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약 "편의점약 확대 정부 정책 중단하라"대전시약사회(회장 오진환)는 지난 22일 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비약 판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약사회는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편의점 알바판매약 품목 확대 음모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공심야약국을 빠른 시일 내에 도입·지원하고 편의점 알바 판매약 불법 판매를 즉각 단속·처벌하라"고 강조했다. 총회에 앞서 정규형 총회의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의 안전"이라며 "편의점 약 품목 확대는 취소돼야 마땅하며, 장기적으로는 편의점에서 약을 파는 제도 자체를 없애고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진환 회장도 ""의약품은 국민 건강을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며 "올해 1월부터 중구와 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내년부터는 5개구에서 확대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 대전에서 치러지는 전국여약사대회가 회원들의 많은 참여로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총회에 참석해 "의약품 안전사용 조례를 통한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방문약료사업 등을 높이 평가하는 바"라며 "정부가 전국에 위치한 2만2000여개 약국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2017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결산건, 2018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비 동결을 기조로 세입·세출 예산 2억71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마약퇴치 및 의약품안전사용 기금에서 1000만원, 발전기금에서 500만원을 오는 5월26일, 27일 열리는 제39차 전국여약사대회 사업비로 전용키로 했다. 또한 자선다과회에서 모아진 장학금을 관내 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전달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유미선(병원약사이사), 구선회(중구분회장) ◆대전광역시장 표창 이재분(근무약사이사), 이태양(동구분회장) ◆제24회 대전광역시약사대상 김정아(감사) ◆대전지부장 감사패 김혜경(대전시 보건정책과 의약관리담당), 여승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차장), 김현성(동화약품 대전지점장) ◆대전시약사회장 표창 이병요(송약국), 김성욱(오약국), 이철희(산성하나약국), 김선민(KMT약국), 손지현(새아침약국)2018-02-23 11:39:22강신국 -
임수흠 후보, '문케어 전면 재검토' 카드로 표심잡기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의협 대의원회 의장)가 '문재인 케어'를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섰다. 회장 당선 시 문케어를 일부 수정하는 차원이 아니라 원점 재검토 수준의 개혁안을 만들어 대정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필수의료 90%의 건강보험 보장, OECD평균 수준 의료수가, 건보 부담요율 12%·공공재원 80% 기반 재원마련 등이 임 후보의 구체적인 문케어 대안이다. 23일 임 후보는 "임수흠 케어로 의료제도의 명운을 걸고 문케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의협 비대위가 문케어로 정부 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임 후보는 일부 수정이 아닌 차원이 다른 개혁안이 담긴 임수흠 케어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저부담·저보장·저수가인 현재 건강보험제도 상황에서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한다는 정부 계획을 원천차단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막연한 급여 확대가 아닌 필수의료의 90%를 건보급여에 포함시키는 적정 보장을 현실화하고 OECD 평균에 준하는 의료수가 보상을 따내겠다고 했다. 국민 건보 부담요율을 12%로 인상하고 독일이나 일본처럼 공공재원을 80% 부담케 해 지속가능한 보험재원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임 후보는 "지금의 문케어는 재정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고 국민의 보험료 인상 등 설득절차도 없어 의료계 경영악화를 야기할 것"이라며 "결국 소신 진료가 아닌 생존 경영에 직면한 국내 의료제도는 붕괴하게 된다. 임수흠 케어를 구축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비대위가 복지부와 협상중인 문케어 수정안 정도가 아닌 개혁안을 마련해 의료계와 국민을 케어할 것"이라며 "회장이 되면 문케어를 단순히 반대하는 게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2-23 11:24:48이정환 -
병원약사회, 24일 올해 첫번째 임상시험 종사자교육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임상시험 관리약사 대상 ‘2018년도 제1차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을 실시한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환)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 자질 함양을 통한 직무 능력 향상, 임상시험약 관리업무의 질 향상과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도모하는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관리약사 신규자와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첫번째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김성환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의 사회로 최선 약사(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윤리사무국)이 '임상시험 역사와 윤리'를, 민미나 약사(서울성모병원 IRB 행정팀)의 '임상시험 정의 및 단계와 관련용어 설명', 김미진 약사(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련 자료 및 문서 관리', 김영순 약사(삼성서울병원 약제부)가 '임상시험을 위한 약국 시설 및 장비'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유경 약사(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임상시험 관련 규정 및 최근 변화', 유지원 약사(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약국)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 최솔 약사(서울대학교병원 종양임상시험센터약국)가 'Audit&실태조사 시 주의사항'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임상시험 품질과 윤리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본회 교육이 임상시험 담당 약사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향상과 윤리의식 강화, 전국 병원 임상시험 관리약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무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 관리약사 중 신규자는 8시간 이상, 경력자는 심화교육 6시간 이상, 보수교육 4시간 이상을 순차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약사회는 오는 6월 16일에는 보수교육Ⅱ가, 8월 25일, 12월 8일에도 관리약사를 위한 내실 있는 신규·심화·보수 교육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2018-02-23 09:39:10김지은
-
병원장 신축건물 약국개설 임박…원내약국 논란서울 금천구 소재 H종합병원 이사장이 지역 약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신축건물을 짓고 1층에 약국을 임대하기로 해 약사들로부터 "사실상 원내약국을 개설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반면 H병원은 병원 이사장과 건축주가 동일인물이긴 하지만 병우너 소유 건물이 아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병원이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라고 답했다. 21일 주변 약사들은 "누가 봐도 의약품 진열장으로 보이는 수납 인테리어가 50% 이상 완료됐다. 조제실로 쓰일 공간이나 에어컨 등 집기도 들여놨다"고 지적했다. 금천구 시흥사거리에 위치한 H병원은 본관과 별관, 3관까지 보유했다. 최근에는 H병원장이 자신 명의로 병원 본관 바로 옆에 지상 11층짜리 신축건물을 새로 짓고 준공허가와 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다. 금천구약사회와 주변 약사들은 병원장 명의 신축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의약분업 원칙을 무너뜨리는 원내약국으로 약사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병원 소유 부지 내 2개 약국을 개설해 약사사회 원성을 샀던 '창원경상대병원 편법약국' 분쟁이 금천구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비판이다. 병원은 약사법 상 문제가 되는 지역이 아니라는 견해다. 본관과 신축건물 간 거리가 가깝고 병원 대표자와 건축주도 동일하지만 병원과 직접 연결 통로가 없어 원내약국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사실 확인을 위해 병원 신축건물 현장을 찾은 결과 공사중인 약국개설 추정 부지 내부에는 카운터로 보이는 매대 뒤편으로 진열장이 빽빽히 자리잡힌 상태였다. 부지 한 켠에는 이동이 가능한 철제 수납장과 천장 매립형 에어컨, 실외기 등 집기들이 놓여 있었다. 다만 의약품자동조제기(ATC)나 재고 의약품 등 약국 개국 예정지로 특정할 수 있는 장비는 없는 상황이다. 건물 2층에는 치과와 의료기기 판매처가 입점해 각각 치과 진료와 제품 판매 등 정상영업중이었다. 그럼에도 주변 약사들은 "해당 부지 인테리어는 누가 보더라도 약국을 위한 시공이다. 다수 의약품을 수납하도록 칸칸히 나뉜 약장이 들어찼다"고 지적했다. 한 약사는 "H병원장과 건축주가 동일 인물인데다 11층짜리 건물 1층에 약국을 두고 다른 층에는 입원병상 등 병원시설을 갖출 것이란 소문까지 흘러나온다"며 "병원에서 도보로 1분도 걸리지 않는 건물 1층에 약국을 들이는 것은 편법 원내약국"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직 보건소에 약국개설 신청이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H병원 진료 후 약국을 찾은 손님 중 일부가 오는 3월에 약국을 개국할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귀띔하는 경우까지 있다"며 "만약 현실화 된다면 약사법 위반은 물론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병원은 해당 신축건물에 대해 밝힐 견해가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이 자금을 투자하거나 소유한 건물이 아니므로 병원과 신축건물 간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신축건물과 관련해 밝힐 입장은 없다. 병원 이사장과 건축주가 같은 인물인 것은 맞지만 건물이 병원 소유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약사회는 금천구청과 금천구보건소에 해당 약국부지 개설을 반대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올해 열린 정기총회에서도 의약분업 원칙에 위반되는 약국개설을 원천봉쇄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2018-02-23 06:14:59이정환 -
A·B 약국 처방전 싸움 본 의원, "지쳤다" 자리 옮겨너죽고 나살자? 약국 간 도를 넘은 경쟁이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와 주변 의원에까지 약국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 서울의 A약국은 위층 의원 처방전을 두고 근처 B약국과 경쟁을 벌였다. 수년 전부터 A약국이 운영해오던 곳에 최근 B약국이 치고 들어오면서 유입되는 처방전이 반토막 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A약국과 B약국은 위층 의원에서 내려오는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 결국 호객행위까지 하게 됐고, 이런 상황에 피로도를 느낀 위층 의원은 결국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지나친 호객으로 환자들이 불만을 제기했고, 의원도 이런 상황에서 영업을 할 수 없다며 아예 자리를 옮긴 것이다. 서울의 다른 지역 C약국은 바로 옆 점포에 D약국이 들어서면서 경쟁을 지나쳐 감정싸움까지 한 경우다. 두 약국은 지나치게 감정이 격화됐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C약국이 D약국을 비추는 CCTV를 설치하면서부터다. CCTV가 설치된 걸 안 D약국은 경찰에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고, 두 약국이 언성을 높이며 다툼까지 벌어졌다. 이같은 사례가 약국가 전체가 아닌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일이다. 그러나 수도권 등 상권 밀집지역에서는 한정된 처방 시장에 약국 수가 늘어나 약국 간 갈등이 예전보다 빈번해진 게 현실이다. 의원에서 나오는 환자 동선마다 약국 홍보물이나 화살표가 경쟁적으로 붙고, 사소한 약국 안내문이 빌미가 돼 큰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과격한 경쟁과 호객행위는 문전약국가에 해당되는 일이었으나, 이제는 동네약국 사이에도 경찰을 부르는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좋은 약국 입지가 줄어들면서 약국자리가 아닌 곳에 들어오는 신규 약국이 늘어났다. 후발주자가 할 수 있는 건 가격 경쟁력이나 호객이 대부분이어서, 약국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최근 우리 약국 주변도 병원도 의원도 환자를 잡지 못해 폐업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업만 한다고 능사이던 시절이 다 지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약국 경쟁이 더 격화되고 과잉으로 비화되고 있어 국민에 약국, 약사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을 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2018-02-23 06:14:56정혜진 -
의사·수의사도 되는데…육군 약제장교 진급 누락 논란타 직능 의무장교와 달리 약제장교만 육군 대위진급 심사에서 전원 누락되는 첫 사례가 나와 약사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2일 지난해 진급 심사에서 타직능 의무장교와 달리 약제장교에 대해서만 대위 진급을 누락시킨데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군인사법 개정 이후 약제장교는 현재 중위로 임용되고 있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등 타 직능 시험 합격자와 동일하게 대위진급에 필요한 최저근속기간(3년)에 해당하는 기간을 군에 복무한 것으로 인정,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해군과 공군에서는 중위로 임관한 약제장교에 대해 최저근속기간을 인정해 대위 진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문제는 육군의 경우는 약제장교의 최저근속기간 인정에 대한 적용이 다르다는 점이다. 육군의 경우에는 의사, 수의사 등과 달리 약제장교에 대해서만 해당 기간을 누락시켜 대위진급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인사법 개정 이후 지난해 12월 첫 대위 진급심사 대상이었던 6명의 육군 약제장교 전원이 진급에서 누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말 관련 내용을 인지한 후 수차례 육군본부 측에 공문을 발송해 이번 약제장교 진급누락 재심사를 요청하고 전면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해 왔다. 약사회에 따르면 2개월여 간 내부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던 육군본부 측은 22일 대한약사회 측에 최종 회신에서 진급심사가 이미 종료된 상황에서 진급에 제외된 6명 약제장교에 대해선 재심의가 법규상 제한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구제가 어렵다는 것이다 육군본부는 또 "향후 군의, 수의병과 장교와 동일하게 약제장교의 진출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제장교 관리 시 타 병과 장교에 비해 어떤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약사회는 향후 이번 진급심사에서 누락된 6명의 약제장교가 재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할 방침이다.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군내 의료인력 간 처우, 지위 형평성을 위해 군인사법이 개정됐음에도 유독 육군만이 약제장교에 대해서만 진급을 누락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타 직능은 인정되는데 반해 약제장교만 누락된 것은 직능 차별에 대한 상징성이 있는 문제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불합리하게 피해를 받고 있는 약제장교들을 구제하기 위해 소송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2-23 06:14:54김지은 -
대약 윤리위 "징계 받은 문재빈 의장 자진사퇴 타당"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문재빈 총회의장의 자격 여부에 대해 자진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리위는 지난 20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총회의장의 자격에 대한 질의서에 대해 검토하고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다음과 같이 회신하기로 결정했다. 진교성 약사(성동구약사회)는 윤리위 징계를 받아 선거권, 피선거권 자격제한을 받은 사람이 대약 총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와 선거관리규정에 위배된 사람이 공정한 선거를 관리해야할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자격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윤리위는 질의 내용이 징계 논의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징계처분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대약 총회의장은 대의원총회 및 향후 개최될 선거에서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바, 고도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므로 선거와 관련해 후보 사퇴에 대한 대가성 명목으로 선거자금 3000만원을 전달, 선거관리규정 제1조, 제4조 등에서 천명한 공정선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징계를 받은 사람이 그 직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윤리위원 대다수의 의견은 대의원직 및 총회의장직에서 당연 사퇴였다"고 밝혔다. 또한 윤리위는 본회 임원 및 대의원 선출규정 제15조에서는 정관 제36조의 규정에 의해 징계된 자가 대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대의원 자격이 없지만 이를 소급적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본회 규정상 징계를 받은 임원의 임원직에 대한 당연퇴직 규정이 없는 관계로 징계자 본인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해 본인 스스로의 도덕적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2018-02-22 13:24:33강신국
-
판매가 오른 '청심원'…"다른 약국 얼마에 파나요?"공급가가 인상된 '우황청심원'을 두고 약국 간 판매가 차이가 나면서 약국들이 언제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해야 할지 주위를 살피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우황청심원 가격 인상안을 공지하고 지난 1월부터 품목 별로 인상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사향이 함유된 '광동 우황청심원 현탁액'은 판매가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약 12.5% 인상됐다. 영묘향이 함유된 '원방 우황청심원 현탁액'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 가량 조정됐다. 인상 요인은 역시 원료 가격 인상이다. 제품의 주 원료인 우황과 사향 원료가가 급등하면서 이들 원료가 포함된 한방제제가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일 뿐만 아니라, 이번 인상 폭이 큰 만큼, 약국에서도 판매가 인상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주문했던 재고를 가진 약국과 올해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받은 약국 간 가격 차이가 나면서, 약국들은 소비자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언제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광동제약 역시 인상된 가격을 약국마다 고지하며 홍보와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해 가격 인상 전 재고를 미리 확보한 약국들은 적어도 2월에서 길게는 3월까지 이전 재고를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약국과의 판매가 차이를 고려해 비슷한 시기에 인상 가격으로 조정하고자 다른 약국 판매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일반약 판매가 인상에 환자들도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동 제품이 우황청심원의 대표 품목인 만큼, 약국들이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며 "약국들이 통일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약국 신뢰도도 높일 수 있어 이러한 '눈치작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2-22 12:15:00정혜진 -
약사들이 꼽은 경영활성화 과제 1위는 '상담기법'일선 개국 약사들은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우선 과제로 고객 상담기법 개발, 품목 진열 재배치를 꼽았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원)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정책연구(2018 13권 1호)에는 '약국경영 개선을 위한 요구(연구자 서영준, 박선주)'란 제목의 약국경영 관련 연구 결과가 실렸다. 개국 약사 10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응답자, 약국의 일반적 특성과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요구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약국 경영개선을 위한 요구에는 관련 정보 취득경로, 수익 향상을 위한 필요사항,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선호되는 조치, 경영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요구도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사들은 우선 약국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약계전문지(35.0%)'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고 인터넷(30.3%), 동료 약사(18.7%), 약사회(8.2%), 일반방송, 신문 등 대중매체(6.3%)가 뒤를 이었다. 약국 수익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상담 기법(32.3%)'이라고 응답한 약사가 가장 많았고, '품목별 상담 기법(27.6%)', '약국 환경 개선(14.9%)', '품목 다양화(14.7%)', 'POS 시스템 구축(9.5%)'이라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 결과로 약사들이 약국의 외적 변화보다 상담기법과 같이 고객 대면 시 필요한 약사의 역량 개선이 수익 향상에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선호되는 조치로는 '품목 진열 재배치'가 1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POS 시스템 도입'이 12.8%, '고객관리 기법 도입' 11.5%, '전체 또는 부분 인테리어 개선'이 11.4%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확대(7.6%), POP활용(7.3%), 취급 품목 확대(7.2%), 일반의약품 확대(6.3%), 약국 전산 시스템 개선(6.0%), 동물의약품 취급(4.9%), 약국업무 매뉴얼(4.6%), 의료기기 확대(3.7%), 화장품 확대(2.1%)로 조사됐다. 해당 질문에 대해선 약사의 근무경력에 따라 선호도 차이를 보였는데, 근무경력이 10년 이하인 응답자는 '품목진열 재배치(33.2%)을 가장 선호했고, 11년 이상인 약사는 '고객관리 기법 도입(27.0%)'을 가장 선호했다. 약사들은 또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약 판매 기법(19.2%)'에 대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경영 일반(세무, 인력관리 등) 강의(15.7%), 건강기능식품 관련 강의(15.1%), 인테리어, 제품 진열기법(10.8%)로 나타났다. 화장품 관련 강의는 3,2%로 기타의견을 제외하고 요구도가 가장 적었다. 연구진은 "약사들이 경영 개선을 위해 처방조제 범위에서 벗어나는 방안 강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대기업 중심 헬스앤뷰티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되는 현실에서 빠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 수익 향상을 위해 세무 인력 관리 등 구체적 강의와 일반약 판매기법, 건기식 관련 강의는 약국 입지와 근무경력 상관없이 요구도가 높았다"며 "전문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약국 경영 개선 관련 정보 제공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2-22 12:14:59김지은 -
경찰, 한의협 '압색'…"전임 집행부 로비·횡령 혐의"경찰이 21일 오전 강서구 소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압수수색했다. 김필건 전 회장 집행부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권 등 입법로비와 횡령 혐의 조사가 목적이다. 강서경찰서는 한의협이 현대의료기기 관련 정치권 로비 명목으로 수 억원 규모 협회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한의협 회관과 함께 김 전 회장 자택과 협회 관계자 운영 한의원 등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필건 집행부의 입법로비·횡령 혐의는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김 전 회장 등 관계자를 소환해 활동비 사용처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서경찰서는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현대의료기기 사용권 입법로비 과정에서 횡령 정황 등이 확인된 상태"라고 답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회원들의 회무미흡 지적으로 인해 지난해 한의협 대의원 73.4% 찬성률로 탄핵된 바 있다.2018-02-22 12:14:54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제약사는 포기, 식약처는 불통"…지사제 사태가 남긴 상처
- 2바뀐 규정 덕에…보령, 혁신형 인증 취소 위기 모면한 사연
- 3고혈압 3제 신규 조합 등장...트루셋 제네릭 또 시장 진입
- 4누구 주식 샀을까…헷갈리는 한미약품 대주주 연대 퍼즐
- 5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두 아들에 증여…2세 지분 4%대로
- 6"약국은 파트너"…서영재 대표의 리쥬비 브랜드 비전
- 7약사회 "약국·한약국 구분 국민 알권리"…서울역 캠페인
- 8"이젠 폐암 정밀치료 시대"…렉라자 맞춤형 치료 전략의 진화
- 9"팬데믹은 또 온다"…K방역 최전선 40인의 행정기록
- 10[데스크 시선] 암질심과 OS의 위력...기다림에 대한 조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