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선거 No!…민초약사 생각 반영돼야"
- 김지은
- 2018-10-28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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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유창식 새물결약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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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도 그간 학연, 지연에 치중됐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일선 약사들의 무관심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야말로 ‘그들만의 리그’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번 만큼은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회장을 뽑아보자는 움직임이 일부 민초약사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약사사회 개혁을 위해 모인 새물결약사회 역시 이번 약사회장 선거 문화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새물결약사회 유창식 약사(44·성균관대 약대)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민초약사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약사는 “가장 큰 문제는 동문회 선거”라며 “몇몇 동문회 원로의 낙접으로 후보가 정해지고 동문회 안에 여러 후보가 나오면 그들끼리 경선을 하기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일상화 되고 있다. 학연으로 후보 지지 여부가 정해진단 점 역시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에 대한 알권리가 충족되지 못하니 학연, 인맥으로 표를 주게 되는 것”이라며 “후보의 과거행적, 장단점에 대해 거증할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단체 차원에서 후보검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물결약사회 측은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팟캐스트 ‘약밥’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검증을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후보의 과거 회무에 대한 평가나 장단점 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 된다.
유 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도덕성이 검증된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쇄신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그 바탕에는 도덕성이 있다”면서 “꾸준히 실처에 옮겨 개혁을 완수하려는 이 과정에서 회원 여론을 저버리지 않는 소통능력,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도덕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물결약사회는 약사사회 이슈와 더불어 약사 직능 발전, 전문성 강화, 올바른 약사상 정립을 목표로 그간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사업과 약사, 일반인 대상 팟캐스트 등이 그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약사의 일반약 환자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재 200여명이 네이버 밴드에서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복약지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약사의 처방전 중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새물결약사호 CE school'이란 그룹을 만들어 매월 주제를 정해 라이브 강의와 학술자료도 공유하고 있다. 현재 70여명이 활동 중인데 약사라면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약사들이 대중에 올바른 지식을 전달한다는 목표로 1년 전부터 대국민 팟캐스트 ‘약과’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약밥’ 운영도 시작했다.
유 약사는 “단체 활동 약사가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민들에 약사 역할을 이해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약사 대상 교육, 국민 대상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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