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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연물 신약 'DA-9701' 해외판권 체결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최근 자체 개발 천연물 신약인 DA-9701(기능성 위장질환치료제)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회사에 공급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27일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사인 파항(Pahang)社와 DA-9701 현지 판권에 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3월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인 랜슨(Landson)사와도 MOU를 체결했다. 현재 세부 사업조건 및 발매일정은 협의 중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 관계자는 “ 동아제약의 높은 신약 개발능력과 기존 스티렌에서 보여준 천연물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자국시장에서 소화기계 치료제 분야에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DA-9701'은 나팔꽃 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동아제약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발, 현재 허가 심사 중이다. 기능성 위장질환은 위산분비 과다, 위장관 운동의 이상, 내장의 과민성, 신경과민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병증으로 구토, 역류, 상복부 이물감, 속쓰림, 공복통, 식후 상복부 통증 등이 수반된다. 한 가지 약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여러 증세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하다.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 DA-9701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약제보다 효능 및 안전성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많은 인구수에 비해 아직 의료계 시장규모가 미미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DA-9701이 두 국가의 내수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공략을 위한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11-03-30 10:52:4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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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 유럽 EDQM 인증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오흥주)은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유럽 EDQ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기능 및 역할이 유사한 유럽의회(Council of Europe) 산하기관으로 EU내 의약품 허가를 관리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오리지날 제품을 보유한 독일 아벤티스사에 이어 제네릭 최초로 유럽 EDQM인증을 획득했는데 심사기준이 매우 엄격한 유럽기관에서 의약품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테이코플라닌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슈퍼항생제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다. 동국제약은 2005년부터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갖추고 유럽과 일본, 중동 등 20여개국에 테이코플라닌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40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동국제약은 테이코플라닌의 수출 확대에 따라 기존 테이코플라닌 생산설비를 3배로 증설,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럽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1200만불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테이코플라닌에 대한 2개의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효공법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을 유럽을 비롯한 일본 등 의약품 선진국으로 수출함으로써 회사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11-03-29 19:15:42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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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트릴' 공황장애 급여…'프리비질' 연령제한간질약 ' 리보트릴'(성분명 클로나제팜)의 급여기준에 다음달 1일부터 공황장애가 추가된다. 각성제 ' 프리비질'(성분명 모다피닐)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급여가 제한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 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내용을 보면, 간질약 '리보트릴'은 외국의 허가사항과 교과서 등을 참조해 국내 허가사항에는 없지만 공황장애에 투여한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또 각성제 '프리비질'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사용할 경우 급여가 제한된다. 식약청이 최근 심각한 피부과민반응이나 정신과적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반면 기면증에는 연령제한 없이 급여 사용이 가능하다. 면역억제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는 다른 유사약제의 급여기준을 참조해 급여기간 제한 규정이 폐지된다. 대신 유지요법시 6개월간의 모니터링 기간이 추가됐다. 이밖에 '동아오젝스점안액' 등 선별등재방식 도입 이후 등재된 22개 성분약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신설됐다.2011-03-29 17:14:1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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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 국산 1호 천연물 치매치료신약 내년 발매 예정국내 개발 1호 치매치료 천연물신약이 2012년 하반기께 발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인제약(대표 이광식)은 국내 최초로 치매 치료 천연물신약 INM-176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환인측은 식약청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고 2012년 하반기 발매를 위한 허가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INM-176은 국산 천연물 신약 소재 중 기억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당귀를 기원으로 개발된 치매 치료제다. 특히 주요 성분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 뇌 내 신경전달 물질인 Acetylcholine 농도 증가 작용,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는 -amyloid 응집 억제 작용, 항산화 작용을 통한 신경세포 보호 작용 등 다양한 약리 기전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환인제약은 2006년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기존 치매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Donepezil을 대조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19개 대학 병원에서 260여명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INM-176를 투여했다. 그 결과 INM-176 유효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안전성면에서도 소화불량, 오심 등 경미한 위장관 부작용을 제외하고는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관찰, 치매 치료제로서의 유용성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환인측은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따라 만성, 퇴행성 및 복합 질환 등이 점차 늘어나고 노인 인구에서 치매의 유병율이 급증하고 있어 INM-176과 같은 천연물 소재 치매 치료제 개발은 시장에서의 비교 우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항우울제 등을 비롯한 신경정신계 약물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면서 특화된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천연물 신약 발매를 필두로 상위제약사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2011-03-29 10:56:45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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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비접촉식 체온계 '써모플래쉬' 국내 상륙보령제약그룹 계열사인 보령수앤수(김은선 대표)는 접촉성 피부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프랑스 비죠메드(VISIOMED)사의 비접촉식 체온계 ‘써모플래쉬(ThemoFlash LX-26)’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써모플래쉬’는 신체에 접촉 하지 않고 일정거리에서 체내의 온도를 적외선 기술을 이용, 정확히 측정하여 기존의 귓속형, 이마형 등 접촉 체온계의 단점을(병균의 2차 감염 유발, 접촉 측정 시 유아의 거부감, 신체온도측정의 정확도) 보완한 국제특허등록의 임상의과학적 제품이다. 또한 ‘써모플래쉬’는 기존의 체온계와 달리 피부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기 때문에 아기 목욕물 온도, 실내온도 측정, 사물의 표면온도 등 체온계 하나로 생활 속에 필요한 온도 측정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국내에서는 현재 비접촉 체온계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지만 유럽 내에서는 비죠메드사의 비접촉 체온계가 시장점유율 9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신제품 런칭을 통해 보령수앤수는 비접촉 체온계 뿐만 아니라 병원 및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홈 헬스케어 제품군을 보유해 국내 유통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보령수앤수는 프랑스 대표 의료기기 회사인 비죠메드(VISIOMED)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용의료기 및 웰빙, 생활용품에 대한 국내유통 독점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보령수앤수는 국내 대표적인 가정용 의료기기 ‘오므론’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2011-03-28 16:19:36가인호 -
식약청, 천연물약 산업 발전 체계적 지원 추진천연물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기관의 지원이 본격적로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약재와 한약제제를 포함한 천연물 의약품 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키 위해 28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식약청과 관련업계, 학계 및 단체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전협의체는 식약청 바이오생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로 ▲제도개선 분과 ▲제제 분과 ▲기준·규격 분과 등 3개 분과 총 54명으로 구성·운영된다. 구성은 식약청 등 관에서는 20명, 관련업계 인사 14명, 학계 10명, 단체 10명으로 각각 예정돼 있다. 이들 3개 분과는 분과별로 천연물의약품산업 지원관련 정책개발, 허가절차 개선방안 발굴 및 합리적 규격관리 방안 마련 등 12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서도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협의체가 국내 천연물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식약청과 업계간 심도 있는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11-03-28 14:26:4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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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 전체 분위기 왜곡…"A급만 집중 관리""A제약사는 오리지널 특허 만료 6개월 전부터 불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우수 처방처를 집중 관리했다. 이렇다보니 후발 제약사들의 경우 제네릭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로컬급 의료기관들의 경우 처방을 한번 바꾸면 오래가기 때문이다." "쌍벌제 시행 이후 확실히 리베이트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업현장에서 불법 프로모션은 여전하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B급, C급 처방처까지 (리베이트를) 주었지만 지금은 A급만 주고 있다. 리베이트 방식이 달라진 것이지, 리베이트를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100:300%지원(처방액의 3배를 리베이트로 주는 조건)이 다시 등장했다. 제약사 상당수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업현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자정운동을 외쳤던 제약업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 ◆제약, 판촉비용 감소로 처방처 선별 관리 쌍벌제가 시행된지 4개월 여가 되고 있지만 영업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제약사들의 리베이트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제약사들의 판촉비용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처방처에 대해 선별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약업계는 자정운동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통해 실적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리베이트를 중단했던 업체들마저 불법적인 프로모션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천적인 제네릭 경쟁구도에 일부 제약회사들이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최근에는 제약사들이 예전처럼 모든 처방처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없어, 하급 처방처는 버리고 우수 처방처만 집중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 제약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가스모틴 제네릭 프로모션을 진행해 우수 처방처를 싹쓸이 했다"며 "이렇다 보니 후발업체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특 A급 처방처를 대상으로 처방액의 2배를 리베이트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영업현장 100:100% 리베이트 여전 특히 올해는 대형품목들이 잇따라 특허 만료되면서 그 어느때 보다 리베이트 유혹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가스모틴 제네릭 출시를 기점으로 업계의 리베이트 제공은 다시 횡행하고 있어 자정 운동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웅제약 가스모틴 제네릭 40여품목이 일제히 시장에 출시된 가운데 상당수 제약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파격적인 리베이트 조건을 내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모틴 제네릭과 관련해 100:100% 리베이트 제공은 기본이고, 100:200%에 현금과 상품권 제공 등을 통해 처방을 유도하고 있는 사례도 포착됐다. 또한 거래처 처방 관계없이 현금을 지원하거나 강의료 형식을 통해 1년에 4회 처방량에 따라 지원하는 제약사도 생겨났다. 또 어떤 제약사는 100만원의 상품권 지급을 약속했으며, 병원 등에 TV를 설치하는 등 물품지원도 이뤄졌다. 300% 처방조건도 등장했다. 모 제약사는 A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현금지원은 물론 100:300% 지원을 약속했다. 또 다른 제약사는 처방대비 10%를 담당자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별도 병원 인테리어 지원 및 3월 한달간 처방금액의 100:300% 지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모 제약사 영업 담당 책임자는 “가스모틴 제네릭과 관련해 중하위 제약사들의 경우 100:200% 지원이 주 정책이며 3개월 정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금 % 정책은 50~300%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골프용품, 가전제품, 악기 지원은 물론 원장 취미모임, 와인파티, 학회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이 전개되고 있다”며 "제네릭 선점을 위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제공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상당수 제약사들이 가스모틴 제네릭 출시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업계에서는 또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도를 넘는 리베이트 경쟁에 업계의 미래가 암울하다”며 “상당수 제약사들의 ‘퍼주기’식 출혈경쟁이 도를 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처방 선점 경쟁, 인력 스카우트 문제 비화 특히 제약사간 과도한 처방선점 경쟁은 경력직 영업사원에 대한 무리한 스카우트 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중견 A제약사에서 리베이트 30%를 보장해주면서 B제약사 경력직 십수명을 스카우트 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경력직 스카우트로 인해 B제약사는 지난해 150여명의 영업사원 중 무려 40여명의 영업사원이 회사를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 상위 제약사도 1년여에 걸쳐 다른 직종으로 회사를 옮기거나 스카우트를 통해 이직한 영업사원이 무려 100여명에 달했다. 이직하거나 그만둔 영업사원 대다수가 경력 3년차 정도의 고참급이라는 점에서 인력을 빼앗긴(?)제약사들의 실적 타격은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상위제약사 간 인력스카우트 문제가 공정위 고발로 확산 되기도했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처방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여러 부작용이 양산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11-03-28 06:50:43가인호 -
정부 보장성 확대 삐그덕…일부 약제 환자 추가부담복지부-다국적사 정책 충돌…'이레사'는 패키지 협상으로 돌파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사업이 약가인하를 기피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내부정책으로 인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복지부는 보장성 확대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TNF-알파 억제제의 51개월 급여기간 제한기준을 폐지했다. 애보트 ' 휴미라', MSD ' 레미케이드', 화이자 ' 엔브렐' 등 3개 약제가 해당된다. 통상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될 경우 복지부는 재정영향을 감안해 해당 제약사에게 적정수준의 약가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레미케이드'를 제외하고 '휴미라', '엔브렐' 2개 약제는 협의가 원활치 않아 급여제한기간이 초과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약값의 40%를 자부담해왔다. 이중 '엔브렐'은 이달 협의가 완료돼 급여제한 기간이 초과된 환자의 추가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반면 사용량이 가장 많은 '휴미라'는 환자들의 부담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은 이른바 '글로벌 프라이스(가격)'를 지키기 위한 다국적사와 보험재정을 절감하기 위한 복지부의 정책이 충돌한 결과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졸라덱스데포주사'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약제는 허가범위를 초과해 지난해 10월부터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인 폐경기전 및 주폐경기 여성의 조기 유방암치료의 보조요법으로 투약한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해 왔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가격협의가 지연되면서 환자들이 약값의 50%를 자부담해오다가 뒤늦게 합의가 이뤄져 다음달부터 추가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다국적사들이 주력품목의 가격인하를 줄이기 위해 다른 품목을 연계시키는 이른바 '패키지' 협의도 이뤄졌다. 다음달부터 선암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는 같은 회사의 항암제 ' 이레사'는 약가인하폭을 줄이기 위해 자사의 항암제 '놀바덱스', '놀바덱스디'의 가격을 같이 인하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약제들의 경우 가격협의가 원활치 않아 불가피하게 환자들에게 추가부담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늦었지만) 휴미라도 조만간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반면 애보트 측은 "휴미라는 국내 TNF억제제 중 대부분 적응증에서 가장 비용효과적인 약제로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해 왔다"는 입장이어서, 협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011-03-28 06:48:00최은택 -
이소켓서방정·푸로작 등 64품목 분할 처방·조제 허용한국유씨비제약의 협심증 치료제 이소켓서방정40mg과 명인제약 푸로롤100서방정, 한국릴리의 우울증 치료제 푸로작확산정 등 서방형제제 64품목(코드기준)의 쪼개기 처방 시 삭감 예외가 인정된다. 서방형제제는 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으로, 이를 쪼개거나 가루내 복용할 경우 약물 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에 대한 집중심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심평원은 서방형 경구정제 중 식약청 허가사항에 분할투여가 언급됐거나 의약품에 분할선이 구분돼 있는 등 삭감예외 기준이 있음에 따라 일부 품목의 분할처방을 인정키로 했다. 2월 기준 분할처방 삭감 예외 품목을 살펴보면 한국릴리의 우울증 치료제 푸로작확산정과 한국산도스 플루누린확산정20mg, 한국유씨비제약의 협심증 치료제 이소켓서방정40mg과 명인제약 푸로롤100서방정이 분할처방 삭감 예외 대상에 올랐다. 한국유씨비제약의 심근경색 치료제 에란탄지속정60mg과 한국산도스의 산도스트라마돌서방정100mg도 분할처방을 하더라도 삭감에서 제외된다. 먼디파마의 천식 치료제 유니필서방정200mg과 400mg, 한국아스트라제네카(유한양행)의 심질환제 임듈지속정60mg도 삭감 예외 대상이다. 이밖에 한국로슈의 파킨슨증후군 치료제 마도파확산정125과 한국MSD 시네메트씨알정도 삭감 예외로 인정된다. 한편 서방형제제에 대한 심사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만 삭감의 경우 1차적으로 처방권자인 의료기관에 귀책사유가 있으므로 약국은 해당되지 않는다.2011-03-28 06:46:10김정주 -
항암제 생동성시험 대상…'환자'냐 '건강인'이냐여지껏 국내서는 진행되지 않은 항암제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놓고 식약청과 제약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특히 피험자 대상을 일반 생동성시험처럼 건강한 사람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항암제 특성상 환자로 국한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좀처럼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어떻게 하면 피험자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확보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문제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항암제의 생동성시험 기준을 기존 동물시험 대신 인체시험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이후 오리지널 항암제들의 재심사기간(PMS)이 속속 만료되자 구체적인 생동성시험 가이드라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식약청은 세포독성항암제인 ' 카페시타빈(브랜드명:젤로다정)'에 대해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동성시험 기준을 세웠다. 항암제 가운데서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항암제는 대부분 환자 절반에서 이상반응이 감지된다. 카페시타빈도 국내 시판 후 조사에서 직장·결장암 환자에서 50.79%, 유방암 환자에서 62.4%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부작용은 변비, 구토, 호흡곤란 등 다양하다. 앞서 5~6곳의 국내 제약사가 카페시타빈 제네릭 개발을 타진했지만 식약청 가이드라인이 나온 이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은 제약사는 한 군데도 없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환자를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을 할 경우, 피험자 모집도 어려운데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도 달라 동등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암환자에 대한 생동성시험이 건강인보다는 안전성이 담보되겠지만 제네릭 개발에는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이후 식약청은 카페시타빈과 달리 항암제인 엘로티닙염산염(브랜드명:타쎄바정), 이매티닙메실산염(브랜드명: 글리벡)에 대해서는 일반인으로 대상으로 한 생동성시험을 승인하고 있다. 현재 엘로티닙염산염은 종근당, 보령제약, 한미약품 등 3곳이, 또 이매티닙메실산염은 일동제약과 대웅제약이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암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와 달리 건강한 사람에게는 용량을 훨씬 줄여 시험하게 되면 인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항암제 생동성시험이 꼭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항암제 제품마다 특성이 달라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게 딜레마다. 특히 앞으로 재심사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항암제는 매년 쏟아질 예상이어서 제네릭에 대한 허가심사 기준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식약청은 의료계와 약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체를 발족해 올해 9월까지 5개 성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첫 회의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에 대해 오리지널의 재심사 만료가 코 앞인 상황에서 가이드라인 마련이 연구개발 당사자로서는 늦은감이 없지 않다는 반응이다.2011-03-28 06:45:2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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