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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 땐, 손만두 소고기 샤브샤브 어때요?[원쥴랭가이드] 2편-이씨손만두전골 두 번째 메뉴는 전골이다. 무려 손만두. 강원도 원주 맛집을 검색하면 중앙시장 만두집 포스팅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 원주는 만두가 유명하다. 고기만두 말고, 김치만두.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지방이 그렇듯, 원주도 중앙시장이 꽤 유명한 먹거리 천국이다. 중앙시장에는 자유상가가 있는데, 그 안에 들어서면 지하에서 우리네 할머니들이 김치만두를 열심히 빚는다. 그래서, 원주하면 김치만두가 유명하다. 귀띔을 하자면, 원주 사택에서 지내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 중 상당수는 금요일 저녁 각자의 본가로 향할 때 중앙시장에 들러 김치만두를 포장해간다고 한다. 이렇듯 만두맛이라면 '알 만큼 아는' 공공기관 사람들이라도 점심시간에 중앙시장까지 가기는 무리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혁신도시 안에 자리 잡은 이씨손만두전골 또한 중앙시장 정도는 아니더라도 손만두는 일품이다. 원쥴랭가이드 두 번째 방문지는 이씨손만두전골이다. 오픈 당시만해도 손만두전골만 있던 간판에 '샤브샤브'가 붙었다. 전골류로 소고기 만두전골과 시래기 소고기 만두전골만 하다가, 입소문을 탔는지 전골류에 두부 소고기 만두전골과 황태 소고기 만두전골이 추가됐다. 전화예약 없이는 점심시간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미리 전화를 걸어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시래기 소고기 만두전골 4인분을 시켰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다. 양배추 샐러드, 김치, 무피클. 소고기 시래기 만두전골을 시키면 1인당 김치만두 2개와 고기만두 2개, 샤브샤브로 먹을 수 있는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칼국수면이 나온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먼저 넣고, 시래기와 소고기를 넣으면 된다. 손만두는 한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야채와 시래기, 소고기를 먼저 먹다가 다른 맛이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먹을 만큼 담궜다가 먹으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손만두를 한꺼번에 모두 넣는 일은 없길 바란다. 우리는 처음 방문했던 일행이 만두국 끓이 듯, 다 넣는 바람에 뚜껑을 덮어 고기와 함께 팔팔 끓여야 했다. 마지막에 터진 만두는 밥 볶에 먹을 때 고명처럼 쓰였다. 먹는 방법은 샤브샤브와 같다. 먼저 고기와 야채를 건져 먹으면 된다. 웬만큼 고기를 다 먹었다 하면 만두를 넣어 먹기 시작하면 밀가루가 육수에 살짝 풀어지면서 걸쭉한 국물이 완성된다. 여기에 칼국수를 넣으면 금상첨화다. 처음 기본반찬과 그릇이 세팅 됐을 때, 4인분 치곤 모자를 것 같다고 말했던 사람도 먹고 나면 '배부르다'고 말을 바꾼다. 사실, 몇 번 방문했지만 밥까지 볶아 먹는 횟수는 현저히 적다. 배가 불러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나는 꼭 샤브샤브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야겠다'는 사람들은 만두와 칼국수를 다 먹는 일이 없길 조언한다. 글의 시작에 원주 중앙시장 김치만두 이야기를 꺼냈었다. 이유가 있다. 원주에서 다양한 손만두를 먹어봤지만, 혁신도시 이씨손만두의 김치만두 또한 중앙시장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주에서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을 끝내고 이씨손만두전골을 처음 방문했을 때가 생각난다. 기자들 대부분이 그동안 브리핑 이후 먹었던 점심 식당 중에서 손가락을 꼽을 정도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한 적이 있었다. 1년 후 방문한 이씨손만두전골 또한 맛과 손님 모두 그대로였다. 아직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고, 한끼 먹고 나면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면~ 생각나는 손만두전골" ▶동행인의 맛 한줄평◀ "추울 때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이나는! 쫄깃한 면과 시레기의 참맛, 푸짐한 만두와 밥 한술 더 먹으면 배가 터질수도(ㅋㅋ)" "약가협상에 기진맥진한 제약님들께 권하고 싶은 원쥴랭가이드의 출발지...정신줄 놓치마세요!!" "사진이 맛을 못담네~" 원쥴랭가이드에는 없지만, 같이 가면 좋은 데팜 추천 카페 팁! 이씨손만두전골 바로 옆에는 '닥터허'라는 카페가 있다. 이미 원주 혁신도시 주민들에겐 커피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점심시간에 가면 공공기관 사원증을 목에 단 사람들로 붐비기 일쑤다. 닥터허는 다양한 원두를 골라 핸드드립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핸드드립을 아이스로도 마실 수 있다. 신맛의 원두커피를 좋아한다면 케냐AA를, 구수하고 담백한 커피를 원한다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추천한다. '치악산의 아침'은 원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 가지 원두를 섞은 블랜딩 커피다.2018-11-03 06:07:27이혜경 -
"북한동포 마음 여는 첫 단추는 보건의료 협력""대북정책의 핵심은 'HELP'입니다. 북한을 돕는다는 표면적 뜻 외에 Health(의료), Economy(경제), Language(언어), Politics(정치) 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지요. 대북정책이 시행돼야 할 순서도 이와 같습니다. 북한 동포들의 마음을 열려면 가장 먼저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시행돼야 합니다." 김정용(60) 몽골국립의대 교수는 데일리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김 교수는 2005년부터 8년간 개성협력병원에 상주하면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한 근로자와 북한 주민들을 진료하는 동안 '개성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을 얻었다. 개성협력병원은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가 2005년 개성공단에 설립한 병원이다. 이후 에티오피아 결핵사업 단장으로 활약하다 한반도통일의료연구소장과 평양과학기술대학 의학부 교수로 선임됐다. 지난해 11월부턴 몽골국립의대의 요청을 받아 몽골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몽골에서 의대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등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환자 얼굴만 봐도 아는 '말라리아 연구의 권위자' 남다른 이력 덕분에 '통일의료 전문가'로 통하지만, 김 교수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말라리아 연구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보건소 모자보건센터에서 3년간 경력을 쌓은 뒤 곧장 인도행 비행기에 오른 김 교수는 인도에 7년간 머무르며 캘커다의과대학 열대의학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말라리아, 뎅기, 지카와 같은 감염질환이 전문분야다. 종교모임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와 인도에서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하는 동안 김 소장이 진료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대략 3만명에 달한다. 어느덧 "환자 얼굴만 봐도 말라리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고 회고했다. 김 교수는 "개성에 가보니 말라리아 환자들이 참 많았다. 원래 예방의학을 전공하려다 전공을 바꿨는데 그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며 "이러려고 인도에서 7년 동안이나 힘든 준비기간을 가졌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덕에 개성공단에서 말라리아 환자를 진료할 때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북한은 여전히 결핵, 말라리아 및 기타 감염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비중이 높다고 여겨진다. 시스템상 정확한 집계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성악가 꿈을 접고 의사가 되고 보니 '후회 없는 선택' 의사가 천직인 듯한 김 교수에게도 어린 시절 꿈은 따로 있었다. 다름 아닌 성악가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음대 진학을 목표로 1달가량 개인레슨을 받았을 때는 지도선생님으로부터 높은 자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음대가 아닌 서울대 공대로 진학목표를 바꿨지만, 모의고사를 치러 상경했을 때 서울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껴 돌연 경북의대로 진로를 바꿨다고 소개했다. 한 번의 서울행에서 비롯된 즉흥적 선택이지만, 돌이켜보면 김 교수 스스로나 그의 진료 혜택을 본 환자들을 위해서도 후회없는 선택이라 체감한다고 했다. 김 교수의 두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꿈을 품고 영국 노팅엄의대와 킹스칼리지치대를 졸업해 지금은 각각 의사와 치과의사가 됐다. 인도에서 생활하던 때부터 개성병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줄곧 수입과 무관한 생활을 하다 보니 자녀교육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주위의 도움이 컸다고 소개한다. 김 교수는 "등록금을 낼 때면 제자들이나 지인들이 조금씩 도움을 줬고 양가 할머니들이 쌈짓돈을 모아 보내주시기도 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두 아들을 무사히 공부시킬 수 있었다"며 "쉽지 않은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은 두 아들로부터 큰 힘을 얻는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가오는 통일…"보건의료협력이 대북정책 첫 단추가 돼야" 이르면 내년 초부터 평양과기대 의과대학에서 강의하게 되는 김 교수는 대북정책에 대한 남다른 소신이 있었다. 남북한이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첫 단추가 보건의료협력이란 믿음이다. 이러한 소신을 잘 표현하는 단어가 바로 'HELP'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을 돕는다는 의미일 뿐이지만 단어를 곰곰이 뜯어보면 Health(의료), Economy(경제), Language(언어), Politics(정치)의 앞글자를 딴 약자로, 김 교수가 주장하는 대북정책의 시행순서기도 하다. 보건의료분야 지원과 협력이 가장 먼저 시행된 다음 경제, 언어, 정치 순으로 남북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8년간의 개성생활을 통해 북한 동포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 보건의료협력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북한 동포들을 단순히 지원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단 한명 한명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진심 어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일시대를 앞두고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남과 북이 다를 뿐,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개성협력병원 당시 만나본 북한 의사들은 결코 의학수준이 낮지 않았다. 주어진 시설과 의료환경, 여건 내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초음파검사와 같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면 놀라울 만큼 빠르게 습득했다고 회고했다. 배움의 기회만 제공된다면 업그레이드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남북한 보건의료협력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대책을 세운 뒤 보건의료인력 교류를 시작해야 한다. 남북공동협력체 형성에 대비해 감염병 등 통일 이후 유입될 질병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오랜 세월 한 명 한 명을 꾸준히 돕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북한 동포들의 마음이 열린다. 한 사람을 감동시키고 나면 나머지 사람들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사실을 꼭 전달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2018-11-01 12:10:49안경진 -
"한약, 해외에 알려서 뿌듯...약국한약 전파 꿈""첫 아이 낳고 열나고 칭얼될때마다 이유를 몰라 힘들었는데, 이 책을 쓰신 약사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아이 엄마들에게는 너무 유익한 책이네요. 약사님이 저자니 더 믿음이 가요." 최근 블로그를 운영하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책이 한권 있다. ‘우리 아이 열 날 때 어떻게 하나?’. 약사사회에서는 한방 전문 약사로 이름이 나있는 동의한방체인 대표 임교환 박사(64·충북대) 의 저서다. 이 책은 임 박사 개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2~3개월 전 동의한방체인은 운영 중인 공장에 갑작스럽게 불이나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재산상의 손해를 넘어 임 박사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한게 바로 이 책이었다. "갑자기 불이난 것도 그렇지만 수습하기도 쉽지는 않았어요. 그 시간 뭐라도 안하면 안될 정도로 마음도 힘들더라고요. 그때 이 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몰두하면서 마음을 달랬다고 할 수 있죠. 사실 아기 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아기의 열, 그리고 해열제를 먹여야하는지잖아요. 열의 원인부터 해결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죠." 이번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 박사는 출간과 동시에 번역본 준비에 들어갔다. 해외에서도 책을 구매해 볼 수 있도록 아마존에서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임 박사가 그간 한방을 해오며 출간한 책만 8권이 넘는다. 그는 한방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의 약사가 쓴 책을 해외에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약국 한약을 해외에 전파하고자 하는 꿈도 있다고 했다. 그가 요즘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한약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양의학이 못미치는 부분을 동양의학으로 외국인들에 설명하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한 일입니다. 약국 한약을 한지 30년이 넘고 그런 약사들이 모인 동의한방체인을 운영한지도 20년이 넘었잖아요. 그간 노력에 대한 결실들인거죠." 임 박사가 약사로서 한방에 매진한데 더해 이제 해외시장으로까지 진출하고자 하는데는 그는 물론 그와 함께하는 체인 약사들의 뜻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약국 한약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길에 매진해 왔다. 30여년 전 한약 전문 약국을 운영하며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1995년 설립한 동의한방체인 역시 20년 넘게 회원 약사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운영 중인 동의한방체인은 의약분업 후 약사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약국 한약, 한방의 외길을 고집했다. 그런 고집때문인지 그를 믿고 함께하는 회원 약사가 1600명이 넘어가고 있다. "약국 한방을 계속 고집하다보니 그간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고립되고 다른 쪽에선 우리가 폐쇄적이라고 본 경향도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 인식이 바뀌고 긍정적인 시선도 많아졌단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약사들이 한방, 한약에 대해 긍정적이고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처방전에 얽매이고 주변 드럭스토어에도 자유로울 수 있는 약국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2018-10-30 19:14:48김지은 -
"그들만의 선거 No!…민초약사 생각 반영돼야"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지부, 분회장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민초 약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번 선거도 그간 학연, 지연에 치중됐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일선 약사들의 무관심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번 만큼은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회장을 뽑아보자는 움직임이 일부 민초약사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약사사회 개혁을 위해 모인 새물결약사회 역시 이번 약사회장 선거 문화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새물결약사회 유창식 약사(44·성균관대 약대)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민초약사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약사는 “가장 큰 문제는 동문회 선거”라며 “몇몇 동문회 원로의 낙접으로 후보가 정해지고 동문회 안에 여러 후보가 나오면 그들끼리 경선을 하기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일상화 되고 있다. 학연으로 후보 지지 여부가 정해진단 점 역시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에 대한 알권리가 충족되지 못하니 학연, 인맥으로 표를 주게 되는 것”이라며 “후보의 과거행적, 장단점에 대해 거증할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단체 차원에서 후보검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물결약사회 측은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팟캐스트 ‘약밥’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검증을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후보의 과거 회무에 대한 평가나 장단점 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 된다. 유 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도덕성이 검증된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쇄신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그 바탕에는 도덕성이 있다”면서 “꾸준히 실처에 옮겨 개혁을 완수하려는 이 과정에서 회원 여론을 저버리지 않는 소통능력,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도덕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물결약사회는 약사사회 이슈와 더불어 약사 직능 발전, 전문성 강화, 올바른 약사상 정립을 목표로 그간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사업과 약사, 일반인 대상 팟캐스트 등이 그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약사의 일반약 환자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재 200여명이 네이버 밴드에서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복약지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약사의 처방전 중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새물결약사호 CE school'이란 그룹을 만들어 매월 주제를 정해 라이브 강의와 학술자료도 공유하고 있다. 현재 70여명이 활동 중인데 약사라면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약사들이 대중에 올바른 지식을 전달한다는 목표로 1년 전부터 대국민 팟캐스트 ‘약과’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약밥’ 운영도 시작했다. 유 약사는 “단체 활동 약사가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민들에 약사 역할을 이해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약사 대상 교육, 국민 대상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18-10-28 18:11:57김지은 -
매일 생각나는 밥상, 원쥴랭가이드가 선택한 맛집[원쥴랭가이드] 1편-하루밥상 "왜 하필, 원주 맛집이야?" 가장 많이 들은 소리다. 이유는 간단하다.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최소한 매주 1회 이상 원주를 내려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출입처다. 처음부터 원주 맛집 소개를 할 생각은 없었다. 시작은 원쥴랭가이드 때문이었고, 용기는 출입처 관계자와 약가협상을 위해 종종 원주를 찾는다는 제약회사 MA(Market Access)들이 불어 넣어줬다. 원주에도 맛집이 있느냐고 묻던 그들에게 이번 기획으로 대답을 해보려 한다. "하루 세끼 중에 직장동료들과 함께하는 점심 1시간을 소확행으로 만들고 싶어요." 사실, 내게 점심시간 1시간은 취재활동 시간이다. 취재원들과 점심 약속을 잡고, 그들에게서 기사 거리를 얻어(?) 내야 한다. 소확행(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의 줄임말)을 찾는건 기자들에게 사치와 같았다. 하지만, 하나가 생각을 바꿨다. 기사를 쓰고 있는 내가 점심 시간의 소확행을 찾는다면, 이 기사를 읽는 사람들 또한 짧은 점심시간을 소확행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부끄러워서, 서두가 길었다. 2편 부터는 주구절절 긴 이야기 없이 바로 맛집 소개로 시작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첫 시작은 원쥴랭가이드의 원작자 복원준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대리와 함께했다. "복 댈님(대리님), 원쥴랭가이드 첫 시작 함께 하셔야죠?" 원쥴랭가이드를 만든 사람이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에 근무한다고 했을 때 신뢰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 하지만, 검증은 또 데일리팜이 잘하지. 이런 얼토당토 않는 생각을 가지고 빅데이터운영실 복 댈님과 데일리팜 11년차 기자가 만났다. 복 댈님이 내게 보낸 5곳 중에 1곳을 택했다. 검색은 하지 않았다. 메뉴 선택과 예약은 완전히 복 댈님에게 맡겼다. 하루밥상. 건보공단에서 1.6km 떨어져있다.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문을 열지만 조금 일찍 전화하면 당일 예약을 할 수 있다. 원쥴랭가이드 원작자가 추천한 집이라 내심 기대도 컸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새우장정식 4인. 새우장은 1인당 새우 4마리가 나오고,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꽁치구이, 그리고 기본반찬에 공기밥이 포함된다. 여름에는 된장찌개와 물회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을 땐 이미 한상 차림이 완성돼 있었다. 하지만 아직 먹을 때가 아니다. 복 댈님은 우리에게 기다리라고 했다. 계란후라이(500원)를 하나씩 추가했다. 그러자 비벼먹을 수 있는 대접과 집게, 가위가 함께 나왔다. 공기밥을 대접으로 옮기고 새우 2마리를 올려 잘게잘게 잘랐다. 이미 손질이 이뤄진 새우라 머리와 꼬리를 분리하기만 하면 된다. 식탁에 놓인 참기름과 김가루에 새우장 그릇에 담긴 간장을 두어 스푼 퍼서 비빈다. 새우장이 비릿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깔끔했다. 짜지 않고 맛있게 짭쪼름한 간장밥 느낌이 입안을 감쌌다. 사실 이 자체만으로도 맛있어서 기본 반찬에 손이 안갈 정도다. 만약 새우장만 먹어 입안에 짠 맛이 돈다는 생각이 들면 밑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초밥을 입에 넣으면 미소가 지어진다. 정식 메뉴에 함께 나오는 제육볶음은 불맛이 난다. 채소가 듬뿍 들어가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있다. 고기파보다 채소·나물파인 내 입맛엔 딱이다. 대화 없이 새우간장밥을 먹다가 슬쩍 떠먹는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함께 점심을 먹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원쥴랭가이드 1편은 성공했다 싶다. 간장에 담긴 새우를 자르고, 비비고, 음미하면서 먹다보니 식사를 시작한지 40분을 훌쩍 넘겼다. 음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로 다녀온 여행지를 비교하며 웃고 떠들다 보니 점심시간 1시간 중 40분이 흐른줄도 몰랐다. 만약, 이 글을 읽고 하루밥상을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예약은 필수! 꼭 계란후라이를 추가해 새우장과 함께 비벼 먹어보길 바란다. ▶데일리팜의 한마디◀ "이 글을 읽고, 원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원쥴랭가이드는 성공!" ▶동행인의 맛 한줄평◀ "(새우 자르는게) 살짝 불편하지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맛" "하루밥상을 더 빨리 알았더라면 외로운 원주민 생활이 풍요로웠을텐데" "하루밥상이 아니라 하루약상" 원쥴랭가이드에는 없지만, 같이 가면 좋은 데팜 추천 카페 팁! 요즘, 한국 사람들은 밥 먹고 커피 한잔이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을 정도로 '식후 카페'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원쥴랭가이드에는 없지만, 밥 먹고 들리게 되는 밥집 옆 카페를 데일리팜이 함께 소개한다. 꼭, 안마셔도 상관없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를 한다면, 하루밥상 맞은편에는 강릉 블랜드 커피공장으로 유명한 보헤미안박이추커피 원주점이 있다는 사실! 친절한 사장님이 맞아주시는 곳에서 블랜드 커피 한잔을 추천한다. 우리는 비엔나 커피를 마셨으나, 다시 간다면 하우스 블랜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짤막한 평을 남겨본다.2018-10-27 06:13:50이혜경 -
평범한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직장생활 레시피'황대능(4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 노사복지부장이 책을 한 권 냈다. '평범한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레시피'. 책 제목처럼 언젠가 조직생활을 하게 될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4학년인 두 아들을 위한 아빠의 선물이다. 처음엔 1995년부터 시작한 아빠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두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집필을 시작하고 나니, 두 아들 뿐 아니라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 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경험을 공유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집필은 올해 봄에 시작했다. 4월 15일 펜을 들었고, 6월 25일 초고를 마쳤다. 황 부장의 책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이 답을 찾기 위해 존재의 이유, 소중한 사람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꿈과 목표, 일상의 행복 등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선 제 진정성이 그들에게 닿아야 한다고 봐요. 꺼내지 않아도 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이지만, 허심탄회하게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감없이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황 부장의 책은 담백하다. 군더더기 없이 직장생활 23년차 '선배'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면, '글을 잘 써야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승진을 빨리 할 수 있는가', '리더의 품격을 말하다', 보고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일보다 힘든 것이 인간관계다', '회사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회사에서 듣는 알쓸신잡'까지 직장생활에 필요한 '레시피'가 담겼다. "일보다 힘든게 인간관계잖아요. 직장을 돈을 벌기 위해 출근하는 곳으로 인식하지 말고, 이 곳에서 동료들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해요." 황 부장은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은 회사생활도 잘한다고 기술했다. 상사나 동료에게 주는 믿음과 신뢰는 승진으로 이어지고, 원만한 인간관계로 이어지는 소통과 협력은 조직의 성과도를 높인다. 직장은 일을 하기 위한 모인 장소지만, 황 부장은 이 곳에서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뭐든 마음 먹기에 달렸다며, 수직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모임활동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심평원 축구동호회에서 총무 10년, 주장 10년 생활. 작년에는 부서 직원 13명과 '어브로드(abroad)' 모임을 구성해 매월 여행자금을 회비로 걷어 중국 상하이로 떠났었고, 매주 월요일에는 실·부장이 함께하는 점심모임도 정기적으로 갖는다. 그 만큼 심평원 사람들과 함께 하는 날이 많다.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가급적 즐기면서 지내고 있어요. 근무 의욕을 높이고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나 충성도를 높이는 길이라 생각해요." 황 부장은 210페이지에 달하는 원고를 책으로 묶으면서, 그저 평범하고 많은 직장인 중 한 사람의 직장생활 레시피라는 점을 강조했다.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말 뿐인 실천'은 아니었는지 반성의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직장생활의 레시피 발간을 계기로 조금 더 직장생활 내 존경과 신명받는 관리자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스스로 다짐 하는 황 부장. 그는 원주 혁신도시에서 글을 쓰며, 글을 읽는 모든이들이 회사나 조직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함께 신망과 존경 받는 조직의 일원이 되길 기대했다.2018-10-24 06:08:41이혜경 -
"10년 넘게 화음 맞춘 보기 드문 약사 합창단이죠"매주 토요일 저녁,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는 화음을 맞춘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10년 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합창단의 화음이다. 63명의 단원이 목소리를 내는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순훈 단장(60, 동덕여대)는 합창단을 두고 '아마추어 합창단 중에는 역사나 실력 면에서 최고라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2007년 6월에 결성했으니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면서 실력을 다질 수 있었던 건 단원들의 열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63명의 단원들은 모두 약사 회원이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혼성 4중창으로 이루어졌다. 이 중에는 매주 전주에서 연습을 위해 서울에 오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약대 졸업 후 음악대로 진학한 프로도 적극적으로 합류해 합창단의 여러 자랑거리 중 하나다. 합창단은 작년 11월 서울시청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펼쳤다. 당시 약사 사회가 안전상비약 확대 반대를 위해 거리 시위에 나서는 등 험악한 분위기였던 터라 합창단은 '10주년' 잔치라며 여기저기 홍보도 하지 못했다. 이순훈 단장은 "노래하는 분들은 영혼이 맑다. 매주 좋은 분들과 만나는 것 만으로도 큰 활력이 된다"며 "전문 음악인인 배종훈 씨가 우리 합창단을 보며 '아마추어 합창단이 10년 가는 건 천연기념물 감'이라고 인정할 정도"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단원들이 요즘 한창 연습에 몰두하는 이유는 11월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제11회 UN참전용사 추모 평화 음악회' 무대에 서는데, 여기에서 '내 나라 내 겨레',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모음곡', '경복궁 타령' 등 네 곡을 선보인다. 또 12월 16일 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2018년 송년음악회 공연도 멀지 않아 단원들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순훈 단장은 "약사회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지금까지 약사회와 약사 직능을 대중에게 음악으로 홍보해온 홍보사절이라는 마음으로 공연해왔다"며 "다가온 공연에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2018-10-19 11:28:5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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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알면 좋은 '영양약료' 지식 한권에 담아"의료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영양약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약사들이 의기투합해 일선 약사는 물론 의사도 참고할 만한 기본서를 출간했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가 펴낸 ‘임상영양 길라잡이’는 약사들이 임상을 통해 직접 겪은 영양약료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이번 책에는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영양약료분과 위원 12명과 병원약사회 대외협력위원장이자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부회장인 김정태 이사가 참여했다. 13명의 공동저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영양약료, 정맥영양투여 등을 직접 진행 중인 약사들인 만큼 이번 책에는 전문 이론과 실무 임상이 모두 담겼다. 영양약료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박효정 약사(46·숙명여대)는 일선 약사들이 쉽고도 명확하게 임상영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서적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간 약사들이 임상영양과 관련해 공부하려면 해외 논문이나 자료를 직접 찾아보거나 의사들이 쓴 전문서적을 참고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렇다보니 이해도 쉽지 않고 약사들의 업무에 실제 적용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존재했다는 것. "약사들에 맞는 영양약료 기본서이자 입문서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집필자 모두 실무를 보고 있는 약사들이다보니 이런 니즈에 공감했고, 모두 바쁜 업무 이후 개인 시간을 빼 적극적으로 집필에 참여해줘 놀랍고도 고마웠습니다." 이번 책에는 1편 총론 개념으로 위장관계 이해, 탄수화물과 포도당, 지방, 단백질, 비타민은 물론 영양검색과 영양평가, 경장영양요법, 정맥영양 영양소에 대한 모든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있다. 실전에서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2편은 질환별 영양치료에 대한 이론과 임상이 소개돼 있는데 ▲위장관질환 ▲신부전 ▲간질환 ▲중환자 ▲암환자 ▲소아환자 ▲재택정맥영양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병원에서 영양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기본적인 영양뿐만 아니라 수액, 정맥영양요법 등 병원들이 입, 퇴원 환자들의 질환군별 영양집중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안에서 약사들의 역할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몇년 전 약사의 영양집중치료 관련 수가가 생긴 후 역할이 더 강화된 것은 사실이에요. 다학제팀에서 약사 참여가 훨씬 늘었고요. 약사가 이 분야에서 강점이 있고 실력을 보이고 있어 의료진도 약사를 신뢰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요즘은 중소병원, 요양병원까지 영양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전문약사에 역할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2018-10-18 06:21:30김지은 -
대원 '장대원'...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신흥강자 부상"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7% 상당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대원'은 이러한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네이처(자연주의)와 오가닉(유기농)'이라는 철학을 통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정현석(48)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장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활성화 전략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브랜드 인식 고취를 통한 오프라인 마켓 공략으로 압축된다. 대원제약은 2016년 건강기능식품 '총괄개발·영업·수출본부'격인 헬스케어사업부를 설립,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CF·라디오·매체 광고없이 오직 제품력과 '맨파워'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팀을 이끌고 있는 정 부장은 현대증권 영업부(1997~2001), 대교 경영관리팀(2002~2012),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장(2012~2016)을 거쳐 현재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헬스케어사업부는 국내 영업/마케팅(2명), 연구개발·해외영업·재무·총괄업무에 각각 1명이 포진돼 있다. 내년에 1~2명 정도의 PM을 채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DP 대비 2배 가량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산업군은 흔치 않습니다. 건기식 생산실적 기준, 홍삼은 부동의 1위(50%)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4년 사이 프로바이오틱스가 2·3위에 랭크된 비타민을 제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인기와 성장세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원제약이 이 분야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여느 제약사와 달리 수출과 내수를 함께 담당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선진시장의 니즈와 '네이처+오가닉'을 표방하는 장대원의 제품력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장대원은 지난해 락터스 프로, 거트 프로10, 신바이오 프라임 등의 제품명으로 싱가포르에 4억원 상당의 OEM 수출을 이뤄냈다. 이달에는 홍콩에 3억원 상당의 초도물량이 수출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몽골과 필리핀으로 초도물량 1억원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선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자연주의와 유기농 원료에 대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의 먹이·원료)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은 장대원이 최초입니다. 유기농 인증 제품은 미국에서도 3개 제품 밖에 없습니다." 유산균 증식 및 유산균을 억제해 원활한 배변활동과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대원은 장대원 키즈, 장대원 네이처, 장대원 네이처 키즈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장대원과 장대원 키즈의 투입균수·보장균수는 각각 '210억 투입·10억 보장' '150억 투입·5억 보장'이다. 장대원 네이처와 장대원 네이처 키즈는 '300억 투입·11억 보장' '200억 투입·7억 보장'이다. 제품별 유기농 인증은 장대원-91.687%, 장대원 키즈-93.60%, 장대원 네이처-95.15%, 장대원 네이처 키즈가95%의 부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장대원의 특징은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향료, 합성감미료, HPMC 등이 첨가되지 않은 5無 제품이라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LGG(락토바실러스람노소스) 유산균과 95.15% 유기농 원료를 함유하고 있는 부분도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장대원 유통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고, 내년에는 홈쇼핑에 진출할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네임 널리 알려질 경우 약국 시장과 드럭스토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제품력과 가격이 재구매율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금은 브랜드 네임을 쌓아가는 기간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금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국한돼 있지만 조만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유통채널 다변화로 외형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짜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개별 인정형, 고시형 건기식(다이어트 제품 개발 중)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NO.1 건기식 사업부로 재탄생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18-10-10 06:15:28노병철 -
만능탤런트에 자격증만 11개…꿈을 향해 한걸음 더사내·외 활동의 만능 탤런트가 건강보험공단에 있다. 사내 기자, 사내 아나운서 뿐 아니라 경기도 광명시 시민기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민장미(31) 건보공단 법무지원실 주임은 사외자격증을 11개나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 활용능력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은 건보공단을 입사하기 위해 취득했던 자격증이다. 하지만 2014년 6월 건보공단에 입사한 이후 안양지사에 근무하면서 CS리더(관리사)를 시작으로 ERP인사정보관리사, 비서 자격증을 땄다. 민 주임의 자격증 취득은 사실 본부 근무를 희망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연고지가 있는 지사 근무를 포기하고 본부를 희망했던 이유도 전문성을 갖춘 '공단맨'이 되기 위해서다. 민 주임은 지사 근무 2년을 채우고 2016년 7월부터 건보공단 본부 법무지원실 개인정보보호부 개인정보보호2팀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본부로 자리를 옮긴지 3개월만에 스스로 개인정보취급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개인정보취급사 자격증의 경우, 올해 똑같은 시험을 한번 더 치렀어요. 자격증은 2년에 한 번씩 갱신하면 되는데, 개인정보보호부 직원들과 개인정보취급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동아리를 꾸린 덕에 시험을 또 보게 됐죠. 부원 9명 중에 8명 모두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어요." 만 2년 동안 개인정보보호부에 근무하면서 개인정보취급사 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사(PIP) 자격증을 추가로 땄고, 올해는 스피치지도사, 토의토론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민 주임은 자격증 취득의 목표가 생기면 시험일정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 순서대로 차근히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한번 마음을 먹으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준비하면서 1년에 3~4개 정도의 자격증을 따왔다. 만능 탤런트인 민 주임 또한 처음부터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20대 중반까지 자신의 모습을 나태했다고 표현했다. "스물 여섯 즈음, 20대의 절반 동안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은 20대의 절반을 또 다시 아무런 목표없이 보내다 금방 서른 살이 올 것만 같았죠. 조바심이 났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민 주임은 스스로와의 약속은 무조건 지키자는 신념이 생겼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자 남들과의 약속 또한 지키기 시작했다. 시간을 쪼개서 계획을 짜고 우선순위를 정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턴을 끝내고 건보공단에 입사할 수 있었다. 그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심평원 인턴 시절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건보공단에 입사해서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수기 공모전 장관상,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입선,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사내 기자단 활동 우수직원 이사장 표창, 청렴수기 공모전 동상 등 다양하게 수상도 했다. 건보공단에 입사 이후 자기계발 시간을 쏟을 수 있었던 이유로 안정적인 삶을 꼽기도 했다. "공기관 수험생활을 3년 했어요. 긴 수험생활 동안 공허함을 느끼다 건보공단에 입사하면서 안정적인 환경적인 환경을 만족했고, 자격증을 따면서 성취감까지 느꼈죠. 건보공단 사이버연수원, 인재개발원 등에서 제공하는 교육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민 주임의 내년 목표는 대학원 입학이다.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해 향후 평생교육원 교수가 되는게 꿈이다. "평생교육원은 교육 제도 자체가 학교 밖에서 직장인이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도와주는 기관으로, 저 또한 건보공단에서 중요한 업무를 하면서 자기계발을 병행했던 만큼, 일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게 최종 꿈이에요."2018-10-04 06:15:59이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