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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제약회사, 독점권 이슈 에제티미브 특허에 도전국내 제약사끼리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와 관련한 특허도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특히 내년 3월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해당 개발 품목에 1년간 판매독점 기간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쟁업체들은 특허도전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판매독점권은 누가 빨리 개발해 허가신청하고, 제일 먼저 특허도전에 승소한 업체에 부여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피드'가 생명이다.현재까지는 드림파마와 함께 복합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6개 제약사가 앞서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드림파마, SK케미칼, 한독, 종근당, 제일약품, 대웅제약 등 6개사는 지난 27일 특허심판원에 에제티미브 조성물 특허 무효 심판과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이들 제약사들은 드림파마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임상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해당 약물은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을 승인받아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개발진도가 빠른 편이다.이 약물은 에제티미브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6년 4월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데, 만약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되는 내년 3월 이후 제일 먼저 허가신청이 들어가면 퍼스트약물에 부여되는 1년 시장 독점권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그전에 2022년 1월 종료되는 에제티미브의 조성물 특허에 도전해 이겨야 조건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6개 제약사는 특허무효와 별개로 6개월 이내 심결을 받을 수 있는 권리범위확인(소극적) 심판도 제기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은 '내가 개발한 약물이 해당 특허에 접촉되지 않는다'는 심결을 구하는 심판이다.한편 이들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한미약품도 해당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14일만에 자진취하했다. 한미약품의 개발품목도 드림파마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현재 3상에 진입해 있는 상태다.경쟁업체들은 한미약품의 심판청구 취하에 의아해하며, 오리지널 회사와 이면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한미약품이 에제티미브의 오리지널 제품인 이지트롤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혹은 증폭됐다.그러나 한미약품 측은 전략 부재로 심판청구를 취하했을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이번 6개 제약사의 심판청구에 또다른 개발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른 시일내 특허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20여개 제약사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한 경쟁업체 관계자는 "이번 드림파마 등 6개 제약사의 특허도전 신청은 허가-특허 연계제도 이후 부여될 우선판매 품목허가를 노린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도 전략을 세워 특허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만일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됐더라면 첫 특허도전 신청일 이후 14일 이내 청구를 해야 우선판매 품목허가 요건을 갖출 수 있다.그러나 지난 7월 발표된 약사법 일부 개정안에서는 법 시행 전 제기된 심판은 법 시행 전날 제기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특허도전 시점에 아직은 여유가 있다는 게 경쟁업체들의 시각이다.그렇다 하더라도 경쟁업체보다 승소를 빨리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다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개발업체들의 특허도전도 잇따를 전망이다.한편 해당 개발품목은 고지혈증 복합제로, 시장에서 60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토린의 경쟁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14-10-30 06:14:54이탁순 -
동일한 생동시험 재신청 시 허가기간 단축생동성시험 계획서 승인신청 시 기존과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신청을 하게 되면 허가기간이 3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된다.29일 식약처는 내달부터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신속심사는 신청자의 준비기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속심사 대상은 시험기관(의료 및 분석기관), 시험방법 중 대상자 선정기준, 시험예수, 투약계획, 분석방법 및 통계처리방법 등이 기존에 승인된 계획서와 동일한 것이다.신속심사를 신청하려는 경우 계획서와 함께 ▲신속심사 대상 점검표 ▲계획서 사용 허여서 ▲심사대상자료 대비표 만 제출하면 된다.신속심사 대상이 아니면 생동성시험 계획서, 시험예수, 피험자 선정기준, 대상자 관리, 예측 약물의 이상 반응, 원료약품 및 그 분량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개발 비용 감소와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생동성 시험 관련 제도 개선·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4-10-29 18:27:56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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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등재기간 단축, '정부3.0 우수사례'로 수상허가-평가 연계 신약 건강보험 등재기간 단축사업이 '정부3.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복지부는 2014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결과를 29일 발표했다.발표내용을 보면, 최우수상(150만원)은 건보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표본코호트 DB개발 등 3개 사업이 차지했다.또 보험정책과(건보공단)의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즉시민원 체계 구축, 보험약제과의 허가-평가 연계로 신약 건강보험 등재기간 단축 등 5개 사업이 우수상(100만원)을 받았다.아울러 보험정책과의 건강보험료 신용카드 납부방식 도입, 심평원의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구축, 건보공단의 사회보험료 펴의점 현금수납 서비스, 약무정책과오 생명윤리정책과의 헌혈금지약물 복용정보 연계 등 7개 사업이 장려상(50만원) 수상대상에 선정됐다.최영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앞으로도 정부3.0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14-10-29 15:43:21최은택 -
메디카코리아, 미네랄 보강 '힘톤플러스' 출시메디카코리아(대표 이덕한)가 셀레늄, 비타민에 아연 등 미네랄을 보강한 항산화 종합영양제 '힘톤플러스 연질캡슐'을 내달 1일 출시한다.힘톤플러스는 기존 힘톤씨 연질캡슐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셀레늄,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에 아연, 마그네슘, 구리, 망간 성분을 보강하고 '아연의 보급'의 허가사항을 추가했다.특히 셀레늄 및 비타민 A, C, E로 항산화 효과를 강화해 신체와 혈관,피부의 노화방지 및 질병 예방에 효과적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셀레늄은 대표적인 항산화 미네랄로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비타민으로 대표되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가 셀레늄의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또한 아연 마그네슘 구리 망간 성분을 추가해 식품 섭취로는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아연을 충분히 함유해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 활성을 높여준다.메디카코리아는 "힘톤플러스는 하루 1캡슐로 시력저하, 급격한 신체적 피로,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의 고민을 가진 중년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부모님 세대에 꼭 맞는 항산화 종합영양제"라고 말했다.메디카코리아는 힘톤플러스 발매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OTC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2014-10-29 14:20:11이탁순 -
내년 의료급여 2천억 또 지급지연?…예산 과소편성정부가 내년도 의료급여비 예산안을 과소 편성해 병의원과 약국에 지급해야 할 의료급여비 2000억원 이상이 지연 지급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불명확한 조정계수 등 진료비 절감분과 재정절감분을 반영해 과소추계한 탓인 데 적정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회예산정책처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해 이 같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의료급여는 국가와 지자체가 의료급여기금을 조성해 해당 기금에서 건강보험공단에 급여비용을 예탁하면 건보공단이 수급자가 이용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로 사업이 집행된다.정부는 2015년 의료급여 진료비를 4조2310억6700만원으로 추계했다.그러나 올해 진료비 4조939억원에 2015년 수가인상 2.2%(909억원), 부양의무자 기준완화로 인한 증가분 2745억원을 반영한 적정 진료비는 4조4594억원으로 예측된다. 2283억원이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복지부는 이 중 2179억원은 의료급여 지출효율화 방안을 통해 진료비 절감분 명목이 조정계수로 반영했는 데, 국회예산정책처는 조정계수를 제외한 진료비 절감액 104억원은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정부가 조정계수로 반영한 진료비 절감액의 경우도 올해 9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현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국회예산정책처는 이와 함께 정부는 재정절감액으로 210억원을 반영했는 데 기초연금 수령으로 인한 재정절감액 90억원과 신체기능허가군 본인부담 상향으로 인한 재정절감액 120억원을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가 기초연금 수령으로 소득인정액이 급여기준을 초과해도 2년간 의료급여 자격이 유지되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고, 신체기능저하군의 본인부담 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재정절감액 산출근거는 적절하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국회예산정책처는 결론적으로 "의료급여 경상보조 과소추계는 의료급여기금의 재원부족으로 인한 미지급금 증가로 이어져 빈곤층 의료기관 이용 접근성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무지출 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근거가 정확치 않은 과소추계액은 적성수준으로 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한편 의료급여비는 매년 4분기면 기금이 바닥나 지연 지급이 반복되면서 중소병원과 약국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가중시켰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두 해에 걸쳐 추경에 반영해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국회예싼정책처 지적대로 내년 예산이 과소추계됐다면 이런 상황은 또 다시 반복될 수 밖에 없게 돼 예산안 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4-10-29 12:26:17최은택 -
국내 연구진, 폐동맥고혈압 원인찾고 치료물질 개발김종민 교수국내 학계 연구팀과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 고혈압 치료 원인규명과 새로운 회복물질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미국심장학회 공식 학술전문지 Circul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동맥압이 증가해 숨가쁨,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국내에서는 환자수가 20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개발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는 막히거나 좁아진 폐혈관의 확장을 유도해 혈액순환의 저항을 낮추는 전략으로 접근했다.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관련 질환 원인규명과 신물질 개발을 통해 새로운 폐동맥치료제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김종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예일대학교 전형준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폐동맥고혈압 질환의 발병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진단 후 3년 내 사망률이 45%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개발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혈관의 변형을 일으키고, 폐동맥의 혈압을 높여 폐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질환이다.이로 인해 심장의 과부화가 생겨 심부전으로 사망하게 되며, 사망률이 진단 후 3년 이내 45%에 이를 정도로 아주 치명적인 병이다. 지금까지 개발됐던 치료제들은 막히거나 좁아진 폐혈관의 확장을 유도해 혈액순환의 저항을 낮추는 전략으로 접근하면서 단지 증상을 완화하거나 지연시키는 정도의 효과만을 거두며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폐동맥 고혈압 원인 규명,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제시김종민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기로 했다.폐동맥고혈압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폐혈관세포의 증식에 초점을 맞춰 증식을 유도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그 결과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폐혈관에서 MEF2 전사인자의 활성 저해로 인해 작은 RNA단편(microRNA)들의 발현이 저해되고 있으며, 이것이 폐혈관세포들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혈관변형을 유도한다는 점을 증명했다.microRNA(작은 RNA조각)는 19~25개의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의 짧은 단일 가닥 (single-stranded) RNA로 유전자의 발현 과정에서 전사 후 조절인자(post-transcriptional regulator)로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새롭게 규명된 폐동맥고혈압 발병기전을 토대로 저해되어 있던 MEF2 전사인자를 재활성시켜 저해된 RNA단편들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는 특정 화합물(MC1568)을 발견했다.연구팀은 폐고혈압을 가진 쥐 동물모델에서 MC1568을 복강 내로 투여해 폐동맥혈압의 저하, 폐혈관세포들의 증식 저해 등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증명했으며, 효과가 입증된 이 화합물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성과는 폐동맥고혈압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중 한명인 미국 예일대 전형준 교수연구팀과 국제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얻었으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했다.김종민 교수는 "기존 혈관확장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부터 폐혈관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는 작은 RNA조각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를 제시 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며 "심장에서의 MC1568의 부작용이 없음을 몇 가지 조사를 통해 검증 하였지만 다른 기관 및 조직에 MC1568의 부작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면 환자에 직접 응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심장혈관 분야 전문학술지인 서큘레이션(미국심장학회 공식 전문학술지) 온라인판에 지난 21일자로 소개됐다.한편 현재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는 국내 시장에서도 한미약품과 한올 바이오파마 등이 실데나필 제제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출시하고 있다.동아ST 등도 자이데나 성분을 활용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다국적기업 중에서는 악텔리온과 바이엘 등이 최근 새로운 폐동맥고혈치료제를 허가 받은바 있다.2014-10-29 08:56:17가인호 -
화이자, 신흥시장 선전 3분기 수익 기대 이상화이자는 신흥시장에서 약물의 수요 증가와 항암제 매출 증가로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매입 실패 이후 다른 합병을 준비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3분기 화이자의 순이익은 26억불로 지난해 25억불보다 높았다. 매출은 2% 감소한 123억600만불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연간 수익 전망을 주당 2.20~2.30불에서 2.23~2.27로 더 좁혔다.한편 지난 5월 아스트라의 매입 제안이 거부된 이후 6개월이 경과하는 11월에 다시 매입에 도전할지 여부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밝히지 않았다.특히 애브비가 샤이어의 매입 계약을 취소함에 따라 화이자가 아스트라 매입에 다시 나설 확률은 낮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화이자가 특허권 만료로 향후 수년간 성장이 약화될 것을 고려한다면 합병등의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이자는 향후 4년간 진통제인 ‘세레브렉스(Celebrex)’와 통증치료제인 ‘리리카(Lyrica)’, 발기부전 약물인 ‘비아그라(Viagra)’의 특허권이 만료된다. 세 약물의 매출은 거의 100억불 규모로 현재 화이자 전체 매출이 20%를 차지한다.3분기 리리카의 매출은 16% 증가한 13억불을 기록했지만 제네릭 경쟁이 시작된 비아그라의 매출은 7% 감소한 4억2700만불에 그쳤다.세레브렉스는 오는 12월 미국에서 제네릭 경쟁이 시작될 예정. 3분기 매출은 2% 증가한 7억6400만불이다.2014-10-29 08:55:35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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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투여 끝나는 '맙테라' 피하주사제 국내 승인한국로슈 '맙테라'림프종치료제인 맙테라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 발매될 전망이다.기존 제품은 투여하는 데 2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번에 허가받은 약은 5분이면 가능하다.27일 식약처는 한국로슈 '맙테라피하주사1400mg'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이 약은 '재발성 또는 화학요법 내성인 여포형 림프종'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기존 제품은 정맥에 주사하는 제품으로 투약에는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반면 이번 맙테라피하주사는 복부에 5분이면 투여 가능하다. 또 기존 제품은 환자 체포면적에 따라 용량을 달리 투여해야 했지만 피하주사제는 고정용량 1400mg을 주사하면 된다.안전성에 있어서도 기존 제형과 큰 차이가 없어 림프종 환자의 복약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편, 한국로슈는 지난 5월 허셉틴 제형을 피하주사제로 개량한 제품을 내 놓은 바 있다.이 제품 역시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 최대 90분이 걸리던 투여시간을 2~5분으로 줄였다.피하주사제의 특성상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14-10-28 12:24:54최봉영 -
식약처, 29일 제네릭CTD 작성 요령 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네릭의약품 CTD(국제공통기술문서) 작성 요령 설명회’를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2015년 말부터 제네릭의약품 허가 신청양식으로 사용 예정인 CTD의 작성방법, 구성 내용 등에 대해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내용은 ▲(행정사항) 신청내용 및 행정정보 작성방법 ▲(품질) 품질관리기준 관련 자료 및 CTD 양식에 추가되는 안정성시험 자료 ▲(생동성시험) 생동성시험 계획·수행·결과·평가에 대한 CTD 양식 기재방법 등이다.품질과 생동성시험 자료 작성에 대한 실제 이해를 높이기 위해 CTD 작성 경험이 많은 외부 전문가의 발표도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뉴스/소식 → 알려드립니다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4-10-28 10:57:22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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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루센티스 투여횟수 확대…카버락틴 신설내달부터 아일리아주(애플리버셉트)와 루센티스주(라니비주맙) 등 황반변성치료제 투여횟수가 확대된다.대사성 약제 카버락틴정0.5mg(카베골린)은 신규 등재되면서 세부인정기준이 신설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이 같이 개정고시 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애플리버셉트 제제 아일리아주와 아일리아프리필드시린지, 라니비주맙 제제 루센티스 주의 투여횟수가 기존 10회 이내에서 14회 이내로 확대된다.복지부는 라니비주맙 성분 주사제에서 이 약제로 교체투여도 급여가 인정되며 교체투여 전 약제 투여횟수를 포함해 계산하도록 했다.또한 라니비주맙 제제 주사제를 초기 3회 투여했지만 효과가 없어 이 약제로 교체해 3회를 투여했지만, 효과가 보이지 않을 경우 급여를 인정하지 않는다. 교체투여를 인정하기 때문에 그 반대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인터페론 베타-1a 주사제인 레비프프리필드주와 레비도즈프리필드펜, 아보넥스주 등은 투여제한 연령이 12세 이하 소아에서 2세 미만 소아로 변경되면서 이를 반영해 허가범위 초과 급여인정 부문이 삭제된다.카베골린 제제인 카버락틴정0.5mg은 새로이 급여가 적용되는 반면, 같은 성분의 도스티넥스정은 급여에서 삭제된다.2014-10-28 06:14: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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