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정책제안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확대"
- 이혜경
- 2018-07-11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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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국민생각함 최우수상...교내서 수거해보니 필요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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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폐의약품 수거함을 아파트단지, 상비약을 판매하는 동네 편의점 등으로 확대·설치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국민참여 기반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정책참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5월 실시한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은 울산 삼일여고 동아리 P.S팀이 '폐의약품 수거율 향상을 위한 제안'이 채택됐다.

P.S팀은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 대부분이 수거장소, 무단 폐기의 폐해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폐의약품 처리와 관련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수거함이 설치되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겠다는 교내 설문응답자들의 답변이 90%가 넘었다는 점을 착안, 아파트 단지, 상비약을 판매하는 동네 편의점, 공공기관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안준호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사회의 한 일원으로 실제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총 518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고 학계, 시민단체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여중 김연우 학생은 'LED 반사판을 통한 교통사고 2차 방지'를,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도 '드림JOB이 진로정책'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는다.
이 밖에 ▲'선거는 왜 19금인가요'를 제목으로 선거권 연령 인하를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한 청주 봉명고 오지은·김소율·유은재 학생팀 ▲살기 좋은 우리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달성군 마을을 구석구석 살펴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마련한 대구 논공중 1학년팀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군포중앙고 소셜보이스 동아리팀 등 3팀이 체험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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