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업 시대 개막…"정부 정책 약사회 패싱은 없다"[뉴스분석] = 김대업 집행부 출범과 개혁 대한약사회 김대업 집행부가 출범했다. 의장단과 감사단도 집행부에 우후적인 인사들이 당선되면서 향후 강력한 회무를 펼치수 있는 동력도 확보했다. 김대업 회장에게 약사회원들이 바라는 점은 바로 변화다. 약사회 내부 개혁부터 약사직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 완수까지 이른바 적폐해소를 위한 약사회 수장을 기대하고 있다. 취임사에 나타난 김 회장의 회무 코드는 '전문약은 공공재' 개념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즉 악성 재고약, 카드수수료, 수만 개의 제네릭 난립 등이 과제가 될 전망인데 결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제네릭 대책인 1+3 정책에 큰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일반명제도 도입과 대체조제 간소화 등의 대책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제 일반명 제도(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는 제네릭의 명칭을 세계 공용어로 통일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1950년 이후 국제일반명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 9500개의 의약품이 국제일반명으로 지정된 상태다. 제약사·의사·약사·환자가 의약품 정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고, 서로 다른 명칭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국제일반명은 약리학적·화학적으로 연관된 물질의 이름을 하나의 어근으로 묶는다. 이 목록은 WHO 약물정보에 통합리스트로 게재돼 있다. 일례로, 에볼라 치료제는 'galidesivir', C형간염 치료제는 'sofosbuvir' 등으로 명명된다. 매년 50~140개의 용어가 새로 국제일반명으로 등재된다. WHO를 비롯해 전 세계 보건당국이 제네릭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 국제일반명은 제네릭 대체조제를 위한 첫 단계가 된다. 결국 국제일반명제도 도입은 의사단체와의 반목을 뚫고 국민들을 설득하는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김 회장은 "국민의 이익과 약사의 권익이 만나는 교집합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대한약사회 중심 정책 방향으로 잡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대적인 재고약 해소 작업이 시작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재고약 반품 사업인데 김 회장이 어떤 방법으로 제약사를 설득해 재고약 해소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유통협회장까지 모두 약사들이고 김 회장과 약사회무를 같이 했던 인사들이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김대업 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한약분쟁 때 만난 이후 굵직한 일을 함께 겪고 오늘 건강한 얼굴을 보니 뿌듯하다"며 "김대업 회장과 조선혜 유통협회장까지 힘을 합쳐 함께 논의하고 약업계 발전 위해 함께 가겠다. 찬스가 왔다. 약사가 보건의료 중심에 서도록 김대업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가자"고 했다. 여기에 약사-의약품 정책에 정통한 학자 출신 이의경 교수가 식약처장에 기용된 것도 김 회장에게는 기회다. 식약처 주도 제네릭 정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국제 일반명제도 같은 굵직한 이슈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 집행부에서 벌어졌던 약사회 패싱 문제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안이 약대정원 증원과 약사 제외 첩약건강보험 추진 등이다. 김 회장은 "약사회 집행부 교체기에 약사회를 패싱하고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 없이 정책을 추진하는 형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약사회 내부적으로 보면 인사와 예산 관리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즉 재정 투명화인데 어차피 일을 하라고 낸 회비이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회비가 투입되도록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김 회장은 상근이사, 부회장, 약학정보원장을 역임하며 약사회에서 산전수전 다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약사회를 잘안다"며 "원희목 회장 이후 역대급 실무형 회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이 약사회에 정통하다보니 모든 회무에 관여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회장은 이번주 중으로 사무처 조직 개편, 상임이사 인선, 사무처 리모델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 인수인계 업무가 마무리되지 않은 약사공론도 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출입처 개편 등 대폭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취임 후 향후 3개월 간 회무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라며 "대관라인 재정비부터 조직개편까지 해야 할일이 많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2019-03-13 11:48:02강신국 -
'프렌즈드롭'·'드롭드림아이2액' 판매중지 조치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프렌즈드롭'과 '드롭드림아이2액'이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각 약국에서 두 품목을 신속히 회수해달라고 13일 요청했다. 회수 폐기 대상 제품은 케이앤제이씨가 제조한 ▲프렌즈드롭(20%염산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드롭드림아이2액 (20%염화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수출명 OASYSACTIVE) 등으로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프렌즈드롭 제조번호 L017150101, 사용기한 2020년 1월3일까지인 제품과, 드롭드림아이2액 제조번호 L018010201, 사용기한 2021년 2월5일인 제품 등이 회수 대상이다. 또 최근 부작용으로 논란이 된 휴앤월드와 제너럴바이오의 헤나 염모제도 회수 명령에 따라 각 약국에 회수 공지가 내려졌다.2019-03-13 11:34:28정혜진
-
휴베이스 '약국입지·개국실무·실전경영' 강의로 소통약국체인 휴베이스(공동 대표이사 김성일, 김현익)가 '약국 입지분석·약사의 기본·실전 개국 롤 플레잉' 등 프로그램이 담긴 개국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동 휴베이스 본사 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약국 입지 분석부터 실제 약국 개국 시 준비사항과 개설절차, 약사와 약국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소양까지를 다룬 강의로 구성됐다. 약대를 갓 졸업한 새내기 약사 부터 15년 병원약사 경력의 베테랑 약사까지 개국에 관심있는 약사들이 휴베이스와 공감했다. 올해 졸업한 새내기 약사 A씨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실전 강의였다"며 "앞으로 약국 업무를 하면서 어떤 것을 중점을 두고 개국을 준비해야할 지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15년 근무 후 개국을 준비중인 B약사는 "지금껏 병원 근무만 했고, 나이도 있는데 약국 경험이 없어서 너무 막막하고 불안했다"며 "오늘 강의를 듣고 무언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근무약사 3년차로 개국을 준비하는 C약사는 "약국 경험도 어느 정도 쌓았고, 약국자리만 잘 계약하면 쉽게 약국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오늘 강의를 들으며 생각보다 개국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 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이번 개국 설명회를 기획한 의도는 점점 개국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 비회원을 떠나 약사의 성공적인 약국 개국을 돕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약사에 꼭 필요한 강의를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베이스는 오는 5월 19일 '300% 매출 뛰어넘기'의 약국경영강의도 실시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개국 설명회를 진행한다. 강의 일정 공고 및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2019-03-13 11:04:28이정환 -
"약국에 투자하라"...약국 직원이 약사 사칭 사기 혐의약국 직원이 약사를 사칭해 '약국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약국 직원 A씨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인 B씨에게 "약국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 현금으로 약을 사면 유통업체에서 일부를 환급해주는데, 이 돈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낸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80여 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A씨를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2019-03-13 10:14:34정혜진 -
건기식 월 수입 2천만원…약국, 차별화된 복용관리 주효약국 개업 1년만에 전체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월 2000만원씩 꾸준히 건기식을 판매하는 약국도 있었다. 두 곳의 약국장은 지역이나 성별, 접근방법에는 크고작은 차이가 있었지만 건기식 판매를 위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였다. 먼저 서울 용산구의 대형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A약국에는 하루에 처방전을 들고오는 환자가 10명 미만이다. 일반약과 건기식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개국 초반 미미했던 건기식 판매량은 1년만에 전체 매출의 50%까지 급증했다. 대구 등 거리가 먼 지역의 손님들도 건기식 상담을 받기 위해 약국을 직접 찾았다. 배송을 통해 제품만 받을 수도 있지만,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었다. A약국장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으로 건기식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심층적인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스스로 약국을 찾았다. A약국장은 "물론 지금도 배송을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약국으로 찾아오겠다는 손님도 상당수다. 결국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한명도 그냥 보내는 경우가 없다.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하다보면 결국 환자는 다시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개국 1년차인 30대 약국장은 약국이 한적해지면 책상 위에 놓인 건기식 관련 해외서적과 사전을 뒤적였다. 해외서적을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병행중이다. A약국장은 "건기식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피로를 호소하는 손님이 특히나 많다. 이들은 치료를 받는다기 보다 케어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며 "워낙 종류도 많고 정보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건기식 제품을 궁금해한다. 성분이나 배합 등을 따져 상담을 해주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건기식 매출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A약국장은 "훨씬 더 전문적인 약사들이 많다. 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분명한 것은 약사들이 공부를 하고 정보를 주는 만큼 환자들은 약국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서 인천으로 약국 이전...건기식 손님 고스란히 따라와 최근 서울에서 인천으로 약국을 옮긴 B약국장은 월 2000만원 상당의 건기식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 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기식 판매액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이유는 남다른 복용관리에 있었다. B약국장은 건기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생리적 특징과 복용 제품, 권장 음식 등을 적어 기록한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간기능 수치까지도 적어놓고 적합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B약국장은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건 책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분 등에 대한 공부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라며 "나아가 건기식을 복용한 사람들의 몸 상태를 살펴보며 임상데이터가 축적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순히 가격을 내세우거나 함량만 소개하는 수준에서는 단발성 판매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이 다시 찾아와 재구매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약국장은 "피로가 좋아졌다는 주관적인 느낌도 데이터로서 가치가 있지만, 근거가 되는 혈액 수치 등도 정리해서 관리한다"면서 "단순히 판매에 국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환자 케어라는 대전제에서 접근한다면, 건기식 시장은 약사중심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만약 동물성오메가를 먹고 소화가 안된다는 손님이 찾아오면, 약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기식에 대한 공부와 소비자의 몸에 대한 관심은 필수적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B약국장은 "수요일마다 근무약사를 썼던 적이 있는데, 그 날 건기식 매출은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었다"면서 "이 말은 약사가 대체제가 돼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건기식은 결국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재료일뿐, 약사는 그것들의 주인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약국의 전문성을 표준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약국의 개별적인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고, 건기식에 대한 관심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B약국장은 "건기식 분야에서도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교육들이 다양하게 생겨야 한다. 처방은 행운에 가깝다면, 공부를 통해 약사의 능력과 역할을 키우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중국 등은 건기식 유통채널서 약국 강세 그렇다면 해외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은 어떤 모습일까. 호주,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약국은 건기식 유통채널로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주로 대형 드럭스토어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대만 역시 전체 유통채널 중 약국이 1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 중에는 가장 강세를 보인다. 호주에서도 약국은 건기식 유통의 메인 채널이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제품의 경우 위험도가 낮아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지만, 호주에서는 약국이나 전문매장에서의 구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 상하이에서 열렸던 헬스케어 박람회에서 중국 건기식 유통의 21%를 약국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약국에서 들을 수 있는 제품 설명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해외에서도 온라인 채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은 같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판매품목과 정보가 범람할 수록 동시에 신뢰도 높은 정보에 대한 갈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약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 서울의 A약사는 "백하수오 사태 당시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었다. 이후에도 건강기능식품이 유행에 따라 우후죽순 나오고 있고, 인터넷에는 서로 다른 평가의 정보들이 넘쳐흐른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엄선된 제품과 정보를 원하고, 그것들이 본인에게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향후 사람들이 그 정보를 어디서 찾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본다면, 약국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9-03-13 08:53:21정흥준 -
김대업, 탄탄한 회무기반 마련…의장·감사단 석권'서울참사'에 이은 '대약참사'가 재현됐다. 신입 집행부가 취임한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총회의장과 감사 모두 '친 김대업' 파가 선출돼 신임 집행부에 힘이 실렸다. 1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에서 김대업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총회의장, 감사 선출과 신임 부회장 등 임원 소개가 진행됐다. 김대업 신임 회장은 "전문약은 공공재다. 약국에 어떤 마진도 없는 공공재 성격의 전문약이, 약국 과세 대상이 되고 카드 수수료도 부과된다. 남은 재고는 반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이 사회가 같이 분담해야 할 책임이 약사들에게만 과도하게 지워지고 있다"고 처방, 재고, 반품, 과세, 카드수수료 등 약국 민생현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해결책으로 '국제일반명'을 언급하고 약사회가 국민과 약사의 이익이 만나는 교집합을 찾고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직전 회장은 "김대업 회장 역량의 90%는 대의원과 회원 손에 달려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처럼, 대의원들은 집행부를 날카롭게 견제하되 그 속에 무한한 사랑을 담아달라. 뜨거운 조력과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차기 집행부를 응원했다. 국회의원, 복지부·식약처 관계자 축사...'김순례 OUT' 기습 시위도 내빈으로 참석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등은 조찬휘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김대업 신입 집행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경상대병원 소송이 2심에 접어들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면대약국 문제도 뿌리뽑아야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한 약사 우려를 불식시킬 활동을 하겠다"며 "녹지병원만 봐도 먹거리 창출을 보건의료산업에서 찾고 있는데, 국민이 먹거리 걱정하지 않도록 하고 의료영리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사들이 법인약국과 함께 먹아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를 하는 단상에 오르는 순간부터 일부 대의원의 야유를 받았다. 대의원들은 자리에 일어서서 '김순례 OUT'이라고 인쇄한 종이를 들고 고함을 외치고 야유하는 기습 시위로 대회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할 말이 있으면 의원실에 찾아오라. 여기 잔칫집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응수하곤 약사사회의 변화와 도전을 강조했다. 이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약사회와 의사협회 두 단체가 지금까지 긴밀히 협력했듯, 두 단체가 소통해 협력하면 국민에게 건강한 삶을 의료인에게는 좋은 의료환경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김대업 회장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한약분쟁 때 만난 이후 굵직한 일을 함께 겪고 오늘 건강한 얼굴을 보니 뿌듯하다"며 "김대업 회장과 조선혜 유통협회장까지 힘을 합쳐 함께 논의하고 약업계 발전 위해 함께 가겠다. 찬스가 왔다. 약사가 보건의료 중심에 서도록 김대업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가자"고 축하했다. 임원선출건 등 정관 개정은 승인...윤리위 격상은 폐기 이날 총회는 재적인원 416명 중 320명 위임 20명으로 성원됐다. 먼저 대의원들은 정관 개정 안 중 제22조(대의원총회) 제5항 제8호, 제23조(이사회) 제3항 제5호를 개정해 '임원 및 대의원 선출 규정',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약사윤리규정' 등은 이사회가 아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하도록 제청,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함께 상정된 윤리위를 독립기구화하는 안은 상임위나 회장 권한도 거치지 않고 오히려 무소불위의 권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의원 동의를 얻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어 감사보고에서는 조찬휘 회장 탄핵안에 지출된 4000만원 예산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조 회장의 연수교육비 횡령 사건으로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위해 원고 측 1100만원, 피고 측 2900만원이 불필요하게 지출됐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조찬휘 회장이 "개인의 일이 아닌 회무로 인한 일"이라고 답했고, 문재빈 의장이 이 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가자고 설득하며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의장에 양명모 부의장, 감사에 권태정·박형숙·이태식·전영구 당선 관심을 모았던 신임 의장에는 양명모 부의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34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양명모 신임 의장은 조찬휘 직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무효표는 2표였다. 양 신임 총회의장은 "총회는 8만 회원의 소통 창구로, 균형을 이루며 견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한다.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약사회 되도록 하겠다"며 "1년에 한 번이 아닌 총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회원 뜻 모으는 소통과 논의의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감사 투표에서도 친 신임 집행부 성향의 권태정(68, 동덕여대), 박형숙(66, 덕성여대), 이태식(64, 조선대), 전영구(71, 성균관대) 약사가 당선됐다. 이들 신임 감사는 유효표 301표 중 168표를 얻어, 133표를 얻은 상대편을 누르고 선출됐다. 아울러 김 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차후 인선할 2명을 포함한 부회장 12명을 인준 받았다. 선임된 부회장은 김동근, 박승현, 박인춘, 박영달, 엄태순, 이원일, 이은숙, 이진희, 좌석훈, 한동주 등으로, 길강섭 약사는 일신 상 이유로 고사했다. 이사 150명 선출은 김 회장에게 위임했다. 김 회장은 "고사한 부회장 자리를 포함해 차후 선임할 부회장 2인은 빠른 시일 안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세출액 56억여원·2019년 예산안 57억여원 원안대로 승인 대의원들은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2019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시키되, 자구 수정 등은 초도이사회에 위임했다. 대의원들은 2018년도 세입액 62억25만6088원 중 59억229만4511원을 집행하고 2억9796만1577원을 이월했다. 대의원은 2018년 세입세출액과 2019년 예산안 57억1865만577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밖에 '인천시약 회관 매각 및 이전 회관 매입에 관한 건', '정관 및 규정 개정 특별위원회 설치 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부총회 건의사항 중에는 '창원경상대병원 관련 소송비용 도약 및 대약 차원에서 지원 요청' 건이 논의됐다. 최종석 경남대의원은 "1심은 승리했지만 2심 변호사 비용이 추가로 4400만원 더 필요하다. 변호사 비용 외에도 추가 비용이 많이 든다. 부산 분회장협의회가 성금도 내고 도와주고 있어 전국 약사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아울러 다음주부터 약사공론 통해 탄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탄원서는 2,3심에서 유용하게 쓰이니, 각 지역 약사회에 공지해 탄원서 참여를 적극 독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총회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최대집 의사협회장, 김철수 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한의사협회장, 신경림 전 의원, 문 희 전 의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최창욱(부산시약 총회의장), 김영희(서울 성동구약사회장), 이종민(서울 강서구약 총회의장), 최창숙(경기 남양주시약사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함기인(경북도약 총무이사), 김위학(서울 중랑구약사회장), 허지웅(인천 중·동구약사회장), 김은진(경기 고양시약사회장), 연제덕(경기 용인시약), 이해룡(경기 평택시약), 최은경(인천 부평구약), 김광신(충남도약 부회장), 주향미(대전시약 회원소통365단장), 김은숙(서울 광진구약) ▲대한약사금장=민병림(서울시약), 박석동(서울시약), 박정인(서울시약), 박진엽(부산시약), 서국진(서울시약) ▲약연상=박규동(서울시약), 김성민(울산시약), 박수길(경기도약), 김윤배(충북도약), 이숭령(전남도약) ▲자랑스러운대한약사대상=오춘환(서울시약), 이혜경(경기도약), 임교환(서울시약) ▲대한약사회장 표창=최현주(서울), 송용섭(서울), 김은준(서울), 김병주(서울), 김수정(서울), 최종환(부산), 배현호(부산), 곽경숙(대구), 유병혁(대구), 김양선(인천), 윤정미(광주), 김성구(대전), 박병주(울산), 박경헌(경기), 배 현(경기), 오갑진(경기), 문민선(경기), 백이인(경기), 김태규(강원), 박상복(충북), 조성기(충남), 백경한(전북), 김현욱(전남), 윤정호(경북), 임수희(경남), 양승화(제주)2019-03-12 19:39:20정흥준·정혜진 -
대한약사회 감사에 권태정·전영구·박형숙·이태식 당선대한약사회 신임 감사에 전영구(71, 성균관대), 권태정(68, 동덕여대), 이태식(64, 조선대), 박형숙(66, 덕성여대) 약사가 선출됐다. 4명의 신임 감사는 1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팀과 맞붙어 당선됐다. 투표에는 341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권태정 팀은 168표를 얻어 133표를 얻은 김현태 팀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유효표 301 표 중 권태정 팀이 얻은 표는 168표로, 55.8%의 득표율을 보였다.2019-03-12 19:22:39정혜진 -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에 양명모 부의장 당선차기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에 양명모 총회 부의장(60, 영남대)이 당선됐다. 양명모 신임 의장은 1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9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조찬휘 직전 대한약사회장을 누르고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투표에는 341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했다. 341표 중 무효표는 단 2표 뿐이었다.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았다. 양 신임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무거운 중책을 주어 감사하다"며 "저의 선출은 약사 성공 김대업 집행부가 일을 잘 하도록 도와주라는 명령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는 8만 회원의 소통 창구로, 균형을 이루며 견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한다.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약사회 되도록 하겠다"며 "1년에 한 번이 아닌 총회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회원 뜻 모으는 소통과 논의의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총회의장 자리를 높고 조찬휘 직전 대한약사회장과 양명모 부의장이 맞붙었다. 이들은 각각 구집행부와 신집행부 세력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2019-03-12 18:05:30정혜진 -
"약국용 이라더니"…박카스D 온라인 유통 뿔난 약사들약국 전용 의약외품 박카스D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무분별히 유통되자 약사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크게 낮은 마진에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구색으로 약국에 들이는 상황인데도 온라인 유통이 풀려 약사를 향해 비싸다는 항의를 제기하는 소비자마저 나온다는 지적이다. 12일 경기도 A개국약사는 "대다수 약국이 병당 100원가량의 마진을 남기고 박카스D를 유통중이다. 온라인에서 이보다 싼 가격으로 대량 판매중이라 약국은 소비자를 뺐길 뿐더러 되레 가격 항의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국내 넘버원 피로회복제이자 드링크제로 평가되는 박카스는 과거 일반약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되다 2011년 의약외품 변경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판매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약국용과 일반 소매점용을 구분해 판매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박카스D는 약국, F는 편의점·마트 등 소매점으로 유통되는데, 둘 간 차이점은 D가 100ml로 120ml의 F보다 양이 적고, 타우린 함량은 D가 2000mg으로 1000mg의 F보다 높다. 문제는 박카스D가 인터넷에서 약국 공급가 수준으로 유통되고 있단 점이다. 실제 네이버, 다음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 '박카스D'를 검색하면 100병에 약 5만원선 판매가격이 형성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가 약국을 거치지 않고 병 당 500원꼴로 약국용 박카스D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약사들은 저마진 박카스D를 약국 취급하는 만큼 제조·공급사 동아제약이 무분별히 유통되는 온라인 물량을 막는 계도조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이 직접 온라인 판매자에게 약국 전용품을 유통하는 게 아니라면, 회사가 온라인 유통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해 약국이 불필요한 오해나 경제 피해를 입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A약사는 "약국 입장에서 박카스D는 애증의 제품이다. 소비자는 타우린이 높은 박카스D 구입을 위해 편의점이 아닌 약국을 찾기도 한다"며 "마진이 없다시피 한데도 박카스를 꼭 들이는 이유다. 특히 워낙 가격에 민감한 제품이라 주변 약국 가격에도 예의주시해야하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박카스D는 약국 간 난매품이나 유인품이 되기도 한다. 약사 입장에서 이런 저마진 제품을 왜 온라인 판매업자들이 너도나도 파는지 이해가 어렵다"면서도 "소량도 아닌 저 많은 물량을 대체 어디서 공급받았는지, 정상적인 세금계산서는 발행됐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동아제약은 이런 판매흐름을 알고있는지, 알고있다면 박카스D 판매량 중 어느정도가 온라인 유통되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일부분 약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계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 B개국약사도 "일반약이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으로 해당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동아제약은 약국 공급가 이하로 온라인몰에 박카스D를 유통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약사는 "부가세를 내고 박카스D를 대량 구입해 판매하는 약국이 탈세나 면세품 가격으로 공급된 일반 소매판매자와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될 것"이라며 "약국전용품은 제약사와 약사 간 약속이자 도덕적 의무다. 제약사 차원의 유통이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유통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동아제약은 박카스D의 약국 전용 유통 정책은 여전하며, 온라인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동아제약이 회사 차원에서 박카스D를 일반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카스 사업부는 박카스D를 약국으로만 직접 단독 유통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온라인 상거래 발달로 일부 제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안다. 사업부 차원에서 향후 박카스D를 약국에만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03-12 16:47:29이정환 -
관악구약, 보건소와 간담회 열고 협력방안 논의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장광옥)는 지난 7일 관악구보건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이프약국 등 사업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장광옥 회장은 "보건소의 협조에 늘 감사하다. 올해에도 보건소와 함께 협력하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화 보건소장은 "보건소와 약사회가 상호 협력해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19-03-12 16:01:03정흥준
오늘의 TOP 10
- 1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
- 2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
- 3'약사만 약국 개설' 약사법, 24년째 헌법불합치인 이유
- 4포시가 제네릭 성장 속 염변경 후발약 잇단 급여 진입
- 5셀트리온, 코센틱스 시밀러 허가 추진…신속심사 혜택 받나
- 6"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 7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
- 8의료용 대마, 낡은 마약류 규제 속박…CBD 국산화 길 열릴까
- 9"대만 병원-약국 공통어로 소통…페이퍼리스 약국 실현"
- 10[기자의 눈] 코스닥 30년, 화려한 기념식보다 중요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