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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문제로 약제비 영수증 출력중지...약국 '새우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비케어가 내달 10일부터 팜페이 약제비영수증 출력 기능을 차단한다고 밝히며 약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유비케어가 팜페이 단말기를 통한 약제비영수증 출력 기능을 차단한다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유비케어와 크레소티 간 계약 만료 이후 크레소티가 임의로 사용해 온 롤프린트 약제비영수증 출력기능을 유비케어가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A약사는 "19일 관련한 안내를 받은 약국 입장에서는 황당할 따름이다. 유비케어와 크레소티 간 문제로 여겨진다"며 "약국은 명확한 원인도 모른 채 두 업체 간 갈등에 새우등이 터지는 꼴"이라며 분통을 토하고 있다. 약국 입장에서는 청구 프로그램을 교체하거나, 별도로 비용을 들여 다른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사용해야 하다 보니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A약사는 "제2의 바코드 사태와 다를 바 없다"며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애를 먹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해 약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토로했다. B약사 역시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수년, 수십년 간 사용해 왔던 청구프로그램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업체 간 갈등에 왜 약국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불합리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약국의 불편이 예고되자 일부 지역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역약사회는 "유비케어와 팜페이간 연동계약이 만료되면서 유비케어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7월 10일부터 팜페이 롤프린트 출력기능을 막기로 했다. 유비케어는 자체 신용카드 단말기나 타 롤프린터로 출력하게끔 안내하고 있다"며 "미리 대비하라"고 안내에 나섰다. 한편 크레소티 측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앞서 크레소티와 유비케어 간 제휴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사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6-20 11:35:41강혜경 -
"대통령 할아버지 약 구해주세요"…소청과 의사들 성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품절 초기만 해도 약을 못구하는 약국이 나태하다고 원망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종류도 방대해지고 있다. 약국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약이 없어 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대체 뭐가 문제이고,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나.” 1년 넘게 지속되는 의약품 품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의사와 약사가 한 자리에 앉았다. 해열진통제부터 필수, 희귀의약품까지 품절 범위가 확산되면서 약 품귀 현상은 이제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20일 오전 대한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필수의약품 품절 실태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아동병원 전문의사들 이름으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동병원협회 임원진과 더불어 개국 약사가 참석해 약 품절로 인한 일선 약국의 어려움과 현황을 설명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이번 간담회 이전 한달여간 협회 소속 44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소아 필수약 품절 리스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140여개 관련 의약품이 현재 품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에는 중증 질환 소아 환자 필수약인 뇌전증 발작 억제 유지약, 터너증후군 치료제, 성조숙증 필수 진단 시약 이외에도 천식 치료제, 항생제, 독감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콧물약, 진해거담제, 해열제, 장염 지사제 등 병의원에서 흔히 처방하고 약국에서 쉽게 조제하는 약도 대거 포함됐다. 최용재 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희귀질환 환자 처방약부터 호흡기 질환 기본 필수약까지 품절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오늘은 이 약이, 내일은 저 약이 품절이다. 40여년간 일반적으로 사용돼온 약들이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뇌하수체 성선자극 검사시약은 1년째 품절이고, 선천 기형이나 수술 후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확진에 필요한 약이 없어 치료 결정이 불가능한 상태다. 언제 상황이 개선될 지 기약도 없다”면서 “정부는 약 품절로 제때 약을 복용하지 못해 소리없이 피눈물 흘릴 아이와 그 부모들에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희귀, 필수의약품 이외 기본적으로 소아 청소년에 처방되거나 약국에서 판매할 의약품이 품절되는 실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홍준 아동병원협회 정책이사(김포 아이제일병원장)는 “감기약이 없어 의료진과 부모들은 이곳저곳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이라며 “품절약으로 인해 병원들은 매일 약국, 도매상과 연락을 하고 처방약 코드를 변경하고 보호자들의 불평을 듣고 있다. 진료에까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또 “제조사나 유통사에 문의하면 원료 공급이 안된다, 수입이 안된다는 해명만 돌아온다”면서 “약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대체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약 품절 장기화로 인해 일선 약국 약사들이 겪는 문제와 더불어 실제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의 현실적 어려움도 공개됐다. 박소현 약사(새고은 메디컬약국 약국장)는 “약국들은 1년 넘게 품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요즘 약국은 충실한 복약지도, 정확한 조제 이외 품절약 구하고 대체약을 찾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형편”이라며 “처방약뿐만 아니라 일반약까지 품절이 심각하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시럽제는 일반약까지 씨가 말랐다. 보호자들이 대체 우리 아이한테 어떤 약을 먹여야 하냐고 물을때마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특정 의약품의 경우 약사회 차원에서 균등배분이 시행되지만 한달에 1, 2통이 전부이고, 이것으로는 며칠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6-20 11:26:18김지은 -
서울시, 서울백병원 폐원사태 개입…약국도 예의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년째 경영난으로 인해 누적 적자가 1745억원에 달하는 서울 중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폐원 여부가 오늘(20일) 결정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나섰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늘 오후 3시 열리는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팀에서 결정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서울백병원은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의료위기 시 신속한 감염병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지역 내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가 도시계획적 지원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백병원이 폐원을 해도 해당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쓰도록 한다는 것으로, 인근 약국도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병원 기능을 유지하게 할 경우 최악의 줄폐업 등은 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백병원 인근에는 문전약국 5곳이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병원과 서울시, 중구청 등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도심 내 종합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방침도 동시에 검토한다는 계획"이라며 "서울백병원 이외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 등 도심 일대에 위치한 4개 종합병원에 대해서도 서울백병원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제대 서울백병원 사태는 최근 사립대학 재단이 보유한 유휴재산을 수익용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교육부의 규제 완화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만큼, 사립대 법인이 소유한 종합병원 부지는 타 유휴재산과 동일하게 임의로 매각하거나 용도를 전환할 수 없도록 교육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백병원처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의료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그 역할을 지속해 나가야 된다"며 "서울시도 함께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도 서울백병원 이사회에 폐원 추진을 중단하고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백병원이 문을 닫으면 중구에는 대학병원이 한 곳도 없을 뿐 아니라 2004년 중앙대 필동병원, 2008년 이대 동대문병원, 2011년 중앙대 용산병원, 2019년 성바오로병원, 2021년 제일병원 등 서울 도심 의료기관이 연이어 이전 또는 폐원해 도심 의료공백도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폐원계획 철회를 당부했다.2023-06-20 11:24:10강혜경 -
전북도약 연수교육-팜페어 행사에 15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가 주최하고 MMGI(메디칼매니지먼트그룹아이)가 주관한 2023년 전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이 18일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1500여명의 약사와 약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교육은 코로나 이후 4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으며 학술, 인문학 뿐만 아니라 참여약사들을 위한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백경한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최신 의약정보 취득, 약국경영 콘텐츠 개발 및 약사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우리에게 닥친 문제 해결을 위해 단합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약학이사는 "실전약학, 임상약학, 약국경영 및 당뇨병 등의 4가지 테마를 갖고 연수교육을 준비했는데 온라인 교육에서 느끼지 못했던 회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준 높은 문화행사, 도전골든벨 및 상품권 추첨의 시간이 있었고 전북약사들로 구성된 칸타빌레 합창단의 합창공연도 펼쳐졌다.2023-06-20 11:14:36강신국 -
장롱면허 간호사 매년 급증…타직업 전환도 속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현 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 수가 체계, 의료정책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비활동 간호사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휴간호사 수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간호사 수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특별자치도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보다 비활동 간호사인 유휴간호사 수가 더 많았다. 경기도 등 7개 시·도 역시 유휴간호사 수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간호사 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간호사 면허자 10명 중 1명은 타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활동 간호사 수는 ▲2018년 10만2420명에서 ▲2019년 10만4970명 ▲2020년 10만6396명으로 매년 2.5%포인트 가량 증가해 3년 새 3976명이나 늘어났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만1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2만5019명 ▲29세 이하 1만5398명 ▲60~69세 1만4862명 ▲50~59세 1만3653명 ▲70세 이상 5784명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415명(2.3%)과 10만3981명(97.7%)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추정할 경우 올해 유휴간호사 수는 12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2만5462명, 2020년) 수 대비 유휴간호사 수는 그 절반(47.2%)에 가까웠다. 이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만5770명(4만3922명, 5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만2005명(5만4778명, 40.2%), 경남 6731명(1만4576명, 46.2%), 부산 6607명(1만8961명, 34.9%) 순이었다. 특히 세종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보다 비활동 간호사인 유휴간호사 수가 234명이 더 많았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의 절반이 넘는 지역도 울산, 경기, 강원, 전남, 충남, 경북, 제주 등 7개 지역에 달했다.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도 타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타직업으로 전환한 사람은 모두 4만4847명이었다. 이는 전체 간호사 면허자의 10.3%에 달하는 수치다. 타직종 근무 면허 간호사 수는 ▲2018년 4만2480명 ▲2019년 4만3493명 ▲2020년 4만4847명으로 2년 새 2367명이나 늘어났다. 간협 관계자는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간호사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은 현 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 수가 체계, 의료정책 등의 문제"라며 "이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인 간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우리나라 간호인력은 간호보조인력을 제외하면 인구 1000명당 4.4명으로 OECD 평균(9.7명)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OECD국가들의 경우 간호보조인력이 간호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지 않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절반(4.0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관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아직도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간호보조인력을 간호사보다 선호하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2023-06-20 11:02:14강신국 -
경기 여약사위원회, 하반기 사회공헌 사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지난 17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2023년 위원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젊음의 활기가 가득한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 '라면'을 관람하며 일상을 벗어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하반기 사회공헌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박영달 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약사회의 엄마품 같은 역할을 한다"며 "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심으로 함께하는 여약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옥 부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많은 여약사위원들이 참석해 줘 감사하다. 오랜만에 열정이 느껴지는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에 매진하자. 각 분회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서로가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워크숍에는 박영달 회장, 연제덕, 조수옥 부회장, 이경희, 박남조 위원장, 조성희, 윤인미 여약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를 비롯해 지도위원 및 여약사위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2023-06-20 10:27:16강신국 -
청구SW 'PM+20' 활용메뉴 개발 지연에 약국들 불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의 새 청구S/W 프로그램인 'PM+20'의 일부 사용 메뉴가 약국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이 새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유도해왔던 약정원의 행보와는 배치된다는 주장이다. PM+20을 사용 중인 지방의 한 약국은 최근 고객으로부터 유효기간이 한 달여 남은 의약품을 판매했다며 항의를 들었다. 기존 약정원의 PIT3000을 사용할 당시 약국에서 취급하는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관리해 왔던 만큼, PM+20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하고도 해당 기능이 그대로 탑재돼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황은 달랐다. PIT3000에서는 약국에 입고된 의약품의 유효기간을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남은 유효기간과 재고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PM+20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약국의 약사는 약정원 담당자 측에 직접 관련 내용을 지적한 후에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 메뉴를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약사는 “기존 청구 프로그램에 있는 기능인 만큼, 새 프로그램에 반영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요청했지만 당장은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었다”면서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재고와 유효기간 관리를 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던 것을 현재는 일일이 제품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당자에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 메뉴 개선을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약정원에서 PM+20을 출시한 후 약국들에 기존 프로그램에서 전환을 요청해 응한 것인데, 결국 사용 약국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한편 약정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출시한 PM+20은 현재 1000여개 약국이 사용 중이다. PIT3000 사용 약국이 1만1000여곳인 점을 감안하면 10%도 못 미치는 수치다. 약정원은 새 프로그램 개발 이후 줄곧 사용 약국들의 신규 프로그램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2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데 대한 인력, 예산 부담을 설명해 왔다. 약정원 관계자는 “올해 초 기준 PM+20 사용 약국이 1000곳을 넘어서기는 했다”면서 “약정원에서 2개 프로그램을 모두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약국 특성상 새 프로그램의 전환을 강요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23-06-20 09:55: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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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연구발전,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에 달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 연구·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체 임상에 앞선 전임상(GLP, Good Laboratory Practice) 기반의 전문인력양성 체계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 및 관련 공유 활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은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감염병 대응 GLP 데이터 조사·분석'을 주제로 연 제2회 K-BIORIA 세미나를 열었다. 박 이사장은 "국내 독성평가 시장의 경우 상위 3개 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은 소규모 영세 비상장사로 GLP 인증 시험분야 또한 1~2개 내외에 불과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국내 감염병 연구의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임상시험 산업데이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임상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GLP에 입각한 직무기반 고급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 GLP 인증 시험항목의 확대를 지원하는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GLP기관에서의 연구'를 주제로 독성데이터 표준화 필요성을 제시한 안전성평가연구소 황정호 그룹장은 기존 독성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정형화된 데이터가 분산돼 있으며, 독성시험의 특성상 의뢰자의 승인 없이는 데이터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고 재현성 있는 독성데이터 공유 활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독성데이터의 표준화와 빅데이터 축적 및 가공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감염병대응 전임상인력양성아카데미 한상섭 원장이 좌장을 맡아 산업체,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을 잇는 감염병 GLP데이터 공유 활성화와 이를 통한 연구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비임상 연구의 생태계는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생태계가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 풀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키프라임리서치 유시은 센터장도 산업계에서 항상 체감하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의 협력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한편 과도한 시간과 비용 소요되는 개별 시험항목별 GLP 인증구조, 영장류 반입& 721;이동에 5개 이상 부처& 721;청이 개입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덧붙였다. 한상섭 원장은 "앞으로 산학연 주체가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활성화할 것이며 관계부처와 소통을 통해 제시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고"고 밝혔다.2023-06-20 09:11:46강혜경 -
도봉·강북구약, 집행부 취임 후 첫 대면 연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18일 덕성여대 약학관 아트홀에서 집행부 취임 후 첫 대면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연수교육에는 회원 27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덕성여대 약학과 20학번 김수연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첫 강의로 서울시약사회 노수진 총무이사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노 이사는 약국에서 불편해 꺼려졌던 부분 대체조제, 간단한 통보 방법, 대체조제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외에도 ▲질환 치료약물 복약상담(정경혜) ▲장건강의 중요성과 유산균(한상범) ▲혈액순환제의 이해(김명철) ▲마약류 교육(추경미) ▲개인정보 및 정품소프트웨어 사용 교육(한현진) ▲약사의 직업 윤리와 전문성(오혜라) ▲성희롱 예방 교육(조상오)이 마련됐다. 시약사회 권영희 회장도 참석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중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과 불법행위 등 수집을 위한 설문에 대해 설명했다. 권 회장은 “정책 마련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회원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벤트로 행운권추첨도 진행했다. 추첨에서는 1등 문성미(영락온누리약국), 2등 박용문(자모약국), 오혜라, 3등 최철순(직영약국), 김경숙(대창약국), 이휘수(솔밭약국) 약사가 당첨됐다. 또 권영희 회장 추첨상은 조금화(월드중앙약국) 약사가 받았다.2023-06-19 23:26:01정흥준 -
성동구약,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성금·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지용선, 위원장 양옥연)는 16일 성모보호작업장을 찾아 성금과 휴대용 물티슈를 기탁했다. 성모보호작업장은 1~3급 지적장애인 60여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쇼핑백 끈 묶기와 볼펜 조립 작업 수익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및 직원 급여만 정부 및 성모성심수도회 지원금 보조가 가능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용선 부회장은 "장애인작업재활시설에서 밝은 모습으로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원생들과 봉사하는 분들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게 됐다"며 "약사회 역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영희 시설장은 "후원해 주신 성금으로 지난 3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원생들의 야외 나들이와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랑과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회장은 "성모보호작업장에 의약품과 성금, 다양한 사업 지원 등 적극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2023-06-19 18:24:0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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