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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학회, 내달 1일 '스마트 약국' 위한 심포지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대한약국학회(회장 강민구)가 다음달 1일 유전자 진단을 통한 약국의 개인 맞춤형 질환 관리 역할을 진단하는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대한약국학회와 주식회사 와이즈셀렉션이 공동주최하고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창업허브 10층 컨퍼런스홀 진행된다. 아울러 '약국의 스마트 헬스케어시대 준비'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약국의 새로운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심포지엄은 강민구 우석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진태 충북약대 교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산업의 변화' ▲정석원 박사(제노플랜) '유전자 작용기전과 질병의 발현' ▲권용욱 박사(대한항노화학회 명예회장) '항노화 클리닉에서 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활용' ▲방준석 숙명약대 교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손동수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유전자 진단법을 통한 맞춤형 약료산업'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강민구 회장은 "급변하는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 시장 변화에 부응해 이제 약사는 약의 전문가를 넘어서 건강관리와 질환에 대한 맞춤케어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에 약국도 첨단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스마트 헬스케어시대에 대비하고자 약국학회는 스페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많은 약사와 약대생, 약학자 등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에 관심있고 미래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참가신청은 약국학회 홈페이지(www.koacp.org)를 통해서만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또 사전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유전자 진단키트와 탈모방지 샴푸를 제공할 예정이다.2019-08-20 15:10:27정혜진 -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 '약쓸신잡 강연프로젝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사와 약대생 경영컨설팅동아리 '비약(Beyond 약사)'이 '딴짓 : 약쓸신잡' 강연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비약은 내달 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약대 젬마홀에서 약사와 약대생 대상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은 '딴짓 : 약쓸신잡' 강의는 기존 진로 위주의 강연에서 벗어나 약학도가 알면 좋을 약계 최신 이슈와 연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만든다' 저자인 오후 작가와 KB증권 제약 바이오 애널리스트 이태영 약사, 1인 미디어 유튜버 '약쿠르트'로 활동중인 박승종 약사,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윤섭 박사가 연사로 나선다. 비약 관계자는 "약사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찾자는 비약 설립 취지를 기반으로 약사와 약대생들에게 4차산업시대 다양한 약사직능, 헬스케어직능을 탐독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기 위한 강의"라며 "보건의료분야에 긍정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약은 전국 19개 약대 출신 약대생을 기반으로 약사 30명과 약대생 42명이 활동중이다. 내달 진행될 강의 참가비는 5000원으로, 사전 SNS 이벤트 응모자는 행사 당일 참가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2019-08-20 12:58:34이정환 -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실무약사 대상 영양약료 심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은 오는 24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영양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박효정)을 개최한다. 이번 심화교육은 병원 현장에 있는 실무약사를 대상으로 ‘정맥영양에 대한 기본 이해’와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8시간이 예정돼있다. 영양불량환자의 정맥영양 공급과 관련해 심도있는 현장 교육과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교육을 이수한 약사는 집중영양치료팀(NST : Nutritional Support Team)의 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의 CE(Continuing Education for Pharmacists)로도 인정된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영양약료는 다양한 질환의 기본적인 영양을 지원하고 주요 질환 및 약물에 대해 효과적으로 자문을 실시하는 분야다. 지난 9년간 총 10개 전문약사 분야 중 종양약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기도 했다"설명했다. 또 이은숙 이사장은 "최근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영양뿐만 아니라 수액, 정맥영양요법 등 입원환자들의 질환별 영양집중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병원약사들의 역할도 확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나아가 하루빨리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돼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한 병원약학의 발전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다. 영양약료분과에서는 연2회 심화교육을 개최하고 있고, 작년에는 영양약료분과위원회가 주축이 돼 ‘임상영양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2019-08-20 11:57:31정흥준 -
편법논란 약국에 처방쏠림 현실화…주변약국 '휘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편법 개설 논란이 있던 서울 은평구 Y산부인과 1층 약국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주변 약국은 급격한 처방전 감소로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었다. 지난 6월 개설된 병원 1층 약국으로 처방전 쏠림이 현실화되면서, 인근 A약국은 근무약사를 해고하고 1인약국으로 전환하는 등 운영을 축소하고 있었다. 20일 A약국장은 "환자들이 병원 건물 내 1층 약국으로 몰리면서 약국 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처방전이 새로 생긴 약국으로 가고 있다. 근무약사가 있었는데 줄이고 이제는 혼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국장은 편법약국 개설 논란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민초약사 개인이 떠안게 된다고 덧붙였다. A약국장은 "다른 약사들의 경우에는 문제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사실 강건너불구경을 하는 입장이 될수밖에 없다"면서 "일단 보건소들은 (편법개설을 막으려는)의지가 없다. 지역 보건소마다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어 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약사회 차원에서 나서줘야 하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편법약국 개설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입는 약국과 약사들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법 개정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A약국장은 "현재로서는 정부 논의도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민초약사들은 계속해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하루빨리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법인 명의 소유 건물 내 약국 개설을 금지하는 기동민 의원의 약사법 개정안 등이 빠른 시일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 은평 외에도 편법약국 개설 논란은 지역 곳곳에서 약국가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었다. 최근 경기 B시에서도 병원 건물 1층에 편법약국 개설시도 조짐이 보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병원 인근에는 개설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은 약국이 있어, 만약 병원 내 약국이 개설될 경우 해당 약국은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인근 약국의 피해는 차치하고서라도 이 사안은 결국 병원 건물에 어떤 식으로든 약국을 비집고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보건소에서는 일단 공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누가봐도 처방전 담합의 우려가 있다. 약사회는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편법 약국개설 문제는 병원과 약국을 종속관계로 만든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확산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08-20 11:45:40정흥준 -
마트·편의점 추석 이벤트 한창인데 약국은 '잠잠'추석을 앞두고 백화점과 마트는 물론 편의점까지 추석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지만, 약국 체인과 온라인몰은 추석이벤트를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다. 약국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이들 약국에 추석 전용 선물세트와 특별 매대, 기획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도 추석 대목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은 탓으로 해석된다. 올해 추석연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약 20여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소매유통 업체들은 추석 특별 상품과 이벤트에 돌입했다. 마트와 백화점은 정기 세일과 선물세트 예약구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편의점의 추석 마케팅이다. 그간 편의점은 명절연휴와 큰 접점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연휴 동안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추석 특별 도시락을 시작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이 갈비세트, 화장품 세트, 과일, 주류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 중소형 가전제품 등 추석선물을 예약판매하는 CU는 추석 선물 매출이 매년 16%, 17%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반 소매점의 공략 때문일까. 약국은 해가 거듭될 수록 명절 대목, 특수에서 소외되고 있다.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별다른 추석 이벤트를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약국에 특별 매대와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약국 체인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너무 이른 추석이 여름 마케팅과 맞닿아 있는 탓도 있다. 한 온라인몰 관계자는 "8월에는 여름, 더위 관련 상품에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9월에는 추석 관련 이벤트 배너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여름 마케팅이 채 끝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국에서 점차 명절 특수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 더 큰 원인으로 꼽힌다. 약국의 명절 선물세트가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추석 관련 건기식 기획 상품을 대거 판매하고 있고, 오픈마켓과 온라인몰에도 소비자가 몰리다 보니 명절이라 해서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체인도 회원 소식지에서 부모님에게 좋은 건기식을 추천하는 것 외에 특별한 추석이벤트 매대 기획은 없다"며 약국에서의 명절 기획 효과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2019-08-20 11:35:56정혜진 -
계속되는 설하정 가루처방…가산 못받는 약국만 한숨[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제 등 알약 삼킴곤란 환자(연하곤란자)를 위한 '설하정' 제형의 가루약 조제수가 가산이 인정되지 않는 현실을 놓고 약국가 불만이 제기됐다. 정제를 산제로 만드는 조제과정이 동일한데도 가산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또 같은 설하정 제형의 '6세 미만 소아환자 조제 가산'을 인정하는 것은 산제 가산 불인정과 상충돼 심사기준이 이중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대구의 A약사는 "만 9세 환자의 설하정 플루신 가루약 조제가산을 청구했지만 반려됐다. 설하정의 산제 처방을 막던지 산제 가산을 예외적 허용하던지 둘 중 하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보했다. A약사에 따르면 관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플루신 산제 조제가산에 대해 복지부 고시를 근거로 "설하정 제형 특성상 가루약 조제가 불가능한 약이므로 조제가산을 인정할 수 없다"며 A약사의 청구를 반려했다. 하지만 플루신 설하정은 90% 이상 의료기관이 시럽제가 아닌 가루약 처방을 내고 있는데다 일부 환자 역시 설하정 처방을 가루로 조제해달라는 개별 요구마저 일반화됐다는 게 A약사 설명이다. 제형 특수성을 이유로 가루약 조제가산을 불인정하려면 일선 의료기관의 설하정 산제 처방을 금지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게 아니라면 설하정의 산제 조제가산을 예외 조항으로 인정해야 불합리가 해결된다고 했다. 나아가 A약사는 플루신 설하정에 대한 6세 미만 소아 조제가산은 인정하고 있는 현실 역시 심사기준과 상충돼 문제라고 했다. 소아 조제가산에는 결국 가루약 조제에 대한 가산률이 인정되는데, 설하정의 산제 가산은 불인정하고 소아 가산은 인정하는 자체가 심평원 심사 기준의 불합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논리다. A약사는 "설하정을 이유로 가루약 가산을 불인정한다면 의료기관 산제 처방을 정비해야 한다"며 "약국 입장에서 설하정 산제 처방은 결국 일반 정제 가루약 조제와 동등한 수준의 조제가 투입된다"고 강조했다. A약사는 "그게 아니라면 설하정 산제 가산을 인정하는 예외조항으로 약국가 불합리를 없애야 한다"며 "특히 설하정의 소아 가산은 인정하고 산제 가산은 반려하는 것은 심평원 스스로 심사기준의 모순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비판에 심평원은 환자 약효와 직결되는 설하정 제형 특수성을 벗어난 가루약 조제에 대해서는 조제가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하곤란자를 위해 혀 밑에 넣었을 때 최대 약효를 발현하도록 만든 설하정을 산제 조제하는 것은 의약품 허가 사항 자체를 위반하는 행위라는 취지다. 심평원은 체내흡수를 연장시켜 복약 횟수를 줄인 서방정 제형을 분절 처방이나 가루약 처방을 해서는 안 되고, 산제 가산이 불인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하정 역시 산제 처방·조제는 물론 조제가산도 인정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설하정의 소아 가산을 인정하는데 대해서 심평원은 소아 가산과 산제 가산을 동일시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소아 가산은 성인 환자 대비 소아 환자 조제·투약에 투입되는 약사 전문성을 인정해 가산금을 부여하는 것이지 소아 조제에 산제 조제가 포함돼 조제료를 더 주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가루약 조제가산은 의약품의 용법·용량적 허가사항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대전제로 시행된다. 서방정이나 설하정은 제형을 변형하지 않았을 때 최대 약효와 안전성이 보장된다"며 "이를 가루내는 순간 약효·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설하정 산제 처방전에 대해 전문가인 약사가 자체 판단해 가루내지 않고 환자에게 의약품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날 서방정을 분절하거나 가루 처방하지 않는 환경이 구축된 것 처럼 설하정에 대해서도 분절·산제 처방하지 않는 환경이 차차 마련돼야 한다"며 "혀 밑에 녹여 복약하도록 허가된 설하정의 가루약 조제가산을 인정할 수 없는 점에 대한 약사 이해를 당부한다. 특히 산제 가산과 소아 가산은 동일한 기준이 아닌 별도 개념으로, 소아 조제 관련 약사 전문성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9-08-20 11:10:45이정환 -
"노년층 다약제 환자, 비처방 일반약 추가 시 요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여러개 의약품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노인환자의 비처방 약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다약제 노인환자가 약국에서 수면제나 안정제, 마약성 진통제, 졸린 성분의 일반의약품 감기약을 구입해 추가 복약할 경우 자칫 낙상이나 인지기능저하, 배뇨장애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다. 20일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은 "만성질환이 많은 노년층은 약물대사 기능과 신장 기능이 떨어져 각별한 다약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무영 과장은 고령 환자들이 임산부나 어린이와 달리 다약제 복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9.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2개 이상 질환을 앓는 복합만성질환자는 73%에 달한다. 전체 노인이 복용중인 처방약 갯수는 평균 3.9개였다. 국내 노인 300만명을 대상으로 3년동안 추적관찰한 최근 연구 결과는 5개 이상 약물을 복약하는 노인 67.4%가 입원, 15.3%가 사망했다는 통계를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위험을 줄이려면 결국 꼭 필요한 약을 정확한 용법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평소 여러개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환자는 약 추가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꾸준히 복약하는 환자는 약의 이름과 효능, 흔한 부작용을 숙지하고,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아닌 새로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복용약 목록이나 처방전을 지참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게 김 과장 설명이다. 나아가 수면제, 안정제, 마약성 진통제, 졸린 성분의 감기약 등은 노년층에서 낙상이나 인지기능저하,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신규 약물 복용 후 어지러움, 구역, 구토, 졸음, 피부발진, 소양증 등 증상이 발생하면 부작용을 의심하고 가능한 빨리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김 과장은 "우리나라는 주치의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다수 병원이나 진료과를 돌아다니며 여러개 약물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다"며 "5종류 이상 약을 복용하는 노인 비율이 선진국의 2배가 넘는다. 부작용 위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처방전 없이 약국 구입이 가능한 감기약,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도 어르신에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약사 상담이 필수"라며 "진료 전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등을 포함한 복약중인 모든 약물 목록을 지참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2019-08-20 09:57:46이정환 -
부산시약, 부산시와 몽골 의료 봉사 펼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부산시(시장 오거돈)·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몽골 의료봉사사업에 참여했다. 부산시의사회,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시약사회가 참여한 봉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활동했다. 봉사단은 의료진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겔티구와 성긴헤르한구 2개 지역에서 현지 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질병상담, 건강교육 등을 진행했다. 내과, 안과, 소아과, 한의과 등 양·한방 전문 의료진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질병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부산 의료기관 4곳이 참여한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도 열려 현지 주요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의료상담회를 진행해 부산과 몽골 간 의료 교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2019-08-20 09:21:29정혜진 -
"동명이인 처방전으로 저혈당 쇼크"…환자 확인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동명이인 처방전으로 저혈당 쇼크 사고부터 부부가 고지혈증약을 바꿔 복용한 약화사고까지." 환자확인를 제대로 하면 약화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확인 캠페인 포스터를 전국 약국에 배포를 시작했다. 포스터는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의 이름·생년월일 또는 주민등록번호와 질병에 맞는 약인지 등을 철저히 확인해 환자 확인 미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약화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5년새 약사회 약화사고 단체보험(약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 접수된 429건의 사고 중 환자확인과 관련된 약화사고는 총 17건이었다. 단체보험에 접수된 대표적인 환자확인 관련 사고는 ▲병원에서 발행한 동명이인의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조제한 환자의 저혈당 쇼크 발생 ▲바뀐 약을 복용한 환자의 지주막하 출혈 ▲투약환자 호명 시 동명이인의 환자가 약을 수령하고 약 복용 후 구토와 어지럼증 발생 ▲약 봉투가 바뀌어 약 복용 후 입원 ▲부부가 고지혈증약을 서로 바꿔 복용한 후 손해배상 청구 등이다. 이모세 본부장은 "정확한 환자 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환자안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환자확인 포스터를 배포하게 됐다"며 "환자확인 시 개인정보에 민감한 환자들이 비협조적일 수 있으나,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포스터를 붙여 캠페인을 알리고 동의를 구하면 환자확인이 좀 더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약국에서 환자안전 사고가 발생했거나 환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류를 수정한 경우(환자확인 수정, 처방오류 수정, 조제오류 수정 등) 지역환자안전센터에 알려주면 다른 약국과 공유돼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5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환자안전사고 사례수집 및 보고, 예방활동, 약국의 환자안전 활동 지원, 지부나 관련 기관과의 환자안전협력방안 마련 등에 힘쓰고 있다.2019-08-19 22:46:33강신국 -
"무좀약·살충제 안 팔려요"...불황에 약국 계절특수 옛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여름철 특수품목인 무좀약과 살충제 등도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일선 약사들은 "계절특수는 옛말이 돼버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약국마다 품목별로 체감하는 판매 감소량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다수의 약사들이 '예전만 못하다'는 반응이었다. 과거의 경우 7·8월에 손님이 집중적으로 몰려 여러 차례 매입을 했어야 했던 제품도 올해는 1회 매입으로 충분했다는 것이다. 서울 A약사는 "사실 작년부터 무좀약 판매가 주춤했다. 올해는 특히 더 무좀약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었다. 올해는 딱 한 번만 매입하고 그 재고로 계속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톱용 무좀약도 마찬가지다. 무좀의 경우 따로 대체할 수 있는 약도 마땅치 않은데, 아무래도 경기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A약사는 "올해는 여름 특수가 무색하다. 문제는 무좀약뿐만 아니라 비타민이며 건기식, 의약외품들을 인터넷이나 다른 채널을 이용해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약국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라미실원스 등 대표적인 무좀약 제품도 판매량이 줄면서 아직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는 약국도 있었다. 경기 B약사는 "이맘때에 무좀약의 경우는 회전율이 굉장히 높은 품목이다. 그런데 올해는 가끔가다가 하나씩 찾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다른 때보다야 많이 팔리지만 지난 여름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어졌다. 심지어 먹는 처방약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라미실원스의 경우만 해도 원래는 두 달 동안 60개 이상이 나갔었는데, 올해는 반토막 이하로 줄어든 것 같다. 8월말이 다가오는데 주문해놓은 제품의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살충제 역시도 체감상 예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휴가 기간이었던 7월말과 8월초에 손님이 몰렸지만, 이외에 7월과 8월 중순에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어들었다. 전남 C약사는 "상대적으로 덜 찾는다. 휴가 피크인 7월말에서 8월초에 찾았다가 다시 뜸해졌다. 손님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모기가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날씨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보다 덥지 않은 날씨탓으로 판단하는 약사들도 있는 반면, 다른 판매채널로 분산되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보는 약사도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유사 제품들을 인터넷으로 싸게 사려는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모기 물리고 바르는 제품이나 기피제 모두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늘어났다. 약국에서는 점점 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19-08-19 19:02: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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