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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 1일 특허만료…한미·종근당 우판권효과 볼까?

  • 이탁순
  • 2016-12-01 06:14:54
  • 광동, 일동도 함께 출격...절반가격으로 시장공략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한국아스트라제네카·게피티니브)'가 1일 특허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린다.

2일부터 한미약품, 종근당, 광동제약, 일동제약이 제네릭약물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와 종근당은 이레사의 제제특허를 회피해 내년 9월 1일까지 우선판매권을 획득한 터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레사 제네릭은 일단 오리지널보다 낮은 약가로 어필하고 있다. 일동제약 '스펙사정'이 최저가인 2만5492원으로 오리지널 '이레사' 4만7739원보다 약 절반가격(54.4%)에 형성됐다.

종근당 '이레티닙정'과 한미약품 '제피티닙'은 3만1955원에 상한가가 결정됐다. 또한 광동제약 '레피사정'은 3만2370원에 가격이 예고된 상황이다.

가격이 낮은만큼 제네릭약물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항암제 특성상 오리지널약물은 처방변경이 적고, 의료진의 신뢰도도 높아 제네릭약물이 얼마나 선전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제네릭 경쟁사가 4개사밖에 안 되고, 모두 종합병원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형 제약사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한미와 종근당은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이후 제제특허 회피에 성공해 우판권 확보와 동시에 물질특허 만료 직후 출시가 확정된 상황.

일동과 광동은 제제특허 회피에는 도전하지 않았지만, 허특법 이전에 허가받아 일단 시장에 참여하는 케이스다.

이레사는 타쎄바, 알림타와 함께 3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앞서 타쎄바와 알림타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나와있는 상태다.

이레사 제네릭까지 나오면 3대 오리지널약물의 독점권이 모두 풀리게 된다. 이레사는 올해 9월까지 220억원의 매출(IMS)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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