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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시행하자 편의점 숙취해소제 매출 증가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편의점 숙취해소제 판매량이 전년 대비 많게는 2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씨유)가 최근 3개월간 숙취해소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평월보다 최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숙취해소제 매출은 5월 6.3%, 6월 9.6%로 한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다 이달 들어 매출이 16.1% 성장했다. CU 관계자는 "숙취해소제는 보통 연말연초 매출 지수가 높은데 여름철에 이렇게 매출 두각을 나타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평일 개인적인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숙취해소제에 대한 수요가 반짝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한 유통업계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U는 최근 마시는 숙취해소제 외에 환, 젤리, 캔디 형태의 숙취해소제 인기가 높아지자 츄어블 숙취해소제 '지금부터 안티이불킥'을 20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박솔빛나 MD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개인적인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생활 속 소비 패턴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숙취해소제 외에도 다양한 연관 상품들의 매출 동향을 분석해 소비자 편의를 돕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07-20 10:30: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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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거북이…김구 전 약사회장, 73년 영욕의 세월"정직과 신의를 지키며 살자" 19일 오후 2시 73세의 일기로 타계한 김구 전 대한약사회의 좌우명이다. 김 전 회장에게는 거북이, 돌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다. 성남시약사회 부회장을 거쳐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한약분쟁, 의약분업,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까지 약계의 흥망성쇠를 관통하고 있는 파란만장한 김 전 회장의 73년간의 생애를 되돌아봤다. 중동고등학교와 중앙대 약대를 나온 김 전 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해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1971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 삼화약품 상무이사로 근무하다 경기 성남에 약국을 개업했다. 이때부터 성남은 김 전 회장의 정치적 고향이 된다. 1989년 성남시약사회 부회장과 경기도약사회 윤리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회무 경력을 쌓은 김구 전 회장은 1995년 24대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된다. 당시 한약분쟁이 최대 이슈였고 이때 평생의 정치적 동지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과 조우하게 된다. 한약분쟁 때 경기도약사회를 이끌던 김구 전 회장은 김희중, 원희목 전 회장과 만나 중앙 무대에 진출을 하게 된다. 김 전 회장이 '원희목 라인'이라는 말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1998년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중앙회에 진출한 김 전 회장은 이후 약사공론 주간 등 주요 요직에 기용됐다. 그러나 굴곡도 있었다. 김희중-원희목으로 대표되는 서울대 출신 인사들과 회무를 하다보니 중앙대 동문 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동문회 중심의 약사회무 방식을 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동시에 중대 동문들 사이에서는 동문과 다른 길로 가는 권력만 쫓는 인물로 비춰졌다. 이같은 행보는 김 전 회장이 치른 두번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모두 중대 후보들과 맞붙게되면서 더 극명해졌다. 35대 선거(보궐)에서는 문재빈 씨와 36대 선거에서는 조찬휘 씨와 치열한 대권 경쟁을 펼쳤다. 모두 중대 동문들이었다. 평탄하게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그에게 2012년은 격동의 시기로 기록된다. 그해 이명박 정부가 안전상비약 13품목을 편의점에서 팔수 있도록 했기 때문아다. 김 전 회장은 대통령이 직접 나선 편의점 약 판매 허용을 막지 못했다. 약사들은 김구 전 회장을 '매약노'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잘못 만났던 김 전 회장은 시간, 장소, 품목을 묶는데는 성공했다. 즉 24시간 운영하고 POS가 설치된 곳, 20품목 이내가 그것이다. 결국 안전상비약 13품목이 편의점에서만 팔리고 있는 이유다. 아직 역사의 평가를 받기는 이르지만 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당시 편의점에 약을 내주지 않았다면 정부는 일본식 3분류를 도입해 더 많은 일반약을 슈퍼로 뺐을까? 아니면 편의점약 없이 약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었을까? 결국 편의점약 판매는 김 전 회장을 평가할 때 모든 장점을 흡수해 단점으로 만들어버리는 블랙홀이 돼 버렸다. 김 전 회장은 꼼수나 야합이 없었던 몇 안되는 약사 회직자로 꼽힌다. 돌직구 스타일로 탈동문을 실천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러나 정책 마인드나 집요함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김 전 회장은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했고 계산을 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김 전회장과 회무를 같이했던 한 인사는 "늘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정도 많았고 꼼수도 쓰지 않았다"며 "안전상비약으로 상처도 입었지만 늘 가슴속에 안고 있었지 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승숙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대한약사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은 21일 오전 7시, 발인 오전 8시다.2018-07-20 06:30:45강신국 -
보건소, 원내약국 허가 고무줄 행정에 피해약사 속출약사들이 지역보건소의 약국 개설허가 기준이 제멋대로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불법 원내약국으로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보건소 확답을 받은 약사가 바로 옆 건물 1층에 어렵사리 개국했지만, 보건소는 기존 입장을 깨고 원내약국 논란 부지에 약국 개설을 허용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객관적 기준이 없는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소 말만 믿고 다른 부지에 약국을 개설한 약사는 애초 자신이 원했던 약국이 개설추진되자 "강서구·관할 보건소가 처음과 입장을 달리해 약국개설을 허가했다. 개인적으로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입게됐다. 왜 개설기준이 뒤바뀌었냐는 질문에 보건소는 제대로된 답변조차 하지않고 있다. 거대 적폐와 홀로 맞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19일 강서구 약사들은 강서보건소의 약국개설 등 행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일제히 비난했다. 약사의 약국개설 길잡이가 돼야 할 지자체와 관할 보건소가 불투명 행정으로 약사 간 갈등과 혼란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보건소 답변대로 약국을 개설한 약사의 직접적인 경영 타격과 재산 손실까지 유발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강서구에서 수 년째 개국약사로 일해온 약국장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올해 3월 강서 모 지역에 위치한 ㅅ병원이 신축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다른 ㅋ병원이 이전해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ㅋ병원은 현재 이전 개원을 위한 내부 공사중으로, 7월말 개원 후 정상진료를 예고한 상태다. A씨는 ㅅ병원 1층에서 운영되던 약국이 신축이전하는 ㅅ병원건물로 함께 옮긴다는 정보를 접하고, 보건소에 "ㅋ병원이 이전해올 경우 해당 약국부지에 신규 약국개설을 신청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A씨는 해당 질의에 강서구보건소가 "원내약국 부지로 판단돼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거듭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지에 약국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란 신뢰가 쌓이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약국은 8평 규모로, 전면 입구와 별도로 ㅅ병원과 직접 연결되는 내부 연결통로를 보유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약국은 개설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추후 약사회가 불법 원내약국 소지가 다분하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보건소측은 "이미 운영중인 약국을 폐업시킬 수는 없지만 약국장이 약국을 양도양수하거나 폐업할 경우 추가 약국개설은 반려하겠다"고 제안, 약사회와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건소 답변과 지역 약사회-보건소 간 합의 내용을 토대로 해당 부지 약국개설을 포기하고 지난 5월 바로 옆 건물 1층 상가를 임차해 약국문을 열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원내약국 소지가 커 약국개설이 불가하다는 부지에 약국 인테리어가 진행되고, 보건소 역시 이미 약국개설을 승인완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A씨는 노파심에 ㅅ병원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해서는 안 된다는 민원을 보건소에 제출했다. 이어 보건소에 거듭 전화를 걸어 해당 부지에 약국 개설이 신청 접수됐는지도 누차 확인했다. A씨의 이같은 움직임은 해당 부지에 약국이 개설될 경우 어렵사리 개국한지 수 개월만에 급격한 처방전 축소와 경영피해가 자명한데 따른 조치였다. 그러나 결국 보건소는 원내약국 개설 여부를 질의하는 A씨에게 약국을 개설해주기로 했다고 답했고, 실질적 이익침해를 입게 된 A씨는 보건소가 기준없는 약국개설 행정을 펼치고 있어 문제라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A씨는 "보건소가 약국개설을 허가한 이후 제대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울 만큼 육체적·심리적으로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 약국개설 여부를 질의했지만 접수된 내역이 없다던 보건소는 갑자기 사실 5월달에 이미 약국 신청이 들어왔었다며 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강서구보건소의 불투명한 업무진행과 민원 질의 관련 사실 은폐, 오락가락한 약국개설 기준으로 나는 개인의 재산을 침해받게 됐다"며 "상식 밖 원내약국 행정 문제를 제기하며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불법 원내약국 부지에)누구는 약국을 할 수 있고 누구는 불가능한 이유를 강서구보건소는 투명하게 소명해야 한다"며 "강서구보건소 약무팀은 공무원으로서 업무를 묻는 민원인에게 거짓말을 했다. 보건소 답변만 믿고 별도 약국을 개설한 나만 적잖은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게 됐다"고 했다. 이같은 약사 지적에 보건소는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해당 질의에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2018-07-20 06:30:2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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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외국인근로자센터에 파스 200매 전달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재, 위원장 윤희경)는 19일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내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를 방문해 파스 200매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김영재 부회장, 윤희경 여약사위원장, 오은석 관장, 최혜림 과장이 참석했다. 같은 날 여약사위원회는 경복궁 한정식에서 제2차 여약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경아 회장의 감사 인사와 약사회 현안, 최근 발사르탄 혈압약 교환 지침 관련 설명, 외용제 보험수가 조정 안내 등이 있었다. 이어 김영재 부회장이 상반기 사업보고, 사랑나눔다과회 평가,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8-07-19 18:15:54김지은 -
서울 강서구약, 2차 여약사위서 사회공헌사업 논의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종민) 여약사위원회(김영진 여약사담당부회장, 전휴선 위원장)는 최근 마곡메리어트보타닉에서 제2차 여약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민 회장과 13명 여약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진 담당부회장이 지난 5월 전국여약사대회 화합의장 출전에 대해 회무보고를 했다. 19일 예정된 사회공헌사업인 교남소망의집 방문도 토의했다. 약사회원들이 모은 물품과 함께 김연화 총회부의장 50만원, 김영진 담당부회장 30만원, 김선영 감사 10만원 등 특별성금으로 더 많은 기부가 가능해졌다. 이종민 회장은 "편의점 일반약 판매 심각성과 코엑스에 오픈한 삐에로쇼핑몰이 약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약사직능이 위협받는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2018-07-19 17:23:10이정환 -
김구 전 대한약사회장 타계…향년 73세김구 전 대한약사회장이 19일 오후 2시경 향년 7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일 약사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은 21일 오전 8시다. 김 전 회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경기도약사회장, 약사공론 주간,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거쳐 제35~36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다. 평소 신의를 바탕으로 한 형님 리더십으로 약사회를 이끌며 존경을 받아왔고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대한약사회장 임기말 안전상비약 편의점 확대 정책 추진으로 위기 아닌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퇴임 후 20여년간 운영하던 김구약국을 후배약사에게 양도하고 항암 투병을 해왔다.2018-07-19 16:12:08강신국 -
연수교육비 횡령 검찰 기소 이유보니…비자금 조성검찰이 연수교육비 2850만원 횡령 사건에서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비자금을 조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려 했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북부지검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복잡했던 사실관계가 두장 짜리 분량의 공소장에 명확하게 정리돼 있다. 먼저 조찬휘 회장과 A사무국장은 2014년 7월 경 약사회 사무실에서 회계담장 직원에게 '하기 휴가비로 통상 임금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지출결의서를 기안해 올리라'고 지시하고 지시에 따라 작성된 지출결의서를 피고들이 순차적으로 결재했다. 이후 A사무국장은 2014년 7월 21일 하기 휴가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기 위해 5700만원을 인출해 온 직원에게 '직원들로부터 전액 지급 받은 것 처럼 현금영수증을 받되 실제 지급은 반만 하고 반은 나를 달라'고 지시한 다음 지출결의서에 기재된 하기 휴가비와 실제로 지급된 하기 휴가비의 차액인 현금 2850만원을 교부 받았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들은 하기 휴가비를 부풀린 후 이를 실제로 전액 지급한 것 처럼 허위의 진출결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은 공모해 대한약사회 소유의 자금 2850만원을 횡령했다"고 결론 지었다. 검찰이 적용한 죄명은 업무상 횡령이고 형법 356조, 355조 1항, 30조를 적용했다. 조 회장이 2850만원을 되돌려 놓았기 때문에 별 문제 될게 없다고 한 주장을 검찰은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공소장을 이달 초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제출했고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판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조 회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동인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변호사만 6명을 투입한다.2018-07-19 12:25:50강신국 -
"부가세가 늘었어요"…약국 전문 세무사의 조언은이달 25일 부가가치세 신고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약국들이 불필요한 세금을 부과받지 않기 위해서는 적격증빙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매약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이전에 비해 부가가치세는 크게 늘어난 곳들이 있다. 약국 업종의 경우 매약 매출이 부가가치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일반약, 건기식 등의 판매에 의한 매약 매출이 늘어나지 않은 반면, 부가가치세 납입금액은 늘어난 것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몇년 전 약국 오픈했을 때와 지금 일반약이나 건기식 등의 매약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눈에 띄게 부과된 부가가치세는 늘어나서 담당 세무사에도 문의했다. 매입 금액이 부족해서라는데 기존과 세금계산서 발급 금액도 비슷하고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무 전문가는 최근 비교적 약값이 싸고 신용카드 매출 비율이 높은 소아과약국이나 신도시, 마트 약국 등에 대해서 이런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가가치세는 매출액의 -10%, 매입액의 10%로 계산하지만 현실적으로 약국의 현금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기본적인 부가율을 이용하는 게 기본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간 이 방식으로의 계산과 신고가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약국이 세무조사에서 신용카드 매출 등을 잘못 계산해 신고한게 지적되면서 문제가 달라졌다. 미래세무법인 이재명 세무사는 "약국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입한 상품에 몇 %를 가산해 판매하는지 대략 알수 있는 만큼 그 비율에 맞춰 부가가치세를 신고 하는 것"이라며 "가산되는 비율은 문전약국인지, 마트에 있는 약국인지, 일반약만 대량으로 판매하는 약국인지에 따라 전부 다를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런 비율에 따라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고 큰 문제가 없이 신고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최근들어 세무서 세무조사에 의해 지적도 됐는데 부가율에 따라 신고했던 곳 중 처방약 매출의 본인부담금보다 처방쪽 신용카드 매출을 더 크게 신고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것이 잘못된 신고인데, 본인부담금(처방)은 현금+신용카드(처방)과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때 무엇보다 약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증빙서류를 잘 갖추는 일이란 조언도 덧붙였다. 이 세무사는 "만약 부가가치세 납부가 많이 나온다면 유일한 해결책은 매입하는 의약품, 건기식 등에 대한 적격증빙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라며 "신용카드 결제로 매입 세금계서를 발행해주지 않는 거래처라면 매입한 신용카드 명세서가 모두 부가가치세 신고에 반영되도록 해야한다. 매입이 누락됐다는 것은 부가가치세를 그만큼 납부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18-07-19 12:25:20김지은 -
수의사들, 동물약국에 직접유통한 '조에티스' 규탄전국 수의사들이 반려동물 심장사상충예방약 '레볼루션'을 약국에 직접 유통한 한국조에티스를 규탄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그대로 이행한 채 항소와 상고심을 제기하지 않은 조에티스와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게 수의사회 입장이다. 19일 서울수의사회를 비롯한 국내 17개 수의사회 시도지부장단은 공동성명을 내고 "동물 건강권을 저버리고 수의사 전문성을 무시한 조에티스와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에티스는 지난 2013년 화이자제약 동물약품사업부가 분리독립해 탄생한 곳으로, 현재 세계 1위 동물제약사다. 지부장단은 조에티스가 벨벳과 달리 "약국의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요청을 거절하지 말라"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그대로 이행했다는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에티스는 공정위 명령을 받아들여 약사회에 "언제든 불편함 없이 레볼루션을 공급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 반면 심장사상충약 애드보킷을 유통하는 벨벳은 약의 효과적 사용을 위해 동물병원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공정위 시정명령을 거부한 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수의사회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약국 유통을 수용한 조에티스에 대해 "약국 유통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심장사상충약 특성상 수의사처방 필요해 미국 등에서도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는 게 수의사회 입장이다. 특히 벨벳이 공정위를 향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이기면서 수의사회의 조에티스 공격 수위는 더 높아졌다. 법원은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약국에 공급도록 한 공정위에 시정명령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뒤이은 상고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왔다. 판결 직후 수의사회는 심장사상충약 약국판매를 항의하는 성명을 냈다. 수의사회는 회원들과 동물보호자들의 동참을 구하기 위한 서명운동도 착수했다. 지부장단은 "(조에티스는) 오랜 기간 심장사상충 예방관련 시장을 성장시켜온 수의사에 대한 최소한의 신의마저 저버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 결국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철퇴를 맞게 됐다"며 "명백한 정책판단오류를 범한 조에티스의 대표 이하 정책결정권자들은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에도 조에티스 대표 이하 임원진 누구 하나 진정성 있는 사과는커녕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수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라고 말하던 조에티스 정책 결정권자들과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2018-07-19 12:25:00이정환 -
광명에 600병상 규모 중앙대병원 건립…2021년 개원중앙대병원이 경기도 광명시에 6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한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성덕)은 1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01번지(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에 세워질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중앙대의료원은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정 선정돼 오는 2021년 3월까지 종합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설립될 병원은 대지 10,413m2(약 3150평)에 600병상 이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전문클러스터센터 중심 진료가 특성화될 예정이다. 의료원 측은 이번에 설립될 병원의 상급종합병원 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설립 초기부터 상급종합병원 편입을 위해 음압 격리 병시,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과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등을 운영할 예정에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의료원은 사업 선정 이후 광명 새 병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총 60여명 교수와 팀장급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성화위원회, 외래위원회, 병동위원회 등 7개의 소위원회를 운영, 병원을 운영 콘셉트와 영역별 핵심 기능 등을 설계하며 병원 건립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더불어 이번 병원으로 광명 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빠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의료원은 2011년 기존 용산병원을 폐쇄하고 흑성동병원에 통합하면서 제2 병원 건립 필요성을 염원해 왔다"며 "그간 수도권에서 활발한 성장을 이룬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염원과 맞물려 오늘의 병원 설립 출발점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앞으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광명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광명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써 국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7-19 11:08: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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