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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님, 간판조차 없는 배달약국 안됩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간판 없는 지하에 약국을 개설한 뒤 약사는 보이지도 않고 직원들이 약을 조제 후 택배로 발송합니다. 한 켠에서는 휴대용 버너로 라면을 끓여 먹고 한 켠에서는 폐기약을 재활용해도 환자들은 알 수 없습니다. 이게 과연 국민 건강에 도움되는 정책일까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법개정을 전면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약사사회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지부·분회 단위 성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피스형 배달전문약국이 한 달 새 서울에 두 곳이나 개설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수위에 비대면 진료와 배달 약국을 반대하는 제안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TF가 지난 18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와 간담회를 가진 이후 관련 제안들이 잇따르고 있다. 작성자는 대체로 약업계 종사자로 추정되는데, 한 청원인은 "현재도 비대면 처방과 배달 약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플랫폼 대표만 만나 관련 입장을 수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른 청원인도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은 배달전문약국 탄생 등 기존 영세 약국시장을 교란시키고 전문직마저 대기업 플랫폼으로 흡수시키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정책에 반대한다"고 청원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이 전격 허용될 경우 우려점들을 언급했다. 이 청원인은 "일반의가 의원을 개설해 초진환자를 보고, 이후 재진부터는 누가 전화를 받는지 알 수 없는 것을 악용해 무자격자가 진료할 수 있다. 수 십에서 수 백 장 처방전을 발행하는 처방전 발행 공장이 탄생하고, 약국 역시 간판 없는 지하에 개설 허가를 받고 난 이후에는 직원들이 약을 조제하고 발송할 것이다. 한 켠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한 켠에서는 폐기약을 재활용해도 환자들은 알 수 없을 것"이라며 "과연 이 같은 정책이 국민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겠느냐"고 우려했다. 약국가도 배달전문약국의 연이은 허가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유례 없는 공장형 배달전문약국의 경우 사전에 개설 정보를 알기 어렵고 개설 이후에는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내를 들여다 볼 수 없다 보니 약국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K구에 개설된 배달전문약국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이 된다고 포털에 검색이 되고 있다. 한 지역약사회장은 "비대면 진료로 기형적 약국이 생겨날 줄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 이러한 부분을 제지하기에는 약사법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며 "상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은 이뤄져서도 안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약국형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약사법 조항도 손질되지 않는다면 교묘히 법을 피해 개설되는 약국은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4-23 23:12:06강혜경 -
동작구약, 위원회별 사업 점검...에어컨·PC케어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는 지난 20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각 위원회별로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한 안건은 ▲4월 중순 마인하우스, 평화의 샘 방문 ▲생일 도래 약국 생일떡 전달 ▲2022년 약사 연수교육 ▲2022년 약사회원신고 미신고 회원 독려 ▲PC케어 서비스사업 진행 ▲2022년 보조기간 경과 처방전 폐기 ▲약국 에어컨 청소 실시 등이다. 이명자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오랜만에 대면 회의가 진행돼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회의를 진행해 기쁘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 문제점, 재택치료에 소외된 약국이 발생하고, 편법약국이 개설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 또한 처방의약품 대면수령이 가능해짐에 따라 약국 감염예방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윤성·김옥순·문제란·김제석 부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2-04-22 19:09:50정흥준 -
"비대면 플랫폼, 거스를 수 없다면 약사가 주도하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반대를 주장하던 비대면 진료를 놓고 시각차가 생기고 있다. 여전히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는 약사사회 분위기와 달리, 의료계는 진료를 위한 보조 수단으로 비대면 진료를 찬성한다는 시각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대면 진료를 하지 않는 비대면 진료 전문의원과 오피스형 배달전문약국은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시대적 흐름에 편승한 또 다른 변화일 수 있다. 여기에 대통령직 인수위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법개정을 전면 검토한다고 밝힘에 따라 약사사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사항이었던 만큼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인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가 지난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TF와 간담회에서 "OECD 37개국 중 32개국이 이미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했다. 한국은 의료, IT기술 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만큼 규제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듯 비대면 진료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2018년부터 약국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내손안의약국'을 준비해 온 디알엑스솔루션 박정관 대표는 디지털 대변혁으로 일컬어지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약국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인물 중 하나다. ◆"비대면 찬성론자? 사기업이 주도하는 플랫폼 막자는 것" '약 배달을 누가 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약사가 약의 주체가 돼야 한다, AI가 간단한 약을 상담해 준다'는 디엘엑스솔루션의 사업 플랫폼을 놓고 약사들 간 의견도 분분하다. 박정관 대표를 비대면 진료 찬성론자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약사들이 선도하지 않으면 사기업, 대기업이 구축해 놓은 플랫폼에 약국이 종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막을 수 없다면 약사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2018년 디알엑스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약국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가야 하는 방향이 너무나 자명해졌어요. 코로나가 그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죠. 권력을 쥔 소비자들의 파워가 막강해졌고 소위 스타트업인 플랫폼들도 '소비자들이 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어요. 현재와 같이 병의원, 약국이 플랫폼에 제휴되는 구조가 굳어져 버린다면 당장은 수십, 수백 건 처방이 담보될지라도 결국엔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굴레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박 대표는 플랫폼을 얘기할 때 항상 미국과 중국의 사례를 동시에 언급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온라인 약국이 흥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약국-소비자가 연결된 단면플랫폼을 적용했는지, 대기업-소비자가 연결된 다면플랫폼을 적용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유통공룡 아마존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CVS, 월그린, 메들리약국 같은 개개 동네약국들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4시간 내 배송 등을 도입함에 따라 호재를 누린 반면 대형 온라인 그룹들이 유통 시장에 뛰어든 중국의 경우 디지털을 통한 의약품 거래가 급격히 늘면서 기존 오프라인 약국들은 상당 부분 설 곳을 잃게 됐다는 것이다. 즉 누가 주체가 됐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졌으며, 사기업 플랫폼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칫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우려점이다. 하지만 기존 약국을 운영해 오고 있는 약사들에게 그의 조언은 남 얘기처럼 여겨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변화가 의약분업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변수는 비대면 상황으로 의사 수입이 늘어났고 소비자들 역시 편리함을 경험했다는 거예요. 약사사회를 제외한 모든 파트에서 비대면 진료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우리만 팬데믹이 끝나고 나면 비대면 진료가 종료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넌센스죠. 비대면 진료는 우리가 관여할 부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이후에 대한 대응책과 구상을 짜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별 약국이 환자와 관계에 있어 게이트웨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에 약사들이 제휴하는 방식이 아닌 약국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 그의 꿈은 약국별 플랫폼을 통해 약국과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커뮤니케이션하고 나와 내 가족이 보다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물론 '내손안의약국'이 아니더라도 개별 약국이, 다른 약국 체인들이 DT를 준비해 나간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항시 앱을 사용하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첫 유인책으로 복약알리미를 서비스하고 있다. 내 약국을 찾은 환자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줌으로써 약물 치료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고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약사비서 파미와 이아소도 약국과 환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다. 단순한 약물 관련 질문에 인공지능약사비서가 대답하고, 미처 대답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약사가 직접 개입해 설명함으로써 사소한 상담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지난 4일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내손안의약국 NEW2.0 버전은 약국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이전 버전보다 높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 약 복용, 더 이상 걱정 없네요" 약국 서비스로 좋은 입지, 빠른 조제, 정확한 조제만으로는 약국도 경쟁력을 얻기 어렵다. '내 약국에만 있는 특별한 무기'를 위해 약국 체인에 가입하기도 하고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를 손보기도 한다. 내 약국의 특별한 무기를 찾는 약국들에게는 내손안의약국이 하나의 서비스가 되고 있다. 환자에게 조제, 투약을 해주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제대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약을 복용하며 다른 약이나 건기식과 상호작용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케어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시골에 계신 부모님 약 복용이 걱정인 자녀들,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사는 자녀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내손안의약국은 백발백중 저격 포인트가 된다. 조달청사약국 김인숙 약국장은 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원 가운데 한 명이다. 조달청사약국에서만 매일 10~15명의 신규 환자들이 꾸준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다. 약국 내방객 가운데 앱을 다운받는 비율 자체는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5명의 신규 환자들은 '약을 더 잘 드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얘기에 핸드폰을 꺼내 들어 그 자리에서 앱을 설치한다. "저희 약국은 성모병원을 이용하는 장기처방환자나 여러 질환들로 인해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더 유용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찾은 딸들은 '더 이상 우리 부모님 약이 남거나 부족한 일이 없겠다'며 한시름 덜었다는 얘기를 하시고, 또 스스로 앱을 설치하시고 '나를 챙겨주는 비서가 생긴 느낌'이라고 말해주는 환자도 계세요. 아무리 약을 잘 챙겨 먹는다고 해도 덜 먹고, 더 먹고 하는 일들은 너무나 보편적이잖아요." 김 약사에 따르면 통상 1,2년 이상 같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1,2달치 약이 남게 되고, 낮은 복약 이행도는 환자 약물 치료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 사실 장기처방이 많다 보니 조제와 검수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환자나 보호자에게 앱을 설명하고 다운로드 받게 하는 과정자체가 쉽지 않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2주 간 사용한 약국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복약 알리미 이외에도 가족 약수첩이나 약 상담 기능 등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똑똑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4-22 18:33:05강혜경 -
용산구약, 상임이사회서 약대생에 장학금 전달 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대생 장학금 전달 등을 결정지었다. 용산구약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용산구 소재 식당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상임이사간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올해 회원 신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과 거의 동일함을 확인했으며, 오는 27일 숙명여대 학생 2명에게 각 백만원씩 장학금과 증학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초도이사회는 내달 14일 개최키로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인해 5월 21일과 22일 상임이사 전지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정창훈 회장은 "바쁜 시간을 내 참석해 준 상임이사분들께 감사하다"며 "개국회원을 위한 축하연을 오는 10월 29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창훈 회장을 비롯해 김연매·최홍림·신정순 부회장, 김미정·최현정·이정아·진홍섭·한은정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2-04-22 18:27:21강혜경 -
"우리 약국은 약 배송 중단"...약준모, 포스터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약국의 자발적 의약품 배달 중단을 독려하며, 배달중단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22일 약준모는 “코로나 극복이라는 대의 아래 불법적 요소가 다분한 의약품 배송을 알면서도 수행해왔다. 오배송, 배송지연, 복약지도 미비 등 우려한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동네약국, 주치약사로서 환자와 약사 간의 거리 또한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약준모는 “이 틈을 일부 기업들이 4차산업이라는 가면을 쓰고 플랫폼 형태로 들어오려고 한다. 이미 타 직능의 예에서 보듯 플랫폼 사업의 부작용은 명약관화해 전세계적으로도 플랫폼 사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약사의 직능 축소는 결국 환자의 안전 또한 그만큼 줄어들 것이며 결국 피해는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약준모는 의약품이 단순 소비재가 아닌 공공재이며, 약사의 손을 떠나 제 3자에게 약을 맡길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참여 회원들이 3장의 포스터 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선택한 포스터를 회원 배포할 예정이며, 1차로 포스터 2000부를 인쇄했다.2022-04-22 18:24:27정흥준 -
성동구약 "국민 건강 우선한 보건의료시스템 마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국민 건강이 배제된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성동구약사회관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사진의 얘기를 수렴했다. 김영희 회장은 "후배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이번 집행부는 젊고 열정있는 상임이사들로 구성됐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 회관 대출금 상환으로 재정자립도를 확립하고 회원지원사업을 확대해 사랑받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약사회는 회원 생일 축하 방문과 약국경영활성화 강좌 개설, 독서토론회, 스크린 골프 동호회 등을 신규 결정하는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구약사회원들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구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그간 약국은 코로나19 감염위험과 힘든 경영상황에서도 공적 마스크 판매, 키트 판매, 공공심야약국 등 국민 건강 지키기에 일조해 왔음에도 보건의료인들의 주장이 묵살되고 있다"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생겨난 비대면 플랫폼들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채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며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며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진료의 즉각 중단과 약 배송 플랫폼 업체의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멈출 것,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고 한약사의 직능 외 의약품 취급을 중단할 것, 안전상비의약품 13품목에 대한 확대 및 배송 판매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2022-04-22 18:20:30강혜경 -
병원 1층 약국 개설 시도...4년 전 구내약국 논란 반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구내약국 논란에 약국 개설이 무산됐던 강남 J병원에 또 다시 개설 시도가 포착되면서 지역 약사회와 약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인근 약국은 병원 1층에 약국이 들어설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법률 자문에 들어갔다. 강남 J병원은 7층 규모로 건물 대부분을 외래진료센터와 입원병동, 수술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층 상가에 약국 입점을 시도했다가 구내약국 논란이 불거지면서 개설을 포기한 바 있다. 그동안 죽집으로 운영돼 오던 1층 상가에 4년 만에 다시 약국 입점을 시도하는 것이다. 상가를 절반으로 나눠 카페와 약국이 입점 예정인데, 카페는 병원 내부와 연결된 출입문이 설치돼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1층 J병원 로비로 연결되고, 진료 접수와 수납을 하는 원무센터가 있다. 강남구약사회는 4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편법 개설 사례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이병도 구약사회장이 보건소를 방문해 개설 허가를 신중히 판단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강남 B병원 1층에도 카페와 약국 개설을 시도하다가 행정소송을 거쳐 최종 반려 처리된 바 있다. 지역 약사들은 두 병원이 유사 사례이기 때문에 개설 허가 판단에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지역 약사회와 약사들로부터 구내약국이라는 지적이 계속되자 보건소도 복지부에 질의를 남겨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 A약사는 “4년 만에 다시 약국을 개설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병원이 건물 대부분을 사용한다. 7층에 의원이 있지만 처방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두 달에 한두 건 나오는 게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아직 내부 인테리어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보건소 신청이 들어갔다는 얘길 들었다. 아마도 개설 가능성을 떠보기 위함으로 보인다”면서 “행정소송까지 생각하면서 법률 자문도 받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에선 복지부에 질의를 남겼다고 한다. 또 보건소에서 최근 개설 신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선 시설을 갖추고 다시 신청하라는 의미로 반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약사회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보건소에 신중히 판단해 달라는 취지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구내약국 판단에 대해 물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2022-04-22 17:47:22정흥준 -
경기도약, 공장형 조제전문약국·배달 플랫폼 총력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될 상황에서 정부 부처의 '심각' 단계 유지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침에 대해 모든 회세를 집중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는 20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은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공장형 조제전문약국과 불법 배달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국민 건강권과 약사 생존권 수호를 위해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이같은 심각성을 미처 인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대한약사회 차원의 정보공유와 홍보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중단을 통한 공장형 조제전문약국과 불법 배달 플랫폼 폐지 필요성에 대해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영달 회장은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시키면서 위기대응 경보는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비대면 진료가 지속되고 이를 이용한 불법 배달 플랫폼 업체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도약사회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다각도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 회원들이 합심해 중지를 모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약사직능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 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책 ▲2022년 연수교육 시행 ▲제3기 지역사회 약료 실무교육 시행(사회약료 실무교육) ▲지부-약학대학 합동 사회약료 실무실습 연계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을 심의 의결했다. 도약사회는 5월 18일 제1회 자선다과회 개최, 코로나 19 관련 변수가 없다면 9월 18일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대면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 33명이 참석했다.2022-04-22 15:30:16강신국 -
수원시약 "모든 약은 독"...약 배달 허용 방침에 일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가 보건 의료체계를 왜곡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정책 확대에 대한 졸속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22일 성명을 내어 "산업 육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재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법률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발표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의약품 배송이 산업 육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인수위는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의약품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국민의 건강을 자본의 논리로 좌우하려는 우매한 발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보건복지에 관한 한 인수위의 최우선 과제는 산업 육성보다는 국민의 건강권이 최우선시되는 보건 의료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문가 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올바른 정책을 펼 수가 있도록 머리를 맞대는 일"이라고 주문했다. 시약사회는 "약학대학 입학 당시 교재에 있던 말 한마디로 인수위가 추진하려는 현 정책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갈음하고자 한다"며 "All drugs are poisonous, 모든 약은 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022-04-22 15:19:43강신국 -
비대면 진료 제도화 움직임에...의사단체 왜 조용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계가 그간 원격의료 주제만 나와도 무조건적 거부 반응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무드가 확실히 달라졌다.” 코로나19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의료계와 약계의 반응온도가 갈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발언 이후 약사사회는 연일 성명을 발표하며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의사사회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실 비대면 진료 합법화 조짐은 이번 인수위 발언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부분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면서 그간 보건의료계가 우려했던 원격의료가 자연스럽게 제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번 인수위 발언으로 그간의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약사사회는 강경 대응 방침을 피력하는 한편, 새 정부는 물론 복지부와 긴급하게 관련 현안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반면 정작 비대면 진료의 주체인 의사사회는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인수위 발언 이후 관련 대응이나 의사협회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약사사회에서는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도 전무하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시각이나 기조를 일정 부분 전환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 사실상 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인 데다 이번 한시적 비대면 진료 경험을 통해 무드가 변화된 것 아니냐는 예상이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추진 움직임에 의료계가 기존과 같은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지 않으면서 당장 약사사회는 대응이 쉽지 않아졌다. 의료계 기조에 일정 부분 전환이 있다면, 당장 약사사회는 사면초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약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원격진료가 언급되거나 정부에서 일정 부분 움직임만 있어도 강경하게 대응해 왔던 것과 비교하면 의료계의 분위기가 달라진 건 확실하다”면서 “내부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바라보는 입장이 갈리는 것으로 안다. 의료계가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약사회는 상대적으로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비대면 진료 합법화에 대한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4일 대의원총회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플랫폼을 이용 산업화된 비대면 진료로 가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나.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는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되고 제도화되는 부분에 대해선 의협도 적극 대응할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2022-04-22 14:02: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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