는 행태를 이어왔다는 것.실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무려 5년간 급여 축소가 진행되지 못했고 빌베리 역시 4년 만에 급여 삭제가 결정됐으며, 실리마린은 4년?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이들은 "원고 당사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사용돼야 할 집행정지가 소송결과와 상관없이 기업의 사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 대상약제로 논의되고 있는 은행엽엑스와 도베실산칼슘 등 재평가 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방식 변경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건약은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통해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며 환자의 건강과 건강보험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동안 반복되고 있는 문제"라며 "값비싸거나 불필요한 약이 처방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 처벌을 받은 기업이 인증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복지부는 제약사 봐주기 행보를 멈추고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9-15 13:34:06강혜경 -
관악구약, 문화복지위 신설 …10월 문화행사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문화복지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상임위원장 등 임원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10일 오후 9시부터 제1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내달 진행되는 문화행사와 전회원 대상 명절선물 구입건 등을 논의했다.아울러 10월 진행되는 건강서울페스티벌 건강기능식품 부스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화명 회장, 오세은·김보희·김덕현·임지연·박소령 부회장, 김주연·이지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5-09-15 13:23:5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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