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상풍·디프테리아 토종 백신 첫 허가…백신주권 강화녹십자가 국내기술로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이 나온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Td백신분야 백신주권을 갖게 됐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를 시판허가했다고 밝혔다.이 백신은 영·유아시절 기초접종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후 재접종할 때 투약한다. 10~12세에 접종한 뒤 매 10년마다 접종하는 방식이다.녹십자티디백신은 대조약 티디퓨어(개발사 GSK)와 임상3상에서 면역원성 비열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Td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국산 품목이 없어 수입 백신만이 투약중이었다.회사 관계자는 "Td백신 투약환자는 국내 약 45만명으로 집계된다. 품목허가로 수입 품목을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Td백신 외 개발중인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백신도 임상 1·2상을 한꺼번에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2016-11-02 10:37:19이정환 -
비씨월드, DDS 주사제 기술 유럽 특허 취득비씨월드제약이은 DDS 플랫폼 기술인 Emulsifier-free SEP® 의 약물을 함유하는 생분해성 미립자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국제특허를 취득하였다고 1일 공시했다.본 특허는 유럽 등 주요 제약 선진국을 포함한 12개국에 출원하여,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유럽(2016년 10월) 등 10개국에서 특허등록이 완료됐다.Emulsifier-free SEP®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기술로서, 소규모 생산장비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비씨월드제약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피어 서방성 주사제 기술은 여러 방면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기술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회사측은 현재 추진중인 3개 프로젝트의 치료의약품 개발 외에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시장영역에서 업그레이드된 신규 서방성주사제 개발을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11-01 20:18:50가인호 -
코오롱, 日 기업에 '인보사' 5000억원대 기술 수출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1일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제약에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합쳐 5000억원을 받고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인보사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1회 주사로 1년 이상 통증 완화와 활동성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약처의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금은 273억원(25억엔)이며 일본 내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Milestone)는 4716억원(432억엔)이다.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술수출 총 금액은 약 5000억원(457억엔)으로 제품 출시 후에는 별도로 두 자리 수 퍼센트 로열티를 받는다"고 말했다.미쓰비시다나베 제약은 일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판매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 시장에서 인보사의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를 진행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덕분에 향후 다른 국가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술수출의 의미를 밝혔다.인보사는 미국 3상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임상을 맡고 있는 티슈진(Tissugene)은 지난해 미 FDA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아 현재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코오롱은 "미국 3상을 통해 미FDA로부터 '드모아드(DMOAD, 퇴행성관절염 근본치료제)로 승인 받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2016-11-01 15:05:22김민건 -
동아ST, 간판품목 '스티렌'서 '다른 품목'으로오랫동안 동아ST의 간판품목으로 자리매김한 #스티렌이 특허만료·제네릭약물 출시에 내리막을 걷고 있다.최근 동아ST가 밝힌 스티렌의 3분기 매출액은 60억원. 전년동기(79억원) 대비 24.2% 하락했을뿐만 아니라 지난 2분기(86억원) 보다도 30.3% 떨어진 액수다.자체개발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줄곧 동아ST의 매출 1위 처방약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동일성분의 개량신약이 나온데다 작년 7월에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동아ST 1위 처방약 지위도 상실한 위기에 놓였다.지난 3분기 도입신약인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도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스티렌과 동일선상에 놓이게 됐다. 오팔목은 전년동기대비 5.3% 올랐다.또다른 도입신약인 알레르기성비염치료제 '타리온'도 3분기 58억원의 매출액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23.1% 오른 실적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스티렌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동아ST 처방약 주요품목 매출현황(출처:동아ST, 단위:10억원)스티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출시한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도 3분기 매출액이 55억원으로 스티렌과 격차가 크지 않다.스티렌은 2014년 504억원, 작년에도 362억원으로 200억원대 머문 동아ST 다른 ETC품목을 멀찌감치 제치고 정상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수십여개의 제네릭약물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16-11-01 12:14:59이탁순 -
'램시마' 행보에 암젠·노바티스가 주목…왜?2600억원대에 이르는 #셀트리온의 '#램시마' 수출.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국내 투자자들만이 아니었다. 셀트리온과 손을 잡은 화이자가 11월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를 론칭한다는 소식에 바이오시밀러 진입을 앞둔 제약기업들의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공룡기업인 화이자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인플렉트라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업계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긍정 신호'로 받아들이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유독 바이오시밀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던 것. 올 하반기 들어서야 암젠의 '암제비타'와 산도스의 '에렐지'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본격적으로 승인을 내주기 시작했고, 관련 법률 역시 이제 막 형태를 잡아가고 있다.블록버스터급 주요 바이오의약품이 지난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내에 대부분 유럽과 미국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소위 '간보기용(?)' 사례가 절실한 상황이다.미국 기준으로 암젠의 휴미라(아달리무맙)가 내년, J&J의 레미케이드와 로슈의 리툭산(리툭시맙)과 바이오젠의 맙테라 등이 2018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제약 및 생명공학 전문 컨설팅기업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의 자회사 EP 밴티지(EP Vantage)는 "화이자와 존슨앤존슨(J&J) 사이의 힘 겨루기가 암젠이나 노바티스 같은 바이오시밀러 도전자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표.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및 특허만료 현황(출처: 2015 보건산업브리프)현 시점에서 예측해 볼 수 있는 결과는 단순하다.J&J가 호언장담하듯 레미케이드(인플렉시맙)의 지적재산권(IP)이 보호된다면 화이자가 경제적 손실을 비롯해 많은 것을 잃게 되고, 반대로 지적재산권이 깨진다면 인플렉트라 조기출시로 인한 시장 선점효과를 고스란히 화이자가 가져가게 되는 것.품목별로 보장되는 지적재산권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플렉트라와 후발주자들이 100% 동일한 트랙을 밟진 않더라도 시장진입 시기를 결정하는 척도로는 참고할 만 하다.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현재 믿는 구석은 안정적인 처방행태가 유지되고 있는 '70%의 고정환자층'이다. 얼마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J&J 제약그룹의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회장 역시 "레미케이드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처방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들이 배를 갈아타지 않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그러나 새로운 근거들로 무장한 바이오시밀러들의 두드림도 끝이 없다.지난달 18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이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발표한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The NOR-SWITCH Study)에서도 최소 6개월간 오리지널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투여받았던 환자에게 램시마로 교체투여 했을 때 1년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과연 램시마가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2016-11-01 12:14:54안경진 -
먹는 류마티스약 젤잔즈, 궤양성 대장염도 시동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잘 알려진 화이자의 #젤잔즈(토파시티닙). 다음 타깃은 #궤양성 대장염이 유력해 보인다.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UEGW 2016)를 통해 중등도 이상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의 최신 연구 결과를 쏟아낸 것.학회에서는 과거 TNF-억제제 치료 여부에 따른 효과를 살펴본 구두강연을 포함, OCTAVE(Oral Clinical Trials for tofAcitinib in ulceratiVE colitis) 3상임상의 새로운 분석 결과가 조명됐다.화이자에게는 지난달 판상형 건선의 적응증 확대를 거절 당했던 아픔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는 계기로도 작용한 셈이다.◆류마티스관절염 이어 궤양성대장염에도 가능성= 젤잔즈는 경구용제라는 차별성으로 TNF-억제제 계열 생물학적 제제를 위협하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에 속한다.알약 형태로 복용하는 저분자 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특정 염증반응에 작용하는 기전. 릴리의 바리시티닙과 애브비의 ABT-494 등 후발주자들이 속속 개발 대열에 합류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주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이미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실패 이후 2차치료제로 지위가 확보된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올 하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재상정되며 3차→2차치료제를 노리는 중이다. 이번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도 궤양성 대장염의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OCTAVE-INDUCTION 1과 2, 두 연구가 스테로이드 또는 티오퓨린, TNF 억제제 중 1가지 치료제에 실패했거나 불내성을 보인 환자에게서 2차 유도요법의 효능을, 마지막 OCTAVE-SUSTAIN 연구는 젤잔즈 5mg과 10mg 1일 2회 용법을 유지했을 때 반응을 평가했다.분석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OCTAVE Induction 1, 2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토파시티닙 10mg을 하루 2번 복용한 환자군은 8주차째 위약군 대비 관해, 점막 치유, 임상적 반응을 달성한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과거 TNF 억제제 실패 경험이나 질병 활성도 등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유지했다.8주 시점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관해 및 반응을 포함한 환자 보고 결과도 TNF 억제제 치료 경험 또는 실패와 상관없이 토파시티닙 10mg 투여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젤잔즈 1일 2회 용법이 중등증~증증에 해당하는 활성형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과거 TNF 억제제 치료와 상관없이 위약 대비 효능을 입증했다"며,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실패하거나 내약성을 보이는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젤잔즈가 중요한 추가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화이자의 염증면역 부문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클 코르보(Michael Corbo)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된 신규 데이터가 궤양성 대장염 관련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다양한 치료옵션을 필요로 하는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 경구용제인 젤잔즈가 허가된다면 환자와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판상형건선에는 승인 거부…아쉬움= 한편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판상형 건선에 관한 젤잔즈의 적응증 확대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성과 관련해 추가 정보가 보완돼야 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화이자 측은 서류자료를 보완해 FDA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젤잔즈가 판상형 건선 환자 대상의 3상임상에서도 주사용제인 엔브렐(에타너셉트)과 대등한 효과를 보여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젤잔즈는 2012년 미국에서 주사용 생물학적 제제를 대체할 만한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된 뒤 연간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미국에서만 약 7백만 명이 건선을 앓고 있음을 고려할 때 판상형 건선의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젤잔즈는 상당한 매출증진이 기대된다. 존슨앤존슨(J&J)의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사용되는 건선 분야는 노바티스의 코센티스(세쿠키누맙)도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다.2016-11-01 12:14:52안경진 -
셀트리온 '허쥬마' EMA 허가신청 공식접수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이 지난달 27일(유럽 현지시각)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팁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허가신청 서류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공식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허셉팁(트라스트주맙)은 미국 로슈사 오리지날 항체치료제로 연간 7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셀트리온은 허쥬마 시장 경쟁력을 EMA 허가 요건과 미FDA 허가 조건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실시했다. 최근 임상을 마치고 유럽통합허가절차(EMA Centralized procedure)에 돌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복수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Fisrt Mover)'로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며 "특히 1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 투약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향후 이러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허쥬마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램시마 유통경험을 활용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조기에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램시마로 인해 유럽시장을 물론 셀트리온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신뢰도가 높아졌다. 내년(2017년) 상반기 중 허쥬마 미국 판매허가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2014년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그리고 전이성 위암 치료'용도로 허쥬마 허가를 받은 받은 바 있다.2016-11-01 11:34:16김민건
-
한화,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과 산학MOU홍정기(왼쪽)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장과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가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이 지난달 31일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CHA)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원장 홍정기)과 산학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MOU는 한화제약과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이 산업혁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자리에는 홍정기 차의대 스포츠의학대학원장, 임종창 행정실장 등 차의대 관계자와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 등 한화제약 임직원이 참석했다.한화제약 관계자는 "산학관련 새로운 지식과 기술창출 및 연구·개발·학술교류 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발전과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향후 한화제약은 차의대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통해 신기술 공동연구와 특허진행, 상품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홍정기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은 "운동 중 섭취하는 스포츠 뉴트리션은 뛰어난 기능성과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한화제약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6-11-01 11:10:38김민건 -
보령, 카나브+고지혈증 '투베로' 출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신약 카나브패밀리의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발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투베로'는 고혈압치료제 중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약물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중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고혈압과 고지혈증, 두가지 질병을 동반한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만으로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성 또한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출시한 이뇨복합제(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이드) 카나브플러스와 올해 8월 출시한 CCB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 이후 세번째 카나브복합제를 발매하게 됐다. 투베로(TUVERO) 상품명은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그리고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화해 명명됐다. 투베로는 허가를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고지혈증은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질환으로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ARB계열+스타틴계열) 시장(UBIST 기준)은 2014년 약 446억 원에서 2015년 669억 원 규모로 약 34%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 1분기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0% 성장한 130억 원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투베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물인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의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장에서의 성과도 증명해 국산신약의 성공스토리를 지속해서 써 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투베로의 약가는 30/5mg 585원, 30/10mg 851원, 60/5mg 702원, 60/10mg 968원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또다른 고지혈증복합제, 카나브 3제 복합제 등 다양한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나브 패밀리가 완성되면 국내에서 매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6-11-01 10:14:36이탁순 -
신풍호월학술상에 홍성태 서울대의대 교수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에 선정된 홍성태 서울대의대 교수(오른쪽)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회장 이영하), 신풍제약(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홍성태 교수(서울대 의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0월27일(목)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홍성태 교수는 평생을 교육기관에 재직하며, 교육, 연구,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장내 기생충관리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기생충조사사업, 수단 주혈흡충증 퇴치사업 1, 2, 3차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기생충증 관리, 국제협력, 국위 선양 등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기생충학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장자로 선정됐다.신풍호월학술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평생을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의 선친에 뜻을 받들어 제정됐다. 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공동으로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은 지난 1973년 기생충학회 연구자분들과의 협력해 광범위구충제 메벤다졸에 이어 1983년에는 간·폐디스토마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최초로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 신약인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과 '피라맥스과립'을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유럽의약청의 신약허가를 득하는 쾌거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신풍제약은 그 동안의 노력과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까지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희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1-01 10:05:01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