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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힘 내요"…약사 헌신 국민들이 기억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공적마스크 유통 최전선에 있는 약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적 마스크 면세 등 약국에 필요한 행정조치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7일 대회원 담화문을 내어 "오늘의 국가재난이 극복되면 국민들은 재난 극복을 위한 우리 약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반드시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약국의 공적 기능과 약사의 공적 역할에 대해 국민이 가지게 될 새로운 인식은 약사직능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구매이력시스템 도입으로 약국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내역을 전산에 입력, 관리해야 해 행정 부담이 대폭 늘어났다"며 "이러한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고, 여러 필요한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체국과 농협의 공적 마스크 판매가격을 약국과 통일해 단일가격인 1500원에 공급하게 됐다"며 "공적 마스크에 대한 면세 부분도 추진하고 있다. 공적 마스크 공급 물량의 90% 이상이 약국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적 마스크 공급사업으로 정상적인 약국 경영이 어려울 정도로 무척 힘이 들고 고생이 많으신 점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약국의 기능과 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긴급 비상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약국이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가지는 공공성에 대해 이 사회가 보내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휴일 공적 마스크 공급을 위해 한시적으로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에도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약사회는 정부와 협조해 일요일 휴일지킴이 약국에 최대한의 마스크 물량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3-06 22:15:02강신국 -
수원시약, 장안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약손사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5일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장안구보건소에 비타민영양제 5000세트를 전달했다. 비타민 영양제는 자선다과회 성금으로 마련됐고 상임이사, 회원, 사무국, 가족들까지 참여해 일일이 포장과 라벨작업을 하며 모두의 땀과 정성으로 준비됐다. 한희용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라는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약사회원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비타민영양제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재난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담당 근무자, 봉사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약사회의 활동이 모범이 돼 이번 재난상황을 한마음으로 극복하자는 의지가 사회 각층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혜옥 장안구보건소장은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로 힘든 상황에서도 세심하게 준비해준 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영양제 전달식에는 최혜옥 보건소장, 박익종 보건행정과장, 윤희숙 의약무관리팀장이, 시약사회측에서는 한희용 회장, 박남조 부회장, 신지연 여약사부위원장이 참석했다.2020-03-06 22:06:21강신국 -
기재부 "1인 2매 소분포장 문제 해결 방안 찾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기획재정부가 '1인 2매' 간이포장 문제를 즉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오후 1인 2매 판매와 약국의 중복구매방지 시스템이 가동되자 공적 마스크 유통을 하는 백제약품 본사를 방문해 마스크 배분·유통현황을 확인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인근 약국도 방문해 공적 마스크 입고·판매현황과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 여부를 점검했다. 먼저 백제약품측은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물량 공급이 지연되거나, 입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이를 물류센터에서 다시 소분·포장하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새벽 시간대 작업)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5매 이상 등으로 포장된 마스크를 1인 2매로 약국 단위에서 재 소분함에 따라 필요한 간이포장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일선 약국으로 배송되는 마스크 중 1매 포장 분은 30~40%이고, 60% 이상이 3매 이상 마스크가 하나의 포장에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에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중 '1인 2매 간이포장' 문제를 즉시 관계부처와 협의·검토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공익적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김동구 회장과 임직원에 감사를 표하며 마스크 수급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마스크 물량 확보와 유통 효율성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마스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공적 마스크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차관은 백제약품 영업기획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내부 전산시스템을 통해 공적 마스크 배분·유통과정이 주기적으로 보고(1일 2회) 및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에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공적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을 자리를 옮긴 김 차관은 5일 발표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도입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9일 시행 예정인 공적 마스크 1인 1주 2매 구매제한 원칙, 마스크 구매 5부제 등에 따른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약국장은 "공적 마스크가 매일 입고되고 있으나, 불규칙한 배송과 공급 대비 높은 수요로 약국앞 줄서기가 아직 심하지만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시행됨에 따라 사재기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다음주부터 5부제가 실시될 경우 약국앞 줄서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마스크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소해 마스크 생산-유통-판매의 전 과정이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020-03-06 21:30:49강신국 -
"약국 마스크 어디서 사지?"…약사가 만든 마스크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 약국별 코로나19 방역용품 입고 여부를 알 수 있는 일명 '마스크맵'이 화제다. 공적 마스크 유통체계가 약국 중심이 되면서 내 주변 약국 위치와 재고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지면서다. 현직 약사가 지인들과 만든 이 사이트(마스크 어디가?)는 GPS 기반으로 다음카카오맵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마스크 어디가는 전국의 약국을 보여준다. 지도에서 약국은 하늘색 핀포인트로 표시된다. 이 표시를 누르면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전화번호 표시를 누르면 약국으로 연결된다. 핵심은 방역용품 재고 여부 알림이다. KF마스크부터 손소독제, 일회용마스크, 체온계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 들어왔는지 알 수 있다. 날짜와 시간까지 표시해 언제 업데이트된 정보인지도 보여준다. 지난 3일 오픈한 이 사이트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공유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약국에서 가입 방법을 문의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이력제 시행 등 시민 응대로 피로가 쌓인 약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스크를 찾아 떠돌아야 하는 시민들의 헛수고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이트는 3일 만에 만들어졌다. 황윤환(30·대구가톨릭대약대) 약사와 황정환 기획자(일상연구소 대표이사), 심현우(일상연구소개발자) 씨, 약대 선배인 박미혜(36) 약사 등 총 4명이 힘을 합쳐 밤을 새다시피 했다. 황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시민들과 약사가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고민했다"며 "약국에서 일하다보니 (코로나 사태로)국민이 원하는 것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재고 파악이었고 국민도 편하고 약사도 편안히 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개발 취지를 말했다. 평소에도 약국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고 고민해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실천으로 옮겼다는 얘기다. 황 약사는 "불필요한 전화와 항의 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재고와 공급을, 약사에게는 불필요한 고객응대를 줄여 피로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많은 사용자들이 약국 등록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자는 아무런 가입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약국에서는 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과정은 간단하다. 약사등록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약국 상호를 찾아 선택하면 된다. 그 뒤 약국관리 메뉴에서 등록된 약국을 찾아 제품별 '판매가능'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회원가입은 사업자등록증을 업로드한 뒤 인증번호를 받아 등록하면 된다. 그는 현재 많은 약국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황 약사는 "사람을 분산시켜 코로나 확산을 막고 약사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협업을 하는 게 제일 좋지만 약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약사회 차원에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2020-03-06 20:51:21김민건 -
양천구약, 신규 회원약국에 약사가운 전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는 6일 신규 개설약국을 방문해 약사가운 등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용석 회장은 신규 회원의 어려움을 듣고 변경된 공적 마스크 판매 지침 등을 안내했다. 최 회장은 "변경된 지침에 약국이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약국이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만큼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며 "약국 운영에 어려움이나 건의사항 등이 있을 땐 언제든지 약사회로 연락바란다"고 응원했다. 격려 방문에는 최용석회장을 비롯해 민재원 홍보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2020-03-06 19:17:20김민건 -
"신분증 없다는데 어쩌지?"…약국 마스크 판매 'A to Z'[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 시스템이 변경됨에 따라 일선 약국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다수 약국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해 시도지부에 전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6일 16개 시도지부에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지침 변경 관련 자주묻는 질문/답변 안내’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공문에는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 약국에서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한 식약처, 대한약사회의 답변이 각각 실려있다. 약사회는 “6일부터 개정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공적 마스크 판매 지침 등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했지만 마스크 판매, 프로그램 이용 관련 회원 약국의 문의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식약처에서 배포한 안내 자료와 함께 본회에서 마련한 회원 안내용 자료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공적마스크 판매 시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부 회원 약국에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약사회가 시도지부에 안내한 공문 내용을 바탕으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취급과 관련 궁금할 만한 부분을 정리해 봤다. Q. 대량 포장(5매, 30매 등)을 낱개로 소분해 판매해도 되나. =(식약처)공적 마스크의 경우 개봉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소비자에게 위생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위생장갑 착용, 위생 비닐봉투 사용 등)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Q. 타인의 공인신분증 제시를 통한 공적 마스크 대리 판매가 가능한가. =(식약처)원칙적으로 대리구매는 불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에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 대리구매가 허용되며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판매처로 방문하면 판매가 가능하다. Q. 개인이 가진 구매 할당량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4장을 판매해도 되나. =(식약처)본인의 구매 가능한 수량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는 없다. 본인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그만큼 더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Q. 언제부터 시스템이 시행되나. 당장 오늘(6일)부터 시행되는 건가. =(약사회)1인 2개 구매 제한은 오늘부터, 5부제는 오는 9일 월요일부터 시행된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구매한도는 1인 2개로 제한된다. 2매 이상 판매를 단속, 처벌하는 것은 아닌 만큼 준비기간으로 생각하고 진행하면 된다. 이 기간에는 원칙대로 요양기관 업무포털에서 마스크 중복구매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판매정보를 입력하되, 전상 상의 문제나 현실적 어려움으로 오차가 있거나 일부 미입력이 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반면 9일부터는 전면 시행인 만큼 5부제 적용과 신분증 확인, 판매이력 조회, 구매 한도 제한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Q. 소형, 중형, 대형으로 마스크를 선택해 받을 수는 없나. =(약사회)현재는 생산 즉시 긴급히 공급하는 상황으로 마스크 크기의 구분 없이 제조사에서 일괄 유통하고 있어 세부적 주문을 받는 것은 곤란하다. 향후 수급,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 필요한 제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소비자 민원, 약국 여력 상 취급이 어렵다.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할 수도 있나. =(약사회)참여 여부를 강제하고 있지는 않다. 단, 참여 거부 이후 중도 참여는 불가능하다. 현재는 마스크가 공공재처럼 됐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 속 약국이 필수불가결한 중요 역할을 할 필요가 있어 이번 정부시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정상 참여가 어렵다면 분회나 지부에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인 8일 전까지 알려주시기 바란다. 마스크 미 취급 약국은 약국 내, 외부에 안내문을 부착해 주실 것도 요청드린다. Q. 약사, 직원들의 공적 마스크 구매도 이번 정부 방침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인가.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하나. =(약사회)마스크 공평분배 원칙에 따라 약사와 약국 직원도 동일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경우 지참하는 게 원칙이지만 약국 방문한 이력이 있는 환자라면 수진자 조회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과 주민번호를 확인해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해주기 바란다. Q. 마스크 입고 시 입고량 등록을 해야 하나. 언제부터 해야 하나. =(약사회)오늘(6일)부터 입고량 등록을 원칙으로 한다. 단, 기존에 갖고 있던 공적마스크 재고가 있다면 오늘자로 함께 입력하면 된다. Q. 반드시 판매 시점에 실시간으로 입력해야 하나. 중복구매 표시가 나오면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 =(약사회)혹시라도 다른 약국에서 중복해 받아가 그 약국에서 판매 입력이 먼저 들어가는 경우 내 약국의 마스크 재고가 맞지 않을 수 있고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운영 취지를 살릴 수 없는 만큼 가능한 한 실시간으로 입력 후에 판매해야 한다. 만약 프로그램 상에 중복구매 표시가 떴다면 해당 방문자에게는 판매하지 말고 프로그램 메뉴 중 ‘판매등록’에서 구매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구매한 약국 정보 등 해당 사항을 방문자에게 안내하면 된다. Q.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한 구매이력 확인 시 5부제에 해당하지 않으면 입력이 되지 않나. =(약사회)현재로선 프로그램 차원에서 차단하고 있지는 않다.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를 데리고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방문하는 경우 미성년자는 5부제에 해당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한 만큼 프로그램 상 차단하기는 어렵다. 이에 5부제 해당하는 출생년도 여부를 잘 확인하고 판매하기 바란다.2020-03-06 16:49:07김지은 -
"마스크 중복구매이력 시스템, 이렇게 사용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6일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사용자 매뉴얼을 배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시스템은 크게 ▲팜IT3000 등 약국 청구프로그램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팜IT3000에서는 메인화면의 좌측 상단 '공적마스크 보고' 바로가기를 눌러야 한다. 심평원 사이트에서는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화면 중앙의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배너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이 외에 전용 URL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메뉴별 기능= 시스템 메뉴는 입고관리, 판매등록, 판매이력조회가 있다. 입고관리 메뉴에서는 입고일자를 확인, 마스크 수량을 입력한 뒤 저장까지 눌러야 한다. 수량을 수정하려면 수정버튼이 활성화 돼야 한다. 그 주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당하는 내역만 수정할 수 있다. 판매등록은 구매자의 주민등록번호(내국인)나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해 구매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버튼을 누르면 주민번호를 체크하고 다른 판매처를 포함한 개인 구매이력이 조회된다. 이상이 없다면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된다. 부정확한 번호이거나 구매 가능 개수를 초과하면 판매 불가가 뜬다. 판매이력조회에서 본인의 판매 이력을 볼 수 있다. 이 때 조회기간은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주민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는 구매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판매를 취소하려면 삭제 버튼이 활성화 된 내역만 가능하다. 이또한 판매한 주(월~일)에 해당하는 내역만 지울 수 있다.2020-03-06 14:24:59김민건 -
약사들 "마스크 대란 해소, 힘들지만 우리가 한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사와 약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방역과 국민·사회 불안 대처에 한 축을 맡으며 국가 재난사태 신속 종식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약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보건용 마스크 공적 유통기능을 사실상 전담케되면서 약사의 물리적 피로와 일부 경영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선 국민보건, 후 약국경영'이란 공감대가 약사사회 전반에 흐르는 상황이다. 6일 다수 약사들은 "(정부의) 약국을 통한 공적 마스크 유통정책이 다소 투박하지만, 약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시책에 따라 마스크 대란 해소에 총력 대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부가 국내 마스크 일 생산량 50% 이상을 약국 등 공적 판매처로 공급하는 내용이 담긴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일부개정안을 발효한 시점은 지난달 26일이다. 약국 앞 마스크 구매행렬이 끝없이 늘어서며 약국 경영혼란과 약사 업무과중이 시작한지 열흘이 지난 셈이다. 약사들은 개정고시 시행 초기 공적 마스크 미입고에 따른 약국과 사회 혼란이 열흘 새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방역과 국민 불안 해소란 공익적 의무를 맡은 만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소비자에 마스크 유통과 감염병 전파 차단 정보전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각 시·도 약사회는 마스크 약국 공적 유통 관련 일선 약사회원들의 애로점을 수렴해 중앙회로 전달하고, 정부부처에 빠른 개선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친 약사들을 독려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화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는 사실상 사회·경제 마비상태에 빠졌지만, 대구약사회는 방역 동력을 풀가동중인 상황이다. 현장 의료진과 의료기관 자원봉사자들이 확진자 격리·치료 등 감염병 직접 타깃 대응중이라면, 지역 약사는 코로나 확산 공포를 완화할 마스크 대란 해소에 전념중인 셈이다.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은 "1300개 대구 소재 약국 약사들이 코로나로 준 전시상황이라는데 공감하고 마스크 소비자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 약사가 경제적 피해나 업무 혼란, 피로도 누적 등을 호소하지만 힘을 합쳐 국가 재난을 이겨내는 방향으로 독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공적 마스크 유통 혼란이 완벽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정부도 5부제 시행 등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고 고군분투하는 지금, 약사는 마스크 관련 공적 기능을 극대화해야 할 때"라며 "마스크 관련 이슈에 잔뜩 예민한 지금, 약사사회는 국민이 약사를 신뢰해 공적 유통 80%를 맡겼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에게 바라는 부분은 약국이 문을 열자마자 소비자에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공적 물량을 전날 밤 또는 새벽까지라도 입고해주는 부분"이라며 "소비자 공급 시차가 안생기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헛걸음 하는 소비자가 없는게 약국 혼란도 줄어든다"고 제안했다. 대전시약사회 관계자도 다수 약국이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마스크 대란부터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 약국이 마스크 소분 판매 관련 민원 우려나 불편 등 크고 작은 애로점을 제기하고 있지만 큰 맥락에서 약사가 사명감을 갖고 사회 공적 기능을 전담하는데 이의가 없다는 취지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소비자 행렬을 응대하며 약사는 물론 직원 모두 목이 쉰 약국이 대다수다. 감염병 재난 상황으로 힘들지만 열심히 감당하려 노력중"이라며 "퇴근하면 녹초가 된지 열흘째다. 자칫 마스크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와 불필요한 오해나 충돌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매끄럽게 해소하는 것도 약사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도 "약국 사정상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주로 1인약국이 그런데, 비좁은 공간에서 혼자 일하며 전문약 조제와 일반약 복약지도를 해 온 약사들은 늘어선 마스크 행렬을 소화하기 역부족"이라며 "이런 부분을 감안한 정부의 정책과 대국민 메세지 전달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구로 직접 내려가는 의사만큼은 아니어도 약사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2020-03-06 14:09:44이정환 -
신분 확인부터 판매까지 약 2분…"시스템 어렵지 않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 마스크 구매이력시스템 시행 첫 날인 6일 오전 마스크를 받은 서울 각 지역 약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원활한 판매가 이뤄졌다. 다만 약국 앞에서 시민들의 줄서기는 여전했다. 오늘부터 전국 2만3000여개의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구매이력제가 시행됐다. 약국에서는 마스크 구매자의 신분(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해 1인당 2매씩 판매하고 있다.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아 우려가 컸다. 그러나 접속은 물론 신분 확인까지 정상 작동하며 초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상 작동이 확인되며 약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구매이력시스템은 ▲로그인 ▲입고량 입력 ▲판매등록 단계를 거친다. 판매등록을 하지 않으면 주민등록번호와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할 수 없다. 주민번호 등 입력을 마치면 조회 버튼으로 구매이력을 확인한 뒤 판매할 수 있다. 시스템 입력까지 약 2분...숙달 시 1분 가능 마스크를 받지 못한 용산구 한 약국은 미리 실전테스트를 치루기도 했다. 테스트를 통해 신분 조회부터 판매까지 약 2분이 걸렸다. 익숙해지면 빠른 경우 1분 이내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오전 마스크를 수령해 판매에 나선 강남구 일부 약국은 30분~1시간 정도 걸렸다. 이 과정에서 "힘들다"는 얘기는 없었다는 게 구약사회 관계자 말이다. 그러나 빠른 접속 속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구매이력시스템으로 마스크를 판매한 양천구 약사는 "문제는 없었지만 가끔 버벅이면서 느려졌다"며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직 불편하지는 않지만 혼자 약국을 하는 경우 사람들이 몰리면 (상당한)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매이력시스템의 핵심인 '중복구매자'를 거르는 기능은 정상적인 접속 환경을 유지하느냐에 달렸다. 시스템 접속이 불가할 경우 약국에서는 팜IT3000 내 임시 공적마스크 등록 프로그램에 기입하거나 판매장부를 만들어 수기로 인적사항을 작성해 보관, 접속 복구 시 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실시간으로 중복구매자를 거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에 광진구 약사는 "지금은 시범기간인 만큼 수기로 적어도 딱히 문제될 게 없을 것 같다"며 "주민번호만 적고 마스크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약사는 "수기로 적게 된다면 당분간은 중복구매자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체적으로는 골고루 마스크 분배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구매이력시스템을 부정적으로 여겼던 약사사회에 긍정적인 분위기 전환이 감지됐다. 강남구 약사는 "마스크 배분이 약국의 고유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맞다"며 "주말까지는 시험 기간인 만큼 중복구매만 잘 확인하면 적응을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약사는 "처음에는 반대하는 분들도 지금은 한 번 해보자는 긍정적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전했다.2020-03-06 12:04:26김민건 -
'1인 2매' 제한…약국, 마스크 소분포장 '진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약사들이 마스크 소분에 진땀을 빼고 있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오늘 오전 배송된 공적 마스크 중 3매 이상 덕용 포장분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일일이 개봉한 후 소분해 재포장하는 상황이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소분해 판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부의 1주일 1인 2매 구매 제한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상 판매수량이 1인 2매로 고정돼 있는 만큼 판매자는 1인 2매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을 방침으로 한다고 밝혔다. 만약 구매자가 1매만 구입을 원할 경우 판매자는 2매 묶음 판매하는 것이 원칙임을 설명하고, 그래도 1매 구입을 원하면 그 주에는 추가 구매가 불가능하단 사실을 안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문제는 현재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 중 3매 이상이 한 포장에 들어있는 덕용 포장 제품 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약국의 공적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도매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선 약국으로 배송되는 마스크 중 1매 포장 분은 30~40%이고, 60% 이상이 3매 이상 마스크가 하나의 포장에 들어있는 제품이다. 그렇다 보니 약국에서는 당장 오늘 오전부터 배송된 공적 마스크 중 덕용 포장에 대해서는 손수 제품을 개봉해 2매씩 다시 포장해야 하는 형편이다. 일부 약국은 재포장을 위해 어제 저녁부터 마스크를 넣을 만한 비닐봉투나 지퍼백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가 하면 오늘 오전 급하게 생활용품 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의 A약사는 “우리 약국에는 오늘 오전에 50매 짜리가 들어왔다”면서 “당장 넣을 봉투도 없는데 2매씩 따로 또 포장하는 것도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B약사는 “오전에 5매분 포장이 들어왔더라”며 “급하게 다이소에 가서 비닐 포장지를 사와 기존 제품 하나하나 포장 다 개봉해서 비닐장갑 끼고 투명 비닐에 2장씩 담고 약국에 있는 자동접착기로 한 장씩 또 붙였다. 생각지 못한 일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시행으로 입력 시간이 추가된 상황에서 마스크 소분 작업과 더불어 포장 봉투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자 약사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의 C약사는 “직원도 없는 나홀로약국은 판매 입력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분 작업까지 혼자 다 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오늘도 5매입이 배송됐고, 아침부터 마스크 찾는 손님들이 몰려오는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서 소분 판매하면 그에 따른 봉투나 스티커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건 따로 정부에서 보전해 주는 것도 아니지 않냐”면서 “이 작업 때문에 약사는 물론 직원도 추가 업무가 발생하는데 이에 따른 지원은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다. 혹시 소분 판매로 인해 구매자가 위생 등의 문제를 제기할 것을 대비해 궁여지책을 마련하는 약사들도 있다. 실제 일부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약사가 소분했다는 이유로 환자가 항의하거나 보건소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약사는 “덕용 포장이 들어왔는데 혹시 임의로 소분해 판매하면 구매잗들이 위생 이야기를 꺼낼까봐 직접 비닐을 갖고 오면 2장씩 판매하겠다고 공지했다”면서 “마스크를 나눠줄 때는 일부러 장갑도 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 소분 판매가 불가피해지자 식약처는 한시적으로 공적 마스크에 한해 소분 판매를 허용하는가 하면 대한약사회는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덕용 제품 유통으로 약국에서 소분 판매가 불가피해지면서 약사회를 통해 공적 마스크에 한해 한시적으로 소분 판매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단, 소분 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는 등 위생적으로 개봉한 후 수량을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가 약사회에 전달한 지침이다. 더불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5일 정부 관계부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 자리에서 “이번 방침으로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국민 여러분께 협조를 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마스크 포장단위가 5매, 10매가 많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2매 단위로 소분해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0-03-06 11:52:4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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