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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데일리팜=정흥준 기자]발사르탄과 암로디핀 2.5mg 저용량 복합제가 내달 처음으로 급여 진입하면서, 고혈압 초기 환자 처방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배합 비율로 2032년까지 자료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6년간 시장 형성과 점유율 확보가 관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위더스제약이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브이디핀정2.5/80mg(암로디핀, 발사르탄)이 내달 급여 진입한다.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 오리지널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정’이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스포지의 작년 처방실적은 775억원이었다. 하지만 암로디핀 2.5mg과 발사르탄 80mg 복합제는 오리지널에도 없는 용량 조합이다. 국내에서 브이디핀정이 처음 허가를 받았다. 발사르탄 80mg 단독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 위더스제약은 브이디핀정5/80mg, 5/160mg, 10/160mg 용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암로디핀 저용량 복합제로 처방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혈압 초기 환자를 집중 타깃한다. 브이디핀정2.5/80mg는 유효성분 종류 또는 배합비율이 다르다는 이유로 6년간 자료보호기간을 부여받았다. 2032년 2월 23일까지 동일성분 제네릭은 시장 진입할 수 없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브이디핀의 처방 실적은 지난 2022년 34억에서 2025년 47억원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저용량 품목을 추가 등재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더욱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내달에는 브이디핀정 외에도 위탁 생산 3개 품목이 함께 등재한다. HLB제약의 씨트포지정2.5/80mg, 국제약품의 엑스듀오정2.5/80mg, 부광약품의 로디반정2.5/80mg이 동시에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4개 품목은 모두 765원의 약가를 받는다. 국제약품과 HLB제약은 위더스제약과 마찬가지로 5/80mg, 5/160mg, 10/16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등재로 처방 라인업이 늘어났다.2026-05-27 06:00:50정흥준 기자 -
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신약 글로벌 확장과 비만·염증성장질환(IBD) 파이프라인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동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블로와 펙수클루 중심의 기존 신약 경쟁력에 비만·노화 플랫폼까지 더해지면서 중장기 성장엔진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공시를 통해 글로벌 허가 확대와 신규 기술도입, 플랫폼 확보 전략을 잇따라 공개했다. 국산 36호 신약 SGLT2 억제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는 멕시코 연방위생위험관리위원회(COFEPRIS)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엔블로는 국내 최초 SGLT2 계열 국산 신약이다. 이번 멕시코 허가는 브라질·중남미 시장 확대 전략의 교두보다. 엔블로는 2025년 중남미 공급계약 체결 이력을 기반으로 이번 허가 이후 현지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 복합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나보글리플로진·제미글립틴 복합제 '엔블로젬'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엔블로 단일제에 이어 복합제 라인업까지 확대하며 당뇨병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도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을 승인했다. 펙수클루는 국산 34호 신약으로 대웅제약 핵심 품목이다.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중심에서 제균 치료까지 영역을 넓히며 처방 기반 확대에 나섰다. 업계는 적응증 확대가 펙수클루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펙수클루 중심의 자체 신약에 비만·IBD·노화 플랫폼까지 더하며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이노보테라퓨틱스로부터 15-PGDH 저해제 'INV-008'을 도입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6625억원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점막 치유(mucosal healing) 기전 기반 IBD 치료제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겨냥한다. 기존 IBD 치료제가 면역억제 중심이었다면 INV-008은 장 점막 회복 자체를 유도하는 기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웅제약은 IBD 외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 대응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테라퓨틱스로부터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4주 지속형 주사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대상은 한국 제외 글로벌 시장이다. 핵심은 초기 방출을 제어하는 데포(Depot) 제형 기술이다. 현재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주 1회 투여 제품 중심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월 1회 장기지속형 제형으로 투약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3자 서브라이선스 권한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기술수출 전략 유연성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차세대 플랫폼 확보 움직임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은 미국 Turn Bio의 mRNA 기반 ERA(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ing) 플랫폼 관련 기존 계약의 라이선서 지위를 승계했다. 이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와 체결된 총 2억3900만달러 규모 계약의 마일스톤·로열티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ERA 플랫폼은 노화 세포의 후성유전학적 상태를 재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이다. 대웅제약은 단순 완제 판매를 넘어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 확대 가능성까지 확보한 셈이다. 업계는 최근 대웅제약 전략이 단순 품목 확대보다 ‘글로벌 허가·비만·차세대 플랫폼’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엔블로와 펙수클루 중심의 자체 신약 경쟁력에 비만·IBD·노화 플랫폼까지 더해지면서 성장동력 다변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2026-05-27 06:00:48이석준 기자 -
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를 위한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시장을 둘러싸고 후발 제약사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허 장벽을 깨고 이달 허가를 받아낸 후발 주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를 선점한 업체들의 독점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들의 실제 출시 시점은 내년 2월 1일로 밀리게 됐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안과 맞물리면서, 우판권을 획득하지 못한 후발 제약사들은 대폭 인하된 약가를 산정받을 위기에 처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5월 허가받은 후발 7개사…특허는 깼지만 '우판권 해제' 기다리는 처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 복합제(10/20mg) 시장에 새로 명함을 내민 후발 품목은 총 7개사 7개 제품이다. ▲유앤생명과학 '디엠콤비정' ▲대화제약 '세레디엠정' ▲안국약품 '도네듀오정' ▲동구바이오제약 '도네포스듀오정' ▲에스에스팜 '도네펜타정' ▲보령바이오파마 '디멘가드정' ▲진양제약 '에빅셉트정'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7개사는 현대약품이 개발해 작년 3월 첫선을 보인 오리지널 복합제의 조성물 특허(2037년 9월 만료 예정)에 도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청구 소송에서 인용 판결을 받아내며 특허 장벽을 허무는 데 성공했다. 특허 도전 참여 업체만 28개사에 달할 정도로 치열했던 경쟁 속에서 일궈낸 성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들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없다. 먼저 허가를 신청해 우판을 따낸 선발 6개사의 '제네릭 독점권' 장벽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이번 도네페질+메만틴 후발 의약품 경쟁에서 승기를 잡은 곳은 마더스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하나제약, 신일제약, 동국제약 등 6개사다. 식약처는 이들 6개사의 품목에 대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지정했다. 선발대 중 동국제약(아리만틴정)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 제품은 모두 마더스제약이 위탁 생산한다. 마더스제약 그룹이 이토록 빠르게 허가를 선점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BCS(생물약제학적 분류체계) 생동면제 규정' 덕분이다. BCS 가이드라인은 고용해도와 고투과성을 가진 약물에 대해 세포 내 시험 없이 방출 속도 자료 등만으로 동등성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활용해 생동성시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경쟁사들보다 '최초 허가 신청' 요건을 먼저 충족했다. 그러면서도 마케팅 과정에서의 신뢰도를 담보하기 위해 별도의 생동성 시험까지 병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당초 이들 우판권 6개사의 독점 기간은 올해 12월 1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식약처가 보험급여 신청 기간 등을 고려해 우판권 독점 종료일을 내년 1월 31일로 연장 승인하면서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우판을 획득하지 못한 후발 동일의약품 출시일이 2027년 2월 1일로 강제 조정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약가 페널티'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신규 급여신청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기존 53.55%에서 내년부터 40% 초중반대로 낮추는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우판권 연장으로 인해 연내 등재가 불가능해진 후발 7개사는 내년 개편된 약가제도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출시가 두 달 밀린 것보다, 제품을 팔아도 마진율이 10% 이상 깎이는 구조적인 손해를 입게 된 게 뼈아픈 대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제약 영업에서 단순 특허 회피를 넘어 'BCS 생동면제' 같은 규정을 활용한 초고속 허가 신청과 우판 관리가 얼마나 결정적인지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내년 2월 본격적인 후발 주자 진입 이후 약가 인하와 함께 치매 복합제 시장의 마케팅 대격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2026-05-27 06:00:46이탁순 기자 -
"한국은 혁신 구현 시장"…바이엘,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바이엘이 심장·신장질환과 항암, 안과 영역을 중심으로 한 신약 포트폴리오와 세포·유전자치료 기반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성장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허만료와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존 블록버스터 의존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축이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한국을 혁신 치료제의 가치가 빠르게 구현되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하며 임상 협력과 스타트업 연계 확대 의지도 확인됐다. 세바스찬 구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바이엘은 역대 가장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혁신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은 특허절벽과 약가 압박, 신약 개발 비용 증가라는 삼중 부담 속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렐토(리바록사반)' 특허만료와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2mg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바이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다만 바이엘은 심혈관·신장질환, 종양, 안과 영역에서 확보한 신약 경쟁력과 정밀의학·세포유전자치료 기반 미래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 바이엘은 지난해 신약 허가 3건과 적응증 확대 2건 등 총 5건의 허가 성과를 확보했으며, 6건의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바이엘은 이를 기반으로 2027년 이후 성장률 회복과 2030년 영업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종양학과 심혈관·신장질환, 신경학, 희귀질환, 면역학을 핵심 치료 분야로 설정하고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구스 COO의 설명이다. 케렌디아·뉴베카·아일리아 성장축 부상…"포트폴리오 전환 가속" 바이엘이 자신감을 드러내는 배경에는 신규 성장 제품의 가시화가 있다. '케렌디아(피네레논)'와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아일리아 고용량 제제(8mg) 안과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블록버스터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으로 케렌디아는 심장·신장 통합 치료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케렌디아는 국내에서 제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최근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심부전 치료 적응증까지 확보했다. 기존 심부전 치료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것과 달리, 박출률 보존 심부전 영역은 상대적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바이엘은 해당 영역에서 치료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구스 COO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한국에서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이라며 "케렌디아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 역시 바이엘 항암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축이다. 뉴베카는 국내에서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전이성 호르몬반응성 전립선암 치료에 적응증을 확대하며 치료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전이성 호르몬반응성 전립선암 급여 기준도 마련되면서 환자 접근성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바이엘은 뉴베카를 중심으로 전립선암 치료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방사성의약품 기반 치료와의 시너지까지 기대하고 있다. 안과 영역에서는 아일리아 8mg이 차세대 성장축으로 언급됐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치료 간격 연장 가능성을 통해 환자 부담과 진료 현장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바이엘은 미국 외 글로벌 시장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스 COO는 "뉴베카와 케렌디아는 지난해 기준 합산 68% 성장했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며 "자렐토 제네릭, 아일리아 2mg 바이오시밀러 경쟁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핵심 제품들의 성장 잠재력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속도…"증상 완화 넘어 질환 근본 원인 타깃" 바이엘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세포·유전자치료와 정밀의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증상 조절이 아니라 질환 진행 자체를 바꾸는 '질환 변화(disease modification)' 접근이 핵심이다. 대표 사례는 파킨슨병이다. 바이엘은 파킨슨병에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벰다네프로셀'은 손실된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단회 투여 치료제로 후기 임상이 진행 중이며, 유전자치료제 '아메테프진 파르벡(AB-1005)'은 신경 기능 회복과 질병 진행 지연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수십 년간 근본적 치료 진전이 제한됐던 파킨슨병 영역에서 새로운 접근이라는 게 구스 COO의 설명이다. 구스 COO는 "파킨슨병은 수십 년간 뚜렷한 치료적 진전이 없었던 분야로, 바이엘이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두 가지 치료제 모두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세대 심혈관 파이프라인으로는 혈액응고인자 11인자 억제제 '아순덱시안'을 꼽았다. 아순덱시안은 심방세동 적응증에서 한 차례 개발 중단을 겪었지만 전략 수정 이후 2차 뇌졸중 예방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이엘은 해당 약물이 향후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 COO는 "연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과학적 근거를 다시 검토한 결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며 "실패 속에서도 배우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구스 COO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225Ac-PSMA Trillium'을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 25Ac-PSMA Trillium은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하는 표적 알파 치료 계열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다. 바이엘은 뉴베카를 중심으로 구축한 전립선암 포트폴리오에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을 더해 치료 전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라며 "해당 치료제가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략 시장"…임상 협력·스타트업 연계 확대 이번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메시지 가운데 하나는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였다. 바이엘은 한국을 단순 판매 시장이 아니라 높은 과학 역량과 빠른 혁신 수용성을 갖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은 2025년 기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Research, IIR)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스 COO는 "한국의 과학적 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R&D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치료를 단순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 치료제를 지향하는 시도가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바이엘은 올해부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협업 프로그램 '코랩 커넥트 서울(Bayer Co.Lab Connect Seoul)'을 본격 가동했다. 이는 바이엘이 글로벌 주요 혁신 거점에서 운영해 온 생명과학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한국형 모델이다. 단순 자금 지원보다 규제 전략과 사업화, 시장 접근, 약가 등 글로벌 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스 COO는 "혁신은 혼자 이룰 수 없으며 학계와 스타트업,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협업은 이제 논의를 넘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했다. 바이엘은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연구개발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 신약 개발과 임상 연구, 의약품 안전관리 전반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2030년까지 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혁신 치료제가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스 COO는 "AI 기반 기술의 발전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실현 불가능했던 연구 역량들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며 "바이엘은 이러한 기술적 전환점을 적극 활용해 R&D 혁신을 가속화해 제시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고 피력했다.2026-05-27 06:00:44손형민 기자 -
이연제약, 금융전문가 정승교 부사장 영입…바이오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증권업계와 바이오업계를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를 영입했다. 충주 스마트공장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와 안과 유전자치료제 ‘NG101’ 개발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전략·IR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최근 정승교 전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NH투자증권에서 약 26년간 근무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1993년 NH투자증권 국제부·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에서 Tech·정보통신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이후 법인영업부 이사와 기관영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NH투자증권 홍콩현지법인 상무로 근무하며 해외영업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재직하며 경영전략위원회와 금융시장 대응 업무를 맡았다. 이 기간 티앤알바이오팹은 CB·CPS 등을 통해 약 1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정 부사장은 매경·한경·조선일보 선정 정보통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를 기록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이연제약의 바이오 생산 플랫폼 전략과 맞물린다. 이연제약은 최근 안과 유전자치료제 ‘NG101’의 글로벌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NG101은 최근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 2026’에서 임상 1/2a상 결과를 공개했다. 환자들의 항-VEGF 주사 횟수를 기존 대비 약 89% 줄인 결과를 확인했고 조직위원회 선정 ‘Hot Topic’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연제약은 충주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pDNA·AAV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NG101 상업화 생산도 충주공장이 맡을 예정이다. 업계는 이연제약이 정 부사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과 투자자 소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충주공장 가동 확대와 바이오 생산 수주가 향후 핵심 과제로 꼽히는 만큼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026-05-27 06:00:42이석준 기자 -
"몇 cc보다 옷핏이 중요"…모티바, 가슴성형 공식 바꾼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가 프리저베(Preservé)를 앞세워 국내 가슴성형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를 축적해온 모티바는 최근 조직 보존을 지향하는 프리저베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내세우는 모습이다. 단순히 보형물 판매를 넘어 수술 설계와 상담, 회복, 라이프스타일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시장의 논의 구조를 넓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모티바코리아는 최근 'Motiva Preservé Roundtable'을 개최하고, 국내 가슴성형 의료진과 함께 프리저베를 중심으로 한 조직 보존 접근법과 가슴성형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커진 볼륨보다 자연스러운 핏…달라진 소비자 질문 이날 발표에 나선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국내 가슴성형 시장이 지난 20년 동안 네 차례 흐름을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시장을 크기 중심의 단순 확대 시대로 봤다. 이후 2010년대 초반에는 소비자들이 모양과 촉감을 따지기 시작했고, 2010년대 후반에는 움직임과 자연스러움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을 설명하는 핵심어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슬렌더, 핏, 일상 복귀를 꼽았다. 단순히 보형물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일상과 옷차림, 체형 전체의 균형 속에서 결과를 바라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몇 cc를 넣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수트를 입었을 때 티가 나는지, 특정한 패션을 소화할 수 있는지 등 소비자의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는 수술 후 라이프스타일과 핏, 빠른 일상 복귀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션 시장의 변화도 가슴성형 시장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로고를 드러내는 방식의 소비가 자기표현이었다면, 최근에는 미니멀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균형감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크고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체형에 조화롭고 옷핏을 살리는 것이 지금 소비자가 원하는 그림"이라며 "가슴성형 시장도 과시에서 조화로, 크기에서 핏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저베, 수술 결과보다 과정과 조직 보존에 초점 모티바가 전면에 내세우는 프리저베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 프리저베는 조직 보존을 고려한 접근 방식으로, 수술 과정에서 유방 해부학의 구조적 특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핵심으로 한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저베는 수술 설계 단계에서 환자의 체형, 흉곽 구조, 피부 특성, 기존 유방 조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이다. 수술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유방 해부학의 핵심 구조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해부학적 관점에서는 근육 위 공간에서 유선조직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술을 설계함으로써 보형물이 유방 조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둔 접근으로 설명된다. 이는 단순히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해부학적 관점에서는 근육 위쪽 공간에서 유선조직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술 이후 유방의 형태와 움직임이 신체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상담 과정에서도 환자의 신체 조건과 조직 특성, 회복 과정, 일상 계획을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결과 중심의 비교보다 수술에 이르는 과정과 해부학적 고려 요소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관점에 기반한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 역시 프리저베 도입 배경을 소비자 기대 변화와 연결했다. 그는 "시장은 자연스러움과 빠른 회복을 원하는데 기존 방식으로 그 기대에 충분히 답하고 있는가를 고민했다"며 "시장이 이미 말하고 있었기에 프리저베 도입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세도 시장 확대 전략에 힘 프리저베를 앞세운 모티바코리아의 시장 드라이브는 실적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모티바코리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연결 매출은 308억원으로 전기 259억원 대비 약 1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기 55억원 대비 약 23.9% 늘었다. 외형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셈이다. 이는 모티바코리아가 기존 프리미엄 유방 보형물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프리저베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내세우는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임 대표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년간 프리저베 검색 추이는 일시적 상승이 아니라 베이스라인 자체가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또 포털 사이트 내 프리저베 가슴수술 관련 글 역시 2025년 5월 월 40건 내외에서 2026년 5월 월 32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티바코리아가 프리저베를 통해 확장하려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보형물의 물성이나 크기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상담과 수술 설계, 조직 보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하나의 의료 경험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국내 가슴성형 시장이 소비자가 먼저 움직이고 검색 데이터와 콘텐츠 시장이 이를 따라오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모티바코리아가 이 흐름을 의료진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일상 속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신체 친화적 성형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5-27 06:00:40황병우 기자 -
[기자의 눈] 영양제 무한 확장…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제약업계 유통 지형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약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건강기능식품은 이제 헬스앤뷰티숍은 기본, 다이소, 편의점에서도 단 돈 몇 천원이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두뇌기억력, 피로회복, 간 건강, 다이어트 같이 제품이 전하는 메시지 역시 명료하다. 포장 단위 역시 한 번 복용하는 양부터 열흘치까지 콤팩트하다 보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나'라는 자기 만족과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업계 분석에 따르면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는 작년 2월 3곳에서 올해 4월 기준 22곳으로 대폭 늘었다. 상품 역시 30여종에서 160여종으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편의점 업계 역시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건기식 특화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원인은 건강을 챙기려는 젊은 층과 1인 가구의 호응이 주효하다. 제약사들에게도 건기식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최근에는 상처 치료제와 세포 재생 성분을 앞세워 제약사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 이상 약국 시장에만 올인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약국 밖 건기식'과 '약국 건기식'의 차이다. 다이소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000원짜리 건기식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3만원, 30만원짜리 건기식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얼핏 같은 건기식 문구가 적혀있을 지언정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유통채널로 나간 가성비 제품들이 대중적인 보편성과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약국용 제품들은 고함량·고스펙 성분과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에 무게를 둔다. 똑같은 비타민이나 유산균이라도 원료의 등급, 배합 비율, 생체 이용률에서 오는 격차는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바로 가격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이러한 디테일을 알지 못한다. 제약사들이 유통의 문턱을 낮추며 영토를 확장할수록, 약국이 가격 경쟁력만으로 유통 자본과 싸우는 것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게임이 됐다. 그렇다면 이 무한 확장 시대에 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술적 검증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특히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나 기저질환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약물과의 상호작용이나 건기식간 상호작용 역시 AI 알고리즘 조차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약사만의 영역이 바로 여기 있다. 이제 약국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건네는 공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 주민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단골 약국이자, 복약지도를 포함한 토탈 헬스케어 매니저로서 체질을 전환해야 할 때다. 제품 중심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상담 중심의 가치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때 자본을 앞세운 대형 유통망이나 편리함을 무기로 한 대형 판매처들과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제약업계 또한 눈앞의 채널 다변화에만 취해 오랜 파트너인 약사 직능의 가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중이 제약사의 브랜드를 믿고 지갑을 여는 근본적인 신뢰의 바탕에는 오랫동안 약국 현장에서 약사들이 환자들과 마주하며 쌓아 올린 전문성과 학술적 권위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편리함을 더한 제약사의 혁신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려면, 약국의 상담 직능을 인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학술적 뒷받침이 함께 가야 한다. 제약사의 영리한 영토 확장과 약사의 전문적인 진화가 건강한 시너지를 내는 진정한 상생의 생태계를 기대해 본다.2026-05-27 06:00:38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 해외 전지 분회장 워크숍…재충전의 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지난 22~25일 3박 4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2026년 분회장 워크숍을 열고 한약사, 창고형약국 등 산적한 현안 속에서 약사사회 오피니언 리더로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분회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과 소통, 보다 나은 미래를 도모했다. 연제덕 회장은 "한약사 문제와 창고형 약국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둔 상황에서 워크숍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과 부담이 있었지만 지역과 회원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분회장들에게 잠시나마 재충전과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시간이 단순한 휴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해 다시 힘을 모아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민필기 분회장협의회장(광명시 분회장)은 “이번 행사가 분회장님들의 재충전은 물론, 서로의 노고를 공감하고 격려하며 미래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분회장들은 공식 일정 종료 후 예정에도 없던 자리를 마련해 한자리에 모여 약사회와 지역 현안을 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한약사 문제, 창고형 약국 대응 등 주요 현안과 약사 직능의 미래 과제에 대해 늦은 밤까지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잠시 쉬기 위해 떠난 자리였지만 결국 약사회의 미래와 회원들의 고민이 대화의 중심이 됐다”며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분회장들은 코타키나발루 해양국립공원 탐방과 레프팅, 반딧불 투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 분회장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는 지부 연제덕 회장, 권태혁 부회장, 민필기 분회장협의회 회장, 최용한 분회장협의회 총무(하남시 분회장)를 비롯한 15명이 참석했다.2026-05-26 22:11:13강신국 기자 -
알리코제약, 이항구 회장 15만주 증여…이지혜 상무 등 5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 최대주주인 이항구(65) 회장이 자녀 등 오너가에 지분 증여에 나섰다. 알리코제약은 26일 최대주주 이항구 회장이 보유주식 15만주를 특별관계자 5명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이지혜 상무를 비롯해 이정은·이지숙·이진복·여점숙 씨다. 이들은 각각 3만주씩을 수증했다. 1991년생인 이지혜 상무는 오너 2세 가운데 유일하게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장녀 이정은 씨(1987년생), 차녀 이지숙 씨(1988년생), 장남 이진복 씨(1996년생)은 현재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증여 이후 이정은·이지숙·이지혜·이진복 씨 보유주식은 각각 16만7812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각각 1.09%가 됐다. 여점숙 씨 보유주식은 8만7093주로 증가했다. 반면 이항구 회장 보유주식은 기존 527만1446주에서 512만1446주로 감소했다.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기존 39.44%에서 39.05%로 0.39%포인트 낮아졌다.2026-05-26 18:17:55이석준 기자 -
대한스포츠약학회, '현장으로의 도약' 주제 첫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스포츠약학회(SPARK, 회장 이정연 이화약대 교수)가 '다학제 임상과 데이터 분석의 융합: 스포츠 현장으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7월 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엘리트 선수부터 생활 체육 인구에 이르기까지 전 스포츠 인구를 위한 과학적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고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를 위한 다학제적 스마트 스포츠 케어의 기반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회 창립 이후 개최되는 첫 정기학술대회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 사이언스를 융합한 최신 도핑 방지 기술과 임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대회는 김한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 도핑 방지 정책과 현장 맞춤형 임상 협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다학제 스마트 스포츠 케어: 데이터 기반 임상의사결정'을 주제로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 연구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아울러 'YISSEM IOC Research Centre Korea'와 학술 협약식과 교육인증 프로그램 'SPARK-ED' 1기 수료식이 개최된다. 이정연 대한스포츠약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융합적 협력 기반 위에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호주의 선진 보충제 도핑 테스트 모델과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스포츠 현장에 접목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 사전 등록기간은 6월 27일까지로,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u7PThSRSXeHgYoYhZ)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학(원)생 및 SPARK-ED 1기 수강생은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스포츠약학회는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과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 참여 약사 및 의료진, 국내 도핑전문가를 중심으로 지난 2023년 한국임상약학회 산하 다학제 융합 연구회로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해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 스포츠약학 분야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2026-05-26 17:08:46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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