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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다빈도처방 50개 성분 대체조제 권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다빈도 처방약 중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가 권장되는 50개 성분을 선정하고, 약국에서 적극적인 약물중재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제작·안내한다. 시약사회 성분명처방추진TFT(팀장 유성호)는 여섯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도 다빈도 처방 상위 성분 중 위장관계, 항생제, 소염·해열·진통제 등 16개 효능군 50개 성분을 선정했다. 시약사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병의원 처방약 현황조사를 참고로 병의원에서 제약사를 자주 변경하거나 약국에서 동일한 성분의 다수 제약사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성분들이다. TF팀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권장 성분, 부분 대체조제 방법, 사전동의·사후통보 약사법령 등을 약국에서 숙지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로 제작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호 TF팀장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성분명 처방의 핵심 근거”라며 “의약품 품절사태로 동일성분에 국민인식이 높아진 만큼 자신감을 갖고 약물 중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2023-03-03 09:09:35정흥준 -
약사회장 찾은 약준모 "바코드 문제 관심 가져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신임 임원진이 2일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약사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약준모는 약사사회에 신선한 영감을 주고 약사의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박현진 회장을 비롯한 제6대 약준모 임원진을 격려했다. 이에 박현진 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제6대 약준모 집행부는 약사와 약국이 사회에 끼치는 기여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을 기치로 보다 많은 약사분들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각급 약사회 회무활동 지원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약준모는 최근 이지스 EDB 바코드 출력 중단 문제를 비롯해 회원 약사들이 약국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들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에 대해 약사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약사회는 전달 받은 사안의 상황이나 관련 사정 등을 감안해 회원 약사의 직능 활동이 원활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 약준모 송근우 부회장, 김영빈·홍사익·김태수·홍정은 위원 등이 참석했다.2023-03-03 07:12:35김지은 -
"주문하고 스탬프 모으면 경품"...바로팜, 바로모아 이벤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이 회원약국 1만3000개 달성 기념으로 이달 한 달동안 바로모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팜몰 주문 후 정해진 스탬프를 모으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스탬프 4개를 모으면 바로팜 스토어 2만원 할인 쿠폰, 스탬프 8개를 모으면 치킨 세트 쿠폰을 제공한다. 스탬프 8개 이상을 모은 약사들 중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 TV를 준다. 바로팜 신경도 이사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바로모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 편의성 뿐만 아니라 바로팜 이용시 약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는 바로모아 이벤트 뿐만 아니라 여러 이벤트를 통해 약국 경영에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3-03-02 17:54:31정흥준 -
라벨링에 포장까지 했는데…재고약 반품사업, 또 혼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 있던 악성 재고약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정산되도록 하자는 게 사업 취지라면서요. 기껏 리스트업하고 라벨링하고 박스 포장까지 했는데 이제서야 리스트에 있는 약들만 반품을 받겠다니요."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회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국에서는 이미 라벨링과 박스 포장 등을 마친 채 회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부 도매상이 리스트에 없는 약을 보낼 경우 반송 없이 폐기하겠다고 안내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 지역 약국에 따르면 도매상이 반품 가능 리스트를 엑셀 형태로 약국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트에 있는 약에 대해서만 반품을 해주고, 이외에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약에 대해서는 폐기하겠다는 것이 안내의 골자였다. A약사는 "기껏 일일이 리스트를 작성하고 라벨링 해 포장까지 해둔 상황에서 리스트에 있는 약만 반품이 된다는 게 무슨 말이냐. 결국 포장째 보낼 경우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약은 모두 폐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약국에 있는 반품약 리스트를 모두 올리게 한 뒤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반품을 해준다는 것은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서 "왜 이렇게 약국들이 반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B약사도 "온 직원이 달라붙어 포장해 뒀던 약을 일일이 풀어 확인하거나, 아니면 리스트에 있는 약만 정산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처음부터 리스트를 줬더라면 두 번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팜이 확인해 본 결과 일부 지역 약국들에서 관련한 문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약사회가 협력도매상들과 반품협의체를 구성해 회수와 정산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경우 먼저 정산율이 확정된 85개 제약사 제품을 선정했고, 해당 리스트를 약국에 전달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게 지역약사회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정산율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제약사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정산율 등 픽스가 완료된 제약사 품목에 대해 먼저 안내가 이뤄진 사항"이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도 "우선 1차적으로 반품을 진행하고, 2차로 3월에 추가 수거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물론 약국에서 두 번 일을 해야겠지만 도매상이 전량 수거한 뒤 약국 별로 나누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보니 관련한 안내를 한 것 같다. 불가피하지만 약국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은 286억원 규모로 총 1만2000여개 약국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사회는 이달 31일까지 수거를 진행하고, 4월부터 6월까지는 제약사·다국적사 정산을, 7월부터는 전체 자료 취합과 통계화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023-03-02 17:47:28강혜경 -
부산시약, 3~4월 무료 시민건강강좌..."건강 주제로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와 약사항암식물연구회(회장 최정규)는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회관 7층 대강당에서 ‘제2회 시민건강강좌’를 연다. 시약사회가 주최하고 약사항암식물연구회가 주관하며,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시민들에게 건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열렸던 시민건강강좌에 시민들의 호응에 커 2차 강의도 진행하게 됐다. 약사항암식물연구회 약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항암기능식물 재배 및 활용(곽영규)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변정석) ▲치유농업과 반려식물 키우기(최정규) ▲항암활성 성분을 활용한 화학적 암 예방(김남득) ▲항노화와 항암에 도움주는 약초(박종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정수철) 등이다.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지난해 시민들을 위해 처음 진행했던 강좌에서 참여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었다. 이에 부산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실천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6주간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강의에 많이 참여하셔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회 시민건강강좌는 건강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사전신청 후 강좌를 수강하는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2023-03-02 17:46:57정흥준 -
연세대 약대 김성훈 교수,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세대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가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는 의약대와 간호대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복수 교육기관의 추천 도서 목록에 올랐던 책이다. 절판 이후 독자들로부터 재출간 요청이 이어졌고, 중고서점에서 고가로 거래되기도 했다. 몸과 약의 상호작용이라는 지식을 한 권의 교양으로 알기 쉽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은 인체 네트워크에 작용하는 약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낼 수 없는 이유부터 신약의 탄생과 약물중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시로 독자들을 약의 세계로 이끈다. 목차는 ▲복잡계와 네트워크의 과학 ▲인체 네트워크와 신약 개발 ▲내성, 네트워크의 저항 ▲나에게 꼭 맞은 맞춤약은? ▲조합의약, 네트워크의 협력 등 총 11개 파트로 나뉘어있다. 저자인 김성훈 교수는 암, 면역, 대사질환에 관여하는 각종 신기능 단백질을 발굴했고 과학학술지 ‘셀’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며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2023-03-02 17:34:43정흥준 -
의약품 수급 대란 해결하려면 '품절정의'부터 마련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와 약사회가 해열진통제로 한정했던 품절약 논의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약사들은 품절약 정의에 대한 합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품절약을 구분하고 후속조치가 이뤄지기 위해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품절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9~2020년에도 품절약 민관합동 협의체는 실무진 중심으로 대책 논의를 진행했지만, 당시에도 품절 기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해열진통제 외에도 관절약, 변비약, 혈압약 등 품절 제품군이 훨씬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정 성분의 제품이 부족해 다른 성분 제품들도 연쇄적으로 품절이 이어지고 있고, 품절 외부요인도 다양해 수급 불안정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수요가 늘어서 품절이 되는 것도 있지만, 원료나 부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량을 조절하는 제품들도 있는 거 같다”면서 “부족한 제품들마다 이유가 제각각이라 어차피 모든 원인을 해결할 순 없다. 결국 문제는 현장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후속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에 AAP, 마그밀을 균등 배분했던 것처럼 후속 조치가 필요한 품목을 분류하기 위해서라도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단 것이다. 이어 A약사는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충족을 못하는 약을 품절약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정 약이 없을 때마다 대책을 내놓는 것은 소모적이고, 전반적인 불안정을 해결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약사회가 제안하는 수급난 해결 대책들도 품절 정의가 선행돼야 가능하다. 품절약에 한해 처방 중단, 대체조제 간소화, 성분명처방 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B구약사회 관계자는 “품절약에 한해서라도 대체조제 간소화든 성분명처방을 해보자는 거다.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데 제한적으로 해보고, 정부 입장에서도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생산과 유통, 약국 재고량을 전부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정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 C약사는 “재고가 정체된 구간이 없도록 하고, 그럼에도 문제가 되는 약에 대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재고를 놓고는 입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결국 한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2023-03-02 17:11:31정흥준 -
한의협, '뇌기초·임상 의학연구' 위해 관련 기업과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뇌질환 솔루션 기업과 '뇌기초·임상 의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협은 2일 인공지능 기반 뇌질환 솔루션 기업인 엘비스(Lvis Corp, 창업자 이진형)과 업무협약을 맺고 뇌 기능 및 뇌와 타 장기과의 관계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의학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는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과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의 종신 교수로,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를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엘비스는 뉴로매칙 상용화될 경우 전자 회로처럼 뇌를 들여다 보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뇌 회로도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로 아직 완치의 길이 요원한 뇌전증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연구에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함께 협력해 난치 질환의 치료를 한의학이 주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형 창업자는 "뇌 질환을 해결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창업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평소 침술 한약 등 한의학은 연구자 입장에서 보물창고라고 생각해 왔다. 한의협과 업무협력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황만기 부회장, 황건순 총무이사, 윤제필 국제이사, 엘비스 이진형 창업자가 참석했다.2023-03-02 17:04:48강혜경 -
복지부 찾아간 소청과의사회 "전문약사 원점서 재논의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를 만나 전문약사 제도화를 원점서 재논의하라며 의견서를 제출했다. 입법예고 종료일인 2일 오전 소청과의사회는 전문약사 제도화의 부당성과 국민건강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주장했다. 소청과의사회는 크게 3가지 주장을 했다. ▲부실한 교육과 시험 과정 ▲전문약국 표기 문제 ▲민간자격 시험 합격자 특례 등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소청과의사회는 “현재 전문약사 자격인정안은 전문의 제도와 비교할 때, 그 교육 내용과 시험 과정 그리고 경력에 있어 부실하기 그지없다”면서 “또 개국약국과 개국약사에서 전문 표기를 붙여 지칭하는 것은 국민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상한 일이고 세계적으로 비웃음을 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병원약사회가 주관했던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약사들에겐 특례를 제공하는데, 이 역시도 부당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국가가 아닌 임의 단체에 불과한 한국병원약사회가 자의적으로 규정한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전문약사제도 운영위원회 세부규정’을 근거로 ‘응시자격에 대한 특례’를 부여한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의 입법예고안을 즉각 폐기하고, 원점에서부터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03-02 13:18:04정흥준 -
전문약사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오늘 입법예고 종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4월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반쪽짜리 입법예고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20일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전문약사 자격인정에 관한 규정·규칙(안)의 입법의견 접수기간이 오늘(2일)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병원약사만 진입 가능한 구조로 세팅된 규정·규칙(안)을 놓고 대한약사회는 전략마련에 착수해 왔다. 당초 입법예고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약사회, 산업약사회 등은 즉각 성명을 내고 전문약사가 병원약사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지역약국과 산업약사가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열어둬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입법예고 대로라면 지역과 산업약사는 진입 장벽에서부터 차별을 받게 되다 보니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관건이었다. 때문에 약사회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지역약국과 산업약사 관련 과목 추가와 규칙안에 포함된 경력 인정 기관, 수련 교육 기관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복지부를 설득하는 데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 역시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전문약사제도에 지역과 산업이 포함되고, 약료라는 개념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해 왔다. 때문에 지역과 산업약사 응시기회 제공이 가능할지가 현재로서는 관건이다. 다만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이 뒤집히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특히 의료계와의 힘겨루기에서 약사들이 밀린 만큼 약사회가 기대하는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역약사회 총회에서도 지역약국 약사들은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기회 조차 없는 복지부의 입법예고에 대한 유감의 목소리와 함께, 약사회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대응한다고 해도 논리와 무관하게 힘의 논리로 밀리고 있는 상황으로 사실상 지역약국들의 배제가 확실해 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입법예고안을 놓고 복지부가 의사단체의 입김에 휘둘린 결과라고 주장하며 "전문약사의 발전을 종합병원 근무약사로 한정 짓도록 한 정부의 조치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 정책 기조가 특정 단체에 휘둘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산업약사회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제약강국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 의약품 제조과정의 안전성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된 시점에서 산업분야 약사의 전문약사 과목 제외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및 임상개발기획,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시판 후 안전성 보장, 사용까지 종합적인 지식과 판단능력을 소유하고 모든 업무를 수행·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약사 과목 도입은 고도화된 업무를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입법예고에 유감을 표명해 왔다.2023-03-02 12:07:3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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