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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00파스 팝니다"…온라인서 박스채 유통화장품가게에서 일반의약품인 파스가 판매되는 상황에 약사들이 분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판매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화장품상점이 A제약사의 일반의약품 파스를 약국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상점은 16일 약사 신고 이후 보건소 현장조사와 재발방지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약사회장은 "16일 오전에도 파스 판매가 확인됐고 약사회의 현장조사 의뢰에 해당 보건소가 오후 상점을 찾았더니 이미 제품을 치운 상태였다"며 "보건소는 재발방지를 위해 경고를 준 상태고 약사회 신고에 경찰서도 조만간 담당팀에 사건을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여전히 이 제품의 유통 경로에 의문을 품고 있다. A제약사가 약국으로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대량으로 매매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 약사들도 약국이 화장품상점으로의 중간 유통 역할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약사회장은 온라인 상에서 'ㅇㅇ파스 구합니다'라는 다수의 글과 '100박스 구매한다'는 글에 거래로 추정되는 댓글이 달린 화면을 제시했다. 회장은 "100박스 단위로 거래를 하는 거 보면, 약국에서 나갈 수 있는 물량이 아니다"라며 "ㅇㅇ파스를 공급하겠다는 다수의 글을 봐도, 이는 이 제품이나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주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약사는 약국으로만 제품을 유통하도록 관리하고 있고, 증빙 자료도 있다는 입장이다. 지금껏 중국인 관광객 대상 화장품 상점을 중심으로 헐값에 판매되고 있는 이 의약품 출처가 모호한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장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불법적인 의약품 거래 경로와 출처도 밝혀지지 않겠느냐"며 "끝까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11-17 12:19:05정혜진 -
사무장병원 적발했더니 리베이트·환자유인 줄줄이사무장병원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일당을 붙잡았더니 리베이트에 환자유인 등 불법행위가 실타래처럼 얽혀 나왔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무장 병원장 A(47)씨를 구속하고 부원장 B(44)씨 등 병원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법인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복지재단 이사장 C(76)씨 등 2개 비영리 법인 관계자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2개 비영리 복지재단 명의를 차례로 빌려 부천에 요양병원을 차린 뒤 요양급여비 53억여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단법인 복지재단 이사장 C씨에게 3억원을 주고 법인 명의를 빌려 의료법상 비영리 법인이 병원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A씨는 14억원을 들여 8층짜리 건물에 250개 병상을 갖춘 요양병원을 차린 뒤 직원들에게 행정원장, 행정부원장, 총무·관리이사 직함도 나눠줬다. 이어 A씨는 의사와 간호사를 고용해 노인, 암 환자, 신장투석 환자 등을 진료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부당 청구했고 신장투석 환자 74명에게 1인당 20만∼40만원씩 총 9000여만 원을 주고 환자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채로 마련한 병원 개원 자금 이자가 불어나 운영이 어렵자 환자에게 의약품 처방만 하고는 실제로 투약한 것처럼 요양급여비도 거짓 청구했다. 또한 특정 의약품만 납품받는 조건으로 의약품 공급업자로부터 4차례 걸쳐 5000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복지재단에 새로 취임한 이사장이 명의 대여료를 기존 3000만원에 매달 600만원을 더 달라고 요구하자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다른 비영리 법인 명의를 빌려 병원을 불법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2016-11-17 12:15:4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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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파라곤스파,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유방 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고자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시 양천구 지역 대표 대중 목욕탕인 파라곤스파(대표 유남종)에서 찾아가는 유방암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색적으로 찜질방에서 진행되는 이번 건강교실에는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성 교수가 연자로 나서, 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방 건강상식과 올바른 유방암 자가 검진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유방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날 건강교실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파라곤스파 목욕 무료 이용권 2매 등의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집필한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 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02-318-8672)로 문의하면 된다.2016-11-17 11:36:5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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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의료기관 1647개소…전년 대비 24% 증가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 6년여가 된 10월 말 현재,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이 전국적으로 1647개소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 병원 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확보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제도로 안착하여 꾸준히 확산 중이다. 현재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병원에 대한 자율인증과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한 의무인증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기준 등을 개선해 나가면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요구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며 2010년부터 도입된 급성기병원 인증제는 2014년으로 1주기가 끝나 현재 2주기가 진행 중이고, 2013년부터 도입된 요양·정신병원 인증제는 내년부터 2주기가 시작된다. 2주기를 맞이하여 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조사 판정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인증 이후에도 병원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인증원으로 제출하는 중간자체조 및 직접 병원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필수항목 및 개선요청항목 등을 조사하는 중간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지속적인 의료 질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병원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원은 인증 결과를 홈페이지(www.koiha.or.kr)에 게시하여 국민들이 전국의 인증 받은 의료기관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16-11-17 11:27: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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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 독거어르신 일촌맺기 사업 실시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진순)는 지난 16일 '독거어르신 일촌맺기 사업'을 실시하고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약사들이 기초생활 수급권자에서 제외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어르신 건강관리자로 활동하는 내용이다. 1명의 약사 또는 약국이 독거어르신 1명을 전담해 '1:1 매칭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서울시약사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약사회는 '독거어르신 일촌맺기사업'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돌볼 예정이다. 한동주 회장은 "소외된 어르신들은 몸 뿐 아니라 그에 대한 자책과 체념을 하게 되고, 점점 소외돼 자살로 내몰리는 사례도 있다"며 "절대빈곤의 독거어르신들을위해 약사 직능 고유의 감수성과 전문성으로 독거어르신의 정서적인 지원과 올바른 의약품 복약상담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협약을 체결하고 독거어른신댁을 방문해 상비의약품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한동주 회장, 조은아 감사, 이진순 부회장, 유호성 부회장, 김성윤 윤리위원장, 정영미 약국위원장, 최현정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2016-11-17 10:58:5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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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관 미래파인켐 대표, 대한민국기술대상 대통령 표창황성관 미래파인켐 대표이사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자부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황 박사는 20년간 국산 원료의약품 개발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7년 플라빅스의 원료 '클로피도그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3월 미래파인켐을 설립했다. 이후 다양한 원료의약품들을 개발하고, 국산화해 국내외 특허등록을 통한 특허기술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지혈증치료제 '피타바스타틴 Hemi-Ca'의 핵심중간체인 TBFA의 생산기술을 개발(특허등록/10-1175488, 국제출원번호 PCT/KR2012/004518)해 저가 시약을 사용하면서도 수율을 높이고 99% 이상의 고순도 결정을 얻는데 성공했다. 특허방법을 이용한 핵심중간체TBFA 고순도 결정형은 보관안정성 및 품질이 우수해 경보제약, JW중외제약, 삼진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림지노믹스, 보령제약에 원료를 공급하고, 일본 등에도 수출을 진행 중이다 또한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Ca의 핵심중간체인 MRV-1의 생산기술(특허등록 10-1368974)을 개발해 오리지널사의 제법특허를 회피하고 고순도 고효율의 로수바스틴Ca를 삼진제약 등에 공급했다. 미래파인켐은 올해 9월 글로벌 GMP 원료의약품 공장을 착공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민대학교를 나와 아주대학교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황 대표는 2003년 Univ of South Florida 연구원, 2006년 경기테크노파크 테크노-MBA 과정을 수료하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희화학 개발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대학 대학원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2008년 3월부터 미래파인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 진흥에 이바지한 47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시상식과 더불어 코엑스에서는 '제22회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전'을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2016-11-17 10:14:12이탁순 -
동물약 전도사 임진형 약사, 약준모 회장 선거 출마동물약국협회를 이끌고 있는 임진형 약사(38·영남대 약대)가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을 뽑는 직선제 선거에 출마한다. 임진형 약사는 16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차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임진형 예비후보는 "국민을 위해 외치는 약사들의 눈물어린 호소들이 단순히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직능이기주의로 치부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며 "약준모를 통해 국민과 약사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곧은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아포동물약국을 운영하며 대한동물약국협회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약국의 동물약 공급 문제와 유기견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해왔다.2016-11-17 09:25:00정혜진 -
서울대병원, 故 백남기 주치의 백선하 교수 보직 해임故 백남기 씨 주치의로 사망진단서 논란에 휩싸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가 신경외과 과장 직에서 해임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경외과장을 맡았던 백선하 교수를 16일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1일 열린 국립대병원 국장감사에서 서창석 병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요구한 백선하 교수 직위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같은 입장은 한 달만에 바뀌었다. 국감 당시 안 의원은 "백선하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시켜야 한다"며 "백 교수가 직위를 유지하면 혼란이 계속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의 어떤 결정도 신뢰받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2016-11-17 09:12:31이혜경 -
천안단대병원 문전약국, 도매 자본과 힘겨운 싸움[현장] 도매상 병원부지 매입 논란, 천안단국대병원 문전약국을 가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A도매상은 계속 병원 재단 소유인 이번 건물을 매입하려 시도했고, 결국 목표를 달성했죠. 10년 넘게 힘겹게 싸우고 있지만 거대 자본에 개인 약사들이 이길 방법이 있을까요?" 16일 기자가 찾은 천안단국대병원 문전약국들의 분위기는 침체돼 있었다. 약사들은 병원 주출구에 위치한 단국대 재단 소유 복지관 건물이 A도매상에 매각됐다는 사실을 안 지난달부터 매일을 불안에 떨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곳 약사들은 A도매상의 복지관 건물 매입은 자신들에게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며,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 매각된 건물은 병원 주출입구와 바로 연결돼 있어 병원을 드나드는 환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거치게 돼 있다. 병원과 별다른 경계도 없어 언뜻보면 병원 소속 건물로 오인될 수 있는 위치다. 이 건물 옆으로는 병원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과 대형 주차장이 있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환자 모두 이 건물을 거쳐가게 돼 있다. 반면 기존 약국(4~5곳)의 경우 한곳은 병원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위치에 있고, 다른 약국들도 이 건물을 지나 주출입구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다. 접근성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병원 문전약국인 점을 감안할 때 만약 이 건물에 약국이 입점한다면 기존 약국들은 금세 존폐의 기로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곳 약사들에 따르면 천안단국대병원에서 나오는 하루 평균 외래 처방건수는 1100여건 정도다. 현재는 4곳의 대형 문전약국들이 별다른 갈등 없이 경영해 왔지만 문제의 건물에 약국이 개설되면 70~80% 이상 외래처방전이 그쪽에서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근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도매상이 이번 건물을 매입한 금액 등을 감안할 때 누가봐도 약국 개설을 목적으로 하고, 한곳 이상일 것이란 것을 약사뿐만 아니라 이곳 다른 업종 상가 주민들도 모두 예상하는 부분"이라며 "벌써 이 건물 기존 상인들에게는 다음달까지 점포를 비워달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두세 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갖는 등 이곳 약국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약국을 운영해 왔다"며 "건물 매각 사실을 안 이후 진술서를 보건소에 제출한 것 이외에는 하루하루 그 건물 등기부등본을 떼보며 불안을 달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도매상, 2003년부터 매입 시도…의약분업 근간 훼손" 실제 A도매상은 2003년과 2010년에도 이 건물 매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안 약사들이 교육부와 천안시청, 보건소 등에 진정서와 민원을 제기했고, 교육부에서는 이곳이 학교 부지란 이유로 영리추구를 위해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두 번의 시도 모두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인근 약사들과 주변에서도 모르는 사이 이미 이곳 부지 용도가 변경됐고, A도매상과 병원 간 계약이 진행되고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약사들은 교육부에 진정서를 보냈지만, 교육부에서는 부지 용도가 변경돼 대학 재단이 건물을 매각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내 왔다. 천안단국대병원 측도 "이 부동산은 학교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으로서 단국대 부속병원과는 구분되는 별개 시설"이라며 "복지관 건물, 부속토지 처분은 사립학교법 및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에 의거 이사회 심의, 의결을 거쳐 관할청의 처분허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상적 부동산 거래를 통해 매수자와 적법하게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자신들의 생존 문제 이전에 이번 사례가 약사사회의 오점으로 남을까 우려했다. 이번 건물에 약국 개설 허가가 나면 병원 소유 건물이나 부지 중 일부 토지나 건물을 자본력을 가진 도매상 등이 매입해 약국을 개설하고, 나아가 자신들의 약을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근 약국의 한 약사는 "여기 약사들의 생존을 떠나 전체 약사사회에 문제가 되는 선례를 남길까 걱정된다"며 "지금도 대형 도매업체나 자본을 가진 자들이 병원 부지 등을 이용해 대형 약국을 개설하고, 이를 통한 부동산 이익을 획득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이번에 약국 개설 허가가 난다면 그런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라고 했다. 이 약사는 또 "명백한 병원용 건물을 수익용으로 제3자에 매각하고, 이것을 이용해 약국 사업을 하려는 이번 시도는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이 곳 건물의 약국 개설을 막겠다"고 덧붙였다.2016-11-17 06:14:59김지은 -
법제처, 화상투약기법 심사 착수…국회제출 초읽기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한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안이 정부 원안대로 법제처에 제출됐다. 16일 법제처에 따르면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법제처 심사 기간이 통상 20~30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중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법제처는 법령안의 자구, 체계 등의 형식적 사항뿐만 아니라 헌법이념 및 상위법과의 위반여부, 다른 법령과의 중복, 충돌여부, 입법내용의 적법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그러나 법제처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중론이다. 법제처 심사가 마무리되면 차관, 국무회의를 거친뒤 대통령 재가후 국회에 제출되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법안을 심의하게 된다. 원격화상투약기 약사법 개정안은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에 약국 내 또는 약국 외벽에 설치된 화상투약기를 통해 해당 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은 후 일반의약품 구매를 허용하게됐다는 게 주요 골자다. 대한약사회도 원격화상투약기 도입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 앞 법안저지 릴레이 1인 시위 사흘만에 최순실 사태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했다. 입법예고 기간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정책토론 실시 결과, 전체 2123개의 의견 중 찬성 118건, 반대 1772건으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법안에 반대하는 약사들이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찬성측 주요 의견은 ▲늦은 시간에 약을 구매하기 힘들다 ▲편의점 상비약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약사가 화상을 통해 약을 판매하니 편의점보다 좋을 것이다 ▲복약지도는 화상으로 가능하다 ▲선진국에는 있는데 한국에만 없다 등이다. 반대측 주요 의견은 ▲약물의 오남용 우려가 커지며, 부작용 사례가 증가할 것이다 ▲외국과 달리 한국은 약국·의원의 근접성이 용이하고, 편의점에서도 약 구매가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는 응급실에 가면 된다 ▲대형약국, 법인약국 또는 원격의료를 위한 시도일 수 있다 ▲약은 안전성이 우선시돼야 한다 등이었다.2016-11-17 06:14: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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