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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AI의사 '닥터앤서' 개발 시작고대구로병원이 개인 맞춤형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추진단 사업인 '닥터앤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닥터앤서는 한국인 진료기록, 영상, 유전체, 생활습관 등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정확한 질병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법을 찾아내는 AI 소프트웨어다. 고대구로병원은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인 발달장애와 난청, 대장암, 치매 등 총 3개 분야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소아발달장애는 소청과 은백린 교수, 난청은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가 맡는다. 대장항문외과 이선일 교수가 대장암, 정신건강의학과 정현강 교수가 치매 관련 AI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한다. 고대구로병원 사업의 기관 책임자는 은백린 교수다. 은 교수와 송재준 교수는 유전자분석기업인 3billion과 함께 각각 소아 발달지연환자와 난청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 유전자 분석을 통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을 진행한다. AI로 신속하고 정확한 발달장애·난청 관련 유전 질병 검사 기술을 구축, 비용 효율적인 범용 유전자 검사를 의료 현장에 도입해 효과적인 발달장애와 난청의 진단·료 및 치료제 개발을 도모한다. 이선일 교수는 수년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개발의 국책과제를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4기(말기) 대장암 환자의 전이병소(간)의 정밀 치료를 위한 진단 평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 AI기반 대장암 정밀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선두에 설 방침이다. 정현강 교수는 인지기능검사, 뇌 영상 기반 치매 조기진단 알고리즘 및 뇌 자기공명영상 결과에 대한 시각화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 사업은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주관하고,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해 질환별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25개 의료기관과 지능형 의료SW 기술 및 학습데이터 연계·통합 환경 개발을 담당할 19개 의료 ICT·SW기업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한다.2018-07-11 10:36:32이정환 -
청소년들의 정책제안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확대"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폐의약품 수거함을 아파트단지, 상비약을 판매하는 동네 편의점 등으로 확대·설치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국민참여 기반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정책참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5월 실시한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은 울산 삼일여고 동아리 P.S팀이 '폐의약품 수거율 향상을 위한 제안'이 채택됐다. 삼일여고 동아리 P.S팀은 폐의약품 무단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교내에서 폐의약품 수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P.S팀은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 대부분이 수거장소, 무단 폐기의 폐해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폐의약품 처리와 관련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수거함이 설치되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겠다는 교내 설문응답자들의 답변이 90%가 넘었다는 점을 착안, 아파트 단지, 상비약을 판매하는 동네 편의점, 공공기관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안준호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한 일원으로 실제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총 518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고 학계, 시민단체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여중 김연우 학생은 'LED 반사판을 통한 교통사고 2차 방지'를,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도 '드림JOB이 진로정책'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는다. 이 밖에 ▲'선거는 왜 19금인가요'를 제목으로 선거권 연령 인하를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한 청주 봉명고 오지은·김소율·유은재 학생팀 ▲살기 좋은 우리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달성군 마을을 구석구석 살펴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마련한 대구 논공중 1학년팀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군포중앙고 소셜보이스 동아리팀 등 3팀이 체험상을 받는다.2018-07-11 10:20:22이혜경 -
강릉서 진료실 폭행 또 발생…"환자 망치 휘둘러"전북 익산에 이어 강원 강릉에서 진료실 폭행사건이 또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자를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 조현병으로 진료 받던 환자는 미리 준비한 망치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우다 의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한의사협회는 "강릉 소재 한 병원에서 조현병 환자 M(49)씨는 주먹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목, 머리, 어깨 등을 구타해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가해환자는 장애등급 관련 전문의 진단서 발급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이 가해자 장애등급을 3등급으로 판정, 장애수당이 감소하자 의사에 불만을 품었다. 의협은 가해자와 보호자들은 전문의에게 수시로 병원에 전화해 욕설을 하며 "망치나 칼을 들고 가서 의사를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결국 가해 환자는 지난 6일 오후 2시경 다른 환자를 진료중이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의사를 향해 휘둘렀다. 난동 과정에서 망치가 부러지자 가해자는 의사에게 달려들어 주먹으로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제지하는 다른 의료진도 공격하다가 이후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은 폭행 가해 환자 구속을 결정했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후속조치다. 의협은 의사가 환자 주취 여부, 정신병력, 전과기록에 상관없이 진료하는 '의료인 진료거부 금지' 의료법이 구축된 반면 의사 보호장치는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의료법과 응급의료 법률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을 일반 폭력사건보다 강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했지만 사법기관의 경미한 처벌 관행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의협 논리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감정적 폭력행위가 아니라 진료의사에 대한 살인미수로 봐야한다"며 "가해자가 휘두르던 망치가 부러지지 않았다면 발생했을 참혹한 결과를 예상하면 더욱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수적"이라며 "반복되는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의 마련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8-07-11 10:13:2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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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약 확대 막아라"…29일 약사회 대규모 집회대한약사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등 약권침탈을 저지하기 위한 약사궐기대회를 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5일 제4차 지부장회의에서 의견을 모으고, 9일 (긴급)서면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사회 내부의 총의를 결집하고 국민의 건강보장을 위해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이 필수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약사회원이 궐기해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자"고 주문하며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궐기대회는 서울 청계광장(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북측 ~ 모전교 간 인도 및 하위차로 약 170m)에서 진행된다. 궐기대회는 ▲대회사 ▲격려사(보건의료단체) ▲연대사(시민사회단체)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 문제점 보고 ▲편의점 판매약 제도 고발(동영상) ▲의약품 오남용 확대정책 저지 퍼포먼스 ▲문화공연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국민에게 드리는 글 ▲궐기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약사회의 궐기대회 명분은 지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계획이 현 정부에서도 합리적인 근거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화상투약기, 법인약국 등 영리성·편의성만 추구하는 친 재벌 정책과 기업형 면대약국 확산 등으로 의약품의 공공성·안전성은 무시되고 있으며 이는 약사의 직역을 좁힐 뿐만 아니라 결국 국민 건강을 커다란 위험에 빠트린다는 게 궐기대회 개최 배경이다. 그러나 29일로 궐기대회 일정을 잡은 것은 복지부의 안전상비약 품목조정 회의를 겨냥한 정부 압박용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복지부의 2대 2 스위치(훼스탈골드-베아제 대 스멕타-겔포스) 안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계광장에 약사들의 참여도가 어느 정도일지도 궐기대회 성공의 관건이다. 궐기대회 개최일이 휴가시즌과 겹쳐있고 일부 지부장들이 궐기대회보다는 정무적인 해결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도 약사회 집행부에는 부담이다.2018-07-11 06:30:52강신국 -
대형병원들, 발사르탄 쇼크…환자 안심시키기 올인중국산 원료에 포함된 발암물질 고혈압제 쇼크가 지속되자 전국 병원들이 국민 혼란 최소화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정부 발표된 문제 고혈압제를 처방중이지 않는 점을 적극적으로 대외 공지하며 환자의 근거없는 공포를 최소화한다는 의지다. 또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 정상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부정적 이슈를 원천차단하고 의료기관 신뢰도 역시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10일 서울대병원·서울보라매병원·강동경희대병원·이대목동병원·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아주대병원·전북대병원·충북대병원 등 다수 종합병원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원내 로비 별도 배너를 설치, 논란중인 고혈압제를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지중이다.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은 발사르탄 성분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중이라 이번 중국산 고혈압제 파동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도 발암물질 고혈압약의 판매중지 관련 언론보도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문제 제품이 아닌 고혈압제를 복용중인 환자들 마저 막연한 우려감에 빠진 상태다. 종합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은 이같은 대중인식으로 자칫 고혈압제를 반드시 제때 복약해야 할 환자들이 약제를 임의중단하는 사태를 막고 환자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단 다수 병원 약제부는 내부 지침을 통해 문제 품목을 원내 사용하지 않고, 원외 처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환자들에게 공지하고 문전 약국가와 소통으로 이같은 사실이 다수 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병원은 발사르탄 고혈압약 논란이 약물 전체 문제가 아닌 일부 고혈압약에 해당되며, 발암물질 불순물 역시 의약품 자체에서 검출된게 아니라 원료가 문제라는 점을 환자에게 정확히 고지중이다. 일부병원은 약제부가 처방중인 의약품의 제품명을 전면공개하기도 했다. 원외 문전약국에서 대체조제 시 약국에 문제 약물 여부를 문의하라는 상세설명도 곁들였다. 또 원내 입원 환자들이 담당 의사에게 직접적으로 고혈압약 관련 정보를 질의할 때도 사실에 기초해 최대 상세한 답변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복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대다수 종합병원은 거의 오리지널 약제를 사용하고 원외 처방한다"며 "그런데도 이번 발암물질 이슈는 환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간호사나 진료 담당 의사, 교수님들에게 직접 문제 고혈압제 여부를 묻는 경우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수 병원이 식약처가 고혈압제 이슈를 대외 공개한 8일 원내 게시판에 병원이 사용중인 약제가 문제없다는 사실과 환자를 안심시키는 홍보물을 게재했을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물어오는 환자들에게는 최대한 상세하게 실시간 응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대응한 탓에 병원 정상진료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환자 질의가 빗발치고 있지는 않다"며 "아마 중소병원이나 클리닉 의원들이 환자 항의나 의약품 교환 민원 등으로 고생할 것이다. 그것과 별도로 대형병원은 역할에 맞게 국민 공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2018-07-11 06:29:47이정환 -
양천구약, 어르신 복지관 찾아 구충제 무료투약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분회장 이진순)는 지난 10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충제 무료투약을 실시했다. 한동주 회장과 이진순 부회장, 이종숙 여약사위원장, 최현정 홍보위원장, 한정연 여약사위원 등 임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약사들은 어르신 건강을 살피고 구충제의 올바른 복용법을 설명했다.2018-07-10 22:35:19정혜진 -
관악구약, 제3차 약사 연수교육 진행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는 지난 7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제3차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전웅철 회장은 교육에 앞서 "회원들께서 더운 날 연수교육 받느라 고생이 많다“며 "집행부도 연수교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니 약국에서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대표 정혜진 약사의 ‘여름철 다빈도 피부질환과 상담TIP’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영만 과장의 ‘2018 개인정보보호자율점검’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2018-07-10 18:26:27김지은 -
성북구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230명 참석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 약학위원회(부회장 김동엽, 위원장 권유경)는 지난 7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회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4차산업시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양덕숙 약정원장 강의로 시작해 김연흥 강사가 '다빈도 한방과 OTC 100배 활용', 이준 약사가 '당뇨, 인슐린 저항 비만케어'를 주제로 강의했다. 구약사회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임해 약국 관리, 경영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별다른 사유 없이 연수교육에 불참한 회원 약사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의해 상급회에 명단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7-10 18:24:10김지은 -
약사회 "처방전 전수조사…몰염치한 의사 처방행태 공개"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사태가 발생하자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를 놓고 의약단체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9일 성분명 처방과 저가약 대체조제가 위험하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10일 대한약사회는 의협이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약사회는 성명에서 "의사협회가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원료 의약품의 발암성 성분 함유로 인한 판매중지 사태를 계기로 늘 그래왔듯 또 다시 뻔뻔한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이 사건은 리베이트에 만취된 의사들의 싸구려 약 처방행태로 인해 문제가 커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한 약사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에 발암성 성분이 함유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그 재료로 생산된 저가 의약품을 사용하게 한 것은 의사의 처방에 있다는 사실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아무 관련도 없는 약사직능을 걸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즉 잘못된 제도로 인해 의사 처방대로 조제할 수밖에 없는 약사들에게 문제의 원인을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것. 약사회는 아울러 "의협은 1%대도 안 되는 대체조제를 문제 삼고 있는데 현재 약사들은 품절되거나 시중에서 잘 구할 수 없는 약들만 의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체조제를 하고 있다"며 "대체조제와 중국산 원재료에서 비롯된 문제와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전부터 주장했던 약사들의 투약권을 존중해 줬다면 또 의약분업의 원칙대로 약의 선택에 대한 천부적인 약사의 권리를 인정했다면 장담컨대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는 작금의 사태를 거울삼아 진료와 투약을 엄정 분리하는 의약분업의 대원칙을 존중한 성분명 처방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약사회는 "다시 한 번 약사직능 매도질에 나선다면 처방전 전수 조사에 즉각 돌입, 몰지각한 일부 의사들의 처방만행과 몰염치한 처방행태를 만천하게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약사회는 "지금 필요한 것은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킴과 동시에 문제의 성분에 대한 추가복용으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이미 약국에서는 환자들의 문의에 대해 성실한 답변과 안내로 국민들의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국민을 우선하지 않는 직능 이기주의적 사고에 매몰돼 있는 의협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식약처, 심평원 및 약사직능에 대해 책임 미루기를 즉각 중단하고 의사 본연의 자세를 회복해 국민건강에 헌신하라"고 말했다.2018-07-10 16:02:58강신국 -
경기도약 "리베이트 수수 사과부터 하라"…의협 정조준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리베이트 관행을 청산하고 성분명 처방에 적극 동참하라고 의사단체를 압박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10일 성명을 내어 "의협이 발사르탄 고혈압약 파동을 두고 생동성 시험에 따른 성분명 처방을 강하게 비판하고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를 100% 신뢰할 수 없어 복제약을 약국에서 임의로 골라 조제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원료의약품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불순물이 함유된 것이지 생동성시험으로 검증된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 문제가 아니다"며 "본질적으로 이번 사태는 원료물질의 품질관리를 소홀히 한 제약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구조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저가 원료를 선택하는 중소 제약사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발사르탄 제조 유통사에는 이미 리베이트 사건으로 적발된 제약사가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특정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가 선택한 의약품을 변경하거나 걸러낼 수 없이 그대로 환자에게 전달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약사, 유통사는 리베이트에 의존하는 구조가 필연적으로 형성됐다"며 "불법적인 리베이트는 결국 약가에 전가되고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 원료를 사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의협은 성분명 처방 비난에 나서기 전에 그간 리베이트 적발로 의사 스스로 무너뜨린 자신들의 신뢰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과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약사회는 "중소제약사, 판매대행업체(CSO)의 리베이트 관행으로 인한 약가 부담 증가의 악순환 구조 차단과 환자의 자기약 선택권 확보를 위해 성분명 처방 제도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동일성분조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18-07-10 14:03:4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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