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비팜은 왜 최초 특허심판청구를 무더기 취하했나제제개발 전문업체 네비팜이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직전 청구한 특허심판을 대거 취하했다. 현재까지 8건의 심판청구가 자진취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소가능성이 낮아 취하한 것이 아니다. 전략적인 이유가 있다. 네비팜은 파트너 제약회사들의 특허심판을 대행하고 있다. 그런데 14일 최초 청구사건의 경우 14일이 지난 28일 이후부터는 특허도전에 나선다해도 우선판매품목허가 조건을 갖출수 없다. 네비팜은 경쟁사들을 제친 최초 심판 청구업체다. 네비팜이 사건청구를 취하하면 다음업체가 최초 심판 청구업체가 돼 우선판매품목허가 조건을 갖출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의 등재특허 디펩티딜 펩티다제 억제제 무효심판 사건을 예로 들면, 지난달 14일 최초 청구한 네비팜이 취하하면서 최초 심판청구는 그달 20일 접수된 사건이 된다. 이에 따라 14일 유예기간이 지난달 28일에서 이달 3일로 연장돼 기한이 지나서 심판청구한 업체도 우선판매품목허가 조건 커트라인에 들 수 있다. 이같은 전략말고도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한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 일찍이 특허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이제 보편화됐고, 특허심판 청구사실이 늦게 알려지도록 원거리에서 우편접수를 이용하기도 한다.2015-04-03 12:24:54이탁순 -
식약처 "심평원과 협의해 DUR 적용기간 단축할 것"식약처가 심평원과 협의해 DUR 적용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3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장기윤 식약처 차장은 이 같이 밝혔다. 김현숙 의원은 "졸피뎀이 안전성 문제로 서한이 배포되고, DUR에 반영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렸다"며, DUR 적용시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제 일부 의약품의 경우 허가변경 이후 DUR에 반영되기까지 1년 이상 걸린 품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적에 손명세 심평원장은 "식약처 통보를 받으면 바로 적용이 가능한데 절차를 거치다 보면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절차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여 한달 안으로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장기윤 식약처 차장은 "심평원과 협의해 허가변경하면 바로 반영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2015-04-03 11:36:13최봉영 -
식약처, "현실에 맞지 않는 기준 개선할 것"식약처가 의료제품 관리 강화를 위해 식의약 안전기능을 재평가하고 불합리한 기준은 개선할 예정이다. 3일 식약처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날 업무보고는 식약처장 공석에 따라 장기윤 식약처 차장이 진행했다. 식약처는 온라인 불법식품 유통 차단 시스템(e-로봇)을 확대 해 의약품·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상시 검색과 유해사이트를 신속 차단할 계획이다. 의약품 불법판매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해 벌금을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의약품 통신판매 중개·알선에 대해서는 1년 징역과 300만원 벌금이 신설된다. 또 어린이 감기약 타르색소 사용절감을 추진하고 프탈레이트류 함유 수액세트 제조·수입·판매·사용 금지 조치 시행된다. 청소년 대상 의약품 오남용 위험성, 올바른 약 사용에 대한 현장교육을 하는 '의약안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올해 본격 시행 중인 부작용피해구제제도와 허가특허연계제도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장 차장은 "식의약 안전기능을 재평가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2015-04-03 10:35:45최봉영
-
식약처, 자료제출의약품 허가보고서 공개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모든 허가 단계 정보를 자료제출의약품까지 확대한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 범위는 ▲허가 신청 전 식약처의 사전 검토 내용 ▲허가 신청 시 제출 자료 ▲신청 자료에 대한 심사 사항 ▲최종 허가까지의 세부 사항 등이다. 안전성·유효성 심사자료, 심사자 검토의견 및 독성, 약리, 임상시험 등의 면제 사유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도 공개한다. 또 주사제·점안제·안연고제·점이제의 경우에는 첨가제 종류도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분야별 정보 → 의약품 → 의약품정보 → 의약품등심사결과 정보공개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5-04-03 09:40:23최봉영
-
명문, 항불안제 '명문알프라졸람정' 발매명문제약은 최근 항불안제인 '명문알프라졸람정 0.25mg, 0.5mg‘을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명문알프라졸람정은 알프라졸람 0.25mg, 0.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GABAA 수용체에 작용하는 benzodiazepine 계열 의약품이다.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작용을 강화하여 수면유도, 진정 효과 등을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명문알프라졸람정은 동일 계열 중에서도 속효성 의약품으로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며 공황장애, 범불안장애와 같은 불안장애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뛰어난 불안증상 완화효과로 불면, 본태성 진전, 월경 전 증후군, 이명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며,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정신신체 상관성 질환(psychosomatic disorders)에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해당 제제는 공황장애에 허가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미국 내 정신과 처방 1위 의약품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높은 처방 비율을 나타낸다. 명문 관계자는 "신제품 발매로 중추신경용제 부문을 강화하여 정신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울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2015-04-03 08:28:19가인호 -
화이자, 중국내 '프리베나' 백신 판매 중단화이자는 중국에서 ‘프리베나7(Prevnar7)’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전세계 시장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리베나13(Prevnar13)’의 중국 승인 신청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베나7의 판매 중단은 백신 수입 허가권이 다시 갱신되지 않아 발생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약물의 승인을 미루고 있다. 이번 결정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화이자는 설명했다. 화이자는 프리베나7의 중국 판매를 즉각 중단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중국내 화이자 직원 9000명 중 200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베나7은 폐렴 주요 원인이 되는 폐렴 구균 7종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중국에서 ‘프리베나(Prevnar)’로 판매되고 있다. 프리베나 백신은 화이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화이자는 중국에서 프리베나13의 사용 승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프리베나의 전세계 매출은 45억불로 화이자의 제품중 가장 매출이 높았다.2015-04-03 08:08:58윤현세
-
제주 외국영리병원 재추진…의약사 등 134명 근무싼얼병원 승인취소 사태 이후 제주도에 중국계 투자영리병원 유치가 재추진된다. 중국 녹지그룹은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외국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복지부 승인을 받게 되면 국내 첫 외국영리병원으로 기록된다. 제주특별차지도는 중국 녹지그룹이 외국의료기관(외국인 투자개방형 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2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상 허용되는 의료 행위, 사업자 범법 행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검토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단지 내 총 778억원을 투자해 2만81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7678.83㎡ 규모로 건립되며, 47병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중국 녹지그룹에서 전액 투자해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주)다. 진료과목은 성형, 피부,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성형·피부관리·건강검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근무인력은 의사 9명, 간호인력 28명, 약사 1명, 의료기사 4명, 사무직원 92명 등 총 134명 정도로, 인허가가 나면 올해 6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공, 2017년 개원한다는 목표다. 그린랜드헬스케어 투자자인 녹지그룹은 부동산개발업체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9월 제1호 외국영리병원으로 산얼병원 사업계획서를 검토했으나 투자자 부적격과 응급의료체계 미비, 줄기세포 시술 우려 등을 이유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2015-04-03 06:14:55강신국 -
"최초 심판청구 아니어도 우선판매 가능"최초 심판청구일로부터 14일 내 후발심판청구를 하지 않은 업체도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단, 최초 심판청구를 한 업체보다 후발업체가 먼저 심결을 받아야 한다. 2일 허가특허연계제도를 주제로 한 데일리팜 제19차 제약산업미래포럼에서 식약처 허가특허관리과 박현정 사무관은 이 같이 밝혔다. 박 사무관은 업계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사례 2가지를 소개했다. 최초 심판청구가 아닌 경우와 여러 개 특허가 등재됐을 경우다. 일반적으로 최초 심판청구를 한 A업체와 그로부터 14일 내에 심판청구를 한 업체가 심결을 받게 되면 우선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지만 A업체가 최초 심판청구 14일 이후 심판청구를 한 B업체가 심결을 먼저 받게 되면 A·B업체 모두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복수 특허가 등재돼 있는 경우, 모든 특허에 심판을 청구하는 업체만 온전히 9개월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특허1(만료일 2016년 1월), 특허2(2016년 5월), 특허3(2017년 6월)이 등재돼 있는 의약품 3개 특허에 모두 심판을 청구한 C업체는 1심 심결일을 기준으로 9개월 간 우선판매가 가능하다. 특허2와 특허3에 심판을 청구한 업체도 우선판매요건을 갖게 되지만, 특허1에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1이 만료된 이후부터 우선판매가 가능해진다. 다시 말하면, D업체가 우선판매할 수 있는 기간은 특허1 만료 이후 C업체가 행사한 우선판매 잔여기간이다. 박 사무관은 "제도를 시행하면서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가 생길 것"이라며 "신규케이스가 나오면 업계 등과 의논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5-04-03 06:14:51최봉영 -
삼성제약, 췌장암치료백신 '리아백스주' 판매젬백스&카엘이 국내 허가받은 췌암암 치료백신 '리아백스주'를 자회사인 삼성제약이 판매한다. 젬벡스&카엘과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제약은 국내에서 리아백스주의 제조, 공급 및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50억원으로 젬백스는 삼성제약에서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상업화 이후 별도로 매출 금액별 로얄티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라이선스 대가인 전환사채 인수로 젬백스는 삼성제약의 지분율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백스&카엘은 가스명수와 항생제 콤비신주 등으로 유명한 86년 전통의 삼성제약을 통해 리아백스주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세계최초로 췌장암 치료백신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에 따라 기존 일반의약품 등의 영업분야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강화되어 매출액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리아백스주의 유럽, 미국 등 해외 품목허가 및 생산, 판매에 관련한 권한은 여전히 젬백스에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진출할 계획이다. 리아백스주 지난 9월 췌장암 치료백신으로 국내 식약처에서 21호 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1만5000여명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리아백스주는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기존 항암제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5-04-02 09:57:34이탁순
-
상위 제약 6곳 R&D 투자, 10년전 비해 4~5배 늘어한미약품이 지난 10년간 연구개발비에만 8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비로 꾸준히 투자해 총 6618억원을 쏟아부었다. 대체로 상위 제약사들은 2010년 이후 R&D 투자액을 확대해 나갔다. 정부의 약가인하와 한계에 직면한 제네릭 사업을 개량신약 또는 신약개발로 돌파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년간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동아ST),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6개 상위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비를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약 8000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사업보고서에서 10년간 7542억원을 투입했으나, 2010년 지주사 전환으로 절반밖에 반영이 안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8000억원 넘게 연구비를 쏟아부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비로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꾸준하게 매출 대비 연구비율이 두자리수를 보였다. 특히 당뇨신약후보 퀀텀프로젝트의 글로벌임상이 본격 시작된 2013년부터는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LG생명과학은 2007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6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비 비중은 19.6%로 가장 높았다. 그 결과 2012년 당뇨신약 '제미글로정'을 비롯해 히루안플러스, 서방형인성장호르몬같은 개량신약도 만들어냈다. 지주사 전환 직전해인 2012년까지 매출액 1위를 유지했던 동아제약(2013년 이후는 동아ST로 집계)도 한미와 LG보다는 못하지만, 다른 상위사보다 높은 R&D 투자금액을 보였다. 10년간 총 5422억원을 투입했는데, 한미와 마찬가지로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사업보고서 상에 두달 공백을 감안하면 R&D 투자금액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은 2005년 발기부전신약 자이데나 허가를 시작으로 스티렌, 모티리톤같은 천연물신약을 만들어냈다. 2010년 그린진F, 2011년 신바로, 2012년 헌터라제 등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는 아직까지 매출액의 10% 이상을 R&D비로 사용한적은 없지만 동아제약처럼 꾸준함이 돋보였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비에 투입한 이래 최근까지도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6개 제약사 가운데 한미약품 다음으로 많은 연구비를 투입했다. 대웅제약도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등 최근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작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은 10년간 5~6%대 연구비를 유지하고 있다. 10년간 연구비율 평균도 매출액의 딱 6%다. 2005년 항궤양신약 레바넥스를 만들어낸 이후 이렇다할 신약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0년간 전체 투자액에서도 3981억원으로 6개 제약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2015-04-02 06:15:00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