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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약, '원주약업인 체육대회' 열고 화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 원주시약사회(회장 문상덕)는 9일 육민관고등학교에서 약사회 회원, 약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원주시약업인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지역 약사회, 보건소, 제약사, 도매사 관계자와 그 가족들이 모여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상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혼란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보내왔지만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된 것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유지균 약사가 공로패를 수상했고, 정경훈 약사가 선수 대표로 선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 시작 전 마약 없는 건강 원주, 약물 오남용 방지 등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어진 대회에서 원주시약사회·보건소 팀, 강원지오영 팀, 동원약품 팀, 백제약품 팀, 동아제약 팀, 제약·도매 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해 족구, 피구, 승부차기 및 판 뒤집기, 고깔모자 게임, 탁구공 릴레이, 보물 찾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치뤘으며 동아제약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원원, 박정하 국회의원, 하석균 도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2023-04-10 16:33:52김지은 -
서울 중구약 "대면회무 전환…품절약 대체조제 적극 장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대면 회무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중구약사회는 지난달 30일 초도이사회를 갖고 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김인혜 회장은 "중구약사회가 지난 3년간의 코로나를 벗어나 대면 사업을 통해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한 해가 되려고 한다"며 "그동안 이어져 오던 다제약물과 약물 안전사용 강의 등을 지속 실시하고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성분명 처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품절약 대체조제를 적극 장려한다"며 "비대면 진료·약배송, 화상투약기, 편의점 상비약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당면해 있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회를 중심으로 소통하며 '나 혼자만 잘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모두가 잘 되는 방향으로 약국 경영을 해달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중구청 복지정책과와 협약을 맺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에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키로 했으며, 환경위원회가 5월 초 약국 에어컨 청소와 PC케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약사연수교육은 6월에 대면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척사대회도 진행됐는데, 1등은 송주헌·김미화·장영순·변수현 약사가 차지했다. 2위는 김인혜·이은동·이춘노·노은석 약사가, 3위는 양현하·설경애·오명원·최희순 약사가 이름을 올렸다. 아차상은 이동문·이선민·최명자·정영숙 약사가 받았다.2023-04-10 15:36:40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안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등 약사사회 현안을 상임이사들과 공유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6일 진행된 상임이사회에서 신민경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따라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5월 중 금지될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 1항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새로운 보건 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하면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한 것을 근거로, 시범사업 명목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초진 포함 여부, 처방전 발행 및 전송 방법, 수가 문제, 약 배송 허용 여부 등 쟁점에 대한 논의는 시작도 못한 가운데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질 수밖에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는 상반기 위원회별 추진 사업 등을 점검했다. 총무위원회는 14개 반 총 133명이 참여한 반회 개최와 개설약사 173명을 포함한 총 357명 신상신고 등록 현황을 보고했으며, 오는 26일 시네마데이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종합병원 약제부와 문전약국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약국위원회는 69개 회원 약국이 받은 PC케어 서비스 사업 현황과 약국 조사원 임명 건을 보고했다. 약학위원회는 5월 21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정기연수교육을 진행키로 했으며, 정보통신위원회는 강동팜교품장터의 거래내역서 관련 앱 테스트 건 등을 논의했다. 여약사위원회는 5월 중 와인클래스를 개최키로 했으며 생활장학금 대상 학생 추천 공문과 소녀돌봄약국·노력여성노동근로자 돌봄사업 약국명단을 보고키로 했다. 또한 전주혜·서정숙 국회의원에 전달한 정책건의서 답변을 공유하고, 11일 이해식 국회의원과 면담을 진행키로 했다. 천호역 한약사 약국 개설 및 비대면 진료 현안에 대해서도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약사회는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이동주 약사(수약국)를 새롭게 임명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신민경 회장, 임은주·백지원·백건영·손영재·이조미 부회장, 박노정·송혁중·이동주·강은주·이신형·유상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4-10 15:11:36강혜경 -
의약품 수급 나아졌다지만...슈다페드·슈다펜은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시작으로 멀미약, 변비약, 지사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이어졌던 의약품 품절 사태가 해소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고 환절기 알러지 환자 등이 늘면서 이비인후과 제제 약들은 여전히 수급 불균형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성분 제제는 여전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약사들의 얘기다. 데일리팜이 1만3000개 약국이 이용 중인 바로팜 데이터를 토대로 3월 품절 입고알림 신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달 2위를 차지했던 슈다페드정60mg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맥페란정, 3위는 씨앤유캡슐, 4위는 이모튼캡슐, 5위는 듀파락이지시럽이 차지했다. 6위는 진해거담인 세레타이드 디스커스 250, 7위는 마그밀, 8위는 알닥톤, 9위는 테놀민, 10위는 미녹시딜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항히스타민제인 코싹엘과 코슈정, 액티피드, 슈다펜정은 각각 12위와 14위, 16위, 17위에 올랐다. 엘도스캅셀과 알레그라, 염산슈도에페드린정, 시네츄라시럽, 풀미칸분무용현탁액 등도 23위, 27위, 28위, 31위, 32위로 지속적인 수급 불안정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제를 비롯한 이비인후과 제제의 경우 전 달 보다 신청 약국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슈다페드정의 경우 신청약국 수가 8683곳에서 3월 1만4283곳으로 늘어났으며, 관련 제제들의 신청 건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A약국은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제제는 1, 2, 3월 내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비인후과 등에서는 매우 흔하게 처방되는 약이다 보니 수급 차질이 조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B약국도 "슈다페드, 슈다펜, 코싹엘, 코슈정 등이 모두 비슷하게 처방되는 약제들로 도미노식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씩 수급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수급이 원활한 정도는 아니"라며 "감기와 독감, 알러지성 비염 등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보니 수급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2023-04-10 14:54:49강혜경 -
김영경 간협회장 "의협 가짜뉴스·비방 도 넘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1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제정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시점에 의사협회의 가짜뉴스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결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 등 타 직역의 업무를 침해, 침탈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게 간호사 면허 범위 내 업무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기에 타 직역업무 침해, 침탈은 가능하지 않다"며 "현재 타 직역의 업무를 침탈하는 일이 병원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이는 병원의 경영자이자 병원장인 의사가 불법적으로 타 직역의 업무 수행을 간호사에게 지시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남을 부추기거나 명령해서 그렇게 하게 만드는 것을 교사라고 한다"면서 "의사들이 간호사들을 교사하거나 명령함으로써 간호사의 타 직역 업무침해가 발생하는 게 의료현장의 현실이다. 타 직역 업무침해는 의사들의 명령 및 교사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병원장인 의사의 명령(교사) 때문에 발생하는 타 직역 업무침해 현상을 간호법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의사협회의 눈 가리고 아웅식의 논리에 속아 넘어갈 국민들은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호사의 구급·응급 업무는 법적 근거(119 구조& 12539;구급에 관한 법률 제10조, 시행령 제11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며 간호법과는 관련이 없다"며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응급구조사 등 약소 의료직역군들이 의협에 동조하며 동일 행보를 보이는 게 보건의료현장의 동료로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임상병리사협회, 방사선사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는 의협의 분열 획책, 이간질, 국민 기만의 실체를 깨닫고 의협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라"며 "평생을 갑(甲)으로, 강자로 살아온 의협이 마치 자신들이 약자인 양 약자 행세하는 의도를 간파,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간호법은 부모돌봄법, 존엄돌봄법, 국민행복법을 지향하며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대국민 호소"라며 "간호법에 파업으로 맞서는 의협의 제 밥그릇 챙기기에 동조함은 역사에 길이 남을 허물이 될 수도 있다"고 각을 세웠다. 덧붙여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선진의료시스템 구축의 토대이기에, 온 국민들이 부모돌봄법인 간호법 제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를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04-10 14:38:46강신국 -
약준모 "동아제약은 약사들에 챔프시럽 사태 사과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동아제약에 챔프시럽 환불 사태에 대해 약국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약준모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약국은 제약사의 대리점도 아니고 약사는 하청업체 직원도 아니다”라며 동아제약의 대처를 지적했다. 약준모는 “영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중요한 의약품에서 이러한 부실한 관리로 인한 제품의 변질이 발생한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 신속한 대응 없이 시간만 끌다가 더 이상 덮을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이 커진 이후 에야 대응을 시작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불량 제품을 아무것도 모르고 판매한 일선 약사들만 여파를 온몸으로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전 과정에 대해 일선 약국에 상세한 사전 안내조차 없었다. 많은 약사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소식을 처음으로 접했다. 게다가 약사들에게 사과 하나 없이 대한약사회를 통해서 환불을 받아오면 추후에 정산해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통보만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챔프시럽의 매출 증가, 박카스가 대표 자양강장제로 자리잡게 된 것도 약사들의 노고때문이라며 약국에 대한 대처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약준모는 “불량 기업들이 대리점을 대하듯, 원청업체가 하청기업에게 갑질하듯 약국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응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면서 “본인들의 만행에 수난을 대신 겪고 잇는 약사들에게 직접적인 사과, 교환 및 환불 작업 지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2023-04-10 14:01:14정흥준 -
부천시약, 보건소 직원들과 봄맞이 나들이 동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가 지난 9일 부천시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대부도 해솔길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30여명의 회원 약사와 가족, 보건소 소장과 직원 등이 참가했다. 시약사회와 보건소는 매년 합동산행을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 올해 다시 재개된 합동산행은 트래킹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희원 시약사회장은 "약국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보건소와 소통할 일이 많다.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인재 보건소장도 "약사회와 부천시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금처럼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 날 트래킹에는 김인재 보건소장, 원민 건강도시과장, 강민재 부천 의약관리팀장, 홍정주 소사 의약관리팀장이 동행했다.2023-04-10 12:14:43정흥준 -
"3일치나 180일치나 똑같은 산제수가 650원이라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이후 장기처방이 늘어나면서 가루조제 수가도 현실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약국 가루조제 가산수가는 지난 2019년 신설됐다. 건당 570원으로 시작해 올해 기준 650원으로 올랐다. 문제는 방문 건당 수가이기 때문에 3일치와 180일치 가루조제 수가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약사들은 업무 강도와는 무관한 수가이기 때문에 현실화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처방일수에 따라 가중되는 수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 A약국은 “가루조제 장기처방이 나오면 약국이 마비된다. 180포에서 많으면 540포까지 낱개포장을 해줘야 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약국에선 다음날이나 이틀 뒤에 다시 찾아오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A약국은 “당장 해주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2~3시간씩 걸리는 업무에도 가산수가는 몇백원에 불과하다”면서 “시간이 걸린다고 했더니 바로 조제를 해주지 않았다고 조제거부로 민원을 넣은 환자도 있었다. 약국들이 가루조제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A약국은 “업무 증가량은 정제 대비 최소 5~10배 이상 된다. 정부는 장기처방에 수가를 가중했을 때 얼마나 재정 추산이 되는 지 파악해서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이후 장기처방이 늘어난 경향도 약사들의 가루조제 업무 부담을 키우는 이유가 됐다. 따라서 달라진 처방 행태를 고려한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산 B약국은 “4~5개 약을 한달치만 가루조제로 처방받아 와도 조제하는데 1시간 가까이 들어간다. 그런데 4~6개월씩 가루처방이 나오면 다른 업무를 할 수가 없다”면서 “코로나 이후 장기처방이 늘어나서 1년치까지도 나온다. 가루조제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제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날짜별로 수가가 가중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루약은 변질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장기처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병의원에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B약국은 “6개월 이상 넘어가는 약들은 변질 우려에 노출된다. 복용 기간에 증상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장기처방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코로나 특수성이 있어서 장기처방이 늘어났지만, 이제는 끝나는 시점이기 됐기 때문에 장기처방을 하지 않도록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2023-04-10 11:49:19정흥준 -
"비대면진료에서 플랫폼까지"…의약단체, 공조 체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평행선을 달릴 것만 같던 의사와 약사가 최근 들어 부쩍 공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데이터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비대면이 주를 이루는 시대적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대표적인 의사, 약사 간 공식 공조 체계는 현재 보건의약 5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연합이다. 정부의 비의료 건강서비스 가이드라인 추진에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해당 모임은 현재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정부의 정책과 국회 법안 등을 함께 스터디 하고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임에서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 공유와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모임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3월 약사회는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가 참여 중인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이하 올플연)에도 가입했다. 이 단체에는 변호사협회, 건축사협회도 참여한다. 올플연은 정부의 플랫폼 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자본에 의한 주요 플랫폼 독과점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과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된 단체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경계를 위해 해당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사, 약사 단체 간 직접적인 연대 움직임도 포착된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시범사업 카드를 꺼내든 데 따른 조치다. 최광훈 회장은 9일 인천시약사회가 진행한 ‘팜페어’ 행사에서 축사 중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 후 플랫폼 운영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정부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시범사업은 안된다는 입장이고, 이것은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시범사업이 진행되더라도 현행 한시적 허용 공고와는 다른 형태, 즉 플랫폼이 조제와 진료를 상관하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약 단체들이 공조 체계를 이루는 데에는 데이터, 플랫폼, 비대면이 있다고 봤다. 데이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부, 기업까지 보건의료 데이터 싸움에 뛰어들고 있는 데다가,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플랫폼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대 상황이 보건의약 단체들을 연합하고 공조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의약 단체가 모이고 공조를 이루게 된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 관리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의약 단체들이 연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개별 단체가 단독으로 싸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23-04-10 11:48:55김지은 -
병원 지하에서 사투 벌이는 150명 약사들 이야기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에 근무하지만 일반인들은 흔히 만나기 어려운 약제부 약사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방영되는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장혜진·윤수빈 약사가 출연한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일당백 특집'으로 장혜진 약사와 윤수빈 약사는 '환자들의 생명을 잇고 희망을 조제하는' 병원 약제부서 내 약사로 소개된다. 두 약사는 병원 지하에 위치한 약제부에서 무려 150여명의 약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약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병원약사들의 하루와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약제부를 소개한다. 매일 처리하는 처방만 2만건에 달하며 구비된 2400여가지 의약품과 1회 투여에 20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술 깨는 약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 9월에는 개국 5년 차의 한성원 약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약사 직업의 애환과 12시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었다.2023-04-10 11:19:4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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